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 혼자 비만 오크-600화 (596/800)

600회

158일차

<레굴루스 성 후작가의 집무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지."

나는 후작의 집무실에 엉덩이를 붙여 앉아 강제로 이므신할의 얼굴을 자지에 들이밀게 만들었다. 이므신할은 입을 꾹 다물고 자지가 입에 들어가는 걸 피하려했지만, 자지 앞에 묻은 쿠퍼액이 그녀의 볼을 마음껏 질척거리게 만들었다.

"억울하지? 후회되지? 진작에 던전을 쳤어야하는데 하고 말이야."

"크윽, 으으윽...!"

고트다이할은 눈에 핏발이 선 채 이므신할의, 딸의 굴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딸과 똑같이 생긴 수인이 암캐처럼 옆에서 혀를 내밀고 내 자지를 향해 혀를 내미는 것도 직접 눈으로 봐야만 했다.

"주인님, 이 녀석 눈을 감으려고 하는데요?"

"눈을 돌리거나 시선을 돌리거나 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

"정답! 이므신할의 쾌감이 더 올라가요!"

"정답이다, 륜."

나는 이므신할의 하복부를 엄지발가락으로 꾹 눌렀다. 그녀의 하복부에 새겨진 음문은 아래에서 점차 위로 차오르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쾌감의 감도도 계속 올라갔다.

"아, 아항, 하응...!"

위이잉.

이므신할의 보지에 박혀있는 라임의 촉수 손이 안에서 진동오나홀마냥 세차게 떨렸다. 음문의 쾌락으로 인해 고통은 줄어들고 쾌감은 배가 되었고, 살짝 열린 입에 나는 강제로 자지를 물게 만들었다.

"성검 레오가 없는 너는 평범한 여기사일 뿐이다. 흐흐, 억울한가? 억울하면 네 아버지에게 따져라. 보아라, 고트다이할이여. 네 선택이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

"이 노오옴! 과거로 돌아가면, 반드시 네 놈의 목을 날릴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 흐흐,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돌아가라. 하지만 무슨 방법으로?"

"여신께서...!"

고트다이할은 여신 운운을 하자마자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내 옆에 다소곳이 서있는 루시펠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는 눈치가 역력했다.

"여신께서 뭘? 여신의 전언을 가지고 내려온 이가 나를 지지하고 있는데, 여신께서 너희를 보듬어줄 것 같으냐? 밖을 보아라."

나는 창문 밖의 광장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구울들에 의해 집안에서 강제로 끌려나와 모두 바닥에 누워있었다. 눕지 않는 자는 라스를 하여 강제로 눕게 만들었고,  무기를 휘둘러 저항하는 자는 모조리 죽였다.

"이미 레굴루스 성은, 후작령은 우리의 손에 떨어졌다. 아아, 길고도 긴 전투였어. 오늘의 승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여왔는지 너는 모를 것이다."

협곡의 요새화부터 시작하여 라스마켓, 상단, 순회사제단, 색수병 테러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 남작령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노력을 들였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크으윽...! 어째서! 어째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이냐!"

"마왕군과 인류가 공존할 수 있는 세계는 라스토피아 밖에 없노라. 왜 내가 너희와 손절을 했느냐 하면, 네 자식에게 물어봐라. 아, 얘말고."

"우우웁?!"

나는 이므신할의 목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 목젖을 지나 목구멍 안까지 들어가는 자지에 이므신할은 입안이 바짝 긴장되어 개구리처럼 뻐끔거리기 시작했다. 눈에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자지를 밖으로 빼냈다.

"푸하, 하아, 하아."

몰아쉬는 뜨거운 숨결이 귀두를 데웠다. 나는 이므신할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은 뒤, 그녀를 강제로 일으켜세웠다.

"안다이할 레오. 그 자가 라스마켓을 태웠다. 인간들과 공존을 바라던 나의 꿈의 도시를 불태워버렸어. 흔적도 남김없이."

