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화 〉 6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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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루를 묵게 된 여관은 내가 프랑카에 처음 왔을 때 한동안 머물렀었던 모험가길드의 숙소가 생각나는 곳이었다.
지어진 지 오래 되어서 곳곳이 낡은 느낌이 들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건물이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이번 여행경비는 모두 알론이 부담해서 따로 숙박비를 더 지불할 필요는 없었다.
여관은 2층 전체가 알론의 이름으로 예약되어 있었는데, 그가 여관 측에 요구사항을 전달했던 대로 우리 3명에게 특별히 더 넓고 좋은 방이 지정되었다.
처음에는 다른 일행의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 다들 베로니카 언니를 구해줬으니 이 정도 특혜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래서 부담 없이 알론의 선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루 종일 마차를 타다가 푹신한 침대에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따뜻한 물로 몸을 씻고 보들보들한 잠옷을 입고서 이불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니 정말 행복했다.
딱 하나 문제점을 꼽자면 지금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라우라와 이리스는 잠시 할 일이 있다면서 나를 침실에 방치하고 거실에서 자기들끼리 꺅꺅거리는 중이다.
나도 둘 사이에 끼어서 같이 꺅꺅거리고 싶은데 치사하게 나는 참가할 수 없다면서 반강제로 침실에 넣고 문을 닫아버렸다.
‘기왕 이렇게 최근에 안 봤던 상태창이나 확인해봐야겠다.’
나는 내게 분석스킬을 써서 상태창을 열었다.
마침 레벨이 31로 올라서 특수포인트를 하나 얻었고 언제나처럼 마력에 투자해서 랭크를 C에서 B로 올렸다.
그리고 전투스킬의 스킬레벨도 골고루 다 올라서 총기사격과 신속조준, 제압사격의 스킬레벨은 7, 고속장전의 스킬레벨은 8이 되었다.
고통내성은 변화가 없지만 회피의 스킬레벨은 5가 되었다.
아마도 우리를 습격한 적들을 피해서 열심히 도망친 대가인 것 같다.
‘이번에도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지는 못했네. 라우라에게 나무타기를 배우고 이리스에게는 저격을 배우고 있는데 말이지.’
내가 처음 이 세상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금방 스킬을 얻어서 게임다운 느낌이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엔 스킬 시스템이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다.
아마도 총이 주력이고 마법방어구나 마법갑옷이 있는 세상이라서 개인이 강해지는데 꼭 필요한 스킬이라고 불릴만한 것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거겠지.
예를 들어서 검기 같은 것을 날리거나 강력한 마법을 쓰려면 오랜 시간의 단련이 필요하고 그만큼 스킬도 많이 배우게 되겠지만 총은 그냥 조준해서 방아쇠만 당길 줄 알면 될 정도로 간단하게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즉, 이 세상에서는 검술이나 무술 같은 것을 배워서 스킬을 늘려봤자 사람의 반사 신경이 총알보다 빠를 수는 없는 노릇이니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검과 마법의 세계로 설정할 걸 그랬나?’
나는 뒤늦게 후회하고 말았다.
가볍고 쉽게 게임을 할 생각으로 총을 골랐던 게 화근인 셈이다.
한 때 이 세상에서도 검술스킬을 최고레벨까지 올리면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것처럼 총알을 모조리 피해내거나 쳐내면서 싸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은 적도 있었다.
그래서 베로니카 언니나 다른 기사들에게 내 생각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다들 전설 속 이야기 정도로 치부하면서 그런 허무맹랑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시간에 사격연습과 체력단련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내게 조언했다.
그래도 베로니카 언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검술 같은 것을 배울 필요는 있지만 말 그대로 보조적인 역할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득 나를 향해서 이제 막 기사에 대해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어린 아이를 보는 듯한 기사들의 시선이 떠올랐다.
신선한 뉴비를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듯한 그 모습들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결국 나는 괜히 이불을 발로 뻥뻥 걷어차게 되었다.
