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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140화 (140/800)

0014024일차 -------------------------

쮸으으읍.

거두절미하고 륜의 아래에 얼굴을 박고 꿀을 빨았다. 이미 허벅지에 강물처럼 흐르는 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농밀한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꿀은 감로수마냥 달콤하고 끈적했다.

사락.

륜은 드레스 자락을 내 머리 위로 넘겼다. 마치 누군가 옆에서 내가 륜을 먹고 있는 걸 숨기기라도 하듯, 륜은 내 머리를 가렸다. 오르톨랑을 먹던 프랑스 사람들이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먹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할짝, 쮸읍.

여자 드레스 아래에서 고간에 얼굴을 묻고 음부에 혀를 찔러넣는다. 질벽의 주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내 혀를 강하게 조여왔다. 전투의 열기로 인해 몸이 달아오른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륜의 활약은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륜이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미 둘에게 마구잡이로 박았으니, 륜 정도는 자유롭게 하게 해줘도 나쁠 건 없었다. 애초에 륜도 내가 직접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본인이 뭔가 주도하는 것도 좋아했다.

쮸르릅.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키고 나서야 나는 혀를 륜의 속에서 빼내었다. 륜은 아쉽다는 듯 허벅지로 내 얼굴을 붙잡았지만, 나는 륜의 허벅지를 입술로 한 번 강하게 쓸고 드레스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아, 하아, 하아...."

륜의 얼굴은 홍시마냥 붉게 달아올라있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주인인 내가 륜의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봉사하듯 비부를 빨고 있으니 제대로 흥분한 모양이었다.

"륜아, 오늘 너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다."

나는 침대에 반듯하게 누웠다. 옆에 지쳐 누운 에일라의 몸 아래로 손을 넣어 가슴을 움켜쥐며, 다리를 살짝 벌려 천장을 향해 물건을 빠짝 세웠다.

"오늘은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보거라."

"......꿀꺽."

륜은 쭈뼛거리며 내 다리 사이로 조신하게 무릎꿇고 앉았다. 나는 륜에게 모든걸 맡겼고, 손은 그저 에일라의 가슴을 조물딱거리며 손장난을 쳤다. 륜은 흘러내리는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입을 벌렸다.

"하움."

에일라의 안을 들어가고 나온 것이라는 거부감 따위는 없었다. 륜의 조막만한 손이 내 불알과 기둥을 붙잡아 간질였고, 입으로는 귀두를 침으로 적셔대기 시작했다.

쯉, 쮸읍.

나는 그저 륜이 리드하는 대로 느낄 뿐이었다. 손으로 뭔가를 하고싶다는 욕구는 기절한 에일라의 발기한 유두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참았다.

저벅, 저벅.

"오, 깼냐?"

"......."

소파에서 일어난 그레모리는 털레털레 걸어와 내 옆으로 누웠다. 그레모리는 아무말 없이 내 팔을 끌어안고 손을 자신의 음부 속으로 집어넣었다. 그레모리의 안에는 여전히 내가 싸지른 정액으로 질척거렸다.

"흐으윽...."

쮸으읍, 쯉, 할짝.

양손은 에일라와 그레모리를, 그리고 세번째 다리는 륜이 차지했다.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까. 역시 향락의 도시 라스 베가스 다웠다.

"하아, 흡, 후우...."

륜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내 물건 전체에 달뜬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숨결 때문에 나는 사정 직전까지 몰렸다.

"히힛."

륜은 좆대 너머에서 나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다. 예전에 요도를 막아서 사정을 멈추게 한 이후에 크게 혼을 냈더니, 아예 사정 타이밍을 알아내어 사정 직전에 오랄을 멈췄다. 정말 요망한 엘프였다.

"그럼...."

그리고 륜은 몸을 일으켜 내 허벅지 옆으로 다리를 벌려 발을 놓았다. 개구리처럼 앉은 자세였고, 나는 륜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했다.

"넣을게요."

