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 비만 오크-786화 (785/800)

786회

46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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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받은 고환에서 넘쳐흐르듯 흘러나온 정액이 에스투의 얼굴에 후두둑 쏟아졌다.

이마에 떨어지고, 눈밑에 떨어지고, 입술 위에 떨어졌다. 정액은 입술을 타고 에스투의 입안으로 늘어지듯 떨어졌고, 에스투는 눈꼬리를 휘며 자지를 손으로 더듬었다.

츕.

그리고는 다시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귀두를 입술로 가벼이 문 채, 마치 강아지의 턱을 간지럽히듯 손가락으로 좆대 아래를 간질였다.

푸슛, 푸슈웃.

이전의 사정이 다 이루어지지 않은 걸까, 아니면 단숨에 두 번이나 사정한 걸까.

"......베에."

에스투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입을 벌렸다. 그녀의 입보지 속에는 끈적하고 하얀 정액이 고여있었다.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꿀꺽.

에스투는 자신의 입안에 고인 정액을 꿀떡 삼켰다. 목 안으로 넘어가는 모습에 다시 자지가 빳빳하게 달아올랐다.

"...하아, 진하네. 냄새 맡을 때만 해도 자궁 떨리게 하더니...최고야, 정말."

에스투는 눈을 감은 채로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샤이탄의 얼굴을 바로 붙잡았다.

"얘, 닦아줄래?"

"......하아."

샤이탄은 내 눈치를 보다가 에스투의 어깨 너머로 손을 올렸다. 그리고는 스스로의 혀로 에스투의 얼굴에 묻은 내 정액을 말끔히 청소하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똑같이 생긴, 모녀처럼 생긴 두 여인이 서로 키스를 하듯 핥는다? 레즈 취향은 아니지만 내 정액을 두고 경쟁하듯 핥는 모습만큼은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으흐흥, 이거로 준비는 끝...이 아니지."

찰싹.

에스투는 손가락을 가볍게 튕겼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 주변으로 물의 정령이 나타나 얼굴과 입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하다가 얼굴 마주하면 찝찝할텐데? 키스는 나중으로 미루더라도 정상위로 하면 얼굴 마주해야하잖아."

"......."

뭐지, 이 배려심은. 나는 사소한 것까지 모두 신경써주는 에스투의 마음가짐에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그럼 저보고 얼굴 핥으라고는 왜 한 겁니까?"

"아깝잖아. 주인님 정액 그냥 버릴 거야?"

"으, 으으…."

침대 위에서는 최고 서열을 가진 샤이탄이 밀린다. 나는 능수능란한 에스투의 주도에 나의 욕심을 살짝 부렸다.

"슬슬 엎드리지?"

"하항, 아주 난리났구나…?"

에스투는 낄낄거리며 침대에 반듯하게 누웠다. 샤이탄은 우물쭈물하며 눈치를 봤으나, 에스투는 그녀에게 자신의 옆에 앉으라고 침대를 두드렸다.

"샤이탄. 일단 나 1:1로 좀 즐기고 나서 하면 안될까?"

"......."

샤이탄은 입이 댓발 튀어나왔지만 거스르지는 못했다. 누가 감히 마왕이 하겠다는데 거부할 수 있을까?

"올라와."

나는 침대 위로 올라섰다. 방금 전까지 내가 손가락을 밀어넣고 들쑤셨던 그곳에는 여자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어우야…."

"벗겨줘."

"......그전에 먼저 이거부터."

나는 에스투의 치마를 말아올렸다. 정장치마는 에스투의 허리에 감겼다. 와이셔츠 아래, 배 부분의 단추는 풀지 않았기에, 에스투는 벗은 듯 벗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크으으…."

흐트러진 와이셔츠 사이로 쇄골이 보이고, 맨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는 에스투의 닫힌 다리를 붙잡고 하나로 모았다.

스륵, 스륵.

팬티는 아주 쉽게 빠져나왔다. 나는 여신의 앞에서 여신상을 다루는 사제마냥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속옷을 벗겼다.

