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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비만 오크-94화 (94/800)

000948일차 -------------------------

나는 지금까지 하나나 둘과 각각 한 적은 있어도, 이렇게 대놓고 여럿이서 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던전을 운영하면서 가장 똑부러지는 성장 지표가 무엇이겠는가. 당연히 던전의 등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축배를 들 날이다. 나는 로브를 벗자마자 넷을 침대로 집어던졌다. 에일라, 륜, 라임, 하피. 모두가 침대 위에서 눈웃음을 치며 나를 기다렸다.

"일단 내가 벗길 시간이 없으니까 알아서 다들 벗어라."

직접 벗기는 맛은 없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내 물건은 이미 중천을 향해 서있고, 다들 슬라임 드래곤의 점액 때문에 달아올라 있었다.

"저는 원래 옷이 없는데~"

꾸르륵.

하피와 라임은 먼저 침대 끄트머리에 다가왔다. 하피는 스스로 다리를 M자로 벌리며 등을 느긋하게 뒤로 눕혔고, 라임이 받쳐주듯 뒤에서 쿠션이 되었다.

"어머."

하피는 라임의 가슴 사이로 머리를 놓으며 까르르 웃었다. 안그래도 가슴이 큰 하피가 라임의 안으로 쏙 들어가니 눈이 다 호강했다.

"그럼 바로간다."

나는 하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자세를 잡았다. 발기한 자지는 쿠퍼액을 벌써부터 질질 흘리고 있었고, 나는 넣기 전부터 손가락 위를 약지 빼고 전부 쓸었다.

"앗."

근력을 강화하여 하피가 놀라 닫으려던 다리를 강제로 벌려버리고, 지구력을 강화하여 하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자세를 잡았다.

찌걱.

벌써부터 알을 몇 개나 낳았던 음부 속으로 귀두가 쑥 들어갔다. 하피의 질은 워낙에 넓어 내 굵은 물건이 들어가도 공간이 살짝 남을 정도였다.

"하아아.... 좋아, 주인."

하피는 날개를 제 가슴 위로 덮으며 몸의 긴장을 풀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물건을 강하게 조여오는 맛은 없었지만, 하피는 그 신체적 부족함을 큰 가슴으로 채우고자 했다.

"하응, 손이 놀고 있는데?"

"있어봐라."

내 세 번째 문신의 선이 붉게 빛났다. 원래는 조금 뒤에 사용할 생각이었지만, 나는 시작부터 조루처럼 싸지 않도록 인내심을 발휘해야만 했다.

찌걱, 찌걱.

나는 하피의 다리를 붙잡고 하체를 꽉 붙였다. 하피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에 닿으며 지지대가 되었고, 덕분에 나는 하피의 질벽을 긁듯이 위아래로 비벼댈 수 있었다.

"하아아, 좋아.... 거기. 쎄게 긁어줘."

나는 하피의 질 아랫부분을 삽으로 퍼내듯 귀두를 아래로 찔렀다. 질벽이 내 귀두의 힘에 맥없이 쓸어올려지며 쿠퍼액과 애액을 함께 안으로 밀어올렸다.

"손이 노는, 하아. 그렇네. 이거면 되겠네."

하피는 두 날개를 좌우로 벌리며 내 등을 끌어안았다. 나는 진작에 상체를 숙이며 하피의 두 가슴에 코를 박았다.

습, 하, 습, 하.

하피는 팔을 살짝 안으로 당기며 자신의 가슴을 모았다. 그 덕분에 나는 한번에 하피의 두 가슴에 얼굴을 묻을 수 있었다. 벌써 몇 번이나 알을 낳은 하피의 살냄새는 코를 아찔하게 할 정도로 짙었다.

콰득.

"아흑, 아프잖아...."

"미안."

나는 하피의 가슴을 한 번 크게 베어물었다. 약하게 물었지만 하피는 생각보다 아파했다. 하지만 동시에 고통 덕분인지 질이 내 물건을 꽉 조여왔다.

