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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248화 (248/800)

# 248

"다시, 다시 한 판 더!"

"그럼 이번에는 오른손만 쓸게."

짜악.

루나의 따귀에 샥스는 바닥에 고꾸라졌다. 고꾸라지는 정도를 넘어 바닥을 구르다가 절벽 아래로 미끄러지고 말았다.

"어우, 징하네."

"...슬슬 쓸 수 있는 몸이 한정되기 시작하는데."

바깥으로 나와 하얗게 된 루나는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양발, 왼팔. 사지 중의 세 개가 모두 봉인당했고, 이제 루나에게는 오른손만 남게 되었다.

"이번에도 기어올라오면 어쩔래?"

"...머리로 박치기 해야하나?"

샥스가 다시 도전을 할 때마다 루나는 샥스에게 핸디캡을 줬다.

처음에는 온전히. 다음에는 왼팔. 다음에는 오른다리. 그 다음에는 또 왼다리.

하나 둘 사용한 걸 더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샥스는 몇 번이나 루나에게 얻어맞았다.

"의지 하나는 정말 대단하네. 그렇게 노예가 되기 싫나?"

"너한테 박힐 바에는 차라리 나한테 맞아 죽겠다는 거 아니야?"

"...나한테 박히는게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데. 너도 그렇지 않아?"

"얘, 그건 내가 특이한 거고."

"헐."

루나는 스스로 특이한 성벽임을 공언했다. 나는 루나의 상식이 어긋난 건 줄 알았는데, 루나는 자신의 성향이 아주 독특한 걸 스스로 알고 있었다. 몹시 충격이었다.

"아오.... 저건 그 때 좋다고 '끼아아악!' 그랬으면서 왜 저러지?"

"미약 바른 자지로 강제로 뚫어버리고 성마법으로 고통을 쾌락으로 바꿔버렸는데 그러면 비명 안 지르겠어?"

"......너 오늘따라 말이 날카롭구나."

나는 루나의 옆에서 엉덩이를 꽉 잡아뜯었다. 90레벨로 올라가는 덕분에 내가 힘을 줘도, 루나가 힙에 힘을 주면 아무런 아픔도 주지 못했다.

"흐흥."

하지만 루나는 엉덩이에 힘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나에게 희롱당하는 것에 분해하면서도 입꼬리를 씰룩였다.

"흐흐, 약한 녀석에게 강제로 당하고 있으니 좋냐?"

"하아, 진짜 좋아...."

루나는 달뜬 숨을 내쉬었고, 나는 계속 루나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고간을 향해 손을 밀어넣었다. 스타킹의 감촉이 손에 고스란히 느껴졌으나, 점점 축축하게 젖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샥스랑 너랑 누가 더 물이 많은 지 대결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그건 쟤가 절벽에서 기어올라왔을 때 얘기지...흥."

"이런 씨발."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샥스는 절벽에서 올라오자마자 인상을 와락 일그러뜨렸다.

"너, 너, 너 미친 년아! 오크보다 훨씬 강하면서 그렇게 희롱당하는 건 뭔데?!"

"그야 내가 얘랑 섹스하는 걸 좋아하니까?"

"와오."

루나의 직설적인 말에 나는 새삼 놀랐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샥스는 내게 범해질 때보다 더 놀란 얼굴로 입을 쩍 벌렸다.

"어째서...너같은 강자가...?"

"전투력이 강한 거랑 개인의 취향은 별개지. 아무래도 안 되겠네. 얘, 오랜만에 그거 해볼까?"

루나는 샥스를 향해 곧장 달려가 샥스를 제압했다. 팔과 다리는 수 차례 싸우고 패배하면서 이미 힘이 풀려있었으니, 간단한 밧줄로 묶는 것 만으로도 샥스는 제압당했다.

"이건 서비스."

"읍, 으읍!"

루나는 샥스를 동굴 벽 구덩이 안으로 집어넣었다. 다리가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얼굴이 밖으로 나오도록 한 자세에 나는 루나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 금방 깨달았다.

'이거 예전에 해본 건데.'

어쩌면 그 날의 예습은 오늘을 위한 것이 아닐까. 루나는 두 발을 샥스의 머리 옆에 놓고 반듯하게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는 심호흡을 하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벽에 난 구멍 사이로 상반신을 밀어넣기 시작했다.

"......흐으윽!"

