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비만 오크 38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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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곳에 다 박아봤다.
하지만 용은 처음이다. 반인반룡이기는 하지만, 분명 인간의 안과는 확연히 달랐다.
"아아, 이곳이 드래곤의 레어인가. 굉장하잖아!"
귀두가 뜨겁다. 지옥불구덩이 속에 있다고 해도 이보다는 덜 뜨거울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박아왔던 그 어떤 여자들보다도 뜨거웠다.
"반인반룡에 오크의 씨가 뿌려지면 과연 뭐가 나올까!"
"싫어어어!!"
레비즈는 난동을 부리며 몸을 빙그르르 돌렸다. 수직으로 아래로 내다 꽂히는 움직임은 분명 나와 루나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움직임이었다.
"그리 쉽게 떨어질 것 같으냐?!"
"어디 한 번 떨어져 봐!"
루나가 레비즈의 손목을 움켜쥐며 엄포를 놓았다.
"내가 죽어도 자지는 살려! 나는 부활할 수 있지만, 너는 그대로 땅에 떨어지게 될 거야!"
"이, 이 미친 엘프년이! 너희 사실 오크들이랑 배맞춰서 인류를 배신한 거지?!"
"들켰는 걸! 비밀을 안 이상 살아서 돌아갈 수는 없을 거야!"
"이, 이 미친, 히이익!!"
레비즈는 교성을 터뜨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안쪽에 들어있던 내 자지가 한껏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생물은 죽기 직전에 번식욕구가 강해진다고 하더군. 네가 나를 죽음으로 몰아갈수록 나는 더 싸기 쉬워진다. 아니지, 이해하기 쉽게 말해주마."
콰득. 나는 레비즈의 가슴을 한 번 더 깨물었다. 날카로운 이빨로 스타킹의 올을 조금씩 끊었다.
"레비즈. 나 너무 무서워서 쌀 것 같다. 좀 천천히 운전해다오. 크흐흐."
"빼면 되잖아!"
"안전벨트같은 거라 빼면 죽는데 무슨!"
"씨, 씨...! 좋아, 어디 한 번 두고봐, 이 변태새끼들아!"
레비즈는 날개가 위로 가도록 몸을 뒤집었다. 덕분에 우리의 몸은 아래로 쏠리게 되었으나, 레비즈는 그 상태로 날개를 힘겹게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갔다.
"이, 이대로 레오 후작령까지 갈 거다...! 어디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너 멍청이냐? 이러면 내가 자세 잡기 더 편하지."
나는 레비즈의 엉덩이 뒤로 다리를 걸었다. 그리고 팔을 앞으로 뻗어 레비즈의 날갯죽지 아래에 팔을 교차했다. 이전에는 단순히 매달려 있었다면, 이번에는 팔과 다리까지 걸어 완벽하게 달라붙었다.
"드래곤은 새끼에게 젖을 주나? 모유 나오냐?"
"닥쳐!"
"예, 조용히 젖이나 빨면서 닥치리다!"
나는 레비즈의 이너 아머에 송곳니를 박아넣었다. 이미 스타킹을 이로 뜯어내는 건 숱하게 해본 일이었고, 레비즈의 뽀얀 젖가슴이 검은 천 사이로 튀어나왔다.
"와오, 핑두? 성녀가 유두는 많이 안 빨아줬나봐?"
"그, 그걸 어떻게-"
레비즈는 흠칫 놀라며 사색이 되었다. 그에 내가 더 어이가 없었다.
"뭐야. 진짜 성녀랑 그렇고 그런 사이야? 그냥 찔러봤는데 제 발 지리는 거 봐라. 흐흐흐.... 아, 미안. 입 닥치랬지."
콰득. 나는 누구의 손 때도 묻지 않은 듯한 유두를 가볍게 이로 긁었다. 아주 천천히 날아가던 레비즈의 날개가 순간적으로 멈췄고, 우리는 아래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동시에 아래로는 자지를 마음껏 움직였다. 격한 삽입은 불가능하지만 집어넣은 상태로 허리를 움직여, 질속에서 자지를 이리저리 굴리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했다.