"너 마조냐?"

"그게 뭐야?"

"...이런 거지."

나는 하피의 유두를 잘근잘근 씹었다. 하피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뒤로 젖혔다. 뒤의 라임이 걱정할 정도로 내가 세게 씹어댔지만, 하피의 아래도 내 물건을 잘게 씹어왔다.

"아, 하으, 흐윽."

하피는 내가 유두를 괴롭힐때마다 깨무는 순간에 맞추어 질근육을 조였다. 나는 입을 떼고 가슴을 좌우로 모아, 두 개의 유두를 동시에 양 송곳니로 물었다.

"아악!"

하피는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졌다. 피는 나오지 않았지만, 하피의 유두와 유륜은 피부가 찢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붉어졌다.

찌걱, 찌걱!

하피의 안은 이전보다 확실하게 내 물건을 옥죄여왔다. 하피는 자신의 성감대에 주어지는 고통에 비례하여 생생한 성감을 보였다.

'이제 더는 안 되겠네.'

힘 차이 때문인지 하피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나는 하피를 위로하듯 혀로 유두를 위아래로 쓸며 달랬다.

"하아, 하아...."

하피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로 힘겹게 나를 내려다봤다. 나는 하피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고, 얼굴을 가슴에서 떼어 고개를 들었다.

"아팠냐?"

"아프다고, 몇 번을 말했는데...."

"근데 좀 좋았지?"

"......."

하피는 고개를 돌리며 눈을 감았다.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하피는 분명 고통을 받을 때마다 느끼고 있었다.

"흐흐, 너 레벨 좀 올리면 버틸 수 있지 않겠냐."

나는 여전히 5성 하피를 먹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하피가 빨리 쉴 수 있도록, 다리를 붙잡고 허리를 빠르게 앞뒤로 움직였다.

퍽퍽퍽!

하피의 안에서 내 물건이 무자비하게 앞뒤로 움직였고, 하피는 온 정신을 자신의 아래에 집중하며 교성을 터뜨렸다.

"하악, 좋아, 더 쎄게! 이건 버틸 수 있, 어흑!"

하피의 신체 중 가장 단단한 부분이 있다면, 내 씨를 받아서 알을 만들어내는 자궁일 것이다. 그리고 하피는 아래로는 내 물건을 받아낼 수 있었다.

퍽, 퍽퍽.

나는 느긋하게 페이스를 떨어뜨렸다. 하피가 가장 절정을 느끼는 순간은 알을 낳는 순간인 만큼, 딱 행위에 따른 절정만 느낄 수 있도록 페이스를 조절했다.

"아, 하으, 으아악...!"

하피는 고개를 좌우로 도리질치며 절정을 참으려했다. 그에 따라 라임의 거대한 붉은 젖가슴이 찰팍거리며 흔들렸다.

찰싹!

방금, 라임의 가슴이 하피의 얼굴을 살짝 덮었다. 그 충격에 하피는 날개를 부르르 떨었고, 나 또한 아래에서 한 번 물건을 크게 찔러 올렸다.

"허어어엉!!"

하피는 라임의 가슴아래에서 비명을 질렀다. 동시에 나는 하피의 안에 사정했다.

뷰르르르.

나는 하피가 질 내부에서도 충격을 느낄 수 있도록 질벽을 때리는 각도로 사정했다. 정액이 하피의 질벽 안에서 지그재그로 튀는 진동이 느껴지는 듯 했다.

"하아아...."

하피는 날개로 내 등을 쓸어내리며 몸을 경련하듯 떨었다. 하피가 가장 강한 자극을 느낄 때는 고통이 수반된 애무였지만, 역시 가장 행복감을 느낄 때는 내 씨를 받는 순간이었다.

"하아, 하아. 주인.... 이제 하르퓨이어 동생 낳으면 돼?"

"...아마도?"

차마 내 씨로 낳을 아이를 먹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 혐오감마저 드는 생각에 나는 잠시 물건이 쪼그라들었고, 정신이 올곧아지는 현자의 시간을 맞이했다.

