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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324화 (324/800)

나 혼자 비만 오크 32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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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하중하중.

강약약중강약의 패턴으로 삽입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중하의 반복이냐하면 중급과 하급이 나온 연속이라는 말이었다.

"호도 메도 중요한 게 아니다. 이쯤되면 루시펠이 문제다."

루시펠 마석 가챠.

아주 극악의 확률로 최상급 마석을 얻을 수 있고, 당장 필요한 상급 마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엿새째 확보에 실패했다.

마석 가챠를 얻은 첫 날에는 샤이탄과 했었다. 그 때 얻은 알도 중급 마석이었다.

2일째에는 륜(중)을, 3일째에는 에일라(하)를, 4일째에는 그레모리(중)를 동원했다. 그래도 안 되다가 5일째에는 그냥 누구의 도움도 없이 플라우로스의 뿌리에 주입을 하다가 남는 걸 집어넣었다. 그랬더니 하급 마석이 나왔고, 결국 마지막은 다크엘프들의 여왕인 루나를 동원해 중급 마석을 손에 넣었다.

"하루에 고작 한 번 할 수 있는 가챠인데 이쯤되면 상급 한 번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니냐?"

"직접 박고 안 해서 그런 거 아녜요?"

"끙. 루시펠 상대로 허리 흔들라고? 그건 좀 싫은데."

"왜요?"

"억지로 당하는 티 팍팍내서. 그것도 한 두번이어야지, 어디 계속 그러면 내가 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지 않냐."

나는 플라우로스의 촉수에 휘감긴 루시펠을 가리켰다. 그녀는 알을 낳아야 하는 음부를 제외하고 모든 곳에 촉수가 휘감겨있었다.

"플라우로스, 잠깐 입을 벌려봐라."

내 지시에 플라우로스는 입에 넣고 있던 촉수를 꺼냈다. 루시펠은 촉수 자지로 눈이 휘감긴 상태에서 입의 자유를 되찾자마자 소리를 질렀다.

"확률의 문제라고 했잖아요! 독립시행 몰라요?! 그냥 운이 나쁜 걸 저보고 자꾸 왜 그래요?!"

"봐라. 아직까지도 반성하지 않는 걸. 운이 나빠? 루시펠아, 우리 군단은 확률마저 조작하는 군단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게 어디있어요!"

"네게 지금 열심히 촉수 봉사를 하고 있는 텐타클 드라실, 플라우로스가 증거지!"

나는 플라우로스를 향해 륜을 번쩍 들어올렸다.

"륜의 도움을 받아 소환서를 사용했을 때, 한 방에 4성 마물이 나왔다! 그런데 너는 뭐냐! 우리 군단의 에이스를 총동원해서 기를 받았는데도 고작 중급과 하급이라니!"

"저는 그냥 당신이 싸다 남은 거 받을 뿐이잖아요! 하루에 고작 3초만 넣고 빼면서!"

"정정해라!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조루같잖냐. 위에서 한 시간을 넘게 박고 싸다가 넣을 뿐이다, 요녀석아."

루시펠은 끝까지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았다.

"죽이지 않고 우리 군단에서 이렇게 촉수에 파묻히는 경험까지 시켜주는데, 상급과 최상급을 낳으려는 노오오오력을 하란 말이다! 노력을!"

"그게 노력해서 될 일이 아니잖아요!!"

"이 녀석 요즘 촉수에 익숙해졌지? 어디 한 번 오크들 싹 다 불러서 뒤로 돌려봐?"

"히, 히익...."

으름장에 루시펠은 기가 죽었다. 본보기 겸 루시펠의 앞에서 모험가 한 명을 오크 윤간시켰더니, 그 뒤로 루시펠은 더이상 군말은 하지 않았다.

'강제로 한 게 아니고 연기한 거지만.'

