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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이 마법이다-95화 (95/116)

〈 95화 〉 정수의 주인(2)

* * *

쮸웁...쯉...쪼옥...

3명은 누울 수 있을 크기의 침대. 그곳에서 두 명의 남녀가 정열적으로 혀를 섞고 있었다.

“하웁...하아...♥ 유천씨~”

어찌할 줄 모를 흥분감에 이지연의 손이 유천의 머리와 얼굴을 이리저리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머리, 오똑한 코, 남자다운 얼굴선까지. 어떻게 이런 남자가 그런 힘을 가졌는지 의문일 정도로 잘생겼다.

거기에 그것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구에서 분명히 최강, 아니 중앙세계를 통틀어도 몇 없는 최강의 존재.

그런 사람이 자신을 껴안고 있어...

나만을 바라보고 있어.

나만을 보고 웃고 있어.

내 입술을 가지고 싶어 해.

나에게 발정하고 있어...

“흐응~♥ 유천씨...유천씨...”

그리고 그런 잘난 남자가 자신을 짐승같이 충열 된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에서 느낀 정신적 희열에 이지연의 힘이 들어간 발끝이 부들거리며 쭉 뻗어졌다.

“지연씨.”

“으응~으응~♥”

이지연은 자신을 부르는 유천의 말에 콧소리를 내며 고개를 저었다.

“지연이.”

“예?”

“지연이라고 불러줘요...지연씨는 너무 멀어 보여...”

그렇게 그녀가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사소한 불만사항을 입에 담자 유천은 이지연을 뒤에서 껴안고는 그녀의 가슴을 꽉 쥐었다. 한 손에 완전히 들어오는, 가슴의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기분 좋은 감촉에 유천은 역시 보이는 것보다 크다고 생각하며 신음을 삼켰다. 그러고는 곧바로 속옷 안으로 양손을 넣었다.

“꺄앙♥ 그, 그렇게 갑자기...흐응♥”

“흐음...”

유천은 직접 만진 가슴의 감촉에 결국 신음을 참지 못하고 흘리고 말았다. 이게 정말 남자를 모르는 처녀의 몸이란 말인가? 다섯 손가락 하나하나를 감싸는 따사로운 모성. 그리고 열락에 찬 숨소리로 인한 흉부의 진자 운동으로 손바닥을 툭툭 두드리는 한껏 딱딱해진 유두의 감촉까지. 거기에 그녀는 처음 가슴을 만져졌는데도 낯섦에 몸을 떨기보다는 오히려 유천의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상체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전에도 보지를 만졌을 때도 느낀 거지만 지연씨 당신의 몸은 너무 천박하군요. 어떻게 된 겁니까? 정말 처녀 맞습니까?”

물론 의심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단정한 모습을 한 꺼풀 벗긴 너머에는 존재하는 음란함은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까. 유천은 모욕을 들으며 맞는 것에 흥분을 느끼는 이지연의 변태적인 충족을 채워주기 위해 입을 열었다.

“하앙...하응...너, 너무해요...흐읏...어떻게 저를 의심...히앙­!”

“그럼 처음이라는 여자가 이렇게 천박하게 반응을 하는데 어떻게 의심을 하지 않습니까? 창녀도 당신보다는 조신할 겁니다. 보시죠. 고작 이렇게 한 것만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유두를 왼손으로 부드럽게 살살 긁고, 오른손으로는 강하게 잡아당기자, 고개를 젖히며 혀를 살짝 내밀면서 몸을 떠는 그녀의 귓등을 핥았다.

“하앙...아니...흐읏...에요...히읏­! 저는 창녀가...흐응...아니라고요오옷...♥”

“거짓말하지 마십시오. 어떤 처녀가 이렇게 적신단 말입니까?”

“무, 무스...히양­!”

유천이 가슴에서 오른손을 빼내어 다리 사이의 비부를 만지자 상체를 들썩였다.

“이렇게 스타킹마저 축축하게 해놓고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증명하듯 유천이 손가락 사이 떼었다 붙였다 하면서 손에 묻은 끈적거리는 애액을 눈앞에 보여주자 으윽... 이지연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아니에요...이, 이건 그러니까...따, 땀이에요!”

“그래요?”

“네!”

