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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세상에서 마음껏 살아간다-54화 (54/271)

〈 54화 〉 53화

* * *

나는 헐벗은 이리스에게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속옷을 마저 벗겼다.

브래지어의 끈을 풀어 그녀의 가슴을 해방시켰고 팬티를 벗겨 보지를 노출시켰다.

나는 계속해서 키스를 하면서 손으로 이리스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보지를 쓰다듬었다.

처음엔 물기가 살짝 느껴지던 보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촉촉해졌고 결국 애액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많이 젖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키스를 멈추고 젖은 손가락을 이리스 입에 넣었다.

이리스는 내 명령이 없는데도 정성스럽게 내 손가락을 쪽쪽 빨았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야릇하게 느껴졌다.

“우리 침대로 가자.”

나는 이리스를 안아들고서 침실로 향했고 그 와중에 이리스는 내 가슴을 유두를 만지작거리며 애교를 부렸다.

난 이리스를 침대에 눕히고 그녀의 위로 살금살금 기어가서 그녀와 얼굴을 마주쳤다.

이리스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면서 귀여운 미소를 지었고 나는 그녀에게 다시 키스를 했다.

나는 이리스의 말랑말랑한 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는 것을 시작으로 딱딱하게 선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살 돌렸다.

그러자 이리스는 얕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자신의 가슴을 집요하게 자극하는 내 손목을 잡으며 멈춰 세우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도리어 그녀의 유두를 조금 아플 정도로 꼬집으며 더 강한 자극을 주면서 그녀의 저항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내 목적은 이리스와 키스를 하는 와중에 오직 그녀의 가슴과 유두를 애무하는 것만으로 절정을 유도하는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리스는 몸을 파르르 떨면서 골반을 살짝 들썩였다.

강한 절정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보지에서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침대시트를 적실 정도는 되었다.

이리스의 절정을 확인한 나는 입술을 떼고 키스를 하기 전보다 더 빨개진 얼굴로 가쁘게 숨을 쉬고 있는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오직 나만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의 루비처럼 붉은 눈동자 너머로 나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나는 이리스의 가슴을 계속 만지며 그녀의 이마와 볼에 뽀뽀를 하고 눈꺼풀에도 살짝 입을 맞추었다.

그런 뒤에는 그녀의 목덜미에 짧게 키스를 반복했고 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입으로 오른쪽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이리스는 손가락과는 다른 방식의 애무에 짧게 신음을 흘리며 오른손을 내 머리 위에 손을 올렸다.

그녀는 신음소리를 내는 게 부끄럽게 느껴지는지 왼쪽 검지를 입에 물고서 가끔씩 눈을 질끈 감았다.

나는 잠시 그 귀여운 모습을 구경한 뒤에 다시 가슴을 빠는 일에 집중했다.

최대한 크게 한 입 물고서 입술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한 뒤에 혓바닥으로 젖꼭지를 핥으며 나오지도 않을 모유를 갈구하다가 이빨로 유두를 가볍게 씹으며 유두의 끝부분을 혀로 간질였다.

그리고 왼손으로 이리스의 왼쪽 가슴을 계속해서 애무했는데, 입으로 하는 곳과는 다르게 유두만 집중적으로 애무해서 그것을 한계까지 빳빳하게 세웠다.

“으읏!”

이리스는 애써 신음소리를 참으며 또 한 번 가볍게 절정하며 애액을 줄줄 흘려댔다.

나는 이번에는 얼마나 애액이 나왔나 궁금해서 손을 내려서 보지를 슬쩍 쓰다듬었는데 단지 그것만으로 이리스는 한 번 더 짧게 절정했다.

가슴만 애무했을 뿐인데도 전신이 민감해지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레베카님, 언제까지 가슴만 만지실 건가요?”

“그럼 원하는 걸 말해보렴.”

“아래쪽도 해주세요.”

“구체적으로 말할 때까지는 계속 가슴을 괴롭힐 거야.”

나는 끝까지 가슴만 만질 기세로 이리스에게 말했다.

라우라가 괴롭히지 말라고 했었지만 침대 위에서 그녀보다 더 순종적인 태도를 가진 이리스를 보고 있으니 가학심이 피어올랐다.

“제... 보지를...”

“응? 잘 안 들리는데? 확실하게 말해줘야지.”

