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비만 오크 3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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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반반엘프로 만든 엘프들은 모두 던전 안으로 이송되었다. 그들에게는 륜이 자세히 설명을 할 것이며, 되도록이면 우리 군단의 일원이 되도록 잘 이야기 할 것이다.
'1차부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들어왔어.'
반반엘프 20명.
떠나간 엘프 10명.
반반엘프 중에서도 물론 군단에 들어오기를 거부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한 두 번의 설득으로도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스타킹을 입혀 추방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다그닥, 다그닥.
유니콘을 탄 오크들이 엘프 한 무리를 이끌고 라스촌의 입구에 도래했다. 그들은 엘프들은 이전보다 훨씬 진정된 상태였다.
"흠, 흠흠."
얼굴이 시뻘게진 루나는 던전의 안에서 헛기침을 했다. 드레스 아래에는 내가 뿌려둔 진한 정액이 흐르고 있었지만, 드레스로 가리고 있으니 냄새만 날 뿐 눈으로는 알아볼 수 없었다.
"환영한다, 엘프들아. 구면이겠으나 신분이 신분인지라. 나는 루나. 여신의 인도에 따라 다크엘프로서 여왕이 된 자."
루나는 천천히 엘프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발정의 저주를 풀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한 무리의 엘프들이 던전을 떠나갔다. 그 수가 무려 15명에 이르렀다. 다른 엘프들도 긴가민가하는 눈치여서, 나는 그들을 인솔하고 온 아더와 니프엘라에게 상황을 물었다.
"어떻게 된 거지?"
"엘프들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정이 가라앉은 것도 있고, 남은 엘프들 대부분이 다크엘프를 혐오하는 애들인지라...."
2장로는 고개를 풀썩 떨구었다. 금기를 범한 이가 여왕이 되었다는 것 자체에 불편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끄응. 역시 전부는 불가능한가."
"일단 지금 있는 이들이라도 구멍에 넣겠습니다."
15명의 엘프들은 루나의 지시대로 구멍에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성욕을 참고 밖으로 빠져나올 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인원이 우리 군단의 일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슬슬 해가 저물겠어. 워울프들은 다시 보냈나?"
"네. 3번째 팀을 불러올 겁니다. 물론 엘프들이 오크들과 함께 워울프에 오른다는 전제가 따릅니다만...."
"일단은 기다려보자. 그리고 저들에게는 최대한 좋은 기분이 될 수 있도록 허리를 잘 놀리거라."
엘프들의 뒤에 선 오크들은 언제든지 신호가 떨어지면 박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인님. 잠시."
던전의 안쪽에서 샤이탄이 스르르 날아와 내 앞에 섰다.
"무슨 일이냐. 혹시 반반엘프들이 뭐가 문제라도 생긴 거냐?"
"그들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륜이 잘 보살피고 있어요. 문제는 그...조교실의 그녀입니다."
"아하."
드디어. 나는 해의 위치를 확인했다. 어느덧 해는 지평선 너머로 넘어가고 있었고, 주변이 점차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하루.
그 중의 2/3에 해당하는 시간이 지났고, 거의 16시간 가까이 지났다고 가정해도 무려 60일을 훌쩍 넘긴 시각.
"드디어 나왔냐?"
"네. 패배선언했습니다."
"흐흐흐."
꼬박 두 달을 버틴 것에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지독하다고 해야할까. 어느쪽이든 나로서는 시간을 아주 편안하게 단축한 셈이었다.
"루나, 엘프들의 반반화는 네게 맡기마. ...원하면 다 살려서 보내도 돼."
"뭐? 그럼 군단은 어떻게 늘리려고?"
"꼭 영입만이 군단 병력을 늘리는게 아니지."
나는 루나의 허리를 끌어안고 성흔을 손으로 쓸었다. 성흔 아래의 자궁속에는 내가 뿌린 씨앗이 따뜻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영입을 하나 아이를 낳으나 둘 다 똑같이 전력이 늘어나는 거지. 그러니 네가 정 신경이 쓰인다면 마음껏 돌려보내도 좋다. 그만큼 기존의 엘프들이 열심히 낳아야겠지만."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최대한 노력은 해볼게. 애들 바깥으로 나가면 무슨 일을 당할 지 모르니까."
추방 당하는 이들 대부분이 아마 '원래 다크엘프가 타락하게 되는 계기'를 그대로 따를 것이다.
인간들의 노예로 팔려가거나, 모험가들의 노리개가 되거나, 던전에 들어갔다가 잡히게 되거나, 결국 던전의 주인에게 겁탈당하여 다크엘프로 타락하게 되거나.
"다녀오마."
"응, 다녀와."
나는 루나에게 뒷일을 맡기고 샤이탄과 함께 포털을 넘어갔다. 풍경이 바뀌고, 우리가 도착한 플라우로스 던전의 조교실 앞에는 금발의 천사가 나를 향해 벌써부터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루시펠."
"......천한 것이 군단의 주인을 뵙습니다."