창녀라니. 사랑하는 남자에게 자신이 아무에게나 다리를 벌리는 그런 싸구려가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던 이지연이 그런 뻔한 거짓말을 하기에 이르자 유천은 비릿하게 웃으며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그럼 저랑 내기 하나 하시죠.”

“내, 내기요...? 꺄악!”

유천이 자신의 허리를 잡고는 그대로 옆으로 집어 던지자 이지연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아...”

“이 자세 기억나시죠?”

그리고 한 바퀴 굴러서 떨어진 자신의 모습이 유천과의 첫 경험 했을 때의 그 고양이 자세라는 것을 깨달은 이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딱 3분. 저는 그때처럼 지연씨의 음란한 보지를 먹을 겁니다.”

“흐읏...♥”

유천의 존댓말에 섞인 천박함에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이지연이 몸을 움찔했지만 유천은 못 본 척 스마트폰 타이머를 맞췄다.

“만약 제가 지연씨의 보지를 먹는 중간에 먼저 간다면, 저는 당신을 아무 남자에게 보지를 여는 걸레로 여길 겁니다.”

“마, 말도 안 돼요!”

맞다. 말도 안 된다. 그냥 몸이 야한 것만으로 걸레 취급이라니 이지연은 고개를 뒤로 휙 돌려서 억울함이 담긴 눈으로 유천을 쳐다봤다.

하지만 유천은 그 눈 안에서 미약한 희열을 읽어냈다.

“벌입니다.”

“벌이요...?”

그리고 역시 하나의 변태마조다운 이지연의 눈은 벌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점차 촉촉하게 젖어갔다.

“예. 벌. 저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다른 남자들과 몸을 섞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녜에...마, 맞아여...”

그러니까 저런 앞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동의하고 있지. 평소 이성 냉철 모드의 그녀였다면 이 말의 모순을 알아차렸을 테지만, 발정제를 맞은 듯 뜨거운 숨을 내뿜는 변태 모드의 이지연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내기니 상도 있어야 하겠죠?”

“상...?”

“네 만약 지연씨가 버틴다면 제가 앞으로 단둘이 있을 때마다 지연 누나라고 불러드리겠습니다.”

이지연은 유천보다 한 살 많은 스물다섯. 그러니 누나라 부르는 게 잘못된 건 아니었다.

“누...나...?”

이지연은 유천의 누나 제안에 멍하니 그를 쳐다보다,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시, 싫어요...”

“네?”

“지연이로 불러줘요...반말로...그리고...”

이지연은 다음에 할 제안이 부끄러워져 고개를 침대에 푹 숙이고 입을 옹알거렸다.

“조, 조조, 좀더...거칠게...막...그...”

“하...”

결국 그녀가 한 말은 지연이라고 부르며 반말로 거칠게 대해달라는 뜻. 유천은 걸레니 창녀니 하면서 지금도 너무 심하게 막 대한 게 아닌가 하면서 노심초사했는데, 이보다 더 심하게 해달라는 그녀의 요구에 헛웃음을 지었다.

‘진짜 무슨 반쯤 강간을 해야 하는 건가?’

당황하기는 했지만, 꼴리는 건 사실. 이지연처럼 청순한 미인이 자신을 더 괴롭혀달라는 요구에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거 같던 유천의 자지는 바지를 찢을 듯, 아니 실제로 팬티와 바지의 천을 찢어내고 있었다.

‘좀만 참자.’

지금 당장에라도 뽀얀 맨살을 가리는 모든 걸 찢어발기고 저 신품처녀보지에 한계까지 발기한 자지를 박아 넣어 처녀막을 찢어놓아도 그녀는 좋아할 거 같지만, 이렇게 제안을 해놓고 그러기에는 자존심이 상한다.

유천은 아랫입술을 살짝 씹으며 충동을 참아낸 후 아름답게 굴곡진 엉덩이 둔덕에 손을 올렸다.

“하앙...♥”

“스타킹...찢습니다?”

유천의 손에서 느껴지는 수컷의 열기에 달콤한 신음을 내뱉는 이지연을 향해 유천은 마지막 제안을 했다.

“패, 팬티도 찢어도 좋아요...”

“네?”

유천은 그 말에 아연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야외노출 취향도 있으십니까...?”

