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 정수의 주인(3)
* * *
유천은 축 늘어진 이지연을 풀썩 침대에 내려놓고는 얼굴에 묻은 애액과 침을 닦아냈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앙...♥ 비...비겁해여어어...”
침대에 개구리처럼 엎어진 이지연은 헐떡이며 배신당한 표정으로 유천을 쳐다봤다.
“분명 보, 보지라고 했는데...”
치녀에 가까운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보지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이지연은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 더듬으며 반발했다.
“거기도 보지입니다.”
“네? 그게 무슨...”
영어로는 ‘Pussy’, 속어로는 ‘씹’이라고도 부르며 정식 명칭은 질. 즉 남자의 자지와 요도에서 나오는 정액, 그리고 아이가 나오는 구멍이다.
그러나 유천이 마지막에 혀를 집어넣은 구멍은 그런 용도의 것이 아니었음에도 뻔뻔하게 입을 열자, 이지연은 욱하며 소리 질렀다.
“거기가 어떻게 보...새, 생식기에요!”
“애널색스 모릅니까? 아이를 낳는 구멍은 아니지만, 어쨌든 자지를 넣을 수 있으면 보지입니다.”
“그, 그런...”
팩트는 언제나 옳지는 않다. 후장도 보지라는 유천의 말은 누가 들어도 말도 안 되는 안 되는 억지였지만, 이곳에 그녀의 편을 들어줄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었다. 그렇다면 결국 더 아쉬운 사람이 패배할 수밖에 없었고, 이 승부는 누구보다 유천의 눈치를 보며 집착하는 그녀가 지는 것이 정해진 것이었다.
“역시 지연씨는 아무 남자에게 다리를 벌리는 그런 여자였군요.”
“아, 아니에요...”
“뭘 아닙니까? 내기에서 지셨지 않습니까? 세상에 어떤 처녀가 그렇게 쉽게 절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만큼 많이 경험하고 민감하니...”
“흐윽...아니에요...아니라고요...어어엉...”
“어...? 지연씨...? 그...우십니까?”
“허어엉...너무해요...정말 아닌데! 나! 정말!! 흐어어엉...!!”
사랑하는 남자에게 정말, 진실된, 창녀로 낙인찍힌 이지연은 가슴에 가득 찬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리자 유천은 이게 아닌데 하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좀...심했나...?’
이지연이 자신의 논리 따위 개나 준 가스라이팅에 당해 펑펑 눈물을 쏟아내자, 유천은 괴롭힘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다. 여기서 사과를 하면 암묵적으로 합의한 설정이 완전히 깨져버려 이도 저도 안 된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그에게 정말로 그녀를 창녀로 만들어 괴롭힐 생각은 없었다. 아직 이지연을 괴롭히기 위해 세워놓은 계획은 남아있었기 때문에 유천은 속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겉으로는 뻔뻔하게 입을 열었다.
“그럼 직접 증명해 주시죠.”
“훌쩍...뭘요...유천씨가 억지 써서 이겨서 나 걸레로 만들었으면서! 여기서 뭘 또 어떻게 증명을 해요...!”
“아니요. 아직 하나 남았지 않습니까?”
유천이 물기로 가득 떨리는 목소리로 화를 내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그녀는 몸을 돌돌 말며 한껏 ‘나 삐졌어요.’를 드러내면서 그를 노려봤다.
“오지 마요...오늘은 유천씨 보기 싫어...꺅!”
유천은 그 말을 무시하고는 양쪽 발을 들어 M 자로 벌렸다. 그 아래로 아직 흥건하게 젖은 보지와 옅은 털이 보였지만, 이지연은 곧바로 양손으로 틀어막으며 소리쳤다.
“싫어요! 유천씨도 싫잖아요! 저 같은 아무 남자한테나 박히면서 즐기는 년은! 그러니까 이거 놔요! 아니면 신고할 거에요!”
“저를 말입니까? 지구에 저를 잡아갈 사람은 있고요?”
“그, 그건...꺅!”
나를 잡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할 말을 잃은 틈을 타 유천은 그녀의 양손을 잡아 머리 올리고 위로 양 허벅지로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한 후 남은 한 손으로 보지 둔덕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흐읏...하앙...이...흐앙...강간범...흐응...”
“지연씨가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당신의 천박한 아랫입은 솔직합니다만?”
