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 비만 오크-709화 (705/800)

709회

361일차

찔컥, 찌걱.

사방에 온통 추잡한 교잡소리만이 가득하다. 자지가 보지를 들쑤시고, 자지가 애널을 들쑤시고, 자지가 목구멍을 들쑤시는 소리만이 기계적으로 계속 이어졌다.

“웁, 우붑...!”

포르네우스는 세 명의 오크들에게 윤간당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자신을 위에 포개듯 누워있는 오크는 그녀의 애널을 범하고 있었고, 그 아래에 포르네우스의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 보지를 쑤시고 있는 또다른 오크가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오크는 포르네우스의 머리를 잡아당겨, 포르네우스의 배 위에 걸터 선 다음 강제로 입안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찌걱, 찌걱.

대화는 없었다. 오크들은 마치 기계라도 된 것처럼 포르네우스를 범했다. 호흡을 내쉬는 횟수보다 허리를 흔들며 자지를 들쑤시는 횟수가 더 많았다.

“으븝, 우으읍...!”

오크는 말했다. 포르네우스를 죽을 때까지 범한다고. 하지만 정말 강간하는 걸로 사람이 죽게 될까?

사람은 죽는다. 하지만 마족은 어떨까.

목젖을 찌르고 들어오는 자지에 목이 막혀도 포르네우스는 죽지 않는다. 자지가 자궁을 찌르고 직장을 찔러 내장이 파열되어도 포르네우스는 죽지 않는다.

근간이 100레벨 마족인 만큼, 그녀는 어지간한 좆질에는 절대 죽지 않는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범하고 또 범하는 정도로는 죽지 않는다.

최소한 쾌락을 고통으로 바꾸어 극상의 쾌락이 극강의 고통으로 바뀌는 정도가 아니고서야, 포르네우스는 고작 오크 셋이서 범하는 정도로는 죽을 수가 없었다.

“우웁.”

입을 범하던 오크가 자지를 빼냈다. 포르네우스의 입에는 군침이 주룩 흘렀고,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오크 하나가 포르네우스의 입을 강제로 벌렸다.

“마셔라, 포르네우스.”

“.......”

포르네우스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오크를 향해 혀를 내밀었다. 마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크를 조롱하는 혀놀림이었다.

“너나 마셔.”

“안 되겠군. 아아, 죄인에게 사약을.”

포르네우스를 앞뒤로 범하던 오크들은 상체를 일으켜세웠다. 포르네우스는 두 오크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워진 상태가 되었고, 오크들은 강제로 포르네우스의 턱을 잡아 누르며 입을 벌리게 만들었다.

“읍,으읍!!”

포르네우스는 이를 악물고 입을 닫았다.

“벌려.”

퍼억. 자지가 포르네우스의 뺨을 때렸다. 포르네우스는 예상치 못한 따귀에 어처구니가 없어서 헛웃음이 절로나왔다.

그리고 포르네우스의 입에 다시 자지가 물렸다. 포르네우스는 기회를 엿보고 자지를 강하게 깨물었지만, 마족의 날카로운 이빨에도 자지는 잇자국 하나 나지 않았다.

“강철과도 같은 자지를 씹어먹으려고 하다니. 뭐냐 그건, 펠라 애무냐?”

“밥 먹이게 잠깐 가만히 있어봐.”

오크는 자지 옆에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포르네우스의 입을 벌렸다. 다른 오크도 포르네우스의 입안에 넣은 자지를 빼내며 입을 세 갈래로 벌렸다.

“넣을게.”

주루룩.

노랗고 질척거리는 점액같은 것이 포르네우스의 벌려진 입에 그대로 흘러내렸다. 포르네우스는 더욱 격렬히 저항하고 싶었지만, 구속된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우우웁!!”

냄새부터 고약하다. 포르네우스는 코를 찌르는 밤꽃냄새에 오크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싶어졌다. 오크들은 정작 사정은 하지 않으면서, 어디서 가져온 건지 정액 스프를 가져와 포르네우스에게 밥이라면서 먹였다.

