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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351화 (351/800)

나 혼자 비만 오크 351편

<-- 58일차 -->

"어떻게 오늘은 다를 것 같으냐?"

"예, 다를 겁니다. 그러니 어서...!"

루시펠는 눈에 불을 켜고 나를 올려다봤다. 나는 내 손으로 직접 루시펠의 얼굴을 붙잡고 플라우로스의 뿌리에서 꺼냈다.

"흐흐, 아주 제대로 절여졌구만."

루시펠은 알몸인 상태로 전신에 뿌리의 점액이 끈적하게 묻어있었다. 플라우로스는 센스 좋게 엉덩이에 꽂아둔 촉수만 빳빳히 들어올리는 것으로 루시펠을 내게 대령했다.

"그럼 이제 오늘 자 가챠를-"

파앗.

루시펠은 나를 향해 M자로 다리를 벌렸다. 루시펠에게서는 볼 수 없던 적극성과 과감함에 나는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싶었다.

"도대체 뭐지?"

"노력하겠습니다. 상급, 꼭 낳아서 주인님의 은총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제 뿌리 속에는 넣지 말아주십...흐끅."

루시펠은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도대체 뿌리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고개를 돌렸으나, 플라우로스는 촉수로 그루터기를 긁적거리기만 했다.

"흐흐, 아무래도 플라우로스랑 천생연분인 듯 한데."

"아녜요! 아, 그, 그게 아니라, 끄응...!"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플라우로스의 자지 촉수가 격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루시펠은 눈물과 침을 줄줄 흘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하. 너무 가버려서 더는 버틸 수가 없는 거군."

"자, 잘못했어요.... 상급 마석 낳을테니까 제발 여기서 빼주세요.... 다음에 조교실에 들어오는 포로를 제가 저보다 더 한 상태로 만들어둘테니까...."

"그래, 그 자세다. 조교라면 당연히 그런 악독함이 있어야지."

루시펠은 드디어 자신의 역할을 자각했다. 앞으로 늘어날 조교실의 주민들을 위해, 루시펠은 조교실의 왕고로서 그 마음가짐을 달리 먹어야 했다.

"오늘까지 있었던 일을 잘 기억해라. 너는 내게 마석 낳는 기계이며, 샤이탄의 하녀이며, 조교실의 관리자라는 것을."

앞으로 다른 인장들도 이곳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루시펠은 오늘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그들을 철저히 교육시킬 것이다.

"플라우로스, 풀어줘라. 그리고 한 번 세척해."

구르륵.

플라우로스는 다시 루시펠을 뿌리로 집어삼켰다. 순간 배신감 가득한 얼굴이었던 루시펠은 불과 10초도 지나지 않아 다시 밖으로 튕겨나왔다.

"어라...?"

"세척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뿌리를 통해 루시펠의 겉에 묻어있던 모든 이물질을 빨아들였다. 루시펠은 금방 목욕을 하고 나온 것처럼 뽀송뽀송해졌다. 나는 루시펠의 겨드랑이를 붙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상급을 낳을 수 있는지 어디 한 번 스스로 해보거라. 나는 가만히 있을 터이니."

"네, 네!"

루시펠은 바로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리고는 바로 내 바지를 내려 발딱 선 물건을 입에 물었다.

"크윽."

노오오력의 산실일까, 아니면 플라우로스가 잘 조교를 해서 그런걸까. 루시펠의 펠라 테크닉은 엄청나게 숙달되어 있었다. 단순히 잘 하는 것이 아닌, 나의 것에 딱 맞게 혀를 놀렸다.

"플라우로스에게 맡기기를 잘했어. 크흐, 내 전용 입보지로 개발되었구나?"

끄덕.

루시펠은 혀로 내 귀두를 위아래로 핥으며 대답을 대신했다. 옆에서 보던 샤이탄은 차가운 얼굴로 루시펠을 바라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쯧. 약합니다."

"뭐가? 흐으, 좋기만 하구만. 입으로 하는 건 얘가 지금 우리 군단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겠다. 흐흐."