아무튼 나는 기사들을 대신해서 라우라에게도 검술에 대한 시선을 물어보기도 했었다.
라우라는 일단 소리 없이 적을 죽이는 일에 필요해서 배웠을 뿐, 총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그녀는 검을 자주 쓰는 입장이면서도 백병전이 발생하면 결국은 총알이 남는 쪽이 이긴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결국 난 주변의 말을 듣고서 검술에 집착하느니 기존의 전투스킬의 스킬레벨을 10까지 올리는 일에 집중하고 패시브스킬의 스킬레벨을 올리는 방법을 찾기로 결정했다.
스킬창을 저리 치우고 잠시 눈을 감고서 침대에 누워있던 나는 문득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다.
‘좀 변태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내 정액에서 달달한 맛이 나는 이유가 새삼 궁금하네.’
나는 어차피 혼자 갇혀있으니 남들 몰래 가지고 있던 호기심을 해결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음경성장스킬을 활성화시켜서 자지를 자라나게 만들고 거기다 분석스킬을 썼다.
둘레나 길이 같은 건 일단 충분하니 넘어가고, 게임다운 기능이 있나 살펴보니 쿠퍼액과 정액에 미량의 미약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냈다.
내가 정액을 입에 넣는데 강한 거부감이 있어도 라우라가 밀어붙인 뒤로 군말 없이 받아들였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더 웃긴 점은 섭취한 대상의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이 향상되는 것도 모자라서 회복력이 증대된다는 것이다.
후우, 더 이상은 내 입으로 못 떠들겠다.
아주 그냥 날 야겜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리는 현실이 두렵다.
이러다 언젠가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리미트를 넘어선 플레이를 즐기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까운 낯선 감정에 사로잡혔다.
나는 더 이상 내 주니어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어둠 속으로 돌려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갑자기 침실의 문이 벌컥 열리고, 내가 바지와 팬티를 벗고 자지를 관찰하고 있는 모습을 라우라와 이리스에게 고스란히 들키고 말았다.
오, 씨발! 맙소사.
나는 후다닥 이불로 노출된 하반신을 가렸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날 놀리거나 바로 섹스에 돌입하지 않고 야릇한 눈빛을 품은채로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너희들 그 옷...”
나는 라우라와 이리스가 입고 있는 복장을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두 사람은 내가 특수상점에서 눈여겨 본 적이 있는 코스프레용 메이드복을 입고 있었다.
검은색과 흰색의 환상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짧고 노출이 많은 메이드복은 내 심금을 울렸다.
둘이서 머리에는 프릴이 달린 머리띠를 쓰고 목에는 리본달린 초크를 착용한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그리고 가슴 윗부분이 훤히 다 드러나는 것도 모자라 유륜이 보일락 말락 하는 노출도를 자랑하는 상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복부가 완전히 노출되어서 은은한 분홍빛을 내뿜는 자궁문신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두 사람이 내 소유라는 것을 강하게 표출했다.
또한 워낙에 짧아서 조금만 몸을 돌려도 팬티와 엉덩이가 간단하게 드러날 것 같은 치마와 가터벨트로 이어지는 까만 스타킹은 정말이지 최고다.
내가 서둘러 감추려고 했던 자지는 힘껏 발기하며 우뚝 솟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피곤함에 묻혀서 사라져갔던 성욕이 불끈불끈 솟아올랐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둘이서 뭘 준비했는지 먼저 알아보지 않고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주인님, 저희 모습이 마음에 드시나요?”
“그걸 말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나는 섹시한 포즈를 잡으면서 소감을 묻는 라우라에게 진심을 다해서 대답했다.
그녀가 상황에 맞춰서 내 이름 대신에 주인님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참 마음에 든다.
“후후후, 우리도 주인님이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요.”
“저도 라우라랑 같은 생각이에요.”
