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753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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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자기보다 약한 내게 당하는 만큼 후배위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 후배위의 자세 그대로 침대에 누워 엉덩이를 내게 흔들고 있었다. 검은 스타킹이 허벅지에 걸쳐진 채, 던전에서와는 다른 뽀얀 엉덩이가 내 눈앞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오우."
짜--악!
나는 그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보자마자 두 손을 내리쳤다. 저걸 보고 손바닥을 내리치지 않으면 그 놈이 고자거나 게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루나의 엉덩이에는 붉은 손자국이 났고, 루나는 입술을 깨물며 눈을 감았다. 입꼬리가 떨리는게 즐거운 걸 참으려는 모습이었다.
"하, 하아, 고작 그걸로 나를 만족시킬, 흐읏?!"
짝, 짜-악!!
"아아, 이것은 스팽킹이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가차없이 전력으로 엉덩이를 좌우로 때렸다. 정말 진심을 다해 후려쳤다. 륜이 화들짝 놀라서 내 팔뚝을 끌어당기며 나를 말리려들었을 정도로, 나는 온힘으로 루나의 엉덩이를 때렸다.
"주인님!"
"걱정마. 얘 존나 강해. 그리고 이거 봐라."
"흐흐, 흐으읏...."
루나는 륜을 눈치보느라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참고 있었지만, 아랫입이 푸르르 떨리는 것까지는 막지 못했다. 그에 륜이 표정을 굳히며 루나를 향해 인상을 찌푸렸다.
"......언니, 이런 취향...."
"흐흐. 륜아, 잠시 나 좀 봐봐.
나는 륜의 눈에 입모양으로 속삭였다. 륜은 살짝 꺼리는 눈치였지만 지시를 거부할 수도 없었다. 결국 륜은 깊게 호흡을 하며 손바닥을 높이 들어-
짜---악!!
"꺄흐하앙!!"
내 손바닥 자국이 난 위치와 다른 곳을 향해 자신의 손바닥을 내리쳤다. 내가 손바닥을 쳐서 딱 달라붙게 했다면, 륜은 한 손으로 두 엉덩이를 빗자루로 쓸듯이 후려쳤다. 그리고 루나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했다.
"꺄학, 흐히힛!"
루나는 배게에 얼굴을 묻으며 전신을 바들바들 떨었다. 입꼬리는 귀에 걸렸고, 아랫입은 부들부들 떨며 투명한 조수를 뿜어냈다. 그리고 나는 조수가 뿜어져 나오기 무섭게 손바닥으로 고간을 살짝 올려쳤다.
찰팍!
음부를 손바닥으로 치기에 당연히 손의 가감은 했지만, 안그래도 가는 중에 내가 음부 전체를 자극하니 순간 자세가 무너질 정도였다. 루나는 배게를 터질것처럼 붙잡았고, 나는 손에 묻은 루나의 조수를 살짝 핥았다.
"엘프들 체액은 참 특이하단 말이야."
"루나 언니는 어때요?"
"멜론에이드 맛이네. 마셔볼래?"
"어디...할짝. ...어머."
륜은 내 손바닥을 핥고 깜짝 놀랐다.
"어때, 괜찮지?"
"...주인님, 그래도 복숭아가 제일 좋으시죠?"
"그거야 너 하는 거 따라 다른 거지. 매일매일 복숭아만 먹고 마실 수 없잖냐. 흐흐."
륜은 입술을 부루퉁 내밀었다. 나는 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륜을 번쩍 들어올려 루나의 엉덩이 위에 앉혔다. 루나는 졸지에 륜이 걸터앉기 위한 의자가 되었다.
"류, 륜 따뜻해...!"
"뭐래. 넣는다."
나는 제대로 된 전희도 없이 루나의 안에 집어넣었다.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삽입에도 불구하고 루나는 배게에 신음을 지르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었다. 덕분에 위에 올라타있던 륜의 몸이 흔들렸고, 자세가 무너질 뻔한 륜은 손바닥으로 루나의 장골을 찰싹 내리쳤다.
"흐으으읍!!"
"......와아."