루나는 스스로 구멍에 몸을 집어넣었다. 가슴이 걸린다 싶겠더니, 아니나 다를까 가슴이 구멍의 모양으로 찌그러져있었다. 나는 탱글탱글해진 밑가슴을 옆에서 손가락으로 콕콕 찔렀다.

"와, 안쪽은 갈색이네?"

던전 밖은 하얗지만, 던전 안쪽은 검은 상태. 이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반반엘프였다.

"빨리 보여주는게 어때?"

"흐흐, 그래. 잠깐만 기다려봐."

나는 손뼉을 쳐서 이 플레이의 전문 도우미를 불렀다. 그러자 루나의 발 사이에 얼굴이 고정된 샥스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꺄아악! 뭐, 뭐야?!"

"가려지는 것도 없는데 내려다보면 보이지 않냐?"

"이, 이 개새, 히이익?!"

꾸멀, 꾸멀. 샥스가 박힌 구멍 안에서 흘러나온 라임이 샥스의 몸을 덮기 시작했다. 루나에 걸맞는 크기의 가슴을 샥스의 배 위로 쓸며 올라오는 라임의 모습에 샥스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 이...."

"진짜 샥스 너 한 100명이 와도 둘을 상대 못하겠.... 미안. 아니지. 0에 100을 곱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냐."

"퉷!!"

샥스는 침을 모아 나를 향해 뱉으려했다. 마나도 실려있지 않아 크게 의미는 없었고, 나는 바로 자지를 내려 샥스의 침을 튕겨냈다.

퍼억.

"흐끅!"

샥스는 자신의 이마에 떨어진 자신의 침에 딸꾹질을 했다. 라임이 손을 뻗어 샥스의 이마에 묻은 침을 닦아냈다. 그러면서 동시에 샥스의 전신에 묻은 흙먼지를 치워내기 시작했다.

"스, 슬라임이...? 꺄항?!"

"역시 바로 반응이 오네."

라임은 나를 올려다보며 씩 웃었다. 구멍 안쪽, 샥스의 하반신에서는 아마 내가 루나에게 하려는 행동과 똑같은 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리라.

"드디어 터득했구나."

꾸르륵.

"...너희 지금 뭐하는 거야?"

루나는 아래에 있는 라임이 무슨 짓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그저 귀로만 들을 뿐이었고, 나는 루나의 앞에 무릎을 꿇어 위치를 잡았다.

"아아, 저것은 '후타나리'라고 하는 것이다."

"시, 싫어어!! 오크도 모자라서 이제는 여성형 슬라임에게, 흐끅!"

샥스는 시작부터 눈물을 흘리며 비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의 행위를 슬라임 시절부터 봐온 라임 답게, 제법 그럴듯하게 자세까지 잡고 라임은 샥스를 위에서 찍어 눌렀다.

꿀럭, 꿀럭, 꿀럭!

"꺄아아악!"

"어우, 슬라임이니까 허리 안 흔들어도 되겠네."

아마 지금쯤 샥스의 안에는 내 형태와 똑같은 모습의 슬라임 자지가 질을 쿵쿵 두드리고 있을 것이다.

"이, 이거 몰라! 무서워! 그, 그만둬!!"

더군다나 라임의 종특-슬라홀의 체액은 그 누구보다도 미약효과가 발군이니, 샥스는 벌써부터 전신에 홍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패배를 시인하면 그만두게 해주지."

"시, 싫어! 노예가 되면 너한테 박힐 거 아니야!"

"그럼 계속 슬라임한테 박히던가. 참고로 다음은 촉수다. 흐흐흐."

"히이이익!!"

샥스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비명을 질렀다. 나는 루나의 발뒷꿈치에 무릎을 딱 붙여 꿇어앉았고, 고개를 들어 루나의 고간에 파묻었다.

"습, 하, 습, 하."

샥스와의 운동으로 따뜻하게 데워진 루나의 고간에서는 향긋한 수박향이 물씬 풍겼다. 나는 루나의 하얀 속살을 가리고 있는 스타킹을 허리밴드부터 잡아 끌어내렸다.

"안 찢어?"

"이러려고."

짜---악!!

"꺄항!"

예고도 없이 찾아온 스팽킹에 루나는 바로 교성을 터뜨렸다. 얻어맞은 엉덩이쪽의 무릎이 순간 구부려질 정도로 루나는 강하게 느껴버렸다.