샤이탄이 지적을 하면 혀놀림이 굳고, 내가 칭찬을 하면 더욱 열심히 고개를 꺾으며 자지를 빨았다. 루시펠은 아무래도 칭찬을 하면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타입인 듯 했다.

"주인님께서 말씀하신 입보지로서의 테크닉은 확실히 저에 견줄만합니다. 역시 저의 자매. 하지만 부족합니다."

샤이탄은 내 뒤로 다가와 손을 아래로 스르르 밀어넣었다. 샤이탄의 손이 눈앞에 보인 루시펠은 깜짝 놀랐으나, 나는 샤이탄의 손길을 만끽하며 부족한 뭔가가 채워지는 감각에 부랄이 짜릿하게 달아올랐다.

꾸드득.

"아...."

루시펠은 샤이탄의 손길을 보고 멍하니 입을 벌렸다. 고환을 움켜쥐었다가 손안에서 굴리는 샤이탄의 테크닉을 본 루시펠의 손은 공손하게 두 무릎 위에 올려져 있었다.

"저, 그, 이건 그러니까...!"

"말할 시간이 있으면 더 열심히 빨아라."

"네, 네!"

루시펠은 내 지시에 따라 다시 자지를 물었다. 이전보다도 훨씬 더 빠르고 격한 움직임이었고, 본인의 펠라 능력을 120% 발휘하는 듯 보였다.

흘깃.

루시펠은 나를 올려다봤다가 샤이탄의 손을 흘기기를 반복했다. 무릎 위에 올려진 손가락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게 훤히 보였다.

'뿌리 속에 갇혀있었으니 펠라 테크닉만 늘었군.'

손은 뿌리 속 자지 촉수에 휘감겨있었을테니, 능동적으로 연습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입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쮸릅, 하암, 웁, 할짝."

물론 목석같은 반응이 전부였던 여자가 이리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내심 좋기는 했다. 나는 샤이탄에게 눈짓을 보냈다.

"슬슬 시작하지."

"주인님, 하기전에...."

샤이탄은 루시펠이 듣지 못하게 시스템으로 내게 의견을 전달했다. 나는 샤이탄에 제안하는 바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콜."

바로 수용. 자고로 참된 군주란 신하의 의견을 기탄없이 수용해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 나는 루시펠의 머리를 붙잡고 쓰다듬었다.

"하아...."

"좋느냐? 이제야 반응이 좀 오는군."

루시펠은 내 손길을 만끽하며 혀로 귀두를 간질였다. 그게 꼭 강아지가 재롱을 피우는 것 같아 더 즐기고 싶었지만, 이미 자지는 한껏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시작하지. 플라우로스, 침대를 만들어다오."

내 지시에 플라우로스는 천장의 촉수 가지를 바닥까지 내린 다음 바닥에 가지런히 포개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물침대, 아니 촉수 침대에 나는 루시펠을 번쩍 들어 집어던졌다.

"히, 히익?!"

"네가 이렇게 노력을 하니 보기 좋구나. 그럼 나도 그에 맞춰서 보답을 해야지."

륜의 말을 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해줬을 때 상급 마석이 뿅 하고 튀어나왔다. 그렇다면, 어쩌면 루시펠에게서 상급 마석을 뽑는 방법은 그게 아닐까.

라스.

단순히 성욕 해갈이라는 필요에 의한 행위가 아니라,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며 육체적 교류를 통한 상사상애.

'루시펠이 나를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줄 수 있지.'

나는 반듯하게 누운 루시펠의 고간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경건한 내 행동에 루시펠은 침을 꼴깍 삼키며 내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프면 말해라."

"아...."

찌걱. 넣는다는 얘기도 없이, 나는 일단 귀두부터 들이밀었다. 전희는 필요없었다. 이미 뿌리에서 빠져나올 때부터, 루시펠의 아래는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었다.

"흐, 흐으...."

루시펠은 한쪽 손을 입에 올리며 손등을 깨물어댔다. 신음을 참으려는 듯 했으나, 누구처럼 아예 얼굴을 가리지는 않았다.

찌걱, 찌걱.