“이 좆같은 새끼들아! 씨발, 이딴 걸 누가 음식으로 먹어!!”

“분노의 군단에서는 애들이 못 먹어서 없는 건데?”

“아아, 이것은 타락죽이라고 하는 것이다. 맛들리면 라스푸틴의 매력에 빠져나올 수 없는 사랑의 타락죽이지.”

“개좆같은 소리 때려쳐!”

포르네우스는 자신이 이렇게 욕설을 내뱉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역겨웠다. 입안에 들어온 것들은 오크들에 의해 강제로 뱃속으로 넘어갔다.

퍽, 퍽퍽.

오크들은 포르네우스가 입을 닫으려고 할 때마다 자지로 목젖을 찔렀다. 아래에서는 당연히 찔컥거리며 자지를 쑤셔댔고, 포르네우스는 강제로 정액 스프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

“이, 이 더러운 새끼들...! 이게 무슨 밥이야...씨발...!”

“밥 맞는데? 마족은 마나만 있으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는 거 아니냐.”

“물도 음식도 필요없지. 살아가는데 최저한의 마나만 있으면 죽을 때까지도 살 수 있다. 스프 안에 들어있는 이 반짝이는 가루가 무엇인지 정녕 모르겠느냐? 아아, 이것은 마액이라고 하는 것이다.”

“저런, 한 그릇 더 달라고 하는 거였으면 말을 하지.”

오크들은 포르네우스의 입을 또 벌려 다른 마액을 강제로 흘려넣었다. 한 방울도 흐르지 않도록 포르네우스의 입 안에 금속으로 된 깔대기를 끼워 마액을 흘려보냈다.

콰드득!

포르네우스는 금속 깔대기를 치악력으로 잘근잘근 씹었다. 강철도 씹어먹는 포르네우스가 한낱 오크 자지를 씹어먹지 못해 윤간을 당하다니, 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굴욕이란 말인가!

“좆돼지 새끼들아! 좀 먹을 수 있는 걸 가져와!!”

“어쭈. 포로 주제에 음식을 가려? 내가 네 던전에 있었을 때는 곰팡이 핀 빵 먹고 사흘 동안 배앓이 했다고.”

“그래도 불쌍한데 그거라도 하나 주자.”

오크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놓아둔 바구니에서 물건을 하나 꺼내들었다. 금방 구운 듯한 바게트빵에 포르네우스는 괜히 몸을 움츠렸다.

“그, 그걸로 내 보지를 쑤셔버리려고 하는 거지! 다 알아! 자지가 작으니까 그걸로 나를...!!”

“생각에 아주 음란마귀가 가득하구나.”

오크들은 바게트빵의 가운데를 쇠막대로 후벼팠다. 그리고 그 안에 마액을 걸쭉하게 집어넣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도 못했으면서 음식타령 하지 마라.”

“좆물 젖은 빵이잖, 으읍!”

포르네우스는 입안을 강제로 벌리고 들어오는 바게트빵에 저항할 수 없었다.

“빨아, 쭈와아압.”

오크들은 빵을 끝에서부터 손으로 당겼다. 마치 짤주머니에서 내용물을 아래로 짜내듯, 마액을 집어넣은 구멍으로 마액 크림을 밀어넣었다.

주룩.

포르네우스는 왜 자신이 이런 걸 먹고 있어야 하는 지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강제로 먹여대느라 먹지 않을 수도 없었다.

꿀꺽, 꿀꺽.

포르네우스의 의지는 당장이라도 죽고 싶었지만, 오크들은 아주 교묘하게 포르네우스를 죽이지 않았다.

마액이라는 명목으로 포르네우스가 죽지 않을 만큼만 마력을 주면서, 복상사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쾌감을 조절했다.

“어, 얘 또 가려고 하는데?”

“그럼 휴식.”

“눈치게임 1!”

