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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312화 (312/800)

나 혼자 비만 오크 3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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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 달 사이의 경험의 수로 보면 나는 그레모리를 훨씬 압도할 것이다. 그레모리를 만나기 전부터 나는 매일 하루에 6~7번 씩 꾸준히 사정을 해왔고, 그레모리를 만나고 난 이후에는 그보다 더한 사정 라이프를 즐겨왔다.

하지만 쌓아온 역사로 보면 그레모리의 경험 수를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레모리의 잃어버린 마녀 육체는 사라졌지만, 그레모리가 그 육체로 쌓아온 숱한 테크닉과 경험은 그레모리의 정신에 온전히 남아있다.

"오늘 그 역사, 나로 덮어씌워질 거다."

나는 가장 먼저 그레모리의 몸을 찬찬히 감상했다.

그레모리 특유의 붉은 머리칼은 찰랑거리며 흩뿌려졌고, 아래에는 회색의 얇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슬쩍 가리고 있는 발치를 보아하니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는게 분명했다.

"흐흐,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남자를 잡아먹었지?"

"우웅, 저는 처음인데요~"

그레모리는 다리를 꼬며 나를 비웃었다. 입으로는 처녀라고 말하면서 하는 행동은 서큐버스보다 더한 농염함이 묻어나오는게 참 아이러니했다.

"그래, 우리 그레모리. 남자는 처음이지?"

"네...."

조신한 척. 하지만 팔은 옆구리에 붙이며 가슴을 가운데 모은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남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래, 그래. 오빠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알려줄게."

"...오빠같은 소리하고 있네. 흡."

순간 그레모리가 나를 향해 빈정거렸다가 숨을 참았다. 나는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학을 했다.

"오빠라고 듣기에는 나이차가 너무 많은가? 그럼 아저씨로 할까?"

"그건 또 무슨...아아, 네. 아저씨."

그레모리는 순순히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였다. 나는 그레모리의 드레스 아래에 손을 집어넣고 허리까지 접어올렸다.

"벌써부터 젖어있구나?"

"아저씨 온다고 했을 때부터 이렇게 되었는데...혹시 잘못된 건가?"

"기특하구나, 기특해. 그래, 내가 오면 항상 하든 안하든 이렇게 적셔놓아야 할 것이다."

나는 손가락을 풀어 스타킹의 고간부를 가볍게 찢었다. 간부급 전용으로 제작된 품질 좋은 스타킹이건만 항상 운명은 찢어져서 폐기물 행. 그러나 찢어져서 구멍 난 스타킹이야말로 넣기에 최적화 된 옷이리라.

"아주 흠뻑 젖었군. 그래, 흰색 팬티가 말이야...."

"읏."

그레모리는 자신의 속옷이 들키자 상당히 부끄러워했다. 매일같이 진한 적색이나 자주색, 검은색 속옷만 보다가 이렇게 무늬없는 하얀 삼각형을 마주하니 나까지 설레었다.

"일부러 입은 거냐?"

"워, 원래 그거야."

"그럼 안 갈아입은 거네? 누구를 위해서? 아래에서 냄새난다고 향수까지 뿌리시는 그레모리 님이 때 하나 묻지 않은 하얀 팬티라...?"

나는 손가락으로 둔덕을 가볍게 쓸어 그걸 코에 가져다 댔다. 그레모리는 입술을 오므리며 나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킁킁. 벌써부터 젖은 냄새가 상당한 걸."

"...심해?"

"아니, 전혀."

솔직히 말해 그레모리 본체의 냄새는 좋다고 표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 이 솔잎과도 같은 산뜻하고 청량한 내음은 그레모리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몸으로 탈바꿈 되었다는 증거였다.

"거짓말...이지?"

"그 증거를 보여주마."

나는 그레모리에게 분신에게는 했지만 본체에게는 자주 해주지 않았던 행위로 바로 이어나갔다.

킁킁.

나는 제자리에서 엎드려 그레모리의 고간에 코를 박아넣었다. 동시에 혀를 세워 위로 살짝 들어올리며 그레모리의 안을 자극했다.

"......하아."