륜은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게 된 아이마냥 입꼬리를 씩 들어올렸다. 누가 차기 엘프 여왕 후보 아니랄까봐, 윗사람 기질을 부리는 게 보통이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륜은 항상 행위를 할 때 자신이 리드를 하기를 바랐다.
"륜, 적당히 해라."
"넹."
물론 수차례 내게 은근슬쩍 선을 넘으려 할 때마다 내가 잘 타일렀고, 륜은 내 명령과 지시에 순종하는 순한 양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내 귀두를 깨물며 잘근잘근 씹으며 애무하던 펠라는 잊을 수 없다.
"륜, 잠시."
나는 륜에게 양해를 구하고 루나의 안으로 바로 페니스를 밀어넣었다. 피부가 하얘서 그런지 붉은 문신의 불빛이 은은히 반짝이는게 더 잘 눈에 띄었다.
찌걱.
운동하는 여자가 그리 안쪽이 좋다고 하던데 루나가 꼭 그 꼴이었다. 신수가 처녀를 뚫은 것 말고는 사실상 나만이 맛을 본 루나의 안쪽은 갓 잡은 활어마냥 팔딱거리며 나를 옥죄여왔다. 상체는 깊은 모성을 지니고 있지만, 하체는 숫처녀나 다름없었다.
"흐읍."
하마터면 넣자마자 싸지를 뻔 했다. 아무리 내가 루나에게 체위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조루마냥 찍 싸지르면 루나는 상당히 실망할 것이다. 그러니 명상을 하든 뭘하든 지랄발광을 하며 참아야 하는데.
"주인님, 이러면 될까요?"
륜은 자신이 입은 치마를 들어올리며 다리를 좌우로 벌렸다. 검은 스타킹의 고간 부위가 짙게 물들어있었고, 언제나처럼 진한 복숭아향이 내 코를 간질였다. 안그래도 시각적으로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몸으로 성장하고 있건만, 스타킹으로 시각적 자극까지 하는 륜이 눈앞에 있으니 도저히 견디기가 어려웠다.
"륜. 루나 위에 누워봐라."
"이대로요?"
"그래. 이대로."
륜은 루나와 등을 맞대고 누웠다. 그러면서도 다리를 번쩍 들어 내 입을 향해 고간을 갖다 들일려고 했다. 륜이 내가 에일라와 셋이서 하던 때처럼 하려고 했지만, 나는 손으로 륜의 고간을 잡았다.
"륜. 잘들어라. 스타킹은 말이다."
부우욱.
내 손길에 륜의 고간 부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찢어진 스타킹 구멍 사이, 륜의 연분홍빛으로 번들거리는 음부가 내게 빼꼼히 인사를 하고 있었다.
"원래 스타킹은 찢는 거란다."
"...시장이 엄청 슬퍼할 것 같은데요."
"그 양반도 이거 알게 되면 유레카하면서 찢어발길 걸."
나중에는 아예 행위용으로 가운데가 벌어지는 스타킹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나는 속으로 피식 웃으며 루나의 아래에 삽입했던 물건을 빼냈다. 귀두에 묻은 루나의 조수와 애액이 허벅지 사이에 그물망처럼 늘어진 스타킹 위로 뚝뚝 떨어졌다.
"뭐야...? 왜 벌써 끝이야? 안 싼 것 같은데?"
"륜이랑 먼저 하고. 너는 그대로 엎드려 있어라."
"와...."
나는 루나를 평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가감없이 륜의 빽빽한 안으로 성기를 밀어넣었다. 이제는 절반도 채 들어가기 전에 귀두가 처녀막에 막혀 더이상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다.
"흐흐, 이거 뚫으면 륜 여왕 못 되는 거 아니냐? 막 순수한 처녀만이 여왕이 될 수 있다거나."
"그럼 저 여왕하기 싫어요! 주인님, 부탁드려요!"
"흐하하! 여왕이 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마!"
푸우욱.
나는 륜의 골반을 붙잡고 허리를 강하게 앞으로 찔렀다. 손가락 마디 하나만큼 내 물건이 더 깊이 들어갔고, 귀두 너머로 륜의 처녀막이 질벽을 잡아당기는 것같은 느낌이 전해졌다.
"......하아."