일단, 파종은 완료되었다. 이제 하피는 몇 시간 뒤면 알을 낳을 것이다.

"에이, 쓰벌. 모르겠다. 그냥 하피 부대 만들지 뭐."

"...나 약해서 그리 강한 애들 못 낳을텐데."

"내가 강하게 키우면 돼. 약속한다. 네가 낳을 내 새끼들은 무조건 부화시켜서 공중 부대로 키울 거다."

던전의 주인이 하는게 싸고 키우고 하는게 전부인 것을. 하피는 내 말에 안도하며 스르르 눈을 감았다.

"그거, 좋, 네...."

하피는 기절했다. 60가까이 차이가 나는 레벨차에 근력까지 강화하다보니, 내가 너무 쎄게 가슴을 빨아당겼던 모양이다.

꾸르르.

라임이 하피의 몸을 흡수하듯 들고 침대에서 벗어났다. 하피의 음부에 삐져나온 나의 정액은 라임의 몸속으로 쏙 들어갔다.

"......저거?"

일부러 하피를 챙기는 척 흐르는 걸 먹으려는게 아닐까. 실제로 라임은 청소를 하는 역할을 자주 하기는 했다.

"흐흥, 이제 끝났네요!"

륜이 싱글벙글 웃으며 활짝 웃었다. 이미 륜은 옷을 전부 발가벗은 상태로 안드라스의 검은 날개를 엮은 이불만 걸치고 있었다.

"옷은 다 벗어놓고 지금 뭐하냐?"

"저는 다음 순번이거든요!"

륜은 손을 옆으로 뻗었다. 그곳에는 에일라가 벌써부터 자신이 원하는 체위를 갖추고 있었다.

"저, 저는 이 자세로...."

"...얘 진짜 대담하네."

부끄러움이라는 건 없는 걸까, 아니면 수치심을 이겨낼만큼 오늘 아침부터 박히기를 기다린 걸까.

에일라는 스스로 발목을 제 어깨위로 넘기며 다리를 손으로 잡고있었다. 륜이 날개옷으로 음부를 가려놓지 않았다면, 아마 내게 대놓고 보여줄 생각까지 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하고 싶었어?"

"자, 잘 참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점액을 먹다보니...."

"예, 변명이죠."

나는 에일라의 위에 올려진 깃털을 옆으로 슬쩍 밀었다. 에일라의 음부 위에 올려져있던 깃털과 음부 사이에 투명한 실선이 늘어졌다.

"완전 발정났는데."

"체액 자체가 발정제인데요."

"륜아, 이럴 때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주면 안 되겠니?"

"애초에 이럴 생각으로 다들 점액 먹이신 거잖아요. 히힛."

륜에게 또 정곡을 찔렸다. 내가 행동을 단순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륜이 내 행동 패턴을 읽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었다.

"그럼 륜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냐?"

"음, 바로 에일라 안에다가 박고 쌀 거다?"

"틀렸어."

나는 아래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그에 라임이 기다렸다는 듯 몸을 들어올려 내 아래로 다가왔다.

꾸드득.

라임은 거대한 가슴을 양손으로 들어올리며 내 물건을 감싸안았다. 가슴 사이에 파묻힌 페니스에 덕지덕지 묻어있던 정액과 애액이 라임의 스펀지 가슴 속에서 뽀드득 소리를 내며 씻겨나갔다.

"으허어."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만."

에일라는 입술을 삐쭉 내밀며 궁시렁거렸다. 당장이라도 넣어달라는 듯 허리까지 흔드는게, 영락없이 발정난 티를 대놓고 드러냈다.

무엇이 그 도도하고 오만한 기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나였다.

"좀 참아봐. 지금 닦고있, 허억."

쬬오오옵!!

라임은 가슴을 좌우로 비틀며 몸을 뒤로 당겼다. 두 가슴이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내 물건에 남아있던 잔여물들을 닦아냈다. 라임은 마지막으로 귀두를 입으로 삼켰다.