그레모리는 순간적으로 다리를 오므렸다가 다시 벌렸다. 팬티 위를 혀로 빨다가 입으로 잡아당겼다 하며, 하얀 팬티가 물에 젖은 회색이 될 때까지 물고 빨았다.

"하아, 하아."

고개를 슬쩍 들어올리니 그레모리는 벌써부터 얼굴에 홍조가 가득했다. 역시 약점을 공략하니 그레모리는 벌써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보빨을 받아본 적이나 있겠나.'

적어도 본체는 없을 것이다. 던전 주인으로서 내린 명령이 아닌 이상, 그 누가 선뜻 나서서 그레모리의 아래를 이리도 정성스럽게 핥아주겠는가.

'항상 륜이랑 다른 애들 할 때 보면 은근히 부러워했지.'

특히 엘프들을 상대로 내가 물고 빨 때는 자기 손가락만 빨면서 기다려야 했다. 그러면서도 정작 내가 핥아주겠다고 하면 본인 조차 분신으로 해달라고 할 정도였으니, 스스로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소 조심스러워했던 게 사실이었다.

"하아, 좋아.... 계속 해줘."

그레모리는 허벅지로 내 머리를 휘감았다. 스타킹으로 매끈한 허벅지가 내 머리를 고정하니 혀에 집중하기 더 쉬웠다. 나는 그레모리의 둔덕을 혀로 가볍게 쓸며 계속 침을 묻혔다.

'코 안막고 해서 다행이다.'

그 누구도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 그런지 냄새조차도 향긋했다. 뭣보다도 청결제로 깨끗하게 준비를 해놓은 듯 역하지가 않았다. 덕분에 코를 계속 박아넣고 고개를 들 필요도 없었다. 나는 혀로 그레모리의 조갯살을 살살 간질이며 형태를 익혔다.

'형태가 완전 다르네.'

분신이었든 본체였든 그 형태는 완전히 다르다. 그 구불구불하고 퍼지는 듯한 감촉과는 사뭇 다른 신선함이었다. 탱글탱글하고 몸의 잔떨림이 그대로 느껴지는게 분명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형태였다.

"그레모리 보지 갈아끼우니까 좋냐?"

"너무 좋아.... 좋아서 죽을 것 같아, 흐윽."

그레모리는 다리를 벌리며 내 머리를 잡아 들어올렸다.

"가슴도 빨아줘."

"처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와도 되나?"

"그런 거 몰라...빨아줘."

그레모리는 점잔을 빼지 않고 노골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밝혔다. 나로서도 그게 편했다. 그레모리의 가슴은 분명 전보다 작아졌지만 모양만큼은 더 예뻐졌다. 나는 가슴을 아래에서 움켜쥐며 가볍게 말았다.

"축 늘어지는 젖도 모양이 예쁘게 됐네. 성형 한 번 제대로 됐구나! 가슴살이 다 어디로 갔대?"

"보지로 갔지. 처녀막 재생에 쓰였다, 왜? 그러니까 빨리 맛보고 싶으면 입 다물고 빨아."

"입을 다물면 어떻게 빠냐? 이렇게?"

나는 입술을 오므린 채 그 안에 유두를 밀어넣었다. 그러면서 한쪽 손으로는 그레모리의 가슴을 쥐락펴락 했고, 다른쪽 손으로는 그레모리의 질속을 공략했다.

"하아...."

그레모리는 숨을 내뱉으며 내 머리를 움켜쥐었다. 사랑스러운 물건을 감싸쥐듯 쓰다듬는게 어지간히 새 몸이 마음에 든 것 같았다. 나는 그레모리가 이끄는 대로 고개를 살짝 들어올렸다.

"후아, 그레모리. ...슬슬."

"응, 나도 마침 원했어."

나와 그레모리는 자세를 바꾸려다가 서로 동시에 멈췄다. 그리고 서로를 빤히 바라보다가 웃었다.

"뭐야, 네가 왜 기승위로 할려고 그래?"

"날개 때문에 엎드린 채로 박히면 더럽게 아플 걸?"

"위에서 발정난 돼지처럼 찍어누르는게 네 전문이잖아. 그, 교배 프레스인가 뭔가 하는거."