대신 루시펠은 질을 꽉 조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뒷쪽은 몰라도 앞은 최대한 플라우로스에게 삽입을 자제시킨 덕분에, 나는 루시펠의 속을 꽉 조이는 상태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찌걱, 찌걱.

루시펠은 열심히 질을 조였다 풀며 나를 위해 애쓰고 있었다. 전신의 모든 감각을 하복부에 모아 내 자지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자극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는 듯 했다.

'뭔가 아쉬운데.'

노력하는 건 노력하는 거고, 손을 쓰지 않고 입만 쓰던 펠라처럼 뭔가 아쉽기는 아쉬웠다. 처녀가 야동을 보고 딜도로 연습한 것만 같은 조임이었다.

"왠지 서투른데...?"

"아, 아녜요! 저 잘할 수 있어요! 뿌리 안에서 그래도 나름 열심히 연습...."

"주인님."

샤이탄이 내 뒤에서 다가와 손으로 내 자지를 뽑아버렸다. 박력넘치는 그녀의 행동에 나도 루시펠도 잠시 벙쩌버렸다.

"꽂는 구멍이 잘못되었습니다."

"뭐?"

"연습한 곳을 즐기시려면 다른 곳으로 하셔야죠."

샤이탄은 비릿하게 웃으며 내 자지를 꼬리로 휘감았다. 나선형으로 휘감은 자지는 마치 수술이라도 한것처럼 비대해졌다.

"크윽?!"

샤이탄이 꼬리 끝으로 내 귀두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자신의 둔덕과 너무나도 닮은 곳을 내 귀두에 비비는 바람에, 나는 샤이탄의 앞을 귀두로 문질거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넣을 구멍은...여기입니다."

"히긱?!"

샤이탄이 꼬리로 인도하는 구멍에 루시펠은 비명을 질렀다. 나는 샤이탄이 꼬리로 간질이는 루시펠의 구멍을 보고 감탄했다.

"그렇지. 가장 많이 연습을 한 곳이 이곳이지. 내가 어리석었다."

"후후, 그럼 이제-"

"어딜?"

나는 휘감은 꼬리를 풀려는 걸 붙잡았다. 샤이탄은 흠칫 놀랐지만, 내 눈짓에 싱긋 웃으며 내 등에 키스했다.

"감사합니다...후후."

"딱 붙여라."

"예."

샤이탄은 떨어지지 않게 내 자지를 꽉 움켜쥐었다. 꼬리 끝이 귀두 아래와 맞닿아 요도구를 떠받쳤다. 그리고 나는 샤이탄과 합체한 자지를 루시펠의 애널 구멍에 놓았다.

"자, 잠시만요! 그렇게 큰 건-"

"왜 안 들어가겠어?"

"받아들일 수 있게, 노력을 하세요. 루시펠 언니. 훗."

나와 샤이탄은 루시펠의 다리를 함께 붙잡았다. 그리고 나는 허리를 서서히 앞으로 밀었다.

꿈틀, 꿈틀.

"으극?!"

루시펠은 귀두를 넣자마자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귀두와 꼬리가 함께 들어가니 시작부터 장벽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크으으.... 좋다. 이러니 꼭 샤이탄과 루시펠을 동시에 먹는 느낌이 드는구나."

샤이탄의 꼬리는 루시펠의 장벽 움직임에 맞춰 꿀렁거리기 시작했다. 자지와 달라붙은 촉감은 샤이탄의 것이었으나, 자지를 꽉꽉 조여대는 조임은 루시펠의 것이었다.

"흐극, 흐으, 너무 커...!"

"크면 큰대로 조여대는 노력을 하라는 거지. 설마 나와 샤이탄의 사랑을 거부할 셈이냐?"

"이, 이게 사랑....하악!"

샤이탄이 꼬리를 세워 장벽을 긁었다. 그러자 루시펠의 애널이 수축하며 내 자지를 터트릴 것처럼 꽉 조였다.

"처음 네가 우리 던전에 포로로 들어왔을 때부터, 나는 네 뒷구멍을 개발했지. 어떠냐? 한 번도 배설해보지 않은 뒷구멍의 감각은? 동생과 주인이 함께 들어오니 아주 신이 났구만!"

