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5회
105일차
찌걱, 퍽퍽.
추잡한 살소리만이 방 안에 한가득 울려퍼진다. 오크들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아스타로트 던전의 몽마들로 인해 강제로 범해져 다크엘프가 된 불쌍한 존재들이니까 조금은 봐줘야 한다? 봐주니까 이 정도다. 봐주니까 하복부에 성마법을 걸어 고통을 쾌락으로 바꾸어줬다.
하아, 오그극...!
별실 너머의 라스장에서 울려퍼지는 좆질 소리 사이에 미약한 신음이 담기기 시작했다.
다크엘프들은 입에 채워진 볼개그의 힘을 빌어 신음을 참으려고 했으나, 오직 자지를 박는 것 이외에는 다른 그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 오크들의 무자비한 박음질에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형제여, 후배위 세 세트 끝났네. 이걸 쓰도록 하시게.
고맙네 형제여. 역시 기승위는 조금 어렵더군.
오크들은 자신이 만족할만큼 하나의 체위로 박고나면 자지의 열기를 식힐 겸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 다른 오크가 가서 열기가 식지 않는 구멍에 자지를 끼워넣었다.
퍽, 퍼벅.
다크엘프는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새로운 자지를 받아들여야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성교의 향연에 다크엘프들은 이미 완벽하게 저항을 포기했다.
적어도 아스타로트 던전처럼 그저 성욕 처리용 도구로만 사용되지는 않기 때문에.
형제여, 그렇게 강하게 박으면 기구가 빨리 손상될 걸세. 뒷 사람을 생각하여 살살 다뤄주시게.
미안하네, 형제여.
오크들은 내가 그리도 부탁을 하고 지시를 내렸건만, 다크엘프들을 아껴주며 사랑으로 자지를 박았다. 분명 다크엘프들과 라스하러 오기 전, 쿠앤크 엘프들에게 어느정도 부탁을 받았을 것이다.
파종 섹스를 할 때 가능한한 다크엘프를 배려해달라. 다크엘프들이 아스타로트 던전에서의 괴로운 기억을 잊을 수 있게끔, 사랑과 배려가 가득한 행복한 라스가 되게 해달라.
아스타로트 군단에서 하던 것처럼 오크들은 다크엘프들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지만, 가축이자 기구인 그들에 대한 배려가 차고 넘쳤다. 인간들의 쇠질이 자신의 근육을 늘리기 위한 행위라면, 오크들의 좆질은 다크엘프들의 쾌락을 늘리기 위한 봉사나 마찬가지였다.
"추악한 성교의 기억이 모두 오크와의 행복 라스로 뒤덮일 터. 그것이 이 목장의 존재 이유이니라."
찌걱, 찌걱.
나는 바깥의 상황을 중계하며 아스모데우스의 질속을 아주 느긋하게 왕복했다. 교배 프레스를 하듯 위에서 찍어누르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지금은 내가 강력하게 자궁구를 쑤실 때가 아니다.
할짝, 할짝.
쮸르르릅.
두 명의 타천사는 엘프 서큐버스의 하얀 젖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적색과 금색의 머리칼이 아스모데우스의 밑가슴으로 흘러내렸고, 둘은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유두를 괴롭히며 젖을 빨아냈다.
"어흐어억...내, 내 가슴 빨지말고 오크 유두나 빨라고...!"
두 타천사의 애무에 아스모데우스도 마냥 무시하지는 못했다. 집요하게 유두만 괴롭히는 두 타천사의 봉사는 우리 군단 중에서도 탑 5안에 들어가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었다.
"오크 유두는 심심할 때마다 빠는 걸? 언제 29위 님 젖을 빨아보겠니? 흐흐."
우리 군단 최다 경험자인 그레모리의 혀가 유두를 위아래로 훑었다. 숱한 애무와 봉사로 다져진 그레모리는 마치 내 유두를 빨던 것 마냥 아스모데우스의 유두를 깨물고 핥았다.
"하음, 제가 감히 어찌.... 하지만 시켜만 주신다면...후후."
루시펠은 나를 눈으로 흘기며 혀를 낼름거렸다. 눈으로는 내 가슴을 쳐다보며 입술로는 아스모데우스의 가슴을 빨아당기는 게 참으로 기특했다.
