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회
95일차
미물인 닭은 보통 하루에 한 개의 알을 낳는다.
우리 군단의 하피(★~★★)들은 보통 하루에 3~4개의 알을 낳는다.
레비즈(★★★★★)는 하루에 11개의 알을 낳는다.
그러므로 ★이 올라갈 때마다 하루에 낳는 알의 갯수는 점점 늘어난다. 이는 귀납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증명된 바다.
그러니까 하르파스 또한 그만큼 알을 낳을 수 있다. 따라서 나는 하르파스가 얼마나 많은 알을 낳을 수 있는지 몸소 테스트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그게 무슨 개떡같은 논리에요...!"
"개같이 떡치기 위한 논리지!"
찌걱, 찌걱.
나는 귀두를 다시 한 번 안까지 밀어넣었다. 몇 개나 안에 들어갔는지는 세지도 않았다. 하르파스는 마물인 만큼 자궁 또한 튼튼할 것이다.
"하르파스, 너도 이제 비만이다. 흐하하."
나는 하르파스의 뽈록 튀어나온 배를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가슴이 없으니 배라도 만지자는 심산으로 건드렸지만, 생각보다 그 느낌이 썩 나쁘지는 않았다.
"알을 무작정 넣으면 막 오돌토돌 할 것만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군. 꼭 임신한 것 같구나, 하르파스야!"
"임신...아흑, 그, 그만 넣어주세요! 좀 그만 넣으라니까, 크으윽!"
"너 방금 나한테 말 놓으려고 했냐? 흐흐흐, 좋다. 떡칠 때 만큼은 예전처럼 해도 좋다. 그래, 예전 샥스 시절 처럼."
나는 하르파스의 유두를 꼬집었다. 이미 딱딱하게 선 유두는 과일의 꼭지를 만지는 것마냥 단단했다.
"좀 더 앙칼지게 굴어봐라, 응?"
"싫어요! 그러면 또 건방진 년...이러면서 더 세게 할 거 잖아요!"
"들켰는 걸! 건방진 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아직 여유가 철철 넘치구나!"
나는 슬라임 알을 한움큼 집어들었다. 새로운 알을 넣기 위해 자지를 빼내려 했지만, 하르파스는 다리를 좌우로 비틀며 내 자지를 계속 붙잡으려고 했다.
"왜 그러느냐? 이제 고작 30개 정도 들어갔을 뿐이다."
"45개 거든요!!"
"오, 그걸 세고 있었어? 대단한데. 그럼 더 세라."
나는 빈 손으로 하르파스의 유두를 잡아 비틀었다.
"히이익!!"
하르파스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성대하게 가버렸다. 몸통보다 더 커진 배가 하늘을 향해 봉긋 솟아올랐다.
가슴이 없는 만큼 가슴의 성감대가 모두 유두로 모여있으니 유두를 만지자마자 바로 전신의 힘이 풀릴 정도였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발정 스위치...! 꼭지를 누르자마자 보지를 벌리다니. 하르파스여, 기특하구나! 그런 의미에서 사탕 하나 더."
나는 큼지막한 알사탕을 잡고 하르파스의 보지속으로 밀어넣었다.
꿀럭, 꿀럭.
하르파스는 허벅지를 안으로 좁히며 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했다. 더이상 넣었다가는 뭔가 이상해질 거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는 듯 보였다.
"지, 진짜로 그만둬주세요...! 자궁은 이제 무리라고요...!"
"자궁이 무리라면 질에 보관하면 되잖아?"
쑤우욱.
나는 자지를 찔러 46번째 알을 밀어넣었다. 하르파스의 말대로 알은 더이상 들어가지 않았고, 이대로 쿡쿡 쑤셨다가는 과포화 상태가 되어 그대로 터질 것만 같았다.
'그건 안 되지.'
아직 하르파스가 알을 낳을 때가 아니다. 나는 다시 자지를 밖으로 빼냈다.
"흐끅, 흐으윽...!"