"그거랑 지금이랑은 다르지. 그건 씨뿌리기 섹스 할 때고, 지금은...."

나는 그레모리의 허리를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한껏 위로 상승한 그레모리는 날개를 순간 펄럭이려다 내게 몸을 맡겼다. 나는 그레모리가 입을 열기 전, 고개를 들어 아랫입에 입술을 맞췄다.

"사랑을 나누는 거잖냐."

"......느끼해, 소름돋아. 그런 말 하지마."

"하지만 감동받은 거 아니냐? 아래로 물 쭉쭉 흐르는데?"

"너 진짜! ...하아, 됐어. 내가 말을 말아야지. 그래서 어쩌자는 거야?"

"이렇게."

나는 그레모리를 들고 침대를 내려갔다. 그리고 조심스레 침대에 걸터앉은다음, 그레모리를 내 허벅지 위에 앉혔다.

"날개 있는 애들 상대로는 뒷치기가 제일 좋긴 한데, 아무렴 첫 개통식을 그렇게 하긴 내가 미안하지. 이거 괜찮지 않냐?"

"...흐를텐데."

"괜찮아. 누구 처녀혈인데 그걸 못 받을 까봐."

나는 그레모리에게서 손을 떼고 뒤로 젖혔다. 이제 선택은 그레모리의 몫. 진짜 처녀라면 절대로 하지 못할 행위지만, 경력있는 신인-처녀빗치인 그레모리라면 충분히 가능했다.

"직접 넣어봐."

딱딱하게 위로 선 자지를 향해 스스로 구멍을 맞춰 넣는 행위. 나는 그레모리를 믿었다. 그녀가 지금까지 해 온 수많은 경험과 테크닉을 믿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자세로 처녀를 맛보겠어?'

"...나 참."

내 표정을 본 그레모리는 한숨과 함께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만약에 다음 번 기회가 있다면 말이야, 그 때는 개돼지처럼 박아주는 거다? 왜, 우리 처음 했던 것처럼."

"...내가 너 포로보다 못한 취급 하면서 개처럼 박았던 날?"

"응, 그거...나름 기분은 좋았거든."

그레모리는 산뜻한 미소와 함께 하복부를 불쑥 내밀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고개는 살짝 꺾으며 등을 완벽한 활 모양으로 만드는 게 역시 예사 솜씨가 아니었다.

찌걱.

귀두가 그레모리의 균열을 가르고 들어갔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거세게 나를 압박하는 것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나는 고개를 천장으로 들어올리며 숨을 내뱉었다.

"모르는 보지다."

"뭐? 너...발라크 안 먹었어?"

"그래. 오크랑 한다고 하니까 기겁을 하더라."

"흐흥, 그래? 그럼 아저씨 지금...아주 재미있는 상황인데?"

찌걱. 그레모리의 몸이 멈췄다. 나는 귀두 끝에 닿는 감각에 절로 긴장이 되었다. 숱하게 부딪혔던 륜과의 꽉막힌 처녀와 달리, 금방이라도 허리를 들어올리면 찢어질 것처럼 연약했다.

"우리 아저씨, 계타셨네~"

투둑, 툭.

그레모리는 스스로 허리를 내려, 자지를 안으로 밀어넣었다. 스스로 처녀를 찢으며 나와 하체를 붙이려했다. 그레모리의 표정이 시시각각 변하며 일그러지던 순간.

쑥.

귀두가 한 순간이지만 벌컥 들어갔다. 나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질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뜨끈한 액체는 그레모리가 지린 오줌이나 애액은 결코 아닐 것이다.

"......흐흐, 너무 오랜만이라 씨발.... 존나 아프네. 미안, 잠시만 이러고 있자."

그레모리는 내 목을 끌어안으며 가쁜 숨을 내뱉었다. 나는 조심스레 팔을 들어올려 그레모리를 끌어안았다.

"샤이탄 불러서 성마법 걸어달라고 할까?"

"됐어. 조금만 참으면 낫겠지. 으으, 그래도 씨발 존나 아프네. 아 씨, 쓸데없이 자지는 커가지고 왜 이렇게 아픈 거야?"