그레모리가 숙련된 테크니션이라면, 루시펠은 노력하는 천재였다. 서로 다른 두 혀놀림에 가슴만 집요하게 자극당하니, 아스모데우스는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나는 알 수 있다. 가슴이 희롱당할수록 보지의 조임은 더욱 강력해졌고, 느긋하게 앞뒤로 움직이는 자지를 빨판처럼 휘감는 질주름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찌걱, 찌걱.
동굴 가득 애액이 차오르며 자지의 움직임을 재촉하고 있다. 왜 조금 더 빨리 앞뒤로 흔들지 않냐고 따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나는 마라톤은 하는 것 마냥 느긋히 내 페이스대로 자지를 넣었다 빼기를 하며 예열만 반복했다.
"미안하구나, 아스모데우스. 내가 멀티태스킹이 좀 약해서."
나는 좌우로 엉덩이를 들이밀고 있는 두 타천사를 눈으로 가리켰다. 내 손은 둘의 스타킹을 찢고 안을 무참히 헤집고 있었다.
챱챱챱챱.
검지부터 약지까지 세 개의 손가락을 안으로 집어넣어 신명나게 질속을 긁었다.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야 하는 자지와는 달리, 팔만 앞뒤로 움직이면 되는 피스팅은 자지보다 몇 배 빠른 속도로 두 타천사의 안을 달궜다.
"...어으, 씨발."
푸슈우웃.
그레모리가 나지막한 욕지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내 손바닥 전체가 그레모리가 터뜨린 조수로 흠뻑 젖었다.
"푸흡, 고작 그걸로 가버리나요? 노력이 부족하네요, 주인님의 자극을 참으려는 노력이."
루시펠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드는 여유까지 부리며 그레모리를 조롱했다. 나는 그레모리의 마음을 대신하여, 그레모리의 보지속에서 손가락을 뽑아 손을 펼쳤다.
"어디서 사단장을 놀려먹느냐."
짜---악!!
물기 가득한 손바닥으로 루시펠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뽀얀 엉덩이에 붉은 손바닥 자국이 진하게 새겨짐과 동시에, 루시펠의 질이 내 손가락을 으스러뜨릴 듯 강하게 조였다.
"으히이익!?!"
쪼르르.
루시펠은 엉덩이를 맞자마자 지려버렸다. 조수와는 조금 다른, 투명하고 시큼한 레모네이드 향기가 나는 액체가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에 쏟아졌다.
"풋, 마왕의 딸이나 됐으면서 손가락에 지려버리다니. 인장 실격이네."
"하움, 어차피, 인장은 주인님이 가져가셨다가 다시 돌려주신 걸요.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던전 주인 실격 아녜요?"
"어허. 서로 싸울 거면 누가 더 잘 조이는 지 대결하는 걸로 싸워라. 슬슬 나도 집중해야 할 것 같으니."
나는 두 명의 보지속으로 세 손가락을 깊숙히 밀어넣었다. 그리고 엄지를 위로 뻗어 갈고리마냥 둘의 애널 구멍에 집어넣었다.
"흐응?!"
"아으...우리가 손잡이야?!"
"무너지는 쪽은 끝나고 마지막에 박아주마."
나는 두 타천사의 몸을 양 손으로 지탱하고 힘을 하반신에 집중했다. 호흡이 안정된 아스모데우스는 복잡하고 경멸어린 눈빛으로 두 타천사에게 눈을 흘기고 있었다.
"아스모데우스여. 지금부터 너와 간단한 게임을 하겠다."
"게임...?"
찌걱. 나는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밀어넣었다. 귀두가 자궁구를 밀어올리며 안쪽으로 더 깊숙히 들어갔음에도, 손가락 두 마디가 간신히 남을 만큼 아스모데우스의 동굴은 깊었다.
"내가 지금부터 네 자궁구를 노크할 것이다. 그러면 그 때마다 색욕의 군단 정보를 하나씩 말해야 할 것이다."
"......그래, 투항한 적에게 정보를 캐내는 건 기본이기는 하지."
