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비만 오크 3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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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떡쿵떡.
입위로 안고 박을 때마다 나는 륜의 가벼움에 몹시 감사했다. 루나였으면 신체구조상 이렇게 들고 찌르면 분명 그곳이 보일텐데, 륜은 나와 마주 앉은 상태로 보이지 않게 박을 수 있었다.
"꺄아앙, 좋아요! 더, 더 세게!"
놀려먹기로 작정한 이상, 그리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내가 철저히 가리고 있는 걸 안 이상 륜은 거리낄 것이 없었다.
"주인님의 자지 굉장해요!"
"그럴때는 쥬지 갱장해여어엇이라고 하는 것이다!"
"주인님의 쥬지 갱장해여어엇!!"
평소에 하던 것보다 더 큰 목소리로 교성을 터뜨린다. 던전이 떠나갈 정도로 비명을 질러 던전이 무너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이러다 천장도 내려앉겠다. 자궁이랑 같이."
"주인님...!"
"더 세게 박아달라고? 알았다."
나는 손을 옮겨 륜의 허리를 양옆으로 움켜쥐었다. 그에 륜이 화들짝 놀라 한손으로 엉덩이 뒤를 가렸다.
"걱정마라. 내가 너 들고 한 두 번 하냐?"
나는 륜을 안심시킨 뒤 륜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질주름은 빨판처럼 내 자지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달라붙었으나, 몸 전체를 들어올리는 이상 질도 어쩔 수 없이 따라올라갔다.
찌걱, 찌걱.
"흐기잇...!"
륜은 인상까지 찌푸리며 내 자지를 붙잡느라 용을 썼다. 그러다가 귀두까지 빠져나가니 허겁지겁 질압을 낮췄다. 하지만 륜이 너무 힘을 주는 탓에, 안그래도 미끄럽던 자지가 질압에 훌러덩 빠져나갔다.
"히잉...."
'어차피 다시 들어갈 거 매번 앙탈은.'
귀두까지 빼냈던 나는 천천히 륜의 몸을 내렸다. 삽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기위해, 나는 일부러 귀두를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었다.
찌걱, 찌걱.
부끄러워 위로 비명을 지르지 않으니 아랫입이 교성을 터뜨렸다. 흘러넘치는 애액이 질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꿀럭거리며 흘러내렸다. 몸이 허공에 들려있으니, 끈적거리는 애액은 자연히 내 좆대를 따라 흘러내렸다.
뚝, 뚜둑,
대충 발치에 벗어놓은 바지가 륜에게서 흘러내리는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기 시작했다. 흥분을 할수록 더 많이 물이 나오는 륜답게, 자지를 타고 흐른 애액은 폭포수처럼 내 고환과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가 떨어졌다.
"아주 제대로 젖었어. 전쟁 중인데도 이렇게 젖으면 어떻게 싸우겠다는 거야?"
"흐끅...!"
륜은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몸으로 내게 앙탈을 부렸다. 쇄골을 강하게 빨며 키스마크를 남기려하고, 배를 밀착시키며 나와 더욱 달라붙으려하고, 자세가 안정되니 스스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흐흐, 그래. 잠깐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라."
내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륜은 두 손을 내 어깨위에 올리고 상체를 살짝 뒤로 늘어뜨렸다. 그리고는 내 앞에서 로데오를 타는 기수처럼, 허리를 거칠게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신났네, 진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걸 좋아하는 루나와 달리, 륜은 적극적으로 스스로 할 때가 제일 색정적이다. 주도적으로 움직일수록 아랫도리도 더 금방 달아올랐지만, 나는 륜에게 모든 걸 맡기고 시선을 뒤로 돌렸다.
"야, 하겐티!!"
"크르르...!"
하겐티와 미노타우르스들은 핏발이 선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몇몇 미노타우르스는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부풀어있었다.
"엘프랑 하고 싶어?! 꼽냐?! 그럼 너도 엘프 한 명 아내로 맞이하던가?! ...크윽?!"
목소리가 갈라진다. 하겐티를 향해 도발을 했더니, 륜이 자지를 꽉 조이며 나를 공격했다. 슬쩍 륜을 눈으로 흘기니, 륜은 혀를 살짝 내밀며 내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크흐...! 부러우면 너도 아내 불러! 당당하게 부하들의 앞에서 해봐라! 이 여자가 내 여자다라고 직접 증명해봐라!"
"미친 놈!"
하겐티는 욕설만 내뱉으며 분통을 터뜨렸다. 륜도 화를 내며 질을 바짝 조였다. 졸지에 나는 륜과 하겐티에게 동시에 공격을 당하게 되었다.
"못하겠지?! 왜냐, 그럴 여자가 없으니까! 흐하하, 작아서 어디 꺼내놓지도 못하는 구나!"
"작지 않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지! 그런 의미에서 인정하마! 너희 셋은 나보다 크다!"