"뭐...?! 안다이할이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지. 뭐, 딱히 중요하지는 않다. 어차피 너도 알고 있잖느냐. 어디까지나 명분이 필요했다는 것을."

악의 가득한 인간들의 술수에 당한 마왕군이 후작령을 상대로 정의구현을 이루어내는 그림. 나는 캔버스에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온갖 색으로 캔버스를 물들였다. 그림은 클수록 좋았고, 우리들의 그림은 이제 화룡정점을 남겨두고 있었다.

"내가 능욕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건 조금 꼴리는 군. 보아라, 고트다이할이여. 네 딸이 내게 범해지는 것을."

"그러지 마라, 이 나쁜 마족아!"

나는 이므신할의 목줄을 강제로 잡아당겼다. 몸이 일으켜세워진 그녀는 격렬히 저항하려했으나, 저항을 하면서 목이 쓸릴 때마다 짜릿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보아라. 이므신할의 처녀는 내가 가져간다."

나는 후작이 일을 하던 집무실 의자에 앉아, 이므신할을 내 위에 걸터앉게 만들었다. 아래에서 입구를 클리를 괴롭히던 라임이 이므신할을 아래에서 떠받쳐들었다.

"아으, 시, 싫어...!"

이므신할은 어떻게든 보지를 꾹 다물고 내 자지를 붙잡지 않으려고 했으나, 딱딱하게 굳은 자지는 보짓살의 균열을 강제로 뚫고 위로 솟구쳤다.

"아아앙!"

이므신할은 자지가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등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안 그래도 높아져있던 쾌감이 오크의 자지가 들어가자마자 견디지 못하고 전신에서 터져나왔고, 이므신할은 고개까지 뒤로 젖히며 몸을 떨었다.

"네 딸의 성벽을 알고 있으냐? 바로 오크 자지에 무참히 박히는 것이지."

"트, 틀려...!"

"아니. 나는 알고 있다. 자지를 넣자마자 보지가 아주 좋다고 빨아당겨주고 있구나. 처녀는...아니군. 흐흐."

처녀혈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므신할이 처녀인 것을 알고 있다. 보지를 통해 느껴지는 반응은 남자를 처음 맞이하는 이의 반응이 분명했다. 나는 이므신할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리며, 고트다이할에게 나와 이므신할의 결합부를 과시했다.

"네가 만든 음식, 잘 먹으마. 꺼-억."

"으아아아악!!"

고트다이할은 격렬히 저항하며 몸을 일으키려 했다. 오크 셋이 뒤에서 억누르고 있는데도 순간 구속을 빠져나오려고 했을 정도로 그는 노인답지 않게 저항이 심했다.

"저런. 딸이 오크에게 범해지는 것에 분노하는 건가? 흐흐, 아닌 것 같은데."

"개소리하지마라!"

"며느리를 범한 쓰레기 새끼. 네 놈의 실체를 내가 모를 줄 아느냐?"

"그, 그건...!"

고트다이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성욕에 미쳐서 며느리인 엘렉트라의 자궁이 파열될 정도로 강제로 범한 건 분명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엘렉트라라는 여자의 몸에 사실은 마르바스가 빙의해있었다거나, 마르바스가 고트다이할의 정기를 착취하여 용사 가문의 유전자 연구를 하는데 사용한다거나, 쓸모가 다한 엘렉트라의 몸을 마르바스가 강간에 지쳐 자살한 것 처럼 꾸몄다는 감춰진 진실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었다.

"자기 아내도 아닌, 아들의 아내를 범하다니. 그러니까 딸이 아버지 피해서 도망가지. 그렇지 않느냐, 이므신할?"

나는 이므신할의 유두를 꼬집었다. 거친 숨을 토해낸 그녀는 내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벌어진 입에서 침이 주륵 흘러내렸고, 내 자지에서부터 이어지는 쾌락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고트다이할 네놈, 사실은 딸인 이므신할을 범하려고 했던 거 아니냐?"

"아니다, 이 미친 놈아!"

"거짓말하지마라! 그렇다면 왜 딸이 범해지고 있는 걸 보면서, 자지를 세운 거지?!"