"뭘 그렇게 집중해서 벗겨?"

"조용. 이건 무조건 맞춰야 하는 거라서."

나는 두 다리가 수평에 맞게 팬티를 벗겼다. 중간에 걸쳐놓을까 고민이 되기는 했지만, 그러면 다리를 벌리지 못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그냥 벗겨버렸다.

"...와우."

손으로 안을 휘저을 때도 느꼈지만, 에스투의 아래는 잡티하나 없었다. 마족 여인들 대부분이 털이 없는 경우가 많기야 하지만, 이렇게 예쁜 모양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찌걱, 찌걱.

"으흐응…."

나는 손가락으로 입구를 가볍게 훑었다. 이미 충분히 젖어 특별히 애무는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

"그럼…."

나는 에스투의 허벅지를 밀었다. 그녀의 다리는 좌우로 벌려지며 붕 떠버렸고, 나는 자지를 에스투의 위에 척 올리며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는-

"에스투, 그거 해줘."

"뭐?"

"마왕님 정도면 알아서 해주셔야 하는 거 아닌가? 흐흐흐."

"...나 참. 남자 새끼들이란."

에스투는 깊게 한탄했다. 옆에 있던 샤이탄은 쓰게 웃으며 내 시선을 피했다.

"으휴. 아크 생텀 무너뜨린 공을 봐서 내가 참는다. 한 번 만 할 거니까 잘 들어."

에스투는 심호흡을 하며 팔을 아래로 당겼다. 엉덩이 양옆으로 뻗은 하얀 손가락이 에스투의 보지를 좌우로 넓혔다.

"마왕님…."

에스투는, 나를 마왕이라 칭하며 얼굴을 붉혔다.

"제 보지에...마왕님의 자지를 넣어주세요…."

"그래, 이거지!"

나는 에스투의 애원대로 냅다 자지를 꽂앗다.

"크어어!"

귀두를 넣자마자 지려버릴 것 같았다. 조금 더 좆을 밀어넣고 나니, 이미 지리고 있었다.

"뭐야...넣자마자 쌌어? 세상에."

"내 잘못 아니다."

나는 반 정도 넣은 상태에서 사정의 여운을 즐겼다. 에스투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여유가 넘쳐흘렀다.

"네 보지가 너무 쩌는 거다."

"당연하지. 내가 이거로 마왕의 자리에 올랐는데. ...아, 아니다. 내가 아닌가? 흐흣."

"무슨 소리야?"

"몸뚱아리 하나로 마계를 점령한 존재가 있다는 말씀. 누군지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흐으, 좋다. 이렇게 튼실한 자지는 진짜 처음이야…."

에스투는 자신의 가슴을 양손으로 쥐어뜯으며 흐느끼듯 웃었다.

"보지가 벌어질 듯 꽉 차는 느낌…. 좀 더, 좀 더 안으로 넣어줄래?"

"그럼 살살 조여야지. 들어오지 말라고 꽉 붙잡고 있는데 어떻게 그래?"

"아이…. 힘으로 그냥 쑤셔봐…."

"...오냐, 그래."

나는 에스투의 골반을 강하게 붙잡았다.

"샤이탄, 에스투가 위로 튕겨나가지 않게 붙잡아다오."

"네, 네!"

자신의 이름이 불렸다는 것에 샤이탄은 기뻐하며 에스투의 위에 올라섰다. 샤이탄은 에스투의 어깨를 위에서 손으로 누르며, 다리를 좌우로 벌리며 무릎을 꿇었다.

"샤이탄...너?"

"죄송합니다, 에스투 님. 하지만 저는 주인님의 것이라…."

"딱 좋은 위치야. 습, 하아."

나는 샤이탄의 고간에 얼굴을 묻었다. 딱히 빠는데 집중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진한 라벤다 향이 나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있었다.

꾸우욱.

나는 샤이탄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흔히들 코박죽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으로, 몸 전체가 들

썩거리며 흔들려도 얼굴은 샤이탄의 엉덩이 덕분에 흔들리지 않을 터.