"푸하. 레비즈. 네 레어 쩐다?"
"누, 누구 멋대로 거길 레어라고...!"
"아, 돌려 말하기 싫어하는 타입이야? 네 보지 쩐다고.'
"이 개...아흑!"
레비즈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내 등 뒤에 달라붙어 레비즈의 팔을 잡고 있던 루나가 아크로바틱 연기를 펼치듯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루나, 위험하다!"
"이 정도는 괜찮아! 얘가 힘 주고 버티고 있어서 지지대로 충분한 걸!"
루나는 평행봉 위에 오른 체조선수처럼 내게서 떨어져 레비즈의 위로 올라갔다. 레비즈는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루나가 떨어지도록 흔들었지만, 나는 레비즈가 제대로 힘을 주지 못하도록 유두를 마음껏 핥았다.
"아흥, 흐으윽!"
유두는 딱히 개발되지 않았는지, 레비즈의 반응은 상당히 민감했다. 그 사이 루나는 다리를 앞뒤로 흔들며 몸의 반동을 주기 시작했다.
"야, 각오 단단히 해!"
"루나!"
"하-앗!"
한 순간, 레비즈의 몸이 위로 살짝 올라갔다. 사람 한 명의 무게만큼 가라앉았던 높이가 올라간 것만 같았다. 고개를 살짝 들어올리니, 루나가 허공에서 레비즈의 등 뒤로 뛰어올랐다.
"하!"
레비즈는 그걸 기회다 싶은 얼굴로 날개를 옆으로 돌리려했다. 루나는 레비즈의 등 위에 올라타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이대로 가다가는 떨어지기 직전이었고, 나는 결단을 내려야했다.
"우오오오!!"
나는 레비즈의 가슴으로부터 떨어졌다. 팔 조차 내려놓고, 하체에 모든 힘을 집중했다. 레비즈의 골반에 내 발 뒷꿈치로 꽉 붙들어잡고, 자지는 더욱 안쪽으로 들어갔다.
"꺄, 꺄아악!!"
레비즈는 비명을 지르며 날개를 펄럭였다. 내가 팔을 잡고 있던 걸 놓으면서, 하체쪽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가게 되었다. 나는 졸지에 하체의 힘만으로 목숨을 걸게 되었지만, 지난 3년간의 스쿼트와 몇 달 간의 24시간 섹스로 다져진 하체를 믿었다.
"루나, 빨리! 나 죽어!!"
"됐어! 성공했어!"
털썩. 레비즈의 엉덩이 위에 교차한 다리 위로 익숙한 엉덩이가 내려앉았다. 루나는 레비즈의 등 뒤에 올라타는 것에 성공했다.
"뭐 해! 당장 올라와!"
"크, 우오오오!"
나는 손을 뻗어 레비즈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루나보다는 못해도 C컵 수준은 되어보이는 가슴은 충분히 잡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흐, 흐어...!"
하지만 계속된 전투로 인한 피로의 누적 때문일까, 아니면 레비즈의 가슴이 너무나도 보드라워서 그런걸까. 레비즈의 가슴은 잡히지 않고 자꾸만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졌다.
"아흐, 흐아아...! 이, 이 정도로 무너질 것 같아...!"
레비즈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날개를 펄럭였다. 그녀가 흘린 눈물이 바람을 타고 내 볼에 스쳤지만, 나는 당장 다시 레비즈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 게 급선무였다.
"젠자아앙!"
코어의 힘이 부족하다. 하체에 집중하는 나머지 상체를 일으키기에는 배에 둘러진 살덩이가 무겁다. 하지만 살아남으려면 어떻게든 레비즈의 가슴을 끌어안아야 한다.
"야, 나 안 돼!"
루나는 레비즈의 손목을 여전히 붙잡고 있었다. 만약 루나가 나를 돕기 위해 팔을 뻗는다면, 분명 레비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목에 신성력 가득한 손톱을 박아넣을 것이다.
"이런 젠장...!"
내가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레비즈와 몸을 붙여야 하기는 했다. 그러므로 '레비즈를 오게 만든다'.
"미안하다, 레비즈!"