"이, 이건...!"

고트다이할의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세 번째 다리는 흉측하고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색수병의 발현으로 활력을 되찾은 그의 성기는 젊었을 때 꽤나 여자 여럿 울렸겠다 싶을 정도였다.

"흐흐. 그래도 나름 레오 가문의 인간이라고 크기는 크군. 그러니까 아내를 자지로 죽여버렸지."

"아니다, 아니라고!"

"섹스하다가 죽은 후작 부인. 크으, 행복하게 죽으셨겠어? 남편이 주는 쾌락속에서 아주 지리면서 가버렸겠군. 좋아 죽다가 죽어버렸어. 그러길래 적당히 박았어야지?"

"커허억!"

거듭된 패드립에 고트다이할은 각혈했다. 울화가 치밀어올라 토해낸 검붉은 피는 고트다이할의 빨딱 선 자지 위로 뚝뚝 떨어졌다.

"저런,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피를 토하면 쓰나."

찌걱, 찌걱. 나는 천천히 이므신할의 허리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이므신할은 손톱을 세워 내 어깨를 붙잡아뜯으려고 했으나, '마검'의 힘을 손에 넣은 내 피부는 상처조차 나지 않았다.

"이렇게 이므신할의 안에 씨를 뿌리는 걸 보고 가야지."

"푸허업!"

고트다이할은 한 번 더 피를 토해냈다.

"크으으, 좋다. 역시 용사였던 보지는 틀려. 자지에 달라붙었다 떨어지는 질벽이 아주 일품이로구나. 후작가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분명 창녀계의 유명인이 되었을 것이다. 자지 하나로는 부족해서 안달이 나있구나."

나는 서서히 조였다 풀기를 시작하는 이므신할의 몸을 생중계했다. 그 때마다 이므신할의 보지는 더욱 조였고, 고트다이할이 쏟아내는 피의 양도 더욱 늘어났다.

"이제 끝내도록 하지. 음문, 전체 개방."

나는 음문의 감도를 끝까지 올렸다. 그러자 이므신할은 눈이 뒤집혀 쾌감으로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퍽, 퍽퍽퍽.

"꺄, 하흑, 자지, 자지이이!!"

내가 그녀의 몸을 위아래로 천천히 흔드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듯, 이므신할은 내 몸에 찰싹 달라붙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나는 진짜로 창부처럼 몸을 쓰는 그녀의 귀를 향해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이것은 꿈이다, 이므신할. 언제나처럼 햣샨이 보여주는 꿈 속의 세상이지."

"꿈...?"

내 말에 이므신할은 입꼬리를 살짝 비틀었다. 쾌감으로 인해 이성이 마비된 그녀는 현실과 꿈을 구별해내지 못했다.

"그래. 네가 매일같이 보던 서큐버스 포르노다. 생생하지 않느냐? 아비의 앞에서 범해지는 딸이라니. 꿈이 아니고서야 이런 게 현실일 리가 없지."

"아...."

이므신할은 납득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꾸, 꿈이라면 어쩔 수 없지...."

"속지마라, 딸아! 이건 현실이다! 오크의 세뇌에 넘어가지마!!"

"세...뇌...?"

이므신할이 인상을 찡그리기 시작했다. 세뇌라는 키워드에 나의 현혹이 흐트러질 뻔 했고, 나는 재빨리 그녀의 귀를 혀로 핥으며 속삭였다.

"세뇌 플레이다. 용사들이 세뇌를 당한 것처럼, 너 또한 세뇌를 당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야. 그래. 오크에게 패배한 너는 오크의 세뇌를 받아 자지밖에 모르는 바보가 된 것이다. 그런, '꿈'인 것이지."

"꿈...꿈...."

이므신할은 헤벌레 웃으며 내게 몸을 맡겼다. 나는 그녀의 음문을 이용해 강제로 절정하게 만든 다음, 그녀를 나의 자지에서 뽑아냈다.

"으히이익!!"