알몸으로 엎드려있는 그녀는 목소리에 짙은 패배감이 가득했다. 인장으로서의 기능마저 빼앗기고 원 소속인 마왕군에서도 알아서 사용하라고 한 그녀는 사실상 우리 군단의 노예였다.
"그래. 너는 이제부터 우리 군단의 마석 뽑는 기계다. 양계장의 닭과도 같은 존재가 된 것이지. 어떠냐. 불가촉천민이 된 기분은."
"감개무량하옵니다. 그렇게라도 주인님을 위해 일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일이든 하겠습니다."
"발등에 키스하고 발을 핥으라는 명령도?"
"감히 제게 그 영광을 주시겠습니까?"
루시펠이 너무 저자세로 나오니 내가 다 어색할 정도였다. 역시 사람이 홀로 고독한 상태로 장기간 독방에 갇혀있는 것만큼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게 또 없다.
"굳이 그러지는 않아도 된다. 일단 일어나라."
"......."
루시펠은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다리가 후들거려 뒤에 그녀를 맡은 하서스가 부축하려 했으나, 루시펠은 간신히 두 다리를 세우며 내 앞에 섰다.
"웁."
향수도 과하면 역해지건만, 루시펠의 가죽 정조대 아래에서 풍겨오는 향기는 마치 레몬 농축액이라도 되는 것만 같았다.
"슬라임 목욕으로 잘 씻어놓았을텐데?"
"씻기는 했습니다. 주인님을 기다리는 동안 다시 젖은 겁니다."
"세상에."
분명 패배 선언 이후 밖에 나와서 기다렸을텐데 그 사이에 젖었단 말인가. 나는 루시펠의 하복부에 새겨진 음문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확실히 지금 발정났구나. 음문이 분홍빛으로 반짝거리다 못해 터질 것 같아."
루시펠의 감도는 천장을 뚫었다. 나의 물건 또한 천장을 향해 번쩍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러면 루시펠, 네가 해야할 말이 있지 않느냐?"
"......예."
루시펠은 옆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 발라당 누웠다. 그리고 다리를 좌우로 쩍 벌리며, 손을 자신의 정조대 팬티를 가리키며 혀를 헥헥거리기 시작했다.
"진짜 좆을 주세요...! 제발!"
"약한데? 다시 집어넣어야겠어."
"주인님의 우람한 자지로 저를 쑤셔주세요!!"
"어디. 이렇게?"
나는 루시펠의 부탁에 따라 자지를 꺼내 허벅지에다가 꾹꾹 눌렀다. 루시펠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나를 순간 노려봤지만, 곧 눈을 까내리며 작게 중얼거렸다.
"거, 거기 말고요...."
"그럼 어디?"
"......."
"에이, 패배 선언을 했다고 하기에 왔더니 직접 하지 못하는 거냐? 10초를 준다."
나는 정조대의 위에 남근을 턱 올리고 손으로 튕겼다. 그리고 아주 느긋하게 숫자를 헤아렸다.
"하나, 둘, 셋-"
"제가 졌어요! 루시펠 자궁은 주인님의 씨를 잉태하고 싶어서 활짝 열려있어요! 그러니까 부디 주인님의 자지로 제 미천한 보지를 사용해주세요! 제발...!"
"......."
이정도까지를 바란 건 아니지만 본인이 열심히 생각해서 한 말이니 그냥 인정해주기로 했다.
"샤이탄, 풀어라."
"예."
샤이탄은 레몬향이 진한 정조대 팬티의 자물쇠를 열었다. 진한 향기가 내 코를 찔렀고, 나는 팬티 아래 터럭하나 없이 매끈한 루시펠의 음부를 향해 손을 살짝 쓸었다.
"이제 여기다가 사정을 하면 마석 가챠가 나온다는 말이렸다."
"바로 실험하시겠습니까? 스타킹을 입히겠습니다."
"그럴 필요없다. 결과적으로 안에 '사정'만 이루어지면 그만이니."
니프엘라와 같은 1회성 간식과는 달리, 루시펠은 합법적으로 내가 즐길 수 있는 대상이었다. 마석을 만들어내겠다고 하는 이유가 있는데 누가 크게 토를 달 수 있겠는가.
'하지만 지금은 좆이 바빠.'
박아야 할 여자들이 천지다. 그리고 그 대상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정리하고 있었다.
"샤이탄."
"예?"
"잠시."
나는 샤이탄을 들어 루시펠의 위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루시펠의 머리 양 옆을 짚은 샤이탄은 나를 향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혹시 제게 루시펠과 키스라도 명령을 하시는 겁니까?"
"아니. 착각을 하는구나. 내가 박을 여자는 루시펠이 아니다."
부우욱. 나는 샤이탄의 스타킹을 잡아뜯어 구멍을 만들어냈다. 순식간에 고간부가 드러난 샤이탄이 눈을 반짝이며 씩 미소지었다.
"주인님?"
"좆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 대라, 샤이탄."
"......흐흥."
샤이탄은 자신의 인장과 루시펠의 음문을 딱 붙였다. 그리고 팔을 뻗어 루시펠의 손목을 다시 구속했다. 이대로 내가 루시펠을 향해 박아넣기에 최적화된 자세였다.