아스모데우스는 투덜 거리며 허리를 살짝 들어올렸다. 솔라와 신수를 반쯤 섞은 듯한, 1장로 특유의 표독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지려버릴 것처럼 날카로웠다.
"근데 그게 꼭 섹스여야 해?"
"섹스와는 다르다, 섹스와는!"
"그래, 라스. ......아스타로트는 나이트메어야."
찌걱. 자지를 뿌리까지 찔러넣자 아스모데우스가 바로 정보를 풀었다. 나는 천천히 자지를 뒤로 당기며 귀두를 그녀의 질구에 걸쳤다.
"시작부터 끝까지 왕복하는 동안 정보를 하나씩 토해내야 할 것이다. 흐흐흐."
"말하지 못하면?"
"이렇게 되는 거지."
나는 벌려진 균열 사이에 걸쳐진 자지를 귀두만 앞뒤로 넣었다 뺐다. 손가락보다 더 짧은 귀두가 간을 보듯 드나들기만 하니, 아스모데우스는 애가 타는 듯한 얼굴로 입술을 깨물었다.
"색욕의 인장은...드라이어드야."
"그래, 그렇게 하나씩 정보를 얘기하면 포상을 주마."
찌걱. 나는 허리를 앞으로 밀어 자지를 끝까지 찔러넣었다. 모처럼 고급 정보를 줬으니 특별한 포상까지 줬다.
"참 잘했노라. 상으로 자궁구를 쓰다듬어주지."
"하으윽...!"
나는 자궁구를 누른 귀두를 좌우로 비볐다. 쿠퍼액에 미끄러진 자지가 자궁구를 가볍게 긁었다. 아스모데우스는 입을 살짝 벌리며 달뜬 숨을 토해냈다.
"다음."
"하아, 하아. 색욕의 군단은...."
찌걱, 찌걱. 투항한 아스모데우스와의 거래는 쉴틈없이 이루어졌다. 그녀가 정보 하나를 내면 내가 한 번 찐하게 삽입을 하고, 그녀가 고급 정보를 풀어주면 기쁜 마음에 자궁구를 세게 두드렸다.
"하윽, 아스타로트는 암컷으로...인장인 아스모딘과 레즈 섹스를 하고 있어...!!"
"부히이익!!"
쿵쿵쿵쿵. 나는 흥분한 만큼 자지를 때려박았다. 아스모데우스는 입꼬리를 벌벌 떨며 헤실거리기 시작했다. 자지를 찌를 때부터 그랬지만, 그녀는 능동적으로 질을 조였다 풀며 나와 적극적으로 살을 섞었다.
"아으으으...교미 진짜 너무 잘 해...! 이렇게 섹스 잘하는 자지 처음이야...!"
"그건 또 꼴리면서 불쾌한 말이로군. 얼마나 많은 자지를 받아 본 거지?"
"......풋."
아스모데우스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혀를 내밀었다.
"이 몸으로는 처음이야."
"그것 참 대단한 정보로구나. 그레모리, 루시펠. 물어!"
두 타천사는 강아지처럼 아스모데우스의 젖을 깨물었다. 둘은 공격적으로 아스모데우스의 가슴을 깨물고 잇자국을 내었다.
"아흐, 흐으으, 가슴 좀 그만 괴롭히라고...!"
"하지만 가슴 빨릴 때마다 너도 내 자지 질로 빨아당기잖냐."
"내, 내 말은 그러니까!"
"크흐. 말 안해도 알겠다."
숙련된 베테랑 그레모리는 경험으로 다져진 눈치로 알았다. 노력하는 천재 루시펠은 본능과 분위기로 알아챘다. 둘은 나를 슬쩍 바라보고 난 뒤, 가슴에서 입을 떼고 다른 곳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쮸릅, 할짝.
"다른 곳도 가슴만큼 빨아달라는 거 아니냐."
"달라, 다른, 흐이이익?!!"
꽈아아악. 아스모데우스가 비명을 지르자마자 자지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파오기 시작했다. 처음 아스타로트 던전에서 내게 자지가 박혔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런 자극과 고통은 없었다. 신성력이 스쳐 몸이 짜릿해지던 순간도 지금처럼 가버리지는 않았다.