바닥에 내팽겨진 이므신할은 조수를 터뜨리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정면을 향해 뿜어진 조수가 포물선을 그리며, 하필 고트다이할의 앞까지 떨어졌다.

"히히, 오크에게...질내사정...."

"아니다, 딸아! 오크는 아직 너에게 싸지 않았어! 정신차리거라!"

"소용없다. 이미 보내버렸으니까."

짝. 내 박수와 함께 뒤에서 서큐버스 한 명이 나타났다. 검은 라택스 복장을 갖춘 그녀는 음험한 미소로 절정하고 있는 이므신할을 안아들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제게 복수의 기회를 주셔서."

"꿈속에서는 마음껏 가지고 놀아라. 몸은 내가 또 써먹어야하니."

"물론입니다. 이 햣샨, 용사에게 당한 수모를 마음껏 갚겠습니다."

햣샨은 이므신할의 얼굴 위에 걸터앉았다. 몸을 저릿거리는 이므신할의 몸에 서서히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꾸륵, 꾸륵.

"와우."

이므신할의 배는 임산부마냥 순식간에 부풀었다. 미리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가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저, 저게 무슨...!"

"아아, 저것은 상상임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꿈속에서 내 씨를 받은 것에 진짜로 임신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

자궁은 임산부처럼 부풀어올랐을 지언정, 실제로 그 안을 채우고 있는 건 마액이다. 라임은 양동이에 담긴 마액을 이므신할의 안에 주사기처럼 밀어넣었다.

"저러고 자궁구를 막으면 이제 완벽하게 상상임신이 되는 거지. 걱정마라. 안에서 마액이 썩거나 하는 일은 없어. 아이가 생기는 일도 없지. 나는 이므신할을 임신시킬 생각이 없거든."

"그게...무슨...."

"이므신할이랑 똑같은데 더 꼴리는 보지가 있는데 내가 뭐하러 이므신할 같은 년을 따먹겠냐?"

나는 고트다이할의 앞에 엎드린 수인 이므신할, 할레오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인님, 그거 해요, 그거!"

"다음부터는 라스라고 해라."

"섹스!"

짐승답게 후배위 자세의 표본을 보이는 할레오의 골반을 잡고 나는 자지를 쑥 밀어넣었다. 수인의 귀와 꼬리, 갈색 피부와 은빛 머리칼, 그리고 적녹으로 반짝이는 눈동자를 제외하면 이므신할과 똑같은 목소리와 똑같은 신음을 흘리는 '마검 레오'의 모습에 고트다이할은 또다시 피를 토해냈다.

"던전 주인은 뭐든지 임신을 시킬 수 있지. 나는 네 놈의 가문이 이름을 빌린 성검, 레오를 임신시켜 양산할 것이다. 할레오, 임신 할 거지?"

"낳을게요, 주인님의 아기!"

"크흐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똑같은 보지라면 더 꼴리는 쪽으로 박는 게 더 낫지. 걱정마라. 이므신할의 몸은 내가 긴히 써줄테니."

좌절하는 고트다이할에게, 나는 쾌락으로 물든 두 이므신할의 얼굴을 보이며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내 아내 중에 폐경이 온 여자가 있는데, 임신을 하고 싶어하더구나. 나이가 37인데 이번에 이므신할 몸으로 나이랑 자궁 좀 세탁 좀 하려고. 마물합성이라고 들어봤냐? 이게 꼭 마물만 되는 게 아니라, 인간이랑 인간도 가능하거든."

고트다이할의 눈이 경멸과 혐오, 그리고 경악으로 물들었다.

"이...악마같은 놈...."

"악마? 흐흐흐."

나는 할레오의 안에 씨를 뿌리며, 고트다이할을 비웃었다.

"꼬우면 진작에 우리를 토벌했어야지. 어쨌든 고맙다, 장인어른아. 네 딸은 결과적으로 나의 아내가 될 것이다."

내 오크 자식들을 낳았던, 그리고 앞으로도 낳게 될 릴리의 몸으로.

"딸들은 내가 맛있게 먹도록 하마. 끄어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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