찌걱. 귀두부터 시작해서 느껴지는 자잘한 주름은 생생하게 내 물건을 조였다. 주름 하나하나가 혀를 들어올려 핥아대는 것 같았고, 좁지만 내 형태에 익숙해진 안이 나를 꾹꾹 쥐어짜고 있었다.

찌걱.

그리고 내 물건을 그리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들어갔을까. 륜은 최대한으로 집어넣은 내 물건을 몸 비틀어 더 집어넣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륜아."

"네...?"

"그러다 찢어지면 너 루나처럼 된다?"

"......괜찮은데요."

륜은 툴툴거리며 내 아랫배를 손으로 살짝 쥐었다. 그게 꼭 하던 도중에 다른 여자를 언급해서 심통을 내는 것 같았다. 이미 내 옆에는 에일라와 그레모리가 있건만, 아무래도 같은 엘프다보니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주인님, 하아,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

륜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막에서 떨어진 귀두가 살짝 밖으로 빼꼼히 드러났고, 륜은 개구리자세로 힘겹게 웃었다.

"...그, 그레모리 님이 확인해주셨잖아요. 아주 낮은 확률로 6성에 이를 수 있다고."

"그렇긴 하지."

0.5%였던가. 던전에서 너무 멀리 나와서 그런지 몰라도 시스템의 확인은 불가능했다. 에일라를 4성에서 5성으로 진화시켰을 때도 파종을 통해 극악의 확률을 뚫었다.

"그, 그러면 말이에요...."

"너 설마?"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다. 그리고 륜의 기발하고 기특하고 음탕한 생각에 나는 짜릿한 감각이 등을 스쳤다. 나는 륜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자각했다.

"처녀 따이더라도 진화만 막히니까, 그 0.5%에 걸어볼 생각이냐?"

"......히힛."

륜은 살포시 웃으며,

푸욱!

하반신을 아래로 크게 내리찍었다. 내 물건을 통해 자신의 막을 꿰뚫으려 하는 것처럼, 온몸을 비틀어 하반신을 아래로 내렸다.

"흐, 흐허, 흐어엉...!"

안그래도 좁은 질이 처녀막까지 꿰뚫으려고 하니 더 힘들었다. 내 물건은 짓눌려 괴사할 것처럼 아파왔고, 륜도 인상을 사정없이 일그러뜨리며 몸을 떨었다.

"흐아악, 하아...!"

륜은 어느덧 무게 중심을 음부로 잡고 있었다. 지탱하던 두 발의 힘도 빼고, 손의 힘도 풀고, 오롯이 내 물건을 집어삼킨 자신의 질에 모든 힘을 집중했다. 아주 천천히, 그리고 내 물건이 강하게 찔러올릴 수 있도록, 몸을 좌우로 빙그르르 비틀며 자신의 질벽을 넓히려 했다.

"흐으아.... 자, 잠깐 휴식이에요."

륜은 손을 내 아랫배에 올리고 행동을 멈췄다. 억지로 몸 비틀어 스스로의 질을 확장시키는 것도 너무 갸륵했고, 그게 자신의 처녀를 제 손으로 지우겠다는 행동이라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냥 쉬는 건 그러니까...."

륜은 심호흡을 크게 하며 두 다리를 들어올렸다. 발을 침대에서 들어올린 륜은 그대로 발을 내 배 위를 향해 걸쳤다. 그 덕분에, 륜의 몸은 더욱 내 물건만을 지탱하는 자세가 되었다.

"후후, 후으, 흐히히."

륜은 울면서 웃고 있었다. 굳이 저 고통을 비유하자면, 고깔에 걸터앉는 짓이나 다름없었다. 심지어 그 고깔도 내 고추라는, 거근이었으니 그 고통은 배가 될 터.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오늘은 륜이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기로 마음먹었다. 본인이 처녀를 내게 바치고 싶다는데 내가 어찌 말릴 수 있겠는가. 설령 순결을 내게 바쳐서 진화가 막히게 되더라도, 륜은 자력으로 100레벨까지 성장 가능한 존재다.