그리고 어느덧 륜은 그런 자극과 고통마저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 아프겠다 싶었지만, 륜은 자신의 아랫배에 손을 올리며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그리고 있었다.
"...히힛."
"뭐하냐?"
"샤이탄한테 배운 성마법이요. 고통을 쾌락으로 완벽하게 치환하는 마법...."
"오우."
샤이탄에게 꼭 사례를 해야겠다. 고개를 뒤로 젖히며 완벽하게 루나의 위에 누워버린 륜은 다리를 내 앞으로 들어올렸다. 륜의 여리여리한 각선미가 검은 스타킹과 함께 그대로 드러났다.
"어때요?"
"개꼴려."
발가락부터 골반까지 구멍 하나 없이 전신을 가리고 있는데, 정작 유일한 구멍으로는 내 성기를 받아들이고 있다니. 륜은 내가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루나의 등 위에서 허리를 물레방아처럼 움직이며 내 페니스 앞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루나 언니, 이 흐름이에요."
"네, 여왕님, 흐흐흐."
루나는 루나대로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역시 루나는 마조엘프다. 그리고 새디스트 성향이 살짝 있는 륜은 환상의 파트너였다. 륜이 왠만하면 3P에서 조합을 타지는 않았지만, 역시 같은 엘프끼리 가장 궁합이 잘 맞았다.
"여왕님이라...륜, 네가 한번 명령을 내려보는 건 어때?"
"제가요?"
"에일라랑 하던 것처럼, 그냥 상황극이라 이거지. 어차피 너 여왕 안 될 거잖아. 침대 위에서 여왕하자. 어때?"
"......흠흠."
륜은 헛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루나. 숲의 수호자."
"네, 여왕님."
너무나도 근엄한 목소리에 루나조차 목소리를 낮췄다. 내게 박힌 채 루나의 등에 올라탄 륜은 오연한 눈빛으로 루나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의 허리 움직임으로 나와 주인님의 행위를 돕거라. 네가 허리를 움직이는 대로, 내가 주인님께 박힐 수 있도록 말이다."
"여왕님...푸흡, 뜻대로...."
루나는 잠시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륜이 무안함에 얼굴을 손으로 덮었지만, 루나는 륜 여왕의 본부대로 엉덩이로 천천히 물레방아를 돌리기 시작했다.
"허어어."
자전거 바퀴 돌아가듯 루나가 엉덩이를 움직였고, 그 움직임은 고스란히 등 위에 누워있는 륜의 움직임이 되었다. 나와 륜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마치 륜이 직접 허리를 움직이는 것 마냥 루나의 의지대로 행위가 이루어졌다.
"흐으읏...."
륜은 귀까지 시뻘게져 어쩔 줄을 몰라했다. 앞뒤로 삽입을 한다기보다는, 륜이라는 거대한 오나홀에 내 물건을 끼워 루나가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 루나의 움직임은 격하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충실했고, 내 물건에 전해지는 자극도 상당했다.
"이건 어떻습니까, 여왕님?"
루나는 엉덩이를 살짝 위로 처올렸다. 덕분에 륜의 몸이 살짝 붕떴고, 금방 루나의 등에 떨어지며 몸에 충격이 실렸다.
"아으...!"
륜은 신음을 참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륜의 질벽 안쪽의 떨리는게 처녀막에 붙은 귀두를 타고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안그래도 민감한 성감이 루나가 일으킨 충격 덕분에 화끈하게 달아올랐고, 나는 하마터면 사정할 뻔 했다.
'아쉬운데.'
이대로 싸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모처럼 스타킹을 신겼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루나. 버텨라. 륜, 다리 모아."
내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륜은 양쪽으로 벌려놓은 다리를 1자로 모았다. 나는 륜의 골반을 손으로 강하게 붙잡았다.
"간다."
나는 륜의 골반을 붙잡고 성기를 앞으로 강하게 쑤셔넣었다. 이참에 확실히 륜의 여왕 자격을 상실하도록, 처녀막이 찢어지는 고통을 수도 없이 느끼더라도 무식하게 마구 찔러댔다.
퍽퍽, 퍼-억, 퍽, 퍼억!