“아, 아니야! 그렇지 않...! 흐앙...♥”
본래는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에게 순결하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인 처녀막을 힌트로 주려고 했다. 그리고 유천은 그 처녀막을 따는 걸로 그녀가 순결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지연을 이기게 해주는 것이 본래의 계획이었지만.
‘어쩌면 이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
찔꺽...찔꺽...
“하읏...♥더럽다면서...♥ 흐응...♥ 중고보지라고 했으면서! 하앙...♥ 다른 남자들에게 윤간당하는 걸 즐기는 변태 년이라고 했으면서...! 하앙...♥”
“그렇게까지는 말 안 했는데...”
매섭게 자신을 노려보는 이지연의 푸른 눈 깊은 곳에서 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뜨겁디뜨거운 희열이 차오르고 있는 것을 보며 유천은 제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인지했다. 이지연은 유천이 상상한 것 이상의 변태였다는 걸.
‘강간당하는 걸 즐기는 여자라니...’
정말 강간당하는 걸 즐기는 게 아닌 그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압적으로 지배당하는 비틀린 취향일 것이지만, 정말 그녀는 스스로 이 상황이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고 말하듯, 마력으로 신체를 강화하면서까지 벗어나기 위해 온몸을 비틀고 있었다. 통하지 않을 걸 뻔히 알면서 말이다.
찔꺽...찔꺽...
“하앙♥ 그, 그만해! 나쁜 자식! 하앙...♥ 싫다고 했는데, 하응...♥, 분명히 말했는데! 흐읏...♥ 이런 사람인 줄 흐응...♥ 알았다면...!”
유천은 이쯤 되면 그녀가 자신의 변태적인 성향을 정말 알고 저러는 게 아닌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하나는 인정해...’
꼴린다. 스스로 평범한 성 관념을 지녔다고 생각했던 유천이 어째서 사람들이 SM 플레이를 즐기는지 이해할 정도로. 기대감을 숨긴 채 자신을 노려보는 이지연의 야한 모습에 통제를 벗어난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었다. 그리고 유천도 강간범에 빙의한 듯 연기에 서서히 몰입해 갔다.
“하악...하악...”
“이 허벌난 보지는 볼 만큼 봤으니 다른 곳도 봅시다.”
“뭐...싫어!!”
찌직...!!
“오...”
브래지어를 붙잡고 잡아 찢자, 그녀의 가슴이 푸딩처럼 사방으로 튀어 올랐다. 선홍빛 유륜에 둘러싸진 유두가 잔뜩 흥분해서 뾰족해져 있었다. 거기에 처음에 C컵을 예상한 것과 달리 D컵은 되어 보였다. 평상시에 얼마나 답답하게 쪼이며 산 것인지...
덥썩 한 손 가득 들어오는 유방을 쥐자, 그녀의 상체가 펄쩍 뛰었다.
“하앙...! 가슴에서 손 떼! 흐앙...!”
“오...킬리는 탄력적인 느낌인데, 지연씨는 굉장히 말랑말랑하네요.”
“이익...! 그럼 그 여자 가슴이나, 앗! 유, 유두! 꼬집지맛!”
유천이 일부러 킬리언을 언급하자 의도대로 진심으로 질투하는 이지연을 무시하고는 그대로 유두를 비틀어 꼬집고 빙글빙글 돌렸다.
“하읏...흐읏...”
“이렇게 잔뜩 발기시켜놓고는 언제까지 싫은 척하실 겁니까? 이제 그만 반항하시죠.”
“흐윽...싫어!”
“그건 좀 아쉽네요.”
몰랑몰랑 중독성 있는 가슴을 양손에 모아 쥐고 싶었는데 그녀가 컨셉을 버리지 않고 지금도 온 힘을 다해 반항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하지만 입은 쓸 수 있습니다.”
“서, 설마...히양...!”
유천은 경악하는 척 열락에 가득 찬 이지연의 눈을 보고는 그대로 고개를 내려 반대쪽 유두를 쪼옥 빨아 당겼다.
쮸웁...쯉...
“흐앙...♥ 유천씨...하앙...♥ 그건 아기 꺼...흐잉...느낌이 이상해요...제발 그마안...흐응...♥”
유두가 성감대였던지, 빨아 당기고, 살짝 깨물고 혀로 굴리기를 반복하니 그녀는 강간 피해자 컨셉마저 잊고는 애처롭게 빌었다. 그 모습이 굉장히 사랑스러웠지만, 유천은 최대한 티를 내지 않았다.