나중가서 진화가 막힌다? 알게 뭐냐, 지금 륜이 저렇게 힘들게 몸을 비비며 스스로 뚫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흐아아...."

"도와주랴?"

"시, 시러요. 아, 아녜요. 그게.... 제가 혼자서 해볼게요. 흐읏."

륜은 다리를 반듯하게 1자로 만들며 자세를 잡았다. 손은 내 허벅지 양 옆으로 둔 자세가 꼭 평행봉 위에서 무용을 하는 발레리나 같았다.

"후우, 후."

륜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하체를 빙그르르 돌리게 시작했다.

"어욱."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아가는 륜의 하반신에 나는 그만 정신이 아뜩해졌다. 에일라와 그레모리를 위로하던 손동작도 잠시 멈출 정도였고, 온 정신이 륜에게 팔리고 말았다.

내 배 위에서 꼼지락거리는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허벅지에 올려둔 채 힘을 강하게 주어 전신을 지탱하는 손가락은 말할 필요도 없고, 드라이버를 조여나가듯 몸을 빙글빙글 돌리는 륜은 분명히 자신의 질벽을 나의 형태로, 나의 크기로 넓히려고 하는게 분명했다.

시계방향으로 세 바퀴, 그러다가 뭔가 아닌 것 같으니까 반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륜이 몸을 돌리는 대로 질벽의 주름 또한 내 물건에 쓸려 비틀렸고, 나는 륜이 과연 어디까지 버틸 수 있나 기대가 되었다.

"하아, 하아."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내가 허리를 튕겨올려 뚫어버리고 싶었지만, 륜은 어느덧 내 물건을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는 더 안으로 넣는데 성공했다. 륜이 몸을 한 바퀴 돌릴 때마다, 분명히 나의 거대한 드릴은 륜의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고 있었다.

"후우우...."

륜은 숨을 가다듬었다. 그에 나도 절로 숨이 막혔다. 내 손을 잡고 손장난을 치던 그레모리도, 내 손에 희롱당하며 몽롱한 의식이 깨어나던 에일라도 숨을 멈췄다.

륜은.

풀썩.

상체를 한 번 크게 들어올려, 내 물건 위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당연히 내 물건은 륜의 안을 막고 있는 처녀막을 찔렀다.

"흐아아앙!!"

처녀막이 귀두에 찔리는 감각은 쾌락인지 고통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륜이 불에 데인 것 마냥 몸을 일으키며 경기를 일으키는 모습은 어떤 감각이 전신을 채워버린게 분명했다.

"흐윽, 흐악, 하으아...?!"

이미 내 물건은 륜의 몸에서 빠져나온지 오래였다. 륜은 배를 부여잡으며 끅끅거렸다. 걱정되는 마음에 나는 그레모리에게 눈짓을 보냈고, 그레모리는 손을 륜의 장골에 올려 마력을 뿌렸다.

"아프지? 그래, 아플 거야."

"아, 아픈게 아니라...."

륜은 힘겹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은 륜이 아닌 것처럼 퍼져있었다.

"바, 방금 그거 진짜 좋았.... 흐윽."

"...잠깐 확인 좀?"

나는 륜의 몸을 들어올려, 다시 내 물건을 끼웠다. 륜이 스스로 자신의 질벽을 풀어버린 덕분에 내 물건은 이전보다 훨씬 더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안을 헤집고 들어간 귀두의 끝에는 분명히 처녀막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 형태는 이전과는 달라져 있었다. 마치 끈적한 반죽에 찍어놓은 손가락 도장에 다시 손가락을 넣듯, 륜의 막은 내 귀두 모양으로 안으로 살짝 밀려올라가 있었다.

"어우."

하이엘프는 원래 이런 건가. 아니면 륜이 원래 이런건가. 나는 엘프가 가진 인체의 신비에 대해 어떻게 말할 방법이 없었다. 이제 조금만 더 찔러올리면 완전히 안이 뜯어지겠다 싶었다.

"륜아. 오늘은...."