추잡한 살소리가 튈 때마다 륜의 몸은 좌우로 흔들리며 기울었다. 하지만 륜은 양손을 제 아랫배에 올린 채 고통을 쾌락으로 바꾸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샤이탄이 가르쳐놓은 성마법 덕분에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안을 찔렀다.
찌직, 찌지직.
"우오오오!!"
처녀막이 질벽에서 살짝 뜯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순간적으로 내 물건을 빼내고 안을 눈으로 살펴봐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차피 그래봐야 어두울테니, 나는 귀두를 청진기마냥 꾹 눌러 성기에 모든 감각을 집중했다.
"헉, 허으, 흐아아...."
륜의 달뜬 숨과 맥박이 함께 느껴지는 가운데, 손끝처럼 민감한 귀두가 처녀막 전체를 훑으며 상태를 살폈다. 처녀막과 질벽 사이의 연결이 연해진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찢어지는 느낌은 나의 착각인 듯 했다.
'하긴 여태까지 버텼는데 이제와서 찢어지는 건 내가 다 허탈하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노력 덕분에 조금이라도 찢어졌거나. 하지만 륜은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다.
"하아, 하아...."
륜은 언제나처럼 평소대로 느끼고 있을 뿐, 딱히 파과의 쾌락에 자지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행동을 멈추자 심호흡을 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그 모습에 나는 1자로 꼭 붙인 종아리에 고개를 박아넣었다.
"스읍, 하아, 스읍 하아."
"주, 주인님...."
"있어봐."
가슴이나 엉덩이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몰랑한 종아리에 볼을 비비니 천국이 따로 없다. 그리고 서서히 사정감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하아...륜, 루나, 잘 들어라. 스타킹이라는 건 말이다...."
뷰르륵.
나는 사정감이 치밀었고, 륜의 안에서 살짝 물건을 빼내며 귀두끝이 걸리게 만들었다.
"특히 검스는, 이런 식으로 더렵혀야 하는 거란다."
뷰릇, 뷰르륵!!
나는 륜의 질끝에서 귀두를 병뚜겅 따듯이 위로 튕겨올렸다. 하얀 백탁액이 코끼리가 코로 물분수를 뿜어내는 것마냥 륜의 음부에서 위로 솟구쳤다.
푸슈욱.
샤이탄의 사정강화 마법 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그 잔재인지 평소의 세 배 가량은 훌쩍 넘는 정액이 끈적하게 검은 스타킹에 안착했다. 륜의 스타킹은 뒷꿈치부터 엉덩이까지 정액이 일자로 길게 늘어졌고, 흘러내린 정액은 루나의 엉덩이를 타고 허벅지 아래에 걸쳐진 스타킹 그물에 고이기 시작했다.
"......하, 씨발. 스타킹 진짜...."
나는 스타킹에 고인 정액을 손으로 훔쳐 륜의 음부에 진하게 펴발랐다. 첫발을 안에 싸지르고 꿀렁거리며 튀어나오는게 있으면, 그걸 손가락으로 쑤셔넣으며 나오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륜아.... 너 당분간 이러고 살아라."
"하아, 하아. 네...."
엉덩이에도 구멍을 내버릴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랬다가는 스타킹 고간 부분이 완전히 벌어질 것 같아 참았다.
"하아, 하아. 저는 이걸로 만족...."
"이제야 내 차례네. 진짜...넣었다가 빼는 게 어디있어?"
시작은 루나였지만 결국 먼저 싸게 된 건 륜이었다. 륜은 제 스타킹에 내 냄새를 고이 간직하겠다는 듯 옆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져 루나와 똑같은 자세가 되었다. 심지어 그대로 눕는 덕분에 스타킹에 남은 정액이 고스란히 스타킹 위에 얹어졌다.
"왜 중간에 뺀 거야?"
"네 멋대로 스타킹을 벗은게 잘못이지."
나는 드러난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스타킹은 돌돌 말려서 허벅지 중간 즈음에 그물망을 만들고 있었다.
"스타킹은 원래 찢는거다. 알겠냐?"
나는 내 성기로 루나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이후.
스타킹 한 벌이 중급마석 10개 분량의 값어치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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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확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