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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세상에서 마음껏 살아간다-67화 (67/271)

〈 67화 〉 66화

* * *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가질 못해서 자신의 차례를 고대하고 있는 라우라에게 다가갔다.

라우라는 가녀린 손을 들어서 내 볼을 한 번 쓰다듬고는 눈을 감으며 내게 키스했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서 침대 위에 엎드렸고 나를 향해서 엉덩이를 들어 자신의 촉촉한 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꼬리를 살랑거렸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자 그것만으로도 애액이 꾸역꾸역 흘러나와서 침대시트를 진득하게 적셨다.

“주인님, 얼른 제 안을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주세요.”

라우라는 나를 향해서 애달픈 목소리로 애원했다.

나는 여전히 잘 서있는 자지로 라우라의 보지를 살살 긁으면서 간을 보다가 따끈따끈한 그녀의 보지 안으로 자지를 쑤욱 하고 단번에 밀어 넣었다.

내 자지가 라우라의 질벽을 긁으면서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하자 그녀는 교성을 흘리며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하으응! 아, 바로 이거에요. 그러니까 애태우지 마시고 가버릴 때까지 계속 움직여주세요. 빨리요!”

라우라는 자신의 보지로 내 자지를 꽉 물고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날 유혹했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양손으로 부여잡고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자지를 애액으로 가득한 질 내부에서 천천히 왕복시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약하게 신음하면서 더 많은 자극을 원하던 라우라는 내가 서서히 속도를 올리면 올릴수록 점점 더 크고 숨 가쁜 신음소리를 냈다.

그렇게 고조되는 쾌락을 받아들이던 라우라는 결국엔 침대시트를 움켜쥐고서 내가 주는 쾌감 속에서 헐떡이기 시작했다.

나는 자지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라우라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었지만 여기서 조미료를 약간 추가해보자는 생각에 라우라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꺄앙! 아파요! 햐아아앙....”

“그만둘까?”

“아니요.”

“아프다면서?”

“아픈데 기분이 좋아요. 그러니까 제 엉덩이를 더 때려주세요, 네?”

“좋아, 소원대로 해줄게.”

나는 라우라의 적극적인 반응에 크게 만족감을 느끼며 그녀의 엉덩이를 다시 한 번 찰싹하고 때렸다.

라우라는 이번에도 고통과 쾌락을 동시에 느끼는 신음소리를 내면서 질을 더 강하게 조여들었다.

나는 라우라의 엉덩이를 한 쪽씩 번갈아가면서 때리거나, 한 번에 두 쪽을 다 때리는 식으로 변칙을 주면서 그녀가 원하는 대로 계속 엉덩이를 때렸고 그럴 때마다 움찔거리며 내 자지를 강하게 무는 그녀의 보지가 일으키는 반응을 만끽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라우라의 고운 엉덩이는 잘 익은 사과처럼 새빨갛게 물들었지만 내가 적절하게 힘을 조절해서 손자국이 심하게 남거나 멍이 들 정도는 아니었다.

실컷 라우라의 엉덩이를 때린 나는 이번에는 라우라의 꼬리를 잡아서 위로 들어올렸다.

그리고 수인족 특유의 약점인 꼬리와 엉덩이가 이어지는 부분을 욕망을 담은 손길로 때려주었다.

“꺄하앙! 주인님, 거긴 너무... 흐아아앙!”

라우라는 내가 약점을 때리는 것만으로도 몸을 벌벌 떨었고 내가 봐주지 않고 몇 번을 더 때리자 꼬리를 빳빳하게 세우면서 간단하게 절정했다.

그녀의 질이 내 자지를 꽉 물었다 놓아주기를 반복했고, 보지에서는 애액을 약하게 뿜으며 허리를 격하게 들썩이더니 옆으로 넘어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서 쏙 빠져나왔고 귀두와 보지 사이에 기다랗고 희뿌연 현수교가 드리워졌다.