자지가 알을 하나씩 넣을 때마다 하르파스는 수도 없이 몸을 요동쳤다. 빈 손으로 하르파스의 배를 잡고 앞뒤로 흔들어주니, 하르파스의 뱃속에서 물이 찰랑이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햐아아아악!! 그, 그만! 자궁이 긁혀요, 긁힌다고요...!"
하르파스는 눈물과 침을 줄줄 흘리며 비명을 질렀다. 슬라임 껍질 덕분에 알들을 안에서 터지지 않았고, 당연히 구슬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하르파스의 자궁 속을 굴러다니고 있을 것이다.
"이제 질도 긁히게 될 거다. 47번째 간다!"
찌걱, 찌걱. 보지속으로 들어간 47째 알은 그리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지를 빼낸 사이 질 밖으로 나오려던 46번째 알은 뒷 손님 덕분에 안으로 다시 밀려들어갔다.
"어우, 이제 하나만 더 넣으면 귀두도 못 넣을 것 같네."
"주인님...살려주세요...잘못했어요...."
하르파스는 울면서 애원하기 시작했다. 나는 귀두를 빼낸 뒤 빠르게 마지막 48번째 알을 집어넣었다.
"하르파스. 오해하지마라. 너는 아무 잘못도 없다."
찌걱. 마지막 알을 머금은 보지는 겉면을 아주 살짝 밖으로 내민채 알을 살포시 머금고 있었다.
"잘못이 있다면 하나뿐."
손으로 막지 않으면 금방 풍풍풍 쏟아질 것 같았고, 나는 손바닥으로 보지를 문지르며 하르파스의 등허리에 손을 넣었다.
"내가 네 안에 박고 싶게 만든 죄다. 흣차!"
나는 하르파스의 보지와 등허리를 잡고 그녀의 몸을 번쩍 일으켜세웠다. 순식간에 내게 들린 하르파스의 펭귄 로브가 아래로 흘러내려 부풀어오른 배를 살짝 가렸다.
"이렇게 보니 꼭 임부복 같구나. 그럼 마음의 준비는 되었느냐?"
"뭘 하시려는...아, 아니. 이건 아니죠. 이건 아니지!!!"
드디어 하르파스가 샥스로서의 본성을 드러냈다. 처음 내게 박힐 때는 나에게 쌍욕을 퍼붓고 침을 뱉었던 앙칼진 여인의 본성이 튀어나온 것이다.
"뭐가 아닌데?"
"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아무튼 이건 아니에요!!"
"뭐어어가 아닌데? 설마 직접 말하기 부끄러운 거냐?"
나는 하르파스의 등을 내 가슴에 기대게 만들었다. 손은 하르파스의 앞뒤 구멍을 받쳐 들었고, 덕분에 하르파스는 두 다리가 허공에 뜬 채 들려진 자세가 되었다.
"다리 벌려라. 명령이다."
"히, 히이.... 이건 진짜로 아닌데...."
하르파스는 울면서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내가 손가락으로 보지 안의 알을 누르고 있지 않는다면, 금방이라도 알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정도였다.
"하르파스야. 내가 네게 미안한 것이 있다. 던전 주인으로서 무수히 많은 알을 낳을 수 있는 몸이 되었지만, 너는 앞으로 알을 낳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가급적이면 나의 여자들을 던전 주인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유.
그건 새끼 고블린의 씨도 잉태할 수 있는 여자 던전 주인이 다른 던전 주인을 상대로는 아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내가 안드라스를 따먹었던 것처럼 하면 알을 낳게 할 수는 있겠지만...그건 쟁탈전의 전리품이니 사실상 불가능하지. 그러니까 지금 나는 네게 대리 출산을 명령하는 것이다."
만약 내가 하르파스에게 파종할 수 있었더라면, 지금 자궁속에 들어있는 45개의 모든 알이 전부 알이 되어 새끼로 부화했을 것이다.
"낳아라, 나의 알을!"
나는 보지를 잡고 있던 손을 허벅지로 옮겼다. 하르파스에게는 가슴이 없는 대신, 가슴만큼 허벅지가 탱글탱글했다.
"아, 이, 이러면 저 진짜...나 진짜...!"