“2!”

“3!”

“3!”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으아아아! 내가 이겼다!!”

네 명의 오크들은 자기들끼리 정체불명의 손동작을 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포르네우스는 미련없이 자지를 뽑고 떠나는 오크들의 행동에 어이가 없었다.

“너, 너희 지금 뭐하는 거야...?”

“뭐하냐니. 지금 쉬려는 거 안 보여?”

“젠장, 운 더럽게 없네.”

짜악--!!

가위바위보에서 패배한 오크는 포르네우스의 뺨을 때리며 침대에 엎어지게 만들었다. 얼굴이 땅에 처박힌 포르네우스는 오크의 우악스러운 손길에 의해 뒤로 엉덩이만 들어올린 자세가 되었다.

“왜 짬도 제일 높은 내가 짬처리를 당하는 거지?”

“뭐래. 다 똑같은 분신인데 짬이 어디있냐?”

“윗 사람이면 솔선수범해야하는 거 아닌가? 크흐흐.”

“야, 세 시간 타이머 돌린다. 그 동안 힘내.”

세 명의 오크는 마치 잠드는 것 마냥 정체불명의 침대에 몸을 눕혔다. 마치 관과도 같은 점액의 침대에서 오크의 몸속을 향해 무언가를 찔러넣었고, 오크들은 몸이 금방 굳어버렸다.

“저, 저게 뭐야...?”

“아아, 저것은 빠충이라고 하는 것이다. 마력으로 움직이는 몸이니 마력충전인 셈이지. 근데 네가 알 건 없고, 너는 보지나 벌려.”

퉤.

오크는 자지에 침을 뱉은 뒤, 자신의 침을 귀두에 잔뜩 묻혀 포르네우스의 안에 밀어넣었다.

“그, 그만...! 나, 나도 쉬게해줘...! 씨발, 지금 일주일 내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따먹히는 중이라고...!!”

포르네우스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난교 섹스를 하더라도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기 마련인데, 이 미친 오크들은 단 한 순간도 쉬지를 않았다.

"그, 그래! 나 배아파! 화장실, 화장실 보내줘!!"

"화장실? 변도 안 보게 된 몸이 말이 많네."

"으, 으으윽!!"

포르네우스는 침대 시트를 움켜쥐며 침을 흘렸다. 뱃속에서 꿀럭거리는 무언가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듯 마구 꿈틀대버렸고, 내장에서부터 앞뒤로 들썩이는 바람에 뱃속에서부터 자지에 찔리는 것 같았다.

"야, 포르네우스. 고작 일주일 내내 섹스했을 뿐이잖아. 벌써부터 지치면 안 되지."

오크는 포르네우스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그리고 오크는 손가락을 튕겨, 천장에서 흘러내려오는 무언가를 자신의 어깨에 꽂았다.

푸욱.

침과도 같은 것이 오크의 몸에 꽂히자, 오크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오크는 포르네우스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낮게 웃었다.

"야. 그거 아냐. 단말은 충전하면서도 쓸 수 있다는 거?"

"무, 무슨-"

뷰르르릇.

오크는 포르네우스의 안에 사정했다. 뱃속을 뜨겁게 달구는 열기에 포르네우스는 전신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오크에게 사정을 받을 때마다, 그녀는 쾌감의 정도에 관계없이 계속 강제로 절정해야만 했다.

"이 시간을 끝내는 방법은 간단해. 라스푸틴의 본체 자지에 키스하고 고개를 조아리면 된다고."

"이...이익...!!"

포르네우스는 이를 악물었다.

"절대로...그런 개같은 짓은 안 해...!"

"그래? 그럼 계속 가보자고."

퍼--억. 오크는 자지를 계속 찌르며 포르네우스를 비웃었다.

"언제까지, 그렇게 버틸 수 있는 지 보자. 그래...언제까지."

포르네우스가 범해지고 있는 곳.

그곳의 이름은 정사와 라스의 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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