나는 한손을 들어 하겐티의 명령에 따라 바지를 내린 미노타우르스 셋을 가리켰다.
"오크와 미노타우르스, 종족의 차이는 어쩔 수 없지! 보아하니 평균 30은 되어보이는데, 우리 군단에는 없는 튼실한 물건이로구나! ...크읏, 륜! 지금 말하고 있잖냐! 세게 조이지 마!"
"주인님 건 작지 않아요! 크고 단단해서,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꺄흑?!"
나는 륜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리고 뒷통수를 붙잡은 손을 앞으로 당겨 륜의 입에 밀어넣었다.
"부으으."
륜은 내 손가락을 핥으며 아랫입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조였다 푸는 속도가 여느때보다 빨랐지만, 인재 영입을 위해서라면 성적 자극 정도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다.
"수소들이여! 그대로 걸어와라! 우리 군단이 그대들을 포용할 것이다! 나는 분노의 군단장이니라!"
내 선언에 미노타우르스들은 주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물건이 빳빳하게 선 순간부터 그들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인간박이는 꺼릴 지 몰라도 마물들이 엘프는 환장한단 말이야.'
아마 릴리나 다른 인간을 데려와 이런 식으로 자극했으면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엘프를, 그것도 4성 하이엘프 공주를 상대로 마음껏 정사를 나누는 것을 본 미노타우르스들은 혹할 수밖에 없다.
탁탁탁.
드디어 첫 희생자가 나왔다. 하겐티의 지시를 받은, 그리고 나의 영입 제안을 받은 미노타우르스가 무기를 한 손에 들고 다른 손으로 제 물건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뭐하는 거냐?!"
"주, 주인이 싸라고 하셨잖소!"
"이게!"
하겐티는 얼굴을 붉히며 땅을 발로 굴렀다. 자신이 홧김이라도 내렸던 명령을 철회하면 부하들을 볼 면목이 없어질 것이다.
"나, 나는 명령대로 싸겠소!"
과연 수치심을 감내하고 명령에 따르는 충성일까, 아니며 눈앞에서 대놓고 엘프와 마족이 하는 것을 보며 흥분한 결과일까. 어느쪽이든 관계없다. 나는 루나와 쿠키엘프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쏴라!"
일렬로 선 쿠키엘프들이 바람화살을 날렸다. 자위하던 미노타우르스는 식겁을 하며 뒤로 물러섰지만, 쿠키엘프들은 화살을 적이 아닌 땅에다가 쏘았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게 해주지! 선을 넘지 말도록! 흐하하!!"
쿠키엘프들은 땅에 선을 그었다. 처음에는 멀뚱멀뚱하던 미노타우르스들도 그 선의 의미가 무엇인지 금방 깨달았다.
"아아, 그것은 '프로니시엄'이라고 하는 것이다."
무대와 관중석의 경계. 무대는 당연히 나와 륜이 서있는 발판이고, 객석의 관람객들은 미노타우르스들이다. 무대와 쿠키엘프들이 만든 경계의 거리는 고작 20m.
'딱 적정선이지.'
넘어오는 즉시 엘프들이 화살을 날릴 것이다. 20m 정도면 급소는 맞추기 어려워도 무조건 상처는 입힐 수 있는 거리였다.
"더 가까이와서 봐도 좋다! 그리고 직접 보고자 하는 자들은 선을 넘어와도 좋다!"
내가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갈수록 미노타우르스들은 반걸음 다가왔다. 하겐티만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그 선을 넘어오는 자는 둘 뿐! 투항하는 포로거나, 내게 덤비는 적이거나하?!"
목소리가 갈라졌다. 륜은 자신에게 집중하라는 듯 허리를 맷돌처럼 굴리며, 스스로 몸을 위아래로 쿵떡쿵떡 찧기 시작했다.
"하, 하던 말은 끝까지 하자...응?"
"알아서 듣겠죠. 주인님, 저 자세 바꾸고 싶은데...."
륜은 내 귀에 새로운 체위를 제안했다. 너무나도 위험한 자세라 나는 괜히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것만큼 적을 끌어들이기에 좋은 자세는 없었다.
"...루나! 우리 목숨은 너에게 맡긴다!"
"여왕님, 저 믿고 있어요!"
"......하아, 그게 뭐가 좋다고. 알았어. 뭐가 날라오던 다 요격할게."
루나는 믿음직스럽게 우리의 앞을 막아섰다. 나와 륜은 손을 뻗어 루나를 옆으로 치웠다.
"뭐하는 거에요, 언니. 지금 저기 보고 있는 거 안 보여요?"
"아니, 나는 너희 보호하려고...."
"옆에서 막아라. 지금 관객들 보고 있는데 뭐하는 거야?"
"지, 지켜준다고 해도...."
루나는 여왕이기는 하지만 군단 내 서열로 따지면 나와 륜보다는 낮았다. 나와륜에게 한 소리 들은 루나는 그 분노를 적에게 표출하기 시작했다.