“그만 애태우시고 제 보지를 괴롭혀주세요!”

“좋아, 이제야 솔직하게 나오네.”

나는 거의 울먹이면서 말하는 이리스에게 쪽하는 소리를 내면서 짧게 키스를 했고 그녀의 위에 포개고 있던 몸을 일으켜 앉아서 그녀를 관망했다.

이리스는 전신을 미약하게 떨고 있었고 오른쪽 가슴에는 내 여자라는 증거인양 입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그녀가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이고 그녀의 날씬한 배가 그것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여겨졌다.

그리고 나는 애액에 질척하게 젖어서 반들거리고 있는 수줍은 보지를 향해서 다가갔다.

이리스는 눈치껏 가랑이를 벌렸고 나는 얼굴을 그녀의 보지 앞으로 들이밀었다.

하지만 나는 바로 보지를 애무하지 않고 먼저 허벅지부터 건드렸다.

“거기가 아닌데...”

“진정해. 곧 네가 원하는 일이 벌어질 거야.”

나는 이리스의 허벅지 안쪽에 입을 맞추거나 핥으면서 점점 보지 쪽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손가락으로 보지 주변부를 쓰다듬었다.

이리스의 보지는 여전히 기대감을 가지고서 적은 양의 애액을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는데 내가 손가락을 들어서 클리토리스 옆을 살포시 누르자 순간적으로 더 많은 애액이 나왔다.

“레베카님, 얼른 뭐라도 해주세요.”

“알았어. 더 이상 시간 끌지 않을게.”

나는 과감하게 이리스의 축축한 보지에 키스를 했고 그녀는 다리를 오므리며 낯선 쾌감에 저항했다.

그래서 나는 양손으로 이리스의 허벅지를 단단히 잡아서 오므리지 못하게 막았다.

그런 뒤에 혓바닥으로 그녀의 보지를 아래에서 위로 핥았고 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튕기듯이 핥아 올렸다.

딱 한 번 그랬을 뿐인데 이리스는 더 이상 신음소리를 참지 못하고 입에서 야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뭔가 용기를 얻은 나는 정성스럽게 보지를 핥는 행동을 반복하며 몇 번이고, 몇 십번이고 클리토리스를 혀끝으로 튕겼다.

이리스는 자꾸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거나 손으로 내 머리를 밀어내려는 식으로 무의미한 저항을 했지만 정작 그녀의 클리토리스는 점점 더 크게 부풀어서 내가 핥기 더 좋게 만들어질 뿐이었다.

나는 이리스의 저항이 계속되자 아예 이빨로 클리토리스를 적당한 세기로 물어서 완전히 저항을 분쇄해버렸다.

“아흑! 레, 레베카님... 이건 대체... 흐이익! 아아아아... 하으아앙!”

이리스는 내 얼굴과 몸에 애액을 마구 흩뿌리면서 골반을 마구 비틀며 절정했다.

나는 얼굴이 젖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잘근잘근 씹어댔고 이리스는 아예 허리를 크게 젖히면서 침대시트를 찢어버릴 듯이 강하게 쥐면서 더 크게 절정했다.

연속으로 이어진 절정을 경험한 이리스는 몸에 힘이 완전히 풀려서 다리를 오므리거나 내 머리를 밀어내는 행동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녀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흐릿한 눈동자에서 눈물을 흘리며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리스는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천천히 눈을 돌려서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꽤나 지쳐있었지만 게슴츠레한 표정은 쾌락에 한껏 물들어 있었고 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끌어당겨 떨리는 입술로 키스했다.

“레베카님, 이번 기분은 처음이에요. 저번보다 훨씬 좋아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야. 나도 그랬어.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게 익숙해지면 그것만큼 설레는 일도 없어.”

“그렇군요. 이 마음은 레베카님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는 기분이었어요. 히히히.”

이리스는 귀여운 웃음소리를 내면서 나를 꼭 껴안았다.

그래서 나도 그녀의 머리와 뿔을 정성을 다해서 쓰다듬으며 애정을 쏟았다.

서로 땀에 젖은 뜨거운 몸을 접하고 있으니 더 많은 사랑이 전신을 맴도는 것만 같았다.

“레베카님, 라우라가 그러는데 비밀이 하나 있다면서요?”