"네. 오늘은 여기서, 끝.... 하아."

륜은 아쉬워하며 하반신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귀두가 나오기 직전, 륜은 싱긋 웃으며 다리를 위로 들어올렸다.

"끝이라뇨...?"

"너-"

쿵!!

침대가 내려앉겠다 싶을 정도로, 륜은 더 크게 엉덩방아를 찧었다. 륜은 피를 토하듯 하늘을 향해 교성을 터뜨렸고, 나 또한 하초에서 전해지는 뜨거운 감각에 숨이 꺽꺽 넘어갔다.

"하아아앙!!"

"흐어억!!"

두 번째의 엉덩방아. 나는 엄청난 쾌락과 고통에 그레모리와 에일라의 몸을 쥐어뜯었다. 내 자극에 둘은 동시에 내 귀에 신음과 교성을 흘렸고, 그 숨결이 내 귓속으로 파고들어 정신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환상이 보였다.

내 위에서 기승위를 하는 륜이 내게 목줄을 채워놓고 야릇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피부가 까매진 륜은 비키니보다 얇은 옷을 입고, 본디지 가죽 차림으로 나를 농락하며 내 유두를 희롱하고 있었다.

후후후, 그렇게 좋으세요? 그럼 더 강하게 조여볼까요?

보라색 눈동자에 은빛 머리카락. 지금의 륜과는 확연히 다른, 타락한 마족같은 륜의 모습에는 회색의 뿔과 검은 박쥐의 날개가 달려있었다. 그 모습은 분명 서큐버스와도 같은....

"으아악!!"

내가 비명을 지르자마자 륜의 환상이 사라졌다. 다시 하얀 피부가 된 륜은 상체를 숙여 내 유두를 막 핥으려 하고 있었다.

"주, 주인님? 그렇게 아프셨나요...?"

"아, 아니. 너 지금...?"

"어, 막 주인님이 신음 흘리시면서 좋아하시길래...."

륜은 하던 행동마저 멈추고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내 물건은 륜의 앞을 찌르고 있었지만, 귀두는 분명 어떤 막에 막혀있었다. 륜이 온 몸으로 내리 찍었음에도, 막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와...."

"그, 아무래도 제 안이 좀 단단한 것 같아서...."

"이건 용서할 수 없다."

환상이든 뭐든, 이제는 내 자존심의 문제였다. 이렇게 강하게 찔렀는데도 뚫지 못한다니, 이래서야 날카로운 송곳같은 걸로 구멍을 내야하는 상황이 아닌가.

하지만 그런 편법은 쓰지 않는다. 굳게 닫힌 성문은 충차로 때려부숴야 하는 법. 한 번 마음을 먹은 이상, 더이상 뒷 일은 신경쓰지 않는다.

"륜, 자세 잡아라. 지금부터는 내가 쑤신다."

륜이 내 말을 듣자마자 다리를 옆으로 놓았다. 나는 두 손까지 양옆의 둘에게서 빼내어 륜의 엉덩이를 지긋이 눌렀다. 아래에서 찔러올리면 길이가 남았지만, 륜의 안은 딱 적당했다.

"륜. 혹시 네가 진화 못하게 되어도 내가 책임지마."

"......네!"

륜은 왈칵 울음을 터뜨리며 싱긋 웃었고, 나는 자세를 바로 잡아 륜의 막을 향해 공성을 시작했다.

퍼억, 퍼---억.

"흐아악! 가, 가져가 주세요, 주인님! 하아앙!!"

굳건한 성문을 때릴 때마다 륜은 자지러졌고, 나는 륜의 성문이 뚫릴 때까지 찌르고 찌르고 또 찔렀다.

이 날, 나는 처음으로 공성에 실패했다.

아아.

신수가 나뭇가지로 찔러댄 건 다 이유가 있었구나.

============================ 작품 후기 ============================

아래는 륜 개통식 스포(심각)

왜 자꾸 륜을 안 뚫나면요

1부 완결의 대미를 장식할 개통식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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