자원자를 받으니 무려 일곱이나 손을 들더라. 루시펠 몰래 윤간 연기 경연대회를 열어 가장 뛰어난 인간으로 루시펠의 앞에 놓으니, 루시펠은 정말 내가 자신을 버리는 줄 알고 내 발목을 잡으며 매달리기까지 했다.

"그러니까 조심하거라. 수틀리면 솔로몬이고 뭐고 그냥 냅다 해버릴테니."

"...흐끅."

루시펠은 입술을 깨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천장에서 플라우로스가 촉수를 흔들며 내게 신호를 보냈다.

"아, 자정 지났냐? 그럼 이제 해봐야지. 누구를 부를까...."

"주인님. 그냥 한 번 해주면 안될까요?"

륜은 내 앞에 안겨 올려다보며 애교를 부렸다. 그 애교의 반대급부가 루시펠에게 한 번 박아달라는, 륜의 입에서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말에 나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플라우로스. 촉수 작게 만들어서 일단 루시펠 귀 막아라. 그리고 륜아, 한 번 해주라는게 혹시?"

"쑤컹쑤컹. 처음부터 끝까지요."

"안 돼. 촉수로도 그렇게 싫어하는데 자지라고 다를까?"

"에이, 그러지말고요. 또 모르잖아요. 주인님한테 박힌 다음 가버리면서 알 낳으면 또 상급 나올지."

"그런가...?"

제법 그럴듯한 말이다. 륜은 내 바지안으로 손을 집어넣으며 아직 빳빳하게 서지 않은 내 쥬니어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렇죠. 엘프들 속설이 있는데요, 사랑으로 키운 화초와 무관심으로 키운 화초 둘 중에 뭐가 더 잘 자라는지 아세요?"

"매일같이 나쁜말 하며 개쌍욕을 들은 양파."

"......주인님?"

륜이 도끼눈을 뜨며 내 물건을 와락 움켜쥐었다. 그 강도가 딱딱하게 굳은 내 자지를 자극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륜의 메세지는 충분히 전달되었다. 나는 륜의 귀를 살살 간질이며 이마에 키스했다.

"그래, 그래. 루시펠도 오르가슴 느끼면서 알 낳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얘기 아니냐."

"그런 셈이죠. 주인님 요즘 변했어요."

"변하다니?"

"유니콘에도 박고 촉수나무 뿌리에도 박으셨던 분이잖아요. 그런데 저런 예쁜 언니한테는 안 박으시고. 혹시 편식하시는 건 아니죠?"

"......그럴리가."

내가 편식하는게 하나 있다면 거지같은 은갈치 뿐이다.

"륜, 고맙다. 내가 너희들의 가슴에 파묻혀 나를 잊고있었구나."

"히힛. 그럼 해주세요. 저 언니도 한 번은 주인님의 찐득한 사랑을 느껴봐야하잖아요. 그래야 다음부터 저렇게 찡찡거리지 않지."

엘프의 귀에는 그게 영 듣기 싫었던 모양이다. 나는 큰 맘을 먹고 륜의 덕에 빳빳하게 선 자지를 꺼내들었다.

"플라우로스. 촉수로 루시펠의 전신을 휘감아라. 내가 들어가도 눈치채지 못하게. 그리고 고간만 꺼내놔. 뒤에는 빼고."

플라우로스는 내 지시에 따라 루시펠의 몸을 잔 촉수로 몇겹이나 사정없이 휘감았다. 좌우로 벌려진 다리 사이의 고간과 음문이 보이는 하복부를 제외한 모든 곳이 촉수로 가려져 있었다.

"귀 살짝 열고."

플라우로스가 루시펠의 귀에서 촉수를 빼내는 사이, 나는 자지를 손으로 잡아 루시펠의 조갯살을 툭툭 두드렸다.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너는 인간들을 상대로 몸을 팔며 돈과 마력을 갈취하는 창관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애널 구멍으로만 말이지."

"여, 열심히 할게요! 잘 할테니까 제발 그러지는 말아주세요!"