찌걱.
"하아...."
그러나 나는 루시펠이 아닌 샤이탄의 균열을 열어젖히고 허리를 앞으로 밀어넣었다. 샤이탄 특유의 처녀인듯 생생한 질은 마사지를 하듯 내 물건을 조여오기 시작했다.
"어, 어째서...?"
"앞으로 모든 인장이 그러하겠지만, 너희들은 그저 샤이탄의 하녀일 뿐이다. 우리의 플레이를 도와 줄 들러리에 불과하지."
나는 대놓고 루시펠에게 모멸감을 줬다. 두 달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정사와 라스의 방에서 절정을 수 천 번 이르렀다고 해도, 그게 완전히 루시펠의 마음을 꺾은 건 아니다.
"잘 기억해라. 누가 위에 있는지."
찌걱, 찌걱.
나는 일부러 루시펠에게 닿지 않는 각도에서 샤이탄을 찔렀다. 물론 하복부를 딱 맞추고 있는 탓에, 내가 앞으로 박아넣는 진동이 샤이탄을 타고 루시펠에게로도 전해졌다.
"나의 자지를 이렇게 가질 수 있는 여자가 누구인지, 한 번 말해보거라."
"......샤이탄입니다, 흐끅!"
"샤이탄?"
"샤이탄 님입니다!"
"그렇다! 너희는 같은 아버지를 두고 있을 지언정, 이제 너는 더이상 인장이 아니다. 그저 평범한 여자에 불과하고, 샤이탄이 네 목숨을 선처하여 이렇게라도 살아있음을 명심하라!"
나는 샤이탄의 골반을 양손으로 꽉 붙잡았다. 후배위를 통해 찌르는 탓에 샤이탄의 꼬리와 날개가 태풍 속 돛단배처럼 요동치고 있었다.
퍽, 퍽퍽, 푹.
"하아아...."
샤이탄은 격한 플레이에도 여유가 철철 넘쳤다. 그레모리가 나를 리드하는 선수라면, 샤이탄은 내가 원하는 대로 리드할 수 있도록 나를 흥분시키는 데에 선수였다.
"루시펠, 이야기해보라! 누구의 무엇이 누구의 어디에 들어가있느냐!"
"주, 주인님의 자지가 샤이탄 님의 보, 보지에...흐흑."
"그렇다! 그렇다면 샤이탄이 먹을 나의 자지를 네가 먹어서야 되겠느냐?!"
"......."
루시펠은 침묵했다. 어떤 대답을 해야할 지 몰라 당황한 것처럼 보였고, 나는 상체를 숙여 샤이탄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하읏."
"나의 자지는 말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만이 먹을 수 있는 특식이다. 샤이탄, 너는-"
"사랑합니다, 주인님."
샤이탄은 선수를 치며 게슴츠레 웃었다. 나는 절로 입가에 미소가 걸렸고, 샤이탄의 가슴을 애무하며 날갯죽지에 얼굴을 묻었다.
"그것이다. 흐흐읏."
꿀럭, 꿀럭.
자지가 껄떡거리며 막대한 양의 정액을 토해냈다. 나는 루시펠이 아닌 샤이탄의 안에다가 진하게 사정을 했다. 샤이탄은 느긋하게 사정을 만끽하며 루시펠을 내려다봤다.
"보셨습니까, 루시펠? 이게 주인님의 사랑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루시펠, 너는 나의 사랑이 아닌...씨만 받는 거지."
나는 사정 후의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곧장 자지를 뽑아 루시펠의 안으로 밀어넣었다.
"히이익?!"
예고도 없이 찾아온 삽입. 긴장된 질이 나를 한껏 조였으나, 나는 마석 가챠를 위한 추가 행위를 이어나갔다.
찌륵.
"흐어어. 좋다."
첫 번째 사정 이후, 요도에 남은 아주 약간의 정액을 짧은 사정과 함께 루시펠의 안에 뿜어냈다. 그야말로 '찍'싸는 양이었고, 나는 샤이탄이 절정을 견디는 동안 루시펠의 상태를 살폈다.
〈파종〉 루시펠을 상대로 파종하였습니다. 음문의 힘으로 씨는 바로 마나를 머금은 마석이 되었습니다.
# 10분 뒤 수확.
"그래. 결과적으로 '사정'만 이루어지면 되는 거지."
사정 직전까지 누구에게 박고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든, 자궁으로 씨만 뿌려지만 그만이다.
"명심해라, 루시펠. 앞으로 너는 샤이탄에게 잘 보여야 할 것이야. 그러면 이렇게 사정 전까지 박아넣는 시간을 네게 조금 더 늘려줄 수도 있을테니."
루시펠은 내 자지를 문 채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루시펠의 위에 올라선 샤이탄은 등허리를 반듯하게 세우며 활짝 웃었다.
"군단 이름 그대로 오만하기 짝이 없어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렇게 제 하녀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주인님."
쪽.
샤이탄은 꼬리의 끝을 내 입술에 맞추며 윙크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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