그리고 상상했다. 나중에 그녀의 목에 목줄을 차고 후장에 꼬리가 달린 바이브를 끼운 채 알몸으로 새벽 암캐 야외 산책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아득해지기 시작했다.

“그건...좀...”

“아, 아니! 그런 게 아니고요!!”

유천의 표정에 당황한 이지연이 어디론가 곧바로 고개를 돌리자, 유천도 따라 그곳을 쳐다봤다.

“옷장은 왜요?”

“있...어요...”

“뭐가요?”

“여, 여분 옷이 있으니까 괜찮다구욧!!”

“.........”

유천은 그 말에 입을 살짝 벌렸다가, 자신이 생각한 그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까...제 집에 본인 옷을 가져다 놓으셨다?”

“읏...”

“이유는 말할 필요도 없네요?”

“그으으...네에...”

'귀엽네...'

유천은 그 수치심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또 사실을 고백하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철두철미하면서도 엉성하다.

어른스러우면서도 아이 같다.

그리고 선녀와 같이 단아하면서도 천박하게 야하다.

“하아...이제 못 참겠네요.”

“예에...? 꺅­!”

이지연의 머릿속에 정말 스위치 같은 것이 있는지 유천은 다른 누구도 모르는, 오로지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그런 상반된 모습에 참지 못하고 그대로 스타킹과 팬티를 함께 쥔 채 좌우로 찢었다.

찌지직­!

올이 뜯겨나가는 소리와 함께 뽀얀 엉덩이, 그리고 일자로 다문, 살아있는 것처럼 뻐끔뻐끔 액을 내뿜는 연분홍 조갯살이 눈앞에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팬티와 스타킹이 막고 있던, 바디워시와 건강한 여자 특유의 야한 페로몬이 섞인 향이 화악 치솟아 침실을 덮자 유천은 몰래 침을 꼴깍 삼켰다.

“부, 부끄러워요...”

“뭘 이미 한 번 보여주셨잖습니까?”

“그, 그래도...흐약...!”

굳게 닫힌 신품보지 아래로 보이는 잔뜩 흥분해서 포피를 까고 나온 클리토리스에 두껍고 뜨거운 손가락이 닿이자 소리를 질렀다.

문질문질.

“하앙...히읏...그...하앙...그만...흐응...너, 너무...하앙...민감...흐읏...민감해요오옷...”

유천이 터질 것처럼 붉게 달아오른 클리토리스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니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그녀의 보지는 왈칵 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물이 나오는 걸 막기 위한 것처럼 유천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렸지만, 자극을 받은 이지연은 오히려 더욱 많은 액을 쏟아냈다. 그리고 그렇게 곧이어...

“아, 안돼...!! 가, 가요오옷­­­!!”

푸슛...푸슈슈슉­­!!

이지연은 이불보를 꽉 쥐고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분수처럼 보지액을 쏟아내 침대를 흠뻑 적셨다.

“하앙...흐응...하앙...”

“고작 일분 만진 걸로 이렇게 됐는데 버틸 수 있겠습니까 지연씨? 그냥 얌전히 인정하시죠.”

“하앙...하앙...뭐, 뭘요...?”

“지연씨의 보지가 허벌씹창난중고보지라는 걸 말입니다.”

“그, 그런 상스러운...”

“상스러운 건 지연씨의 아랫입이고요.”

짜악­!

“끼야양­­♥”

유천이 자신을 걸레 취급하고 보지를 손바닥으로 촵촵 후려치면서 한 명의 인격체가 아닌 육변기 오나홀로 다뤘지만, 변태 같은 성적 취향을 가진 그녀는 오히려 그것에 더욱 흥분감을 느껴 허리를 천장으로 휘었다.

“헤엑...헤엑...”

“포기하고 얌전히 인정하시죠. 당신은 버틸 수 없습니다.”

삽입을 하지도 않고, 고작 외부로 살짝 자극을 준 거만으로 이지연은 몇 번이나 절정하고 개처럼 혀를 내밀면서 쓰러졌다. 그런 민감한 보지가 혀로 빨아들이는 감각을 버틸 수 있을 리 없었다.

“아, 아니요...싫어요...저는 하응...거, 걸레가 아니라고요...♥”

한껏 억울한 표정을 연기하고 있지만, 이지연의 거친 숨결은 매도당하며 느낀 짙은 희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진짜인 거 알아도 헷갈리겠다...’