누군가 성감대를 찾았고, 눌렀다. 나는 자지를 슬쩍 위아래로 긁었다.
"나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레모리 너냐?"
나는 엄지로 그레모리의 애널을 눌러 호출했다. 밑가슴을 핥던 그레모리는 혀로 유방의 선을 따라 그었지만, 자지는 반응하지 않았다.
"루시펠은?"
"......할짝."
루시펠은 혀를 창처럼 세워 가볍게 앞으로 찔렀다. 혀가 닿자마자 아스모데우스는 크게 움찔거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와, 씨발."
그레모리는 쌍욕을 내뱉으며 아스모데우스에게서 떨어졌다.
"야. 나 못하겠어. 이건 아니지! 겨는 아니잖아!!"
"뭐래, 전직 스캇러가."
꾹, 꾸욱, 꾸우욱. 나는 그레모리의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내고 엄지를 깊숙히 쑤셔넣었다. 그레모리는 말문이 막힌 채 침대 시트에 몸을 묻었고, 나는 상체를 앞으로 숙이며 아스모데우스의 위에 누웠다.
"이 몸으로 자지를 받아본 게 처음이라고 했지? 나도 여기 핥아보긴 처음이다."
"아, 아니, 거긴 아니야. 아니라고. 핥지 말아주세요, 제발!"
"털도 없는데 뭐 어때. 한 번 맛보고 아니면 말아야지."
할짝.
나는 혀를 뻗어 위로 가볍게 쓸어올렸다.
"......흐어엉."
아스모데우스는 깊은 한숨과 함께 전신을 떨었다. 내 자지를 물고있으면서 질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빨리 차오른 오르가슴에 가버리고 말았다.
"나 참. 살다살다 겨드랑이 핥는 거에 가버리는 여자는 또 처음이네. 근데 엘프라서 그런가? 흐흐, 이건 이거대로 좋구만."
애널도 핥는데 겨드랑이라고 못 핥을 게 뭐가 있냐만서도, 엘프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거부감도 크게 없었다.
"아흣?! 흐윽, 흐아아앙! 잘못했어! 거긴, 거긴 제발 핥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만둬!!"
더욱이 겨드랑이의 움푹 파인 곳을 혀로 핥을 때마다 전신을 움찔거리는 게 가학심이 들었다. 울먹이는 아스모데우스는 오죽하면 내게 존대까지 하며 애원할 정도로 성감에 울부짖고 있었다.
"질싸 받을게! 알도 낳을게! 그러니까 거긴 제발!!"
"그거야 당연한 거고. 흐흐, 좀있다 겨드랑이에다가 박아으면 아주 정신도 못 차리겠군 그래."
보지보다 더 자극적인 성감대를 두고 내가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으랴. 나는 입을 크게 벌리며 아스모데우스의 겨드랑이를 덮었다.
습-하-습-하
"으어, 흐어어...."
따뜻한 숨결이 아스모데우스의 겨드랑이를 뒤덮자, 그녀는 침까지 흘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나는 양손을 두 타천사의 애널에서 뽑아 아스모데우스의 등허리를 받친 뒤, 고개를 들어 그녀와 눈을 마주했다.
"내가 좆 놀리는 것도 잘 하긴 하지만, 빨아 먹는 것도 기가 막히게 잘 하거든? 내가 키스는 잘못해도 유두랑 보빨 만큼은 우리 군단 최강이니라. 흐흐흐. "
"아, 아으, 으아아...! 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아스모데우스가 눈물을 주륵 흘리며 외쳤다.
"잘못? 잘못이라면 있지."
나는 밖으로 내민 혀로 그녀의 눈물을 핥은 다음, 번들거리는 혀를 세워 아래로 내렸다.
"겨드랑이에 성감대가 달린 게 잘못이다."
쪽.
나는 아스모데우스의 겨드랑이에 키스했다. 루시펠도 나를 따라하며 아스모데우스의 겨드랑이를 이로 긁었다.
"흐이이이이이익!! 이, 이 변태 새끼들아아아! 아아아앙!?!"
아스모데우스는 비명을 지르며, 우리의 격한 환영에 기쁨의 환희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