"라임, 아래에서 빨아라. 그리고...."

나는 허리를 살짝 내려 샥스의 입술 위에 귀두를 슬쩍 문질렀다. 샥스는 바로 입을 벌려 내 귀두를 깨물려했으나, 라임이 손을 뻗어 샥스의 입을 틀어막았다.

"읍, 읍읍?!"

"샥스. 노예가 되기를 바란다면 고개를 들어 내 자지에 입술을 맞춰라."

".....흐끅!"

샥스는 억울한지 입술을 파르르 떨며 눈물을 흘렸다. 나는 다시 허리를 들어 허벅지에 걸린 루나의 스타킹 위에 턱을 살포시 올렸다.

"너무한 거 아니야?"

"침입자에게는 용서가 없지. 목장으로 안 보낸 것 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지."

나는 루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쥐어뜯었다. 힘조차 들어가지 않은 말랑말랑한 엉덩이는 내가 움직이는 손길 그대로 형태가 바뀌었다.

쓰읍, 쓰읍.

가슴골 사이에서 거친 숨소리가 울려퍼졌다. 구멍에서 뭔가 달콤한 냄새가 난다 싶더니, 구멍에서 익숙하고 하얀 액체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 씁, 저거 아까운.... 잘했다, 라임아."

라임은 한쪽 팔을 뒤로 뻗어 루나의 가슴 아래에 밀어넣기 시작했다. 라임의 손길이 닿자마자, 루나의 애널이 뻐끔거리는 빈도가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역시 슬라임 미약이 최고야."

나는 라임을 향해 엄지를 척 들어올린 뒤, 루나의 고간에 다시 얼굴을 파묻고 혀를 냅다 찔러넣었다.

움찔!

눈 위로 보이는 루나의 애널이 급격히 뻐끔거리기 시작했다. 다크엘프 때와는 달리 아무 때도 묻지 않는 하얀 주름이라 애널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나, 제대로 몸이 달아올랐는지 수 차례 조였다 풀기를 반복했다.

짜악!

엉덩이를 한 대 때릴 때마다 괄약근이 강하게 조였다. 동시에 질속을 헤엄치는 내 혀도 꽉 조였다. 같은 루나인데도 다크엘프 루나와 그냥 엘프 루나의 질내는 조이는 느낌이 확연히 달랐다.

다크엘프 루나가 경험많고 원숙한 30대 초반, 남자를 잘 아는 여인이라면.

"흐, 흐흥, 흐하아...!"

하얀 엘프 루나는 대학 시절을 넘기고 이제 갓 남자를 알아가는 20대 중반의 숫처녀같은 반응이었다. 루나의 안은 수박향이 그득한 애액과 내 침으로 번들거렸고, 나는 게걸스럽게 루나의 안을 물고 빨았다.

쮸오아아압!

"......큽?!"

그리고 아랫도리에서 진공과도 같은 펠라치오가 시작되었다. 펠라마스터 륜에 버금가는, 슬라임 딸부터 시작해서 언제나 내 자지를 청소해주던 라임이 본격적으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꿀럭, 꿀럭!

라임은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저 고개를 처박은 채, 체내 점액의 움직임 만으로 내 자지를 자극했다. 분명 입으로 머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자극이 마치 손으로 주물럭거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아, 좋다.'

나는 루나를 빨고, 라임은 나를 빨고, 샥스는 라임에게 박히고 있다. 이것도 다 할파스 군단의 전투에서 승리한 덕분에 있을 수 있는 쾌감이리라.

부르르.

루나가 몸을 격하게 떨기 시작했다. 나는 다크엘프 때보다 조금 이른 반응에 루나에게서 혀를 뗀 다음, 엉덩이를 아래로 살짝 누르며 손을 찔러넣었다.

"시작한다."

냅다 보지속으로 찌른 손가락 두 개에 루나는 자세가 무너졌다. 동굴 벽에 박힌 가슴이 쿠션 역할을 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라임의 위에 올라타는 자세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흐흐, 엘프 쪽은 역시 성감이 더 도드라지나? 아니면 라임 덕분에?"

물론 그 각도 덕분에 내가 더 손을 찔러넣기 쉬워진 건 고마울 따름. 루나는 연거푸 내 손가락을 조이며 더이상 들어오지 말아달라 애원을 하고 있었지만, 나는 굴삭기마냥 굽힌 손가락을 더 안쪽으로 찔러넣었다.