“그게 뭔데?”

“그것도 제 입으로 직접 말해야 하나요?”

“당연하지.”

“음... 그러니까... 남자의 성기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경험해보고 싶니?”

“저도 라우라랑 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제 안에 레베카님의 사랑을 담아보고 싶어요. 그러니 제 처음을 가져가주세요.”

이리스는 내 귓가에다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날 유혹했다.

오늘은 자지를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이리스가 이렇게 부탁을 하니 어쩔 수가 없다.

나는 이리스의 곁에서 잠시 떨어져서 음경성장스킬을 활성화시켰다.

몸을 반쯤 일으킨 이리스는 내 클리토리스가 성장해서 자지가 되는 모습을 놀란 눈으로 지켜보았다.

“직접 보니까 상상이랑은 좀 다르네요.”

“아직 마음이 변하지 않았지?”

“그럼요. 그냥 신기해서 그래요. 예상보다 크고요.”

이리스는 내 자지에 시선을 고정하고서 걱정 반 기대 반인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분명히 내 자지를 갈구하고 있었다.

평소에 수줍음이 많은 이리스가 적극적인 시선을 보내자 내 자지는 흥분을 감추질 못하고 벌떡 일어나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베카님, 얼른 제 안을 채워주세요.”

이리스는 다리를 양쪽으로 천천히 벌리고 손으로 보지를 살짝 열어서 안쪽을 조금 보여주면서 나를 강렬하게 유혹했다.

이런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면 그건 보통 사람이 아니라 해탈한 존재임이 분명하다.

“그럼 시작할게. 아프면 말해.”

나는 이리스의 질척질척한 보지에 귀두를 비비다가 애액으로 매끄러운 질 안쪽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이리스의 질은 꽉 조이면서 내 자지를 압박하며 쾌감을 선사했지만 나는 그걸 참아내면서 계속 자지를 전진시켰다.

내 자지가 절반정도 들어갔을 때, 이리스는 입을 틀어막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마도 본인이 예측한 것 이상으로 굵직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나는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이리스의 볼을 쓰다듬고 이마에 입을 맞추면서 그녀를 달래주었다.

그리고 놀고 있는 손으로 이리스의 클리토리스를 살살 문지르면서 다시 자지를 안쪽으로 넣기 시작했다.

이리스는 그 장면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지켜보았고 내 자지가 뿌리까지 보지 안으로 다 들어가자 손으로 자궁문신이 있는 하복부를 쓰다듬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레베카님, 이걸로 전 완전히 당신의 여자가 되었어요. 그저 넣었을 뿐인데 우리가 완전히 하나가 된 기분이 들어요. 아아... 행복해.”

“이리스, 내 사랑이 되어주어서 고마워. 평생 널 책임지고 사랑해줄게.”

“고마워요, 레베카님. 저도 평생 곁에서 보필해드릴게요. 그러니 더 많은 사랑을 제게 주세요.”

이리스는 자신의 골반을 조금씩 움직여서 내게 왕복운동을 요구했다.

그녀의 보지는 내 자지로 꽉 들어찼고 피가 아주 살짝 나왔지만 그만큼 애액이 많이 흘러나와서 원활한 환경을 제공해주었다.

나는 양손으로 이리스의 허벅지를 꽉 잡고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지가 움직이는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귀두로 이리스의 질 벽을 긁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리스의 약점을 자극할 수 있었고 내 귀두가 그곳을 스칠 때마다 이리스는 깊은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이거 너무 기분 좋아요. 그러니까 조금 더 빨리 해주세요. 네?”

“후회하지 않을 거지?”

“미칠 것 같아도 괜찮아요. 죽을 것 같다고 소리쳐도 멈추지 말아주세요.”

“알았어. 나만 믿고 즐기도록 해.”

나는 이리스의 음란한 요청을 즉시 받아들였다.

점진적으로 왕복운동의 속도를 올렸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적인 속도로 접어들었다.

이리스는 침대시트를 다시 한 번 찢어질듯 꽉 잡으면서 미지의 쾌락 속에서 신음했다.

내가 움직일 때마다 이리스의 가슴이 흔들렸고 입에서는 교성이 흘러나왔다.