"전원 집중! 적의가 보이는 자가 있으면 모조리 쏴 죽여!"
"여왕님 지금 부군한테 까였다고 질투하는 거지?"
"그러니까 더 잘 빠셨어야지.... 맨날 후배위 고집부리니까...."
"시끄러워! 너희, 잡담 금지!"
루나가 빽빽거리며 쿠키엘프들을 지휘하는 사이, 나는 륜이 원하는대로 홀라당 뒤로 누워버렸다. 적이 아닌 천장을 보는 자세에 나는 긴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러면 완전히 대처 불가인데.'
루나와 쿠키엘프들을 믿어야만했다. 방금 전까지는 내가 륜을 보호하며 서있기라도 했지, 지금은 완전히 섹스하겠다고 드러누운 꼴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럼 주인님, 지금부터는 저한테 집중해주세요."
나를 눕힌 륜은 허리를 활처럼 휘게 만들며 손을 내 배 위에 포개었다.
기승위.
오크들이 워울프를 타고 듀라한이 유니콘을 타듯, 륜은 내 위에 타올랐다.
"잠시만요."
륜은 옷의 주머니에서 끈 하나를 꺼내 머리를 가지런히 묶었다.
"이러면 막 쎄게 해도 산발이 안되겠죠?"
"...뒤에서 보면 아주 난리가 나겠는데."
비록 뒷덜미를 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 나는 륜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만족하기로 했다.
"이러면 엉덩이 보이지 않을까?"
"치마로 적당히 가리면 돼요. 그리고 뭐...보면 어때요? 어차피 남들앞에서 하는 거. 주인님이 시키시면 저 발가벗고도 할 수 있어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흐흐."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이제 모든 싸움은 루나와 쿠키엘프들의 몫이었고, 나는 륜과 함께 적을 도발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 너희가 안 들어오면 우리는 여기서 떡칠 거다.
이만큼 적을 엿먹이고 흥분시키는 도발이 어디있을까. 하겐티 놈이 괜히 륜과 루나, 쿠키엘프들을 상대로 성희롱만 하지 않았어도 나는 이렇게 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가 먼저 시작한 거지.'
어딜 남의 여자들을 눈독들인단 말인가. 나는 서서히 앞으로 뻗는 륜과 손을 맞잡았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손가락을 쓸었다.
고오오오.
전신에 붉은 문신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히힛, 주인님. 또 버티기 들어가시려고요? 그러면 저 성마법 써도 돼요?"
"그건 좀있다가. 륜. 우리는 지금 아군에게 버프를 주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거다. 한 번 크게 떨어져보겠느냐?"
"네!"
륜은 힘차게 내 손을 붙잡고 허리를 내리찍었다.
쿵!
"흐히힛...."
순식간에 뿌리까지 집어삼킨 륜은 하반신을 좌우로 비틀며 애교를 부렸다. 위로 불쑥 들어간 자지를 질주름이 좌우로 쓸어, 순간 인내심을 강화하자마자 찍 싸지를 뻔 했다.
"하, 한 번 더."
"저보다 주인님이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은데요오?"
"시끄러워. 계속해."
쿵, 쿵, 쿠궁.
륜은 크게 세 번 하반신을 위아래로 찧었다. 세번째에 또다시 고환이 짜릿하게 울렸지만, 나는 사정을 참고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두근, 두근.
나와 륜을 중심으로 붉은 오라가 흘러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나는 안심했다.
"휴, 다행이군. 역시 가능해."
"광역 버프기지. 흐흐. 북소리 비슷하게 내면 다 되더라고."
라스베가스 수성전에서 에일라를 상대로 들박하며 광역 버프를 뿌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쿠키엘프들의 공격력 강화를 위한 토템이 되기를 자처했다.
"륜, 네가 더 크게 찍을 수록 동료들이 편해질 거다. 알겠지?"
"...크게 소리내는 거면 주인님이 더 잘하시잖아요. 그냥 냅다 쳐올려주시면 안 될까요?"
"너 하고싶은대로 한다며? 흐흐, 나는 가만히 있을 거다."
주변의 소리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눈에는 옷 하나 벗지 않았지만 내 자지를 넣고 있는 륜만이 보였다.
"어디 사랑하는 만큼 허리 흔들어봐라."
내 말에 륜은 한참동안 나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혀로 입술을 핥았다.
'어, 좆됐다.'
"......주인님, 너무 좋아서 죽으셔도 저는 모르는 거예요?"
"자, 잠깐만! 크흑?!"
"늦었어요."
쿵쿵쿵쿵쿵쿵!!!
륜의 몸은 깃털처럼 가벼웠으나, 륜의 사랑은 나의 배보다도 무거웠다.
"부히익...!"
피비린내가 판을 치는 전장.
나는 륜에게 따먹히며 아군에게 버프를 뿌렸다.
========== 작품 후기 ==========
크크크 크림맛
다크였으면 여왕 암퇘지 프레스였으나 그건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