"거, 겉의 감각이 다른...흐끅!"

"그럴리가요."

샤이탄은 루시펠의 허벅지 안쪽을 꼬집으며 내 어깨에 얼굴을 올렸다. 내 볼에 입술을 맞추며, 그녀는 루시펠을 비웃었다.

"주인님과 하나가 된 덕분에...제 꼬리는 주인님의 외형과 똑같은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저 더 '큰' 주인님의 것이 되었을 뿐이죠."

"아아, 이것은 성기확대라고 하는 것이다."

성마법 위대해. 서큐버스 찬양해. 비록 나선형으로 휘감겼지만, 샤이탄은 엄청난 위업을 달성했다.

나와 자지가 맞닿은 부분은 루시펠의 애널을 복사해냈고, 루시펠의 애널과 맞닿은 부분은 내 자지를 복사해냈다. 나와 루시펠은 샤이탄의 중개를 거쳐 서로의 감촉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찌걱, 찌걱.

"아항, 크흥, 흐으윽...!"

루시펠은 울면서도 열심히 하복부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어찌나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지, 훤히 드러난 음부가 초에 한 번 꼴로 뻐끔거릴 정도였다.

'진짜 열심히 하네.'

비록 실력은 부족할지언정, 나를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가상했다.

"으, 흐기잇...!"

참으려던 신음을 어쩔 수 없이 토해내며, 소음순과 대음순을 쌍으로 푸르르 떨며 몇 번이고 가버리면서도 괄약근을 조여대는 그 노력이 가상했다.

"하아, 하으."

무엇보다도 저 눈빛. 흐리멍텅해져서 시선은 사방팔방으로 흩날리고 있지만, 살짝 인상을 쓰며 하체에 집중하느라 인상을 쓰는게 너무나도 귀여웠다.

'노력하라니까 진짜로 열심히하네.'

딜도와 촉수로 단련된 뒷구멍을 꽉꽉 조여대기만 하는 테크닉에는 완급조절이 없었지만, 어떻게든 나를 만족시켜주려는 노력에 나는 고환이 찌르르 떨렸다.

'왔다.'

사정을 참을 이유는 없었다. 나는 허리를 불쑥 뒤로 빼낸 다음 앞으로 크게 찔렀다.

"싼다!"

"으에, 끄, 꺄아아악!?!"

루시펠은 결국 비명을 질렀다. 애액만 흘리던 보지에 그리도 애타게 찾던 자지가 불쑥 들어가니, 넣자마자 금방 가버린 것이다.

뷰르르륵.

자지가 수 차례 껄떡대며 루시펠의 안에 씨를 토해냈다. 기습을 당한 질은 처음에는 깜짝 놀랐으나, 곧 뜨겁게 차오르는 정액에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샤이탄도 슬며시 애널을 찌르던 꼬리를 빼냈다. 나 또한 샤이탄에 맞춰 자지를 빼냈다.

꿀럭.

하얀 거품이 루시펠의 고간을 타고 뻐끔거리며 흘러나왔다. 나는 귀두를 잡고 그 거품을 다시 루시펠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최고였다, 루시펠."

나는 상체를 숙여 루시펠의 하복부에 입술을 맞췄다. 원래 오만의 인장이 있던 곳에는 나의 키스마크가 진하게 남았다.

"하아, 하아. 저...."

루시펠은 눈물을 흘리며 애타게 웃었다.

"지, 진짜 열심히 조였어요.... 저, 어땠어요?"

"맛있었다. 잘 먹었다."

"맛있게 드셔 주셔서...감사합...."

풀썩.

루시펠은 촉수 침대에서 의식을 잃고 기절했다. 나와 샤이탄은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눈빛만으로 의견이 통했다.

"내가 앞."

"제가 뒤를."

나와 샤이탄은 기절한 루시펠의 옆에 누워, 루시펠이 깨어날 때까지 자지와 꼬리로 루시펠을 쑤셨다.

마석을 낳을 때까지 10분.

10분간, 나와 샤이탄은 루시펠을 위해 우리의 테크닉을 원없이 보여주었다.

루시펠은 무지갯빛 마석을 낳았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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