하르파스는 손으로 아래를 막을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스스로의 얼굴을 가렸다. 나는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손으로 반대쪽 허벅지를 붙잡았다.
"나 진짜 미쳐버린다고...!"
꿀럭, 꿀럭., 포-옹!
귀여운 소리와 함께 하르파스의 보지에서 알 하나가 튀어나왔다. 원래부터 점액 덩어리였던 알은 하르파스의 질에서 빠져나온 애액으로 번들거렸다.
"하르파스, 미쳐버릴 것 같다고?"
나는 하르파스의 후드를 잡아당겼다. 아래로 찰랑거리는 흑발 사이의 목덜미를 향해 나는 입술을 맞추고 속삭였다.
"근데 왜 입꼬리는 올라가있는 거냐?"
"이건, 아윽, 나, 낳아요!"
꿀럭, 꿀럭.
하르파스는 두 개의 알을 연달아 낳았다. 하르파스의 온기를 머금은 슬라임 알이 내 발치에 닿았다. 하르파스는 자신의 질속에 자리잡고 있던 세 개의 알을 무사히 산란했다.
"잘 낳았다. 역시 하르파스. 이걸로 너는 진정으로 나의 알을 낳은, 내 새끼의 어미가 된 것이다."
"......진짜 알도 아니잖아요."
간신히 호흡을 고른 하르파스가 입술을 삐죽이며 딴지를 걸었다. 나는 발딱 선 귀두로 하르파스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진짜 알이 아니야? 마음으로 낳은 알도 알이야! 안되겠어, 진짜로 엄마가 될 때까지 알을 낳게해주마!"
"흐, 흥...! 이제는 자궁 벌리라고 해도 소용 없을 걸요! 시스템으로 낳는 것도 아니라서...제가 버티기만 하면 돼요!"
"그럼 테크닉으로 낳게 하면 되지! 하르파스, 너의 뒷처녀를 가져가겠다!"
"네?! 그, 그건 진짜로 안 되는...아아악!"
찌걱. 내 자지가 하르파스의 애널을 꿰뚫었다. 조류 마족답게 그녀의 뒷구멍은 보지와 별반 다를 게 없었고, 오히려 더 뜨거웠다.
"이 감촉은...? 하르파스, 너 애널 청소해두고 싸웠구나! 언제든지 내게 박힐 준비를 해두고 있었던 게야!"
"아, 아으, 으으으...."
하르파스는 고개를 헐떡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뒤는 루나 님에게 주려고 했는데...!"
"......!"
이 무슨 배덕감. 나는 하르파스의 등을 타고 내려가는 눈물을 혀로 핥았다. 진심이 느껴지는 맛이라 더욱 내 자지가 달아올랐다.
"크흐흐, 루나에게 환생 뒷처녀를 바치려고 했느냐? 소용없다! 네 앞도 뒤도 모두 내가 가졌느니라!"
나는 하르파스의 몸을 위아래로 흔들며 자지를 더욱 안쪽으로 찔러넣었다. 질보다도 더 강하게 조여오며 내 자지를 자극했지만, 나 또한 하르파스를 보지보다 더 강력하게 자극했다.
"나의 알을 낳아라! 마음 속까지, 영혼까지 내 새끼의 어미가 되겠다고 생각하라! 으오오오!"
퍼---억.
찔렀다.
허리를 힘차게 들어올리며 하르파스의 직장을 찔렀다.
삽입 각도를 조정하고 자지를 정확하게 앞으로 밀어, 자궁의 뒤를 귀두로 때렸다.
"어어억!"
하르파스가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클리 아래에서 투명한 조수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낳아야 할 알은 낳지 않았다.
"이것만은 하지 않으려했건만!"
"그럼 하지 마, 으어, 흐어엉, 하아앙!!"
나는 하르파스의 임신한 배를 거대한 유방처럼 주물럭거렸다. 하르파스에게는 비록 가슴이 없어도, Z컵이라고 불러도 무방할만큼 볼록하게 튀어나온 배가 있었다.
"꼭 루나의 젖을 만지는 것 같구나! 흐흐, 이게 유방인가? 그럼 이건 함몰유두로구나!"