내 대답을 들은 라우라는 씩 웃으면서 치마를 들어 올렸고 이리스도 그녀를 따라했다.
두 사람은 보지의 굴곡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얇은 티팬티를 입고 있었고, 그 아래로 클리토리스에 끼워진 피어싱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둘의 매끈하고 도톰한 보지에서는 이미 애액이 충분히 흘러나와서 팬티가 촉촉하게 젖어있었는데, 이미 내 자지를 넣을 준비가 끝난 것처럼 보인다.
“사랑하는 주인님, 오늘은 어떻게 봉사해드릴까요?”
이리스는 새빨갛게 달아올라 열기가 느껴지는 듯한 얼굴과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치마를 들고 있는 그녀의 손을 약하게 떨렸지만 싫은 기색은 전혀 없었다.
혹시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성욕을 더 이상 주체하기 힘들어서가 아닐까?
내가 성욕을 체크해보니 라우라는 82였고 이리스는 100이었다.
이리스는 라우라와 달리 잘 참고 있었지만 내가 여기서 거부하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날 덮칠 것 같은 분위기다.
“우선 손으로 봉사해주지 않을래?”
나는 당당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했고, 라우라는 입맛을 다시며, 이리스는 침을 꿀꺽 삼키며 천천히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둘은 침대 위를 기어서 내 양 옆으로 다가와 동시에 내 볼에 입을 맞추었다.
나는 라우라에게 먼저 키스를 했고 이리스는 내 귀를 빨거나 목덜미에 키스자국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각자 내 유방을 하나씩 차지하고서 부드럽게 애무했다.
비슷하지만 다른 체온과 촉감을 가진 두 손이 각각의 방식대로 내 가슴을 주무르고 유두를 자극하면서 나를 흥분시켰다.
나는 라우라에게 키스를 끝낸 뒤에 이리스에게 키스를 해줬고 라우라는 조금 밑으로 내려가 손대신 입으로 내 유방을 빨고 혀로 유두를 핥았다.
그녀의 더 강한 애무 덕에 나는 입에서 얕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소리를 들은 이리스는 보다 적극적으로 내게 키스를 하면서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훑었다.
이리스의 뜨거운 손길을 받은 내 자지는 쿠퍼액을 흘렸고 이리스가 손가락으로 귀두를 훑을 때마다 더 쉽게 쾌감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곧 라우라도 이리스를 따라서 내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손이 함께 자지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사정을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 허리를 약하게 들썩이며 정액을 내뿜었다.
내 정액을 손에 잔뜩 묻힌 라우라와 이리스는 서로 잠시 눈길을 교환하더니 라우라가 먼저 이리스의 정액 묻은 손을 핥았다.
이리스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라우라가 달콤한 정액에 푹 빠진 모습에 마음을 먹었는지 라우라가 내미는 손가락을 입에 쏙 집어넣고 쪽쪽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거기에 묻은 정액을 빨아먹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 쪽하고 짧게 입을 맞추고는 아직 정액이 조금 묻어있는 자신들의 손가락을 거의 동시에 내 입에 집어넣었다.
나는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였고 라우라와 이리스는 둘이서 함께 내 볼에 입을 맞추거나 귀를 깨물거나 목덜미를 핥으며 황홀한 기분을 선사했다.
나는 유두나 보지, 자지처럼 민감한 부분을 전혀 자극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몸을 약하게 떨면서 절정에 가까운 기분을 느꼈다.
“주인님, 지금 정말 귀여워요. 아...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 다 있을까요?”
“사랑해요, 주인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라우라와 이리스는 내 귓가에다가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날 애무했다.
두 사람의 뜨거운 숨결과 야릇한 목소리 그리고 자극적인 손짓이 내 보지를 축축하게 젖게 만들고 자지를 빳빳하게 세웠다.
아마 오늘도 거의 기절하는 지경으로 몰아붙여지지 싶지만 그게 또 기대되는 게 나라는 사람이다.