이리스는 어느덧 다리로 내 하반신을 꽉 붙잡았고 나는 허리를 숙여서 그녀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그렇지 않아도 숨을 헐떡이던 이리스는 나 때문에 숨을 쉬기가 곤란해졌지만 죽을 것 같아도 멈추지 말아달라는 말처럼 오히려 날 세게 끌어안고 놓아줄 생각을 하질 않았다.

그녀는 내 등과 팔 곳곳에 손톱자국을 남겼지만 나는 그 따가움조차 쾌락으로 간주하면서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내 자지는 쉬지 않고 이리스의 질을 격정적으로 자극했고 뿌리부분은 그녀의 부풀어 오른 클리토리스와 주기적으로 부딪히며 추가적인 쾌감을 주었다.

“히히힛. 레베카님! 기부니 너무 쪼아서 머리가 이상해지는 거 가타요. 아흐응, 아... 제 몸이 어떠케 돼버린 거처럼 온 몸에서 쾌가미 느껴져요. 그러니까 더 기분 조케 해주세여. 아으으윽!”

이리스는 반쯤 혀가 풀린 목소리로 더욱 더 많은 쾌락을 갈구했다.

꼭 술에 취한 사람 같았지만 그녀는 술이 아니라 섹스에 취해있었다.

나는 조금 지쳤지만 자지에서 머리까지 직통으로 올라오는 쾌감을 각성제처럼 즐기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계속 몸을 움직였다.

내 자지가 이리스의 보지에서 일을 하는 동안에 내 보지는 쓸쓸했는지 애액을 질질 흘려대며 뻐끔거렸다.

언젠가 내 보지와 자지가 모두 만족하는 섹스를 할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며 오늘은 일단 가만히 방치하기로 했다.

‘오늘은 이리스에게만 집중해야지. 뭐든지 순서대로 해야 탈이 나지 않는 법이야.’

나는 스스로를 합리화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슬슬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이리스에게 먼저 결정타를 먹이기로 했다.

나는 이리스의 눈에 띄게 부푼 클리토리스를 엄지와 검지로 조금 세게 잡고서 양옆으로 조금씩 비틀듯이 애무했다.

그러자 이리스는 몸을 덜덜 떨면서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더니 몸을 들썩이면서 격하게 절정했다.

내 등과 팔에 몇 번이고 깊은 손톱자국을 남긴 그녀의 손은 갈 곳을 잃고서 방황했다.

그래서 나는 이리스의 양손을 붙잡아서 깍지를 낀 채 침대 바닥에 고정시켰고 그녀가 절정의 도가니에 빠진 상태에 있는데도 주저하지 않고 끝을 향해 달려갔다.

“진짜 미칠 거 가타요! 으그으윽! 저 주거요... 진짜로 주거버려... 아으으흐으윽!”

이리스는 내 아래 깔린 채로 아무런 저항도 하질 못하고 몸을 비틀고 머리를 뒤흔들다가 내가 사정하는 것보다 조금 빨리 마지막 신음소리를 내지르더니 그대로 축 늘어졌다.

나도 이리스 정도는 아니지만 정액을 싸는 즉시 눈앞에서 별이 번쩍이는 듯했고 아랫도리에서 고통에 가까운 쾌락이 올라와 뇌리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무기력하게 쓰러지지 않고 어떻게든 심호흡을 하면서 이리스의 상태를 살폈다.

“이리스, 괜찮니?”

“레베카님...”

이리스는 반쯤 실신한 상태에서도 나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심하게 떨리는 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더니 그대로 입을 맞췄다.

“오늘은 이제 그만 쉬자. 계속하면 너한테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나는 그 말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이리스를 돌봐주려고 했지만 그녀는 힘든 와중에도 날 붙잡았다.

“지금은 서로 연결된 채로 있고 싶어요.”

“그럼 조금만 더 이대로 있어줄게.”

나와 이리스는 하나가 된 채로 서로를 끌어안고서 얼굴 곳곳에 입맞춤을 이어나갔다.

이리스의 몸은 계속해서 떨리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내 자지를 물고 있는 본인의 질을 자극했고 결국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애액을 흩뿌리며 약하게 절정했다.

그리고 그 절정으로 인한 자극이 모이고 모여서 나까지 사정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추가되는 절정의 여운을 즐기면서 한참동안 서로를 놓아주질 않았다.

마치 이 순간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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