나는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레비즈의 유두를 집게손으로 잡았다. 레비즈의 눈이 순간적으로 휘둥그레졌다.
"너, 너 무슨?!"
"문고리가 여기있네!!"
쭈우욱. 나는 레비즈의 유두를 아래로 강하게 잡아당겼다. 그러자 레비즈는 날개가 쭈볏 섰고, 상체가 금방 아래로 무너졌다. 팔을 굽히며 잡아당기니 내 눈앞에는 레비즈의 젖무덤이 놓여있었다.
"럭키!"
나는 바로 레비즈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등허리를 끌어안았다. 레비즈의 겨드랑이 사이로 보인 루나가 나를 보며 안도와 한심함이 뒤섞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너...하아. 아니다. 됐어."
"흐흐, 너도 이렇게 해주랴?"
"......."
끄덕. 루나는 레비즈가 눈치채지 못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즉흥적이지만 작전대로 내가 앞을, 루나가 뒤를 완벽하게 포지션을 잡았다.
"루나야, 시작해!"
"여신의 이름으로."
루나는 짧게 기도를 올리며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나는 다리를 아래로 내려 레비즈의 허벅지에 다리를 걸었다. 내가 다리를 뺀 사이, 루나는 제 고간으로 레비즈의 엉덩이 위에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후후후, 어때?"
"그, 그마아안...! 에, 엘프 너는 하지마....!"
어째서인지 레비즈는 루나가 비벼대기 시작하자 더 반응이 격해졌다. 뜨겁게 달아오른 질벽은 더욱 더 내 자지를 꽉꽉 조이며 쥐어짰다.
"흐흐, 성녀랑 하더니 여자랑 하는 게 더 흥분되냐?"
"시, 시끄러워...! 하으으읏!!"
레비즈는 교성을 터뜨렸다. 루나가 레비즈의 엉덩이에 제 고간을 걸치고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돌리는 움직임이 내게도 전해졌다.
"루, 루나? 이 움직임은...?!"
"기승위야. 후우, 연습한 걸 여기서 이렇게 써먹네...."
"...흐하하! 네가 기승위를 연습하다니, 누구 위에 올라타려고 했을까?!"
루나는 나를 째려보며 아래로 허리를 쿵 내리찍었다. 레비즈의 질이 자극에 수축되었고, 레비즈가 가볍게 갈 때마다 고도는 점점 낮아졌다.
"루나! 완벽한 기승위다! 하지만 나중에 본방에서 직접 올라타라! 지금은...레비즈의 뒤에 박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뭐?"
"샥스와 했던 것처럼!!"
"......그래?"
루나의 움직임이 변했다. 이전에는 남자의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여자의 움직임이었다면, 이번에는 여자를 아래에 눕히고 위에서 찍어누르는 남자의 움직임이었다.
"아, 카흑, 흐으응!!"
동시레 레비즈의 반응도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눈물과 함께 침까지 흘리며 몸을 사정없이 떨었고, 중간중간 10m 씩 지상으로 낙하했다 4m 올라가기를 몇 번이고 반복했다.
'왜 이렇게 반응이 좋지?'
단순히 루나가 뒤에 올라타서? 뒷치기를 하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아니면 내 자지에 껌뻑 넘어가서? 어느것도 아니라고 직감이 말하고 있던 순간, 나는 질벽 너머에서 전해진 고동에 소름이 돋았다.
"아...!"
놈이 깨어났다. '그'가 잠자코 있다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치 지금까지 숨을 죽였던 건 나의 움직임을 따라 카피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듯, 질벽 너머의 장벽에서 '루나의 테크닉'에 따른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제, 제발 그만...! 에, 엘프여...! 내가 이렇게 빈다! 너는, 너는 제발 허리를 흔들지 말아다오..!"
"싫은데? 나 금기를 범하는 엘프라 누가 하라고 하면 안 지키고 싶어지더라. 그보다...."
꾸우우욱.
루나가 레비즈의 등허리를 눌렀다. 그에 레비즈는 고개를 풀썩 떨구고 말았다.
"후후, 자지야. 얘 진짜 대단한 것 같은데?"