하지만 나는 아직 사정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라우라에게 당장 쉴 틈을 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나는 여전히 가벼운 절정이 이어지고 있는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서 들어 올려 다시 후배위 자세를 만들었고 그 상태로 다시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했다.

그런 뒤에 철썩철썩 소리를 내가면서 허리를 움직였고 내 자지로 라우라의 탐스러운 보지를 쉼 없이 유린했다.

라우라는 쉬지도 못하고 다시 주입되는 쾌락에 신음소리가 거칠어졌고 내 입에서 내뱉어지는 숨결도 점점 더 뜨거워졌다.

남들과는 다른 내 하반신은 열락에 빠져들었고 점점 사정할 때가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나는 라우라가 또 가버릴 때까지는 싸지 않겠다는 집념으로 섹스에 전념했다.

그 바람에 온 몸에서 땀이 뻘뻘 났고 내 몸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라우라의 엉덩이와 등으로 떨어져 그녀의 땀과 뒤섞였다.

“하아, 하아! 라우라, 나 이제 쌀 것 같아. 끄으윽!”

나는 라우라의 보지 깊숙한 곳까지 자지를 집어넣자마자 싸버렸다.

온 몸의 기운이 내 자지를 통해서 빠져나가는 것만 같은 아찔한 쾌감이 느껴졌다.

“아아! 제 배를 가득 채워주세요, 주인님! 히야아앙!”

라우라는 내가 사정한 뒤에 뜨뜻한 정액이 뱃속에 들어차는 감각을 즐기며 크게 절정했고, 보지에서 애액을 내뿜다가 못해서 역류한 정액까지 질질 흘려대며 전신을 벌벌 떨었다.

나와 라우라는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쓰러지다시피 누웠다.

그 와중에도 내 자지는 라우라의 보지에서 빠지지 않았고, 라우라는 내 달콤한 정액이 가득 들어차서 미미하게 볼록해진 아랫배를 어루만지면서 절정의 여운을 만끽했다.

나는 뒤에서 몸을 살짝 들어서 라우라에게 먼저 키스를 해주었고 그녀의 상의를 밑으로 잡아당겨 가슴을 전부 노출시켰다.

그리고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라우라의 가슴을 만지다가 유두를 애무하면서 애태우다가 피어싱을 잡고 당기거나 이리저리 움직이며 강한 자극을 주었다.

그렇게 충분히 휴식한 우리는 여전히 연결된 상태를 깨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일어나 방금 전과 비슷한 자세를 잡았다.

나는 라우라의 꼬리를 가지고 놀다가 그녀의 약점을 포함한 엉덩이 전체를 쓰다듬었다.

“또 이 자세로 하시려고요?”

“아니, 조금 다르게 갈 거야.”

“뭐든 좋으니 마음껏 괴롭혀주세요.”

라우라는 어쩌면 위험한 발언을 하면서 골반을 살살 돌리며 내 움직임을 재촉했다.

나는 라우라의 팔꿈치 부분을 붙잡고 뒤로 당겨서 그녀의 상반신을 번쩍 들어 올린 뒤에 다시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했다.

내 자지는 지금까지 건드린 적 없는 라우라의 속살을 자극했고, 라우라는 전혀 다른 자세에서 오는 새로운 쾌락을 즐기며 감미로운 신음소리를 냈다.

그녀는 내 움직임에 맞춰서 엉덩이를 들썩였고 거침없이 교성을 내질렀다.

“주인님, 이거 너무 기분 좋아요. 더 세게 해주세요! 저를 망가뜨려주세요!”

라우라는 내게 조금 무섭게 간청을 하면서 스스로 골반을 움직여 더 많은 성적 쾌감을 요구했다.

충분한 자극을 받은 나는 라우라를 내 쪽으로 더 끌어당겨서 그녀와 키스를 하면서 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여 자지로 그녀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라우라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다리를 오므리고 허리를 뒤로 한껏 젖히면서 격하게 절정했고 나는 아예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는 자세로 바꾼 채로 계속 섹스를 이어갔다.