할짝. 츕.

라임은 굳이 입술까지 형태를 만들어 귀두에 청소가 끝났다는 신호를 남겼다. 본인의 체액조차 남기지 않는 라임의 청소 덕분에 내 아래는 갓 씻고 말려놓은 것처럼 건조하고 뽀송뽀송했다.

"라임.... 너무한 거 아니냐."

에일라가 라임을 향해 분통을 터드렸다.

"나는 당장이라도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쑤컹쑤컹 당하고 싶은데, 네가 저렇게 해놓으면 전희가 필요하지 않느냐!"

!!

라임은 놀랐다는 듯 입까지 쩍벌렸다. 에일라의 말마따나 내 아래는 몹시 건조해서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 잠깐 붙었다 떨어질 정도였다.

"흐흐, 걱정마라. 그보다 쑤컹쑤컹? 너 진짜 대단하다?"

"큿.... 주인님께서 저를 이렇게 만드셨잖습니까!"

에일라는 적반하장으로 소리치며 몸을 위아래로 흔들었다. 륜이 다급하게 그 움직임에 맞춰 깃털로 가리다가 결국 깃털 하나를 음부에 붙여버렸다.

"정말 깨네요."

"그러지 마라. 이래보여도 에일라, 백작령의 영애셨다."

"인간들의 작위를 말해봤자 저는 모르는 걸요."

"대충 1장로...는 아니고 한 4장로의 금지옥엽이라고 생각해 봐. 몇 장로나 있을지 모르지만."

"헉! 에일라, 정말 대단한 신분이었네요?!"

아무렇게나 대충 씨부렸지만 륜은 찰떡처럼 이해한 듯 했다.

아무렴 백작이라는 직위가 어디 뉘집 개이름도 아니니, 지금 내 물건이 고파서 알몸으로 앙탈을 부리는 이 금발의 기사 아가씨는 여러모로 대단한 신분이 맞았다.

"너 왕자님한테도 이렇게 대했냐?"

"지금 그 얘기가 왜 나옵니까!"

에일라는 노성까지 터뜨리며 얼굴을 붉혔다. 통정을 하면서 이전의 관계에 언급하는 것은 금기라고 듣기는 했지만, 방금의 지적을 통해 에일라의 음부가 강하게 찔끔거렸다.

"흐흐, 뭔 수로 왕자를 꼬셨는지 궁금해서 그러지. 혹시 알아? 왕자 침대에서 이러고 기다렸을지."

"......."

"야. 너 왜 대답 안하고 고개 피하냐?"

"......."

나는 손을 뻗어 에일라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로세웠다. 에일라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얼굴이 라임보다 더 시뻘게져있었다. 그에 내가 더 당황스러울 지경이었다.

"지, 진짜로?"

"...백작가의 여식이 어린 왕자님을 낚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쩌네."

처녀가 육탄공격이라니. 나는 슬쩍 뒤로 물러서 에일라가 취하고 있는 자세를 다시금 살폈다.

"......음."

딱 자세가 찍어누르기 좋은 자세였다. 그리고 나는 에일라에게 다시금 내 도장을 찍어줄 필요성을 느꼈다.

"에일라, 굳이 이 자세를 취한 이유는 뭐지? 흐흐."

"...주인님께 복종한다는 제 나름의 표현입니다."

"왜 굳이 이 자세로?"

"그야....."

에일라는 잠시 뜸을 들이다 나를 올려다보며 샐쭉 웃었다.

"왕자님의 쪼그만 기억을 주인님의 거근으로 덮어씌우려고 합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나는 머릿속에 떠오른 자세 중 가장 적절한 자세를 선택하고 씩 웃었다.

"프레스 각이다."

"예?"

역시 여기사는 프레스지. 나는 무릎을 일으켜 에일라에게 다가갔다.

============================ 작품 후기 ============================

추석인데 드릴 건 없고

떡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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