"그거 참 미안하게 됐구만. 근데 너 나한테 반한 것도 자지 큰 게 한 몫 하지 않냐?"

"이게 어디서...틀린 말은 아니네. 나쁜 새끼."

그레모리는 내 얼굴을 붙잡으며 인상을 와락 일그러뜨렸다.

"너 오늘 분명히 기억해. 너는 지금 두 여자의 처녀를 먹은 거야. 알겠어? 그럼 끝까지 책임져야해. 그런 말 해놓고 아더 부르거나 하면 확 반란 일으킬 거야."

"그거야 당연한 말씀. 너도 어디 분신가지고 몰래 딜도 챙겨서 박고 다니지 마라.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찾아오라고. 그럼 싸다가도 자지 손으로 붙잡고 달려갈테니."

"말은. ...하아, 다른 애들도 있어서 나만 바라보라고 할 수도 없고."

"그건 미안하다."

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주기에는 나의 욕망이 너무 크다.

"애초에 네가 잘못한 거다, 그레모리."

"뭐? 이 여자 저 여자 다 먹고 다니면서 아무곳에나 흘리고 다니는 네가 문제가 아니고?"

"그럼 꼴리게 하지 말던가. 그냥 예쁘기만 하지 섹스도 잘하면 어쩌란 거냐? 안되겠네. 너 앞으로 다른 놈들 앞에서 가랑이 벌릴 생각일랑 하지도 마라."

"......자기는 다른 여자 가랑이 벌려서 쑤실 생각이면서. 나쁜 새끼."

쪽.

그레모리는 내 이마에 키스하면서 나와 시선을 가까이했다. 서로의 시야에 서로만 보일 정도로, 숨결이 서로 느껴질 정도로 얼굴이 가까워졌다.

"나 앞으로 너만 바라볼 거니까...지금은 나만 봐. 알겠어?"

"당연하지."

아니나 다를까. 던전 주인이어서 어쩔 수 없이 몸을 험하게 굴렸을 지언정, 그레모리도 사랑이 고픈 천상 여자였다.

"죽을 때까지 나만 바라보며 살게 사랑해주마."

나는 그레모리의 허리를 살짝 들어올렸다. 그레모리의 아랫입은 어떻게 자지를 무는 지 그 방법을 까먹기라도 한 듯, 세차게 조이기는 했지만 안으로 들어가질 못했다.

"그리고 설령 내가 죽어도 나를 잊지 못하게...."

나는 그레모리의 자세가 편하도록 엉덩이를 살짝 뒤로 당겼다. 덕분에 그레모리는 내 좆을 넣은 채 내 허벅지에 걸터 앉을 수 있었다. 그레모리의 전신에 걸린 긴장이 살짝 풀렸다.

"내 자식을 낳고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평생동안 기억해라. 네 기억 속을 다녀간 그 어떤 수컷보다도...내가 제일 너를 사랑하고 있음을."

"......."

그레모리는 고개를 비틀어 내 어깨 뒤로 나를 끌어안았다. 몸이 떨리는게 우는 건지 아니면 절정에 가버린 건지 나는 긴가민가했다. 나는 그저 그레모리의 질속으로 들어가기 쉽게 허리를 천천히 놀릴 뿐이었다.

"여자로 다시 태어난 걸 축하한다, 그레모리."

"......참 고맙네요."

빈정거리는 존대였지만, 나는 입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아 참, 몸에 슬슬 적응했는데 이제 전성기 실력 좀 보여줘도 될까? 너랑 할 때 보지 제대로 못 조여서 엄청 아쉬웠는데. 한창 몸 놀릴 때 실력 3할도 못 냈거든."

"뭐...라고...?"

"흐흐, 나랑 하고 다른 애들이랑 하러 갈 거지? 다른 여자랑 할 때도 내 보지 생각나게 해줄게. 야, 더 빳빳하게 세워. 내 질 모양으로 찌그러지기 싫으면."

"브, 부히이이이이익?!!?"

싸움의 최강자는 더할 나위 없이 루나다.

...하지만 침대에서의 전투라면, 이제는 그레모리가 원탑이 아닐까?

========== 작품 후기 ==========

SSS급 X마스터 환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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