"간다."

나는 허리를 뒤로 크게 당긴 뒤, 에스투의 골반을 위에서 누르며 자지를 때려박았다.

푸---욱!

"아으, 아아앙…!!"

에스투는 귀여운 교성을 흘리며 다리를 바들바들 떨었다. 자지를 강제로 안으로 밀어넣을 때마다 좁은 질이 넓혀졌고, 나는 에스투의 안을 강제로 넓히며 계속 허리를 튕겼다.

"아, 아앙…! 아, 안 돼…! 오크 자지에, 흐끅, 보지가 걸레짝이 되어버려…!"

"크으, 일부러 천박한 말을 하다니!"

"노, 농담 아니야…! 흐끅, 산란할 때보다 더 벌어지는 것 같, 하앙…!"

꾸우욱. 나는 자지를 끝까지 밀어넣었다. 에스투의 안쪽 깊숙이 찔러넣은 상태 그대로 나는 한참동안 가만히 있었다.

"미쳤다…."

"......딱맞네?"

나도 놀라고, 에스투도 놀랐다. 나의 자지는 마치 짜맞춘 것처럼 에스투의 자궁구 앞에 닿아있었다.

"흐어…. 진짜, 미치겠다."

"나도, 흐끅, 마찬가지야…. 아으, 이런 자지를 왜 지금까지 그냥 보기만 했지…?"

칼과 칼집처럼 딱 맞는 느낌은 아니지만, 맞지 않는 바지에 억지로 다리와 허리를 집어넣은 듯한 압박감이 정말이지 예술이었다.

"흐끅, 그냥 발견했을 때 마왕성으로 납치해버렸어야 했는데…. 아으, 그냥 과거로 돌아가버릴까? 이 자지만 있으면…."

"아, 안 돼요!"

"뭐…? 아하항! 얘 놀라는 거 봐라. 그냥 해본 소리야…. 이렇게까지 됐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 대신...지금부터 더 즐기면 되잖아. 안그래?"

"당연하지."

내 거근에 의해 강제로 벌어졌지만 여전히 원래의 크기를 유지하려고 애를 쓰는 보지의 조임에 나는 움직이고 싶지도 않았다.

"뭐 과거로 돌아갔을 때 처녀면 내가 인정한다. 그건 아니지?"

"...유감이지만 내 처녀는 자위로 끝나서."

"자위?"

"솔로몬."

"......."

여자인 분신과 내가 한다면 그건 자위일까 섹스일까.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토론 주제이건만, 이미 마왕은 그걸 실제로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분신 처녀를...하앙, 솔로몬이 따갔단 말이지…. 아이도 낳았다고?"

"크으, 방금 그 말로 용서하마."

"뭘?"

"비처녀는 용서할 수 없지만 딸 낳은 애엄마는 인정이지."

그 딸이 지금 내 앞에서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자기도 빨아달라고 유혹하고 있는데, 내가 어찌 에스투의 잘잘못을 따지겠는가.

할짝.

나는 샤이탄의 아래를 가볍게 빨았다. 샤이탄은 천천히 자세가 아래로 무너지기 시작했고, 나는 샤이탄의 허벅지에 키스 자국을 남기며 그녀에게 부탁했다.

"샤이탄, 미안한데 옆에서 꼬리 자위를 잠깐 하고 있거라."

"네?!"

"어서."

"으, 으으…. 주인님의 명령을, 훌쩍, 따릅니다…."

샤이탄은 눈물을 글썽이며 에스투의 옆에 엎드렸다. 침대에서 조금 떨어진 채, 내 자지 모양으로 세운 꼬리를 자신의 안으로 쑤시며 안을 적시기 시작했다.

"...어우야. 너, 남의 딸을 무슨 꼴로 만든 거야?"

"내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몸."

"그런 거라면 인정해. 나도 지금...하아, 이거없이는 이제 못 살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

에스투는 다리로 내 허리를 휘감았다. 나는 상체를 숙이며 몸을 겹쳤다.

꿀럭, 꿀럭.