“주인님, 주인님... 하으읍!”

나는 손을 뻗어서 라우라는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린 뒤에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다시 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쥐고서 강하게 주무르거나 피어싱이 꼽힌 유두를 꼬집거나 잡아당기며 추가적인 자극을 주었다.

라우라는 정확히 자신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긁어대는 내 자지와, 가슴과 유두를 공략하는 내 손놀림이 주는 자극이 너무 강했던지 더 이상 키스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히야아앙... 기분이 이상해요오오오.”

라우라는 입에서 침을 늘어뜨리며 야릇한 목소리를 냈다.

나는 더욱 적극적으로 그녀를 괴롭혔는데 특히 내가 손가락으로 유두를 툭툭 튕기듯이 건드릴 때마다 즉시 움찔거리는 라우라의 모습이 재밌었다.

라우라는 다시금 절정에 다가갔지만 나는 이번에는 바로 그녀를 절정하도록 두지 않고 뜸을 들이면서 이리스를 바라보았다.

이리스는 라우라가 번민하는 사이에 눈치껏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이제 저도 슬슬 끼어도 될까요?”

“후우, 후우. 물론이지.”

내 허락을 받은 이리스는 먼저 나에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라우라의 자궁문신을 손으로 쓰다듬다가 그 너머로 느껴지는 내 자지의 움직임을 감지하고는 그녀의 하복부를 손바닥으로 쫙 펼쳐서 지그시 눌렀다.

그러자 라우라의 뱃속에 가득 찼던 내 정액이 밖으로 주르륵 흘러나왔고 거기서 더 누르자 내 자지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일 정도가 되었다.

“이, 이리스! 지금 뭐하는 거야? 이런 거 너무 이상하단 말이야! 아흐윽!”

라우라는 이리스의 간단한 손놀림에 화들짝 놀라더니 내가 다시 빠르게 자지를 왕복시키자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절정하고 말았다.

나는 이쯤에서 잠깐 쉬어가려고 했지만 이리스는 그걸 원치 않았다.

이리스는 다른 손으로 라우라의 보지 주변을 어루만지며 손가락에 정액을 잔뜩 묻히더니 라우라의 클리토리스를 엄지와 검지로 덥석 잡았다.

라우라의 잔뜩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는 그녀가 몸을 움찔거리는 것에 맞춰서 발딱발딱 움직이고 있었는데 이리스가 손가락 두 개로 그것을 부드럽게 문지르자 라우라는 연속으로 절정하고 말았다.

라우라는 골반을 리드미컬하게 앞뒤로 튕기면서 애액을 마구 흩뿌렸지만 이리스는 라우라의 클리토리스를 놓아주기는커녕 오히려 피어싱이 꼽힌 부분을 세게 눌러버리기까지 했다.

그러자 라우라는 눈에서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이리스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만해... 이제 그만... 나 죽어버려...”

“안 돼. 이런 걸로는 죽지 않아. 그리고 주인님께서 아직 더 많이 즐기고 싶어 하시는 걸. 그렇죠, 주인님?”

“물론이지, 이리스.”

나는 이리스를 본받아서 라우라를 봐줄 생각은 전혀 하질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놀리며 그녀의 흥분한 보지에 자지를 꼽아 넣었다.

견디다 못한 라우라는 무의식적으로 우리들의 격한 애정표현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내가 뒤에서 그녀의 팔을 꽉 붙들어 잡고 있어서 빠져나가지 못했다.

라우라는 몸을 마구 비틀고 내 허벅지와 허리를 손톱으로 할퀴면서도 나와 이리스가 주는 쾌감에 중독되어 혓바닥을 내밀고 침을 질질 흘렸다.

그녀는 뭐라고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계속 중얼거리며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고 이따금씩 몸을 격하게 꿈틀거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라우라는 한계를 맞이하고 말았다.

“으으으... 그만... 나 죽어... 죽어버려... 아, 아아... 아아아아! 오에엑...”