실제로 그럴 생각은 전혀 없지만 루시펠은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발갛게 달아오른 둔덕이 벌름거리는게 꼭 자신이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걸 어필하는 듯 했다.

"그럼 시작하지."

쑤욱.

나는 귀두부터 천천히 루시펠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벌써 몇 번이고 넣었다가 싸고 뺐던 구멍이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하기 위해 넣은 적은 처음이었다.

"히이익!!"

부르르르.

루시펠은 넣자마자 침을 질질 흘리며 가버렸다. 귀두만 넣었을 뿐인데 질 전체에서 지진이 난 것처럼 진동이 느껴졌다.

"어우, 시작부터 아주 자지러지는데."

넣자마자 질의 반응이 심상치않다. 항상 애액이 흘러넘치듯 나와 쑥 넣고 빼기만 해서 그다지 잘 느끼지 못했지만, 루시펠의 속은 숫처녀마냥 어색하면서도 애타게 나를 꾹꾹 눌러오기 시작했다.

"하아앙, 크흑, 흐가악...!"

루시펠은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교성을 마구 흘리기 시작했다. 발정의 저주를 받았던 엘프들 이상으로 더 발정난 모습에 나는 괜히 오한이 들었다.

"이거 더 넣었다가 뭐 되는 거 아닌가...?"

"주인님, 제가 도울까요?"

"아니다. 그냥 빨리 넣고 빨리 해결해야지."

뒤에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나는 각도를 맞춰 자지를 쑥 안으로 밀어넣었다.

찔걱, 찔걱.

촉수의 소리가 아니었다. 루시펠의 질벽은 시작부터 나를 옥죄였다. 질벽의 주름 하나하나가 나를 안으로 들어오라고, 그리고 나가지 말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흐흐, 표정은 그렇게 싫다고 말했지만 몸은 솔직하구나!"

숱한 곳에 넣어본 나기에 알 수 있다. 이 여자는 지금 남자를 갈구하고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동안 조교로 길들여진 탓에, 슬라임 딜도나 촉수가 아닌 살아 숨쉬는 남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 어떤 기분이냐?"

"몰라요...! 이런 기분 처음이야...!"

루시펠은 입을 떡 벌린 채 혀까지 내밀고 있었다. 륜이나 다른 애들이었다면 바로 혀를 낚아챘겠지만, 아직 루시펠은 그럴 단계는 아니었다.

"이거라도 빨고 있어라."

나는 플라우로스의 촉수 한 가닥을 들어 루시펠의 입안에 밀어넣었다. 촉수 끝이 내 귀두와 똑같은 모양이라, 루시펠은 윗 입 아랫 입으로 내 자지를 물게 된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쮸릅, 할짝."

루시펠은 촉수가 내 것이라도 되는 양 조심스럽게 물고 빨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찌르기만 하는 플라우로스와 달리, 나는 하체의 움직임에 맞춰 교대로 자지를 위아래로 찔렀다.

강강약강약강.

루시펠이 낳은 중중하중하중 마석의 박자에 맞춰 허리를 흔들었다. 비록 질이 그리 깊지는 않아 물건이 전부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 덕분에 귀두가 자궁구를 꾹꾹 눌러댈 수 있었다.

부르르르.

루시펠의 요도가 활짝 열리며 투명하고 맑은 조수를 터뜨렸다. 휘감긴 촉수가 사정없이 떨리기 시작했다. 전신이 구속되지 않았다면 분명 쿵쾅거리듯 난동을 부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움직임의 절정은 질벽의 조임이었다.

"으어, 좋다."

내가 그리 힘겹게 허리를 흔들지 않아도 스스로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사정에 이를 정도였다. 분명 자세는 내가 정상위로 박고 있는 자세건만,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루시펠이었다.

"루시펠아. 네가 우리 군단의 진정한 일원이 된다면 네게 이 자극을 평생동안 느끼게 해주마."

움찔. 루시펠은 내 제안에 순간 몸을 멈춰버렸다. 동시에 질의 조임도 풀려버렸다.