"오, 온다. 온다!"

나는 루나의 엉덩이를 위에서 누르며 손가락을 격하게 쑤셔넣었다 뺐다. 그러자 루나는 발뒷꿈치를 들어올리며 허리를 꺾었다.

푸슈우우우웃!!

내 손길에 질벽에서 뿜어져나온 애액이 라임과 샥스를 덮쳤다. 분명 애액이건만, 나오는 양만 따지고 보면 거의 오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찰팍, 찰팍!!

라임은 타이밍 좋게 고개를 뒤로 훅 꺾었고, 덕분에 루나가 터뜨린 홍수는 내 자지와 샥스의 얼굴에 후두둑 떨어졌다.

"아......."

샥스는 자신의 얼굴에 떨어진 루나의 애액에 허탈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분명히 그 한숨에는 쾌감이 잔뜩 묻어있었고, 샥스의 날카로운 눈은 몽롱하게 풀려있었다.

'라임이 진짜 잘 하네.'

위로는 내게 끝내주는 펠라를 하고, 아래로는 질속으로 자신의 몸을 밀어넣어 찔러대는게 역시 일품이었다. 아마 샥스의 안에서 오다니고 있는 라임의 몸은 내 좆과 쏙 빼닮아있을 것이다.

"흐흐흐, 샥스야. 어떠냐? 루나가 아무리 강해도...이거에는 이기지 못하는 것을."

나는 루나의 애액이 묻은 자지를 샥스의 귀두 앞에 놓았다.

"졌다고 인정하거라. 지금 패배를 인정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는 않으마."

"......."

샥스는 침묵했다. 눈을 감지 않고 내 자지를 올려다보며 흔들리는 눈빛에 나는 샥스의 본심을 직감했다.

"흐흐흐, 계속 말하지 않겠다고? 그럼 어쩔 수 없지!" 라임아, 돌려!"

라임은 한순간에 샥스를 집어삼키고 몸을 180도 뒤집었다. 샥스는 바닥에 엎드린 자세가 되었고, 마침 얼굴이 내 자지 앞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면 입술을 맞추기 쉽겠지?"

"......이게 내 운명인 거야?"

샥스는 입술을 달달 떨었으나, 점차 입술을 내 귀두에 가깝게 옮기고 있었다. 그 거리는 불과 1cm를 남기고 있었고, 나는 일부러 귀두를 밀어넣지 않았다.

'지가 졌다 싶으면 알아서 입맞추겠지.'

나는 샥스에게서 신경을 끄고 다시 루나에게 집중했다. 이번에는 루나의 애널에 손가락을 밀어넣어 장벽을 위에서 아래로 누르니, 다시 애액이 후두둑 쏟아졌다. 가슴골 사이로 루나의 거칠어진 숨소리가 여실히 들려왔다.

"쓰읍, 다음에는 그냥 전용 벽을 만들어야겠네."

껄떡거리는 느낌은 직접 체감해도 신음이 잘 들리지 않으니 뭔가 아쉬웠다. 그래도 루나의 반응은 좋으니 슬슬 본격적으로 혀를 찔러넣으려던 찰나.

"졌-"

푸욱--!!

샥스는 '졌'까지 말하고 내 자지를 목젖까지 삼켜버렸다. 나도 놀랐고, 샥스를 다리로 잡고있다가 빠져버린 루나도 놀랐고, 한순간에 자지를 머금은 샥스도 놀랐다.

싱긋.

샥스의 뒷통수를 잡은 라임이 나를 올려다보며 웃고 있었다. 나는 그 미소를 보자마자 라임의 생각을 읽었다.

"......하긴, '졌다'고 말하면 이것도 끝이지. 흐흐."

"웁, 우웁?! 즈, 프흡?!"

샥스는 격하게 머리를 빼내려했지만, 라임이 연신 뒷통수를 내 고간에 눌러대는 탓에 빼내지 못했다.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듯한 감각 덕분에 내 자지의 느낌도 생생했다.

"라임아, 내가 쌀 때까지 계속해라."

나는 손가락을 쓸어 문신을 활성화시켰다.

"귀두에 입술을 맞추는 것이 노예가 되기로 한 조건이니까."

라임은 살포시 웃으며, 두 손으로 샥스의 뒷통수를 붙잡았다.

========== 작품 후기 ==========

신난다!

라임은 후타나리(를)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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