라우라는 짧게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지르더니 미친 듯이 경련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서 걸쭉한 하얀 액체 같은 것이 주르륵 흘러나왔고 그 뒤로 거품이 쉬지 않고 피어올랐다.

라우라의 새파란 눈은 반쯤 뒤로 돌아가 버린 상태라서 흰자위가 많이 보였다.

나는 라우라가 실시간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참아왔던 정액을 한꺼번에 분출했다.

내 정액으로 살짝 부풀어 오른, 자궁문신이 번뜩이는 라우라의 아랫배를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쓰다듬자 클리토리스를 꿈틀거리며 애액을 힘껏 뿜었다.

라우라는 더 이상 몸을 지탱할 힘도 없어서 내가 팔을 풀어주자마자 앞으로 고꾸라졌고, 다행히 정신없는 나 대신에 이리스가 그녀를 받아주었다.

이리스의 품에 눕게 된 라우라는 계속해서 몸을 경련하며 눈물과 콧물, 침을 질질 흘리며 감당하기 힘든 쾌락을 기절하지 않고 견뎌보려고 애를 썼다.

내가 라우라의 입에 손을 넣어서 거품을 모두 걷어내자 그녀는 콜록콜록 거리면서 힘겹게 호흡을 이어나갔고 그녀가 숨을 내쉴 때마다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섹스를 할 때면 나를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 라우라가 오늘은 이렇게 완전히 당해버린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방금 지쳐서 축 늘어진 자지가 다시 불끈불끈 서버렸다.

하지만 이 상태로 강제로 그녀를 덮쳐버리면 다칠 것 같아서 꾹 참았다.

어차피 상대가 라우라만 있는 것은 아니니 욕심을 낼 필요가 없다.

“라우라, 여기 물마시고 기운 내.”

나는 침대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탁자 위에 올려져있는 물병에서 따라낸 물을 라우라에게 직접 먹여주었다.

그리고 각종 분비물로 엉망이 되어버린 얼굴과 몸을 깨끗한 수건으로 정성껏 닦아주었다.

라우라의 눈가는 실컷 울어버린 사람처럼 부어있었지만 그녀가 희미하게 짓고 있는 미소는 분명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였다.

아무래도 본인을 마음껏 괴롭혀달라는 라우라의 부탁을 내가 그럭저럭 잘 들어준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그나저나 두 번 연속으로 라우라에게 사정하면서 그녀를 만족시키고 나니 확실히 지치는 기분이 들고 배가 확 고파졌다.

하지만 아직 이리스를 자지로 만족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는 없었다.

나는 라우라를 안아들고서 푹신한 의자 위에 앉혔다.

그리고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나를 향해서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그녀의 이마에 뽀뽀를 해주었다.

“라우라, 여기서 얌전히 쉬고 있어. 알았지?”

“네, 레베카님.”

더 이상 주인님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을 보니 라우라가 완전히 지친 모양이다.

역시 방금 전에는 참기를 잘한 것 같다.

괜히 욕심을 내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면 곤란하다.

그럼 이제 아직 나를 상대해줄 수 있는 이리스에게로 가볼까?

이리스는 내가 라우라를 챙겨주는 동안 얌전히 나를 기다렸는데, 침대 위가 아니라 벽에 기대어 있었다.

이미 침대가 난리가 났으니 다른 체위를 즐길 겸 침대를 벗어나는 것도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주인님, 저도 라우라처럼 만들어주세요.”

“너 아까 전에 제법 고생했었잖아.”

“괜찮아요. 그것과 이것은 별개니까요.”

이리스는 그렇게 말하면서 치마를 들어올려 철저하게 준비가 끝난 보지를 내게 보여주었다.

분명 자위금지 명령을 꾸준히 지키고 있으니 지금 이 상황은 이리스가 나와 라우라가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젖어버린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이리스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녀의 보지 밑으로 내 자지를 들이밀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 삽입하는 건 좀 불편할 것 같아서 이리스의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 내 어깨에 걸치고는 그대로 벌려진 보지에 내 자지를 깊이 삽입했다.