"미, 미친 개소리 좀 그만하라고...주인님!"
"뭐? 개처럼 박아달라고?! 원한다면 얼마든지!"
나는 몸을 돌려 앞으로 쓰러졌다. 침대에 정면으로 떨어진 하르파스는 배를 보호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네 발로 엎드렸고, 나는 자연히 후배위로 올라탄 자세가 되었다.
"응긋, 흐으응!!"
"흐하하, 짐승이 베이스라서 그런 거냐? 짐승처럼 박히고 있으니까 더욱 쫄깃하게 빨아당기는 구나!"
나는 상체를 살짝 들고 하르파스의 가슴을 붙잡았다. 엄지로 겨드랑이 아래를 누르고 중지로 유두를 붙잡았다.
"자, 자, 자궁구를 열! 어! 라!"
4/4박자로 정확히 자지를 아래로 찔러넣었다. 엉덩이와 치골의 부딪힘으로 박을 맞추는 내 지속적인 공격에, 결국 하르파스는 고개를 떨구었다.
"나, 낳을게요! 주인님의 알을 낳을테니까 제발!!"
"낳는 다고 말하기 전에 낳으면서 말했어야지!"
"아, 아으, 이제는 안 돼...! 나, 낳아버려어어...!"
하르파스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침대 시트를 쥐어뜯었다.
"처, 첫 출산인데 슬라임 알을 낳아버려어어어!!"
꾸우욱.
하르파스의 배가 불쑥 들어가는 게 순간적으로 느껴졌다. 애널을 찌르고 있는 자지가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직장이 좁혀짐과 동시에, 질이 아주 넓게 확장되었다.
꿀럭, 꿀럭, 꿀럭.
하르파스의 보지가 활짝 열렸다. 알들은 줄줄이 엮여 한줄로 가지런하게 하르파스의 무릎 사이로 떨어졌다.
'산란 플레이 정석은 여기서 위를 보게 하는 거지.'
스스로 알을 낳는 걸 보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산란 플레이의 백미. 하지만 나는 이번만큼은 정석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자지를 찌를 때마다 알을 낳는다니, 이 무슨 산란머신이란 말이더냐!"
푹푹푹. 꾸륵 꾸륵 꾸륵.
세 번을 찌르면 알이 하나 튀어나온다. 자궁구를 빠져나온 알은 하르파스의 질을 세 번에 걸쳐서 꿀럭거리며 흘러나왔다.
"자, 이것들이 누구의 알이라고?"
"쥬, 쥬인님 알이요...헤헤, 흐헤헤...."
파종에 의한 산란도 아니다. 하지만 하르파스는 알을 낳는다는 행위 자체 만으로도 절정에 절여져버렸다.
"그래. 너는 나의 알을 낳는 여자다. 나의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하르파스를 꽉 끌어안으며 자지를 더욱 거칠게 찔러넣었다.
"너는 평생 내 알만 낳아라, 하르파스."
퍽, 퍽퍽, 퍽퍽.
나는 하르파스가 기절할 때까지, 기절하고 나서도, 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알이 전부 빠져나올 때까지 하르파스의 뒤에 개처럼 자지를 박았다. 나는 다시 매끈한 슬랜더가 된 하르파스의 배를 쓰다듬으며 기절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이번에는 뒤로 한 번 더 콜?"
"......."
흐리멍텅한 눈동자의 하르파스는 배게에 고개를 묻었다. 펭귄 후드가 다시 뒤집혔다.
"하, 하시던지 말던지...."
"그럼 안 해야지. 아, 뒤로는 레비즈랑 해봐야겠다."
"......뭐 이 씹- 아, 아니에요. 욕한게 아니라...."
"구라지."
찰싹! 엉덩이를 때려 자지를 뽑아낸 나는 바닥에 떨어진 알을 하나 주웠다.
"씹해달라는 거지? 흐흐. 1번부터 다시 들어간다. 애널은 몇 번까지 들어가나 보자고. 카운트 해라."
"......하나♥."
바구니가 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