“하앙...하앙...흐으응...아앙...”
결국 쾌락에 굴복하여 반항마저 멈춰 이지연의 양손을 봉인하던 손까지 써서 두 개의 유방을 이리저리 희롱했다. 왼쪽 오른쪽 유두를 번갈아가며 깨물던 그때 축축한 무언가가 자지를 슥슥 비벼왔다.
“하응...헤엑...♥”
“뭡니까?”
“히잉...히잉...♥ 아래도...”
더 이상의 열락을 참지 못하고 보지를 만져달라고 허리를 흔드는 이지연을 보고 유천은 비열하게 웃었다.
“정확히 말하세요. 뭘 해달라는 겁니까?”
“그...보, 보지도 만져주세여어어...”
“제대로, 어떤 보지입니까?”
“흑...”
뭘 요구하는지 알아챈 이지연은 입술을 꽉 깨물고 고민하기 시작하자, 자궁이 위치한 아랫배를 꾹꾹 눌렀다. 그에 맞춰 분홍빛 보지 입구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며 남아있는 애액을 흩뿌렸다.
“흐앙...! 제발...!!”
“제대로 말하세요. 무슨 보지입니까?”
“중고! 하응...!! 자지만 있으면 아무 남자나 반기는 싸구려 창녀 보지도 같이 탐해주세요! 제발! 하으읏...!”
멈칫
그 말을 들은 유천은 희롱하던 가슴에서 손을 떼고 상체를 세웠다. 그렇게 잠시간 아무 말 없이 그녀를 내려다보니 어째서 갑자기 멈췄는지 의아해진 이지연은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
“하으으...유천씨...?”
‘이거...기분 더럽네?’
그걸 들은 유천은 상당히 기분이 나빠졌다. 자신이 말할 때는 몰랐는데 그게 이지연의 입에서 나오니 가슴에서 열불이 치솟는다. 마치 그녀가 그걸 스스로 인정하는 것 같지 않은가?
물론 유천의 애무로 인해 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저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분명 전부 자신의 잘못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지만.
“유, 유천씨...? 화나셨어요...?”
이 여자를 나만의 색으로 완전히 물들이지 않고는 이 끓는 감정이 가라앉지 않을 것만 같았다.
“아니 더 이상은 됐어요. 못 참겠네요.”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
이 이상 애무만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았던 유천이 흡! 하고 몸에 힘을 주자 입고 있던 옷들이 펑 터져나가면서 그 안으로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힉...!”
핏줄이 울그락불그락 화가 난 채 솟아있는 자지의 모습은 악마 그 자체였고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침실의 열기를 끓게 하는 것 같았다. 그뿐인가? 아무리 여자이고 얇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팔뚝만 한 흉악한 크기.
전에는 엎드려 있어서 제대로 보지 못한 그것이 어디로 들어올지 알아챈 이지연은 겁을 먹고는 다리를 끌어 뒤로 슬금슬금 물러났다. 그러나 그걸 유천은 가만히 두고 볼 생각이 없었다.
“어디 갑니까?”
발목을 붙잡고 다리를 좌우로 쫙 벌리자 이지연은 겁먹은 표정으로 유천을 올려다봤다.
“유, 유천씨...아, 안 돼요... 안 들어가요!”
“닥치고 가만히 있어요.”
“흡...!”
화가 난 그는 손가락을 그녀의 입안으로 쑤셔 넣고는 주인 따라 벌벌 떠는 보지를 한 손으로 쩌억 벌린 후 입구에 귀두를 가져다 댄 후 살살 비볐다.
“후우웁...♥”
보지에서 느껴지는, 손가락과는 차원이 다른 뜨거운 자지의 열기와 기운에 발가락을 오므렸다.
질컥...질컥...
유천의 귀두에서 나온 쿠퍼액과 이미 수컷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친 보지액이 섞여서 야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우붑...후웁...흐응...♥”
“후우...그럼 이제 넣겠습니다.”
“후부웁...! 파하! 자, 잠시만여...흐익...!”
유천의 커다란 자지가 마침내 흠뻑 적셔진 이지연의 보지를 비집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으으으윽...너, 너무 커어여...!”