“이제 입으로 봉사해드릴게요, 주인님.”
라우라와 이리스는 내 입술에 차례대로 가볍게 키스한 뒤에 몸을 돌려서 머리를 내 자지 쪽으로 향하고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로 보지를 내 얼굴 쪽으로 향했다.
라우라가 복슬복슬한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리며 나를 유혹했고 나는 그녀와 이리스의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두 사람의 농익은 보지에서는 애액이 줄줄 흘러내렸고 클리토리스의 피어싱에 투명한 방울이 맺혔다가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모습은 장난이 아니었다.
곧 라우라와 이리스는 한 번의 사정만으로는 전혀 기운을 잃지 않는 내 자지를 혀를 사용해서 쓰다듬기 시작했다.
라우라는 뿌리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핥았고 이리스는 약간 서툰 혀놀림으로 내 귀두와 그 아랫부분을 핥으면서 날 사정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도 당하고만은 있지 않고 양 손을 들어서 라우라와 이리스의 보지에 손가락을 2개씩 넣고 이미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두 사람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자극했다.
그리고 엄지로는 점점 고조되는 흥분감에 부풀기 시작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피어싱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성감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라우라와 이리스는 내가 클리토리스를 지그시 누를 때마다 허리를 들썩이면서 강한 쾌락을 느꼈고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내 자지를 핥았다.
나는 도저히 버티지 못하고 두 번째 사정을 했고 라우라와 이리스의 얼굴이 정액으로 뒤범벅이 되었다.
두 사람은 내가 숨을 고르는 사이에 서로의 얼굴에 묻은 정액을 핥아 먹고 키스를 하면서 서로의 입속에 뒤엉켜있는정액을 맞교환했다.
나는 그 꼴릿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다시 자지를 벌떡 세웠다.
“이리스, 오늘은 네가 더 많이 봉사해드리도록 해.”
“으, 응. 주인님, 미숙하지만 최선을 다할게요.”
이리스는 라우라의 지시에 따라서 내 자리를 뜨거운 입 속에 집어넣고 펠라치오를 해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라우라에게 배웠는지 몰라도 제법 좋은 느낌으로 내 귀두를 혀로 감아 돌리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자지를 맛보았다.
그리고 잠시 할 일을 잃은 라우라는 자세를 바꿔서 나를 바라보더니 내 손을 잡고 자신의 보지 쪽으로 이끌었다.
나는 다시금 라우라와 이리스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고 두 사람의 약점들을 동시에 공략하며 내가 받고 있는 쾌락을 돌려주고자 했다.
이리스에게는 지속적으로 애무하면서 절정으로 천천히 절정으로 몰아가는 한편, 라우라에게는 짧고 강렬한 쾌락을 주다가 절정하기 직전에 움직임을 멈추는 식으로 애태웠다.
“주인님, 이제 그만 가게 해주세요. 네?”
“지금은 안 돼.”
“하으응... 너무 해요. 그래도 참아볼게요.”
라우라는 내 방침을 받아들이고는 가기 직전에 요령껏 딱딱 멈추는 내 손짓에 침대시트를 입에 물면서까지 버텨냈다.
나는 내 명령을 잘 따르는 라우라가 기특해서 간간히 피어싱만 잡고 흔들거나 아프지 않을 정도로 잡아당기며 새로운 종류의 쾌락을 선물했지만 역시나 절정을 하기 전에 멈췄다.
나는 라우라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고통 속에서 번민하는 사이에 열심히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 이리스 때문에 또 사정하기 직전으로 몰렸다.
그래서 사정하는 것과 비슷하게 이리스를 절정시키려고 찌걱찌걱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그녀의 보지를 강하게 애무했다.
“이리스, 나 쌀 것 같아! 하아, 하아... 으읏!”
나는 이리스에게 예고를 하자마자 곧바로 정액을 분출했고 허리를 들어 올리며 애액을 내뿜었다.