"...그러게. 살려둘 걸 잘했군."
스카 트올로지. 레비즈 공략의 일등공신으로, 레비즈의 뱃속에 들어간 그는 레비즈의 직장 안에서 루나의 허리 움직임에 호응해 몸을 꿈틀거리고 있었다.
마치, 자신이 루나에게서 돋아난 자지라도 되는 것처럼.
"후하하! 레비즈! 이래서야 남자 둘에게 앞뒤로 박힌 격이 아닌가!"
"다, 닥쳐...! 제발 닥쳐어어...!"
"젖을 빨아달라는 거지?! 아까 세게 잡아당겨서 미안했다!"
"아니라고...!"
레비즈의 말을 한 귀로 흘린 나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듯 혀로 레비즈의 유두를 가볍게 훑었다. 붉게 달아오른 레비즈의 유두는 다른 피부 부분과 달리 인간의 것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후르릅.
유두에 혀를 대고 원을 그린다. 동시에 레비즈의 자궁구에도 똑같이 귀두로 원을 그렸다. 그리고 루나 또한 허리를 물레방아처럼 굴렸고, 직장 속 스카 트올로지도 스스로의 몸을 늘였다 줄이며 원처럼 돌기 시작했다.
"하으, 크흐, 흐으윽! 응그읏...!"
레비즈는 입술을 꽉 깨물며 전방을 주시했다.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이 계속 내 얼굴을 스쳤다.
"후작령까지...후작령까지 가기만 하면...!"
"잘 버티네. 근데 레비즈야. 그거 아냐?"
나는 바닥을 가리켰다.
"이미 벌써 엄청나게 내려왔다는 걸."
"뭐, 뭐...?!"
"울어제끼느라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 같군. 흐흐, 루나야. 마격을 날려라."
"그래? ...마음의 준비는 됐어?"
"물론."
나는 레비즈의 가슴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동시에 루나의 움직임이 서서히 변했다.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새장 밖으로 날아가는 새를 가두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그 답은 날개를 꺾는 거다."
꾸우욱.
레비즈의 날개가 멈췄다. 절정에 쭈뼛 서던 이전과는 달리, 엄청난 힘에 의해 날갯짓에 방해를 받은 것이다.
"흐흐, 어떠냐? 날개가 가슴에 짓눌려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는?"
"이, 이런...!"
위에서 루나가 상체를 딱 붙이며 가슴으로 날개를 눌렀다. 압도적인 흉부장갑의 무게로 인해 레비즈는 더이상 날개를 퍼덕이지 못했다.
"이, 이 멍청이! 그러면 너부터 떨어진다고!"
레비즈는 나를 비웃었다. 확실히 날갯짓이 멈춘 순간부터, 우리는 지상을 향해 고공낙하하고 있었다.
"너부터 깔려 뒈지는 거다!"
"흥. 그건 과연 어떨까."
나는 허리를 살짝 비틀었다. 귀두가 자궁구를 끝가지 누르며, 그 각도가 비스듬하게 비틀렸다.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엄청난 충격이 내 몸을 덮을 거다. 그리고 내 자지도 위로 튕겨나가겠지. 그럼 어떻게 될 것 같냐? 응? 네 레어는 성할 성 싶으냐?"
이미 각도는 맞춰졌다. 레비즈 본인이 싫든 어떻든 이미 몸은 나의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나있었다.
"바닥에 떨어지잖아? 그럼 내 귀두는 네 자궁을 꿰뚫어버릴 거다. 나는 죽기 전에 싸버릴 거고."
"히, 히익...!"
"어디 한 번 이대로 낙하해봐. 내가 죽을 것 같아? 바닥에 떨어질 것 같으면...."
나는 레비즈의 명치에 진한 키스마크를 남기고 그녀를 노려봤다.
"자궁에 싸버릴 것이다. 나의 씨앗을. 너의 드래곤 레어는 오크의 것이 되는 것이다! 크하하하!"
"......꺄아아아아아악!!!"
퍼드드드드득.
레비즈는 반인반룡답지 않게 날개를 세차게 퍼덕거리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드래곤 레어를 레이드하는 장면인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