강하게 자지를 때려박는게 아니라, 한계까지 넣은 자지를 그대로 허리만 물레방아 돌리듯 굴렸다.

"크으으...쪼인다."

나는 직감했다. 에스투를 상대로 거칠게 퍽퍽 쑤시기 전에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아으아...진짜, 너무 커…. 오크 자지...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어…!"

나를 새기는 것. 감히 다른 자지와 하게 되더라도 영영 나만 생각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종극에는 솔로몬으로부터 에스투를 빼앗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에스투. 솔로몬과 비교하면 어떻지?"

"......."

에스투는 대답을 피했다. 나는 집요하게 그녀의 시선을 쫓으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말 해. 누가 더 좋냐?"

"......그."

에스투는 눈을 옆으로 굴리며 작게 속삭였다.

"조, 조금 더 느껴봐야 알 것 같은데…?"

"흐흐, 그럼 얼마든지."

나는 에스투의 팔을 좌우로 놓았다. 그리고 그녀의 손과 깍지를 끼며 상체를 겹쳤다.

"웅, 우읍, 츕…."

자지를 꽂은 채, 입으로는 키스를 한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건 에스투의 달콤한 향기 뿐이었다.

"하아, 정말...하긴 그래. 다음 마왕이 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근데...언제까지 그냥 비비고 있을 거야?"

에스투는 내 상체를 손으로 밀었다. 나는 그녀가 원하는대로 허리를 반듯하게 세웠다.

"쑤신다? 자궁 열려도 난 몰라."

"무슨 소리야…자궁은 아무리 쑤셔도 위치가 안 맞거든? 아무리 연결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라스푸틴]."

저질렀다. 나는 에스투가 도망치지 못하게 그녀의 허리를 꾹 잡았다.

"어, 어…?"

꿀럭, 꿀럭.

에스투의 뱃속에서 뭔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내 자지를 더욱 강하게 조이는 강렬한 자극에 허리가 뒤로 빠질 뻔 했지만, 어떻게든 꾹 참고 에스투의 몸을 꽉 붙잡았다.

"이, 이거 설마…!"

"아아, 이건 대물이라고 하는 것이다."

"으응…! 미쳤어…! 보지 안에 박고 자지를 강화하면 어떡, 하앙…!"

자지는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다. 하지만 자지는 계속 길어지고, 에스투의 몸과 내 몸은 내 힘에 의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결국 방법은 하나.

"자궁벌려. 오크 씨 들어간다."

"이, 미친…."

에스투는 두 손으로 얼굴을 덮으며 바들바들 떨었다. 입은 어떨지 몰라도 몸은 정직했다.

꾸우욱.

에스투의 몸은 자연히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조정되었다. 자지는 질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 굽이치듯 안으로 귀두를 들이밀었다.

"하아, 하아, 안 돼…! 나의 마왕성이, 하끅, 정문이 열려버렷…!"

"크흐흐, 여태까지 마왕성이 함락된 적이 있었나?"

"하아앙…! 자, 잠깐만…! 이거, 너무, 나도 감당하기 힘든...어흑…! 솔로몬도 못 들어온 마왕성을, 흐끅, 오크에게 범해져버린다구…!"

"야, 에스투."

나는 에스투의 머리칼을 부여잡았다.

"너는 오늘부터 솔로몬이 아니라 내 여자다. 알겠냐?"

"......."

에스투의 검은 눈동자가 바들바들 떨렸다. 나는 그녀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으름장을 놓았다.

"꼬우면 반역이다. 알지?"

"......햐아아…."

에스투는 한탄인지 신음인지 모를 한숨을 내쉬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나...흐끅, 마왕인데 자지이 져버렸어…!"

"당연한 거 아니냐? 여신도 누구 자지에 패배했는데."

에스투는 고개를 돌리며 중얼거렸다.

"...몰라, 씨발. 마음껏 따먹으시든가…."

"그래? 그러면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

나는 에스투의 얼굴을 붙잡았다.

"오크의 아이를 낳아라, 마왕!"

나는 마왕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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