그리고 내가 사정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절정한 이리스도 애액을 대량으로 흘리면서 허리와 골반을 마구 떨었는데 그 와중에도 자지를 물고 있는 입을 빼지 않고 볼이 부풀 정도로 많이 나온 정액을 꿀꺽꿀꺽 삼켰다.
숨을 쉬는 것도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 끝까지 나를 위해서 봉사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이리스는 내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쏙 빨아먹고는 자지에서 입으로 이어지는 기다랗고 투명한 끈을 늘어뜨리며 여전히 떨리는 몸을 일으켰다.
그러더니 주저앉은 자세로 자신의 양팔을 손으로 붙잡은 채로 고개를 뒤로 젖히며 전신을 덜덜 떨어댔다.
내 정액을 빨아먹느라 바빠서 지나쳤다가 정액의 미약성분에 취해서 절정의 여운을 뒤늦게 만끽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그런 이리스의 무방비한 모습을 보다가 좋은 생각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이리스 앞에 서서 여전히 생기가 넘치는 자지를 그녀의 얼굴에 들이댔다.
멍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이리스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는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이리스, 평소보다 조금 거칠 건데 괜찮겠니?”
내 질문에 이리스는 눈빛으로 복종하는 뜻을 내비쳤다.
허락을 받은 나는 이리스의 뿔을 잡고서 앞뒤로 천천히 왕복시키며 다치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며 자지를 조금 더 깊이 넣었다.
처음에는 켁켁거리던 이리스가 나중에는 적응이 되었는지 힘겹게 숨을 쉬는 와중에도 이를 세우지 않고 혀를 굴리며 정성껏 봉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리스의 입에서는 숨소리보다 액체가 찌걱찌걱하는 소리가 더 커졌고 그녀의 흐릿한 눈동자가 뒤로 점점 넘어가며 흰자위가 조금씩 더 많이 보였다.
내 다리를 잡고 있던 손에도 이미 힘이 빠져서 바닥에 축 늘어졌지만 그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혀를 움직여 내 자지를 핥았다.
그러는 동안에 라우라는 날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과 유두를 애무하다가 몸을 아래로 내려서 손가락을 내 보지 안에 쑥 집어넣고 자지 뒷부분을 꾹꾹 눌렀다.
자지와 보지 양쪽에서 강렬하게 느껴지는 쾌락은 내 척추를 타고 올라와 뇌를 타격했고 나는 점점 더 크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뿔을 잡은 손은 물론이고 골반까지 앞뒤로 흔들면서 이리스의 입을 탐했다.
“후우, 후우! 으그윽... 아아아! 이리스, 이리스... 윽!”
나는 이리스의 입을 넘어서서 목구멍에다가 직접 사정하다시피 했고 다리를 벌벌 떨면서도 이리스의 뿔을 꼭 잡은 채로 안쪽으로 잡아당겨 그녀의 얼굴을 내 하반신에 밀착시켰다.
이리스는 거의 숨이 넘어갈 지경인데도 내 정액을 삼키려고 노력했는데, 결국엔 넘쳐서 그녀의 입 밖으로 줄줄 흘러나왔다.
잠깐 절정에 취해있던 나는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이리스를 자유롭게 놓아주었다.
이리스는 황홀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나를 올려다보더니 자발적으로 내 자지를 핥아서 깨끗하게 만들어주었다.
“이리스, 괜찮니? 내가 너무 했지?”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이젠 괜찮아요. 제 뿔을 손잡이처럼 쓰실 줄은 몰랐지만 그게 또 묘하게 흥분돼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해드릴게요.”
나는 관대하게도 내 거친 플레이를 기꺼이 받아준 이리스에게 키스를 하면서 그녀를 꼭 안아주었다.
“고생했으니까 잠시 쉬고 있어.”
나는 이리스에게 휴식시간을 준 다음에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인 라우라에게로 다가가 그녀의 귓가에 이제 네 차례라고 속삭이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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