풀어질 대로 풀어진 보지였지만, 처녀인 그녀가 유천의 대물을 한 번에 받아들이기에는 꽤 힘들어 보였다.
“참으세요.”
“하, 하지만...읍...!”
하지만 유천은 고통을 쾌락으로 치환하는 그녀의 마조이즘을 믿었다. 이지연이라면 충분히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찔꺽...찔꺽...
발등을 일자로 쭉 뻗은 그녀의 힘을 풀기 위해 어느새 들어간 귀두 부분으로 전후 왕복을 하자, 고통의 신음은 서서히 쾌락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하앙...하앙...♥”
그리고 몸이 완전히 이완된 틈을 노려 허리를 살짝 뒤로 뺀 후 그대로 푹 앞으로 강하게 쑤셔 넣었다.
“하아아악...!!”
고통과 쾌락이 공존하는 비명을 지르며 팔을 꼬집고 때리는 그녀를 내버려두고 강제로 개통된 질을 넘어 진입을 가로막는 처녀막마저 한 번에 꿰뚫었다.
“흐아아아아아...”
처음 느껴보는 이물감과 아릿한 고통, 그리고 비어있는 무언가를 채우는 충족감에 머리가 텅 비어버린 이지연은 손을 어디 두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다 이불을 쥐어 뜯었다.
“후우...”
한 번에 자궁구 끝까지 한 번에 삽입한 유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한숨을 내뱉었다.
이 감각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명기.
육체파인 킬리와는 다르게 질압은 떨어졌지만, 좁은 입구와는 달리 그녀의 보지 내부는 유천의 자지가 들어오자 쫀쫀하게 고기 기둥을 휘감았다. 지금도 그랬다.
살아있듯 자지의 위아래를 훑는 부드러운 질벽은 보통 사람이었다면 넣자마자 싸질렀을 것이 분명했다.
“흐응...하앙...♥”
거기에 잠시 아픔을 다스리라고 멈춘 지금. 이지연은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찔꺽...찔꺽...
“아앙...♥ 아앙...이거 뭐야아...아앙...너무 조아아...하앙...♥”
“크윽...”
어색했던 움직임이 삽입을 반복하는 매 순간 남성기를 좀 더 자극하는 방식으로 진화를 반복한다. 그리고 그 변화를 직격으로 느끼고 있는 유천은 신음을 삼켰다.
요녀(??).
엘리스처럼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규율과 법도를 벗고 태초로 돌아갔을 때에서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과거였다면 그 음란함만으로도 마녀나 구미호로 몰렸을 여자였다.
설마 처음으로 느끼는 패배감이 이지연과의 첫 섹스 순간 일 줄이야.
이대로 있으면 형편없이 싸지를 거라는 위기감이 느껴졌다. 절대 잃을 수 없는 수컷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유천은 질척이는 소리를 내며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막고 자지를 뽑은 후,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으응~자지...자지주세여어어...♥”
아래로 흐르는 옅은 분홍빛을 보면 처녀가 분명한 그녀가 혀를 내밀어 유천의 입술을 핥으면서 보지에 맞닿아 있는 귀두를 입구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대자, 유천은 당장에라도 싸지르고 싶은 충동을 짓누르고 입을 열었다.
“이지연.”
“에...?”
처음 듣는 유천의 반말에 그녀는 풀린 동공을 고정시킨 채 동그랗게 떴다. 그리고 나서야 인지했다. 자신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이, 이게...”
“당신이 이겼어. 정말 처녀더라고.”
들박. 어지간히 경험이 있다는 사람들도 쉬이 하기 힘든, 여자 입장에서는 들어 올려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매달려 남자에 의해 수동적으로 박히기 위한 음탕한 자세.
그에 당황해 어어...하는 사이 유천은 자지에 묻은 애액과 섞인 옅은 피를 보여주며 사납게 미소 지었다.
“지연아 네가 이기면 내게 뭘 해달라고 했는지 기억나?”
“네...? 아...”
‘지연이로 불러줘요...반말로...그리고...’
‘조, 조조, 좀더...거칠게...막...그...’
“자, 잠시만요...!”
내기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린 그녀는 유천이 뭘 하려는지 알아채고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어.”
양손의 엉덩이를 벌려 보지 입구를 활짝 열고 자지를 입구에 가져다 댄 뒤.
“아...안...!”
푹!
거세게 그녀의 몸을 내려찍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