어지간한 치녀라도 거북해할 상황을 개처럼 헥헥 거리며 즐기는 이 여자를 누가 순결한 처녀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좋습니다. 그럼 내기 시작하시죠.”

“그, 그래요...♥”

유천은 그 말을 끝으로 양손 엄지로 꾹 닫혀있던 보지를 활짝 개방했다. 깨끗한 연분홍색의 털 한 점 없는 보지 둔덕 가운데로 새끼손가락 하나 간신히 들어갈 조그마한 구멍이 숨을 쉬듯 뻐금거렸고 그 아래로 한껏 발기한 채 벌벌 떠는 세상에서 가장 야한 콩알이 제 모습을 보였다.

“히잇­!”

항상 따뜻한 상태로 닫혀있던 공간이 열리자, 깜짝 놀란 이지연이 혀 씹는 소리를 내며 허벅지를 붙였다.

“힘 빼세요. 지연씨.”

“흐읏...하, 하지만...”

“뭐 안 빼도 상관은 없습니다.”

“네에...? 하앙♥”

유천은 고개를 숙이고 음핵에 입술을 댄 채 쬬옥 빨아들였다. 그 강렬한 감각에 이지연은 절정 하지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이불을 물었다.

쬬옥...쬬옥...

“으웁...으흣...으으읏...!”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이지연은 생각보다 잘 버텼다. 1분 정도면 충분할 거로 생각했는데, 눈을 질끈 감으로 발가락을 오므린 채 온몸에 힘을 주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유천은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 유천은 보지에서 입을 뗐다.

“하아...하아...하읏...제가 이긴...”

“자세가 불편해.”

“그게 무슨...꺄악!”

이게 다 자세가 안 나와서 그런 거라고 판단한 유천은 이지연의 허벅지를 붙잡고 들어 올려 양 어께에 걸쳤다.

“이제야 좀 낫군.”

훨씬 힘들고 불편한 무게 중심도 맞지 않는 자세였지만, 그건 일반적인 사람들의 기준. 그에게 이지연의 무게는 모래알갱이나 다름없었다.

할짝...

“히양­­!!”

침과 애액이 섞여 풀어진 이지연의 보짓구멍. 유천은 그 비소를 향해 혀를 집어넣자 우둘투둘한 주름들이 혀를 감싸왔다.

“하앙...♥하앙...♥흐읏...♥ 이거언...하앙♥ 바안칙...♥ 헤응♥”

반쯤 들어 올려진 상체 때문에, 아까처럼 이불을 깨물지 못한 이지연은 반쯤 풀린 동공으로 신음을 내질렀다.

‘고오옫...3부운...흐읏...’

반쯤 정신이 나간 이지연이었지만, 마법을 통해 단련된 뛰어난 정신력으로 온몸에 힘을 준 채 곧 다가올 3분을 필사적으로 버텼다.

‘이길 수 이써...’

그리고 곧이어 질내에서 유천의 혀가 나오는 것에 그가 드디어 포기했다고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후우...이것도 어디 버티나 봅시다.”

“네? 아? 아니야!! 흐응! 아니에요! 왜 거기로 가?! 거긴 더러운­­!!”

유천의 혀끝이 보짓살을 훑으며 천천히 훑으며 올라가 꽉 닫힌 항문에 닿자, 이지연은 경악하며 발버둥치며 복부와 괄약근에 힘을 꽉 주며 버텼지만, 그녀는 고작해야 랭커에도 들지 못한 마법사. 그런 여자의 힘 따위는 유천의 혀를 이길 수 없었다.

“제, 제발...!! 그러지 마요...!! 더럽단 말이에요!! 아...아아 안 돼­­­!!!”

뾰족하게 세운 유천의 혀가 항문 주름을 억지로 뚫고 진입하자 이지연의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푸슈슛?!!

“하아아아아앙­­­!!”

온몸에 힘을 주면서 막아뒀던 절정들이 한 번에 터져나가자 이지연은 보짓물을 뿌리며 경련한 그녀는 눈을 반쯤 뒤집으며 혀를 내밀었다.

삐비비!! 삐비비!!

그리고 동시에 3분을 울리는 알람이 울려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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