이리스는 라우라와 마찬가지로 경험해보지 못했던 곳까지 내 자지가 침범하자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곧 내가 움직이기 좋은 자세를 잡았다.

나는 이리스에게 키스를 하면서 지친 몸을 움직여 이리스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왕복시켰다.

내가 허리를 앞으로 내밀 때마다 이리스는 내 입 속으로 자신의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능숙하게 혀를 움직여 내 혀를 휘감았다.

나는 키스의 주도권을 이리스에게 맡기고 자지로 그녀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난 점점 더 허리를 움직이는 속도를 올렸고 내 아랫배에 이리스의 클리토리스와 피어싱이 맞닿는 빈도도 더 짧아졌다.

그러자 이리스는 계속 내게 키스를 해주는 와중에도 서로의 입이 조금씩 떨어질 때마다 야릇한 신음소리를 흘렸다.

나는 한 손으로는 이리스의 가슴과 유두를 애무하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한껏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리스가 라우라에게 했던 것처럼 가차 없이 2배로 감도가 높아진 약점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리스는 몸을 덜덜 떨면서 이따금씩 허리를 튕기다가 허벅지에 경련을 일으키며 가벼운 절정을 반복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리스는 키스를 멈출 줄을 몰랐고 나도 거의 무아지경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잘 조여드는 그녀의 질 내부를 만끽하며 약점을 쿡쿡 찔러댔다.

이리스가 키스를 멈춘 것은 내 자지가 그녀의 깊숙한 곳에 있는 약점을 연속으로 자극했을 때였다.

그녀는 조금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내 입술에서 멀어지더니 허벅지에 경련을 일으키고 골반을 격하게 떨면서 가버렸다.

“주, 주인님. 방금 그건 뭔가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네 약점인 모양이야.”

나는 대수롭지도 않게 대답하고는 새롭게 발견한 약점을 무자비하게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리스의 다리에 힘이 완전히 풀리기 전에 내 어깨에 올려져있던 그녀의 다리를 내려놓고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를 잡고서 위로 들어올렸다.

다행히 이리스의 몸무게가 가벼워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자세가 바뀐 이리스는 팔을 내 어깨 위로, 다리를 내 골반 위로 올리는 식으로 나를 와락 끌어안더니 익숙하지 않은 쾌락이 자신을 덮칠 때마다 내 목덜미와 어깨를 깨물었다.

그게 좀 아프기는 했지만 이리스가 약점을 찔릴 때마다 더 강하게 질벽을 조이며 주는 쾌감이 더 커서 상관없었다.

이리스는 간헐적으로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연속절정을 경험했지만 아직 결정적인 큰 한 방은 없었다.

‘이거 좀 힘드네. 이제 슬슬 싸고 마무리를 해야겠어.’

나는 체력의 한계가 다가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리스에게 묵직한 질내사정을 했다.

지금까지 약한 수준의 절정을 이어오던 이리스는 내 자지에서 솟구쳐 나오는 정액이 그녀의 약점을 때리자 내 등을 손톱을 긁으면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가버렸다.

나는 지친 기색으로 침대 위에 걸터앉았고, 이리스는 내게 기대어서 숨을 헐떡였다.

난 그런 이리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했고 이리스에게도 물 잔을 내밀었다.

오늘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서 탈수증상이 오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내가 싼 정액의 양을 생각하면 뭔가 마법적인 작용이 있어서 남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정액이 나오는 것 같다.

“레베카님, 헤헤헤.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

나는 헤실헤실 웃으며 내 볼에 뽀뽀하는 이리스에게 똑같이 되돌려주면서 사랑을 속삭였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내 곁에 다가와 앉은 라우라에게도 뽀뽀를 해준 뒤에 셋이서 함께 샤워실로 들어가 쾌락의 흔적을 씻어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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