"에이, 싫음 말고."

나는 천천히 허리를 뒤로 당겼다. 자궁구를 꾹국 누르던 자지가 질벽의 주름을 쓸며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어차피 너 말고도 많다. 좀 닦아내고 새 걸로 륜이랑 하면....."

꾹, 꾸욱.

루시펠의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루시펠의 질구 아래로 애액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바깥으로 빠져나오려던 내 자지를 강하게 조이는 바람에 안에 차있던 액이 흘러나온 것이다.

"흐흐. 대답을 아랫입으로 하시겠다?"

루시펠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랫입으로는 연거푸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하반신을 좌우상하로 비틀며 조금이라도 내 자지를 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래. 그런 노오오오력을 하란 말이다. 남자를 기쁘게 하려는 노력을!"

나는 루시펠의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힘차게 앞으로 한 번 허리를 튕겼다.

퍼---억.

루시펠의 몸을 들어올릴 정도로 강력한 삽입이었다. 자궁구를 찌르다 못해 꿰뚫어버릴 것만 같은 강함이었다.

콰득!

너무 큰 충격이라서 그럴까. 루시펠은 입에 물린 촉수를 깨물며 몸을 달달 떨기 시작했다. 자궁 전체가 들려지는 고통이 몸을 덮쳤겠으나, 다행히도 그 고통은 쾌감이 되어 루시펠의 뇌를 뒤흔들었다.

콰드득!

플라우로스는 루시펠의 입에 물렸던 촉수를 빼냈다. 나름 4성답게 치악력도 상당하여, 절정의 반동으로 촉수를 깨물어 잘라버린 것이다.

"어이쿠, 큰일났네. 그 안에 다 미약성분 가득한데."

"......."

루시펠은 입을 벌린채 멍하니 힘을 놓아버렸다. 너무나 큰 절정에 의식을 잃은듯 축 늘어지고 말았다.

"주인님, 얘 가버렸는데요? 의식 날아간 것 같아요."

"...조임은 줄어들었어도 이 정도면 충분히 노력한 거지. 음. 됐다. 나도 슬슬 한계였으니."

익숙한 여자를 상대로는 한 시간이고 더 버틸 수 있으나, 애초에 빨리 사정하자는 생각으로 참지 않았다. 질내에 사정하는 감각은 분명 쾌감과 정복감이 들기는 했지만, 그것보다 내게 급한 건 사정에 따라 이루어질 수입이었다.

뷰르르륵.

나는 루시펠의 안에 거하게 사정했다. 남에게 싸다가 넣은게 아니라,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넣고 싼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꾸륵, 꾸륵.

나는 사정 후의 탈력감을 만끽하며 서서히 자지를 빼냈다. 자정부터 사정한 탓에 아주 약간 물렁해지기는 했지만, 조금만 더 자극이 들어오면 금방 딱딱해질 정도였다.

"라임이 불러서 청소펠라 할까요?"

"아니, 됐다. 플라우로스. 뿌리 하나를 가져와라."

내 지시에 플라우로스는 곧장 뿌리를 하나 꺼내들었다. 나는 뿌리를 향해 자지를 밀어넣었고, 플라우로스는 그걸 세탁하듯 뿌리로 내 물건에 묻은 걸 빨아당겼다.

"기다려보자. 과연 뭐가 나오나."

"그럼 기다리시는 동안 저 마실래요?"

"물론."

가볍게 목을 축인 뒤, 나는 사정감은 없지만 박아주길 바라는 륜과 대면좌위로 마주앉았다. 서로를 보내겠다는 것도 없었고, 그냥 포옹을 하듯 서로를 끌어안았다.

톡.

"나왔다. 륜, 내가 아래를 잡으마. 네가 위를 잡고 있거라."

"그러고 돌리는 거죠? 히힛."

륜과 나는 동시에 캡슐을 열어젖혔다.

"와."

그곳에는 아주 영롱한 무지개빛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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