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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 세계의 엑스트라A인 저는 아이 만들기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38화 (38/56)

〈 38화 〉 37. 아니! 그래도 이건..

* * *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자..! 얼른!”

레이첼씨에게 안내받은 침실에 온 나는 완전히 발가벗겨진 채 그대로 레이첼씨에게 관찰당하고 있었다.

그래요... 결국 져버렸습니다.

정조를 버리고 어떻게든 여기서 탈출하는 것을 선택했다.

하, 하지만 그래도 DNA채취만 받기로 했다고?!

다시말해 스스로 자위를 해서 정액을 뽑아준다는 조건이었다.

그, 그런 거라면 따로 바람을 피우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완전히 정조를 버린 것도 아닌채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받은 것이다.

그러니까 마리... 이해해줘.

나는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바, 바람이 아니야! 그냥 DNA 착취 당하는 것 뿐이라구!

“그, 그런데.... 거기서 계속 보고 계실 겁니까?”

“남자가 정액을 뽑아내는 장면... 본 적 없거든요. 이런 것도 귀중한 연구 자료 중 하나인거죠.”

“그렇게 보고 있으면... 저기, 부담스러워서 못 뽑아내겠는데요.”

“흐음... 그런가요? 보통 남자들은 이렇게 보여지면 더 흥분하는 거 아니었나요?”

“그런건 특수한 성벽인 애들이나 그런 거구요!!”

나는 보여지면서 흥분하는 마조가 아니다.

그러니까 흥분할 리가 없잖아.

그런건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다.

왜, 여자들 중에서도 보여지면 흥분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자가 다 보여지는걸 좋아하는게 아닌 듯이..

에로 동인지 전개에선 대부분 그럴 때 느끼는 것처럼 묘사되긴 한다만.

“이럴수가.. 모처럼의 귀중한 자료가..”

“그... 굳이 저를 자료로 쓰지 않더라도 자료는 널리지 않았나요?”

이 세계는 내가 살던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 점이라 해봤자 사람들이 이능력을 사용한다는 정도.

그러니, 이곳에도 AV정도는 존재할 것이다.

굳이 내가 하는걸 보지 않더라도 그런걸 보면서 자료를 참고 할 수 있을텐데?!

“그런 만들어진 영상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이렇게 관찰하는 것은 천지차이라구요.”

“그런 겁니까....”

하지만 그렇게 구경하듯이 바라보고 있으면 설 것도 다시 죽어버리니 어쩔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뽑을 수 없다고!!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시들어버린 내 자식을 살려보려 했으나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흐음... 전혀 솟아나질 않네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고 있어서 그렇다니까요.”

“괜찮아요. 이렇게 죽어있을 때 살리는 방법도 많이 알아봤으니까요.”

“왜 그런걸?!”

아니, 굳이 알아보지 않더라도 은근하게 접하게 되어서 알 수 있긴 하지만.

이 양반은 진짜로 연구해서 알아낸 것 같아서 무섭다고..!

살리는 방법을 안다는 레이첼씨는 곧장 내게로 다가와 그 부드러운 손으로 내 페니스를 스윽 훑기 시작한다.

“저.. 잠깐... 저한텐 손을 대지 않고 DNA채취만 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행위를 하는 것도 아니니 괜찮잖아요. 대딸이라고 하던가?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뭐, 뭔가 역으로 불편한데요..”

“흐응? 아랫도리는 전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는 것 같은데요~?”

“.....”

그런 레이첼씨의 말에 나 역시 내 아랫도리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음.. 착실히 부드러운 레이첼씨의 손 감촉과 스윽스윽 훑는 그 감각 때문에..

시들어있던 내 페니스는 점점 그 강도를 높여가며 서서히 세워지고 있었다.

“흐훗.. 이게 발기라는 거군요.”

“진짜로 연구하는 듯이 말하지 말아주세요.”

“실제로 연구가 맞는데요?”

“그런거 당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그런 조건으로 내일 집으로 돌려보내주기로 한거잖아요?”

“그건....”

아까 전 협상 조건이 그랬으니 할 말은 없었다.

하아.. 결국엔 이렇게 돼버리는건가..

그건 그렇고 레이첼씨 왜 이렇게 능숙하신거지..?

실제로 내가 손으로 할때보다 더 느낌이 좋고, 이곳저곳 약한 부분을 건드려서..

“흐훗.. 책이랑 영상을 보고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써먹을 때도 있고.”

왜, 그런걸 연습해서 굳이 나에게 써먹으시는건지...?

그건 그렇고 연습이라 과연 뭘 가지고 어떻게 했을까?

괜히 연습했다는 레이첼씨의 말에 나는 딜도를 가지고 연습하는 레이첼씨의 모습이 떠올라 버렸다.

남성기 모양의 딜도를 가지고 책을 보며 이리저리 만지는 레이첼씨의 모습.

여기가 기분이 좋을까? 이렇게 만지는게 맞는걸까?

그런 대사를 읊으며 딜도의 이곳저곳을 만진다.

그러다 점점 달아오르기 시작한 레이첼씨가...

이런.. 쓸데없는 망상으로 뭔가 많이 흥분되기 시작했어.

“엄청 부풀어 올랐네요.”

단단해진 내 성기를 보며 레이첼씨가 자신의 입술을 혀로 핥는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마세요..

실제로 약간 고혹적인 매력을 가진 레이첼씨의 외모로 저런 모습을 보이니..

괜히 이런저런 망상이 도져서..

레이첼씨의 손 대딸과 함께 그런 모습과 망상에 내 자지가 완전히 부풀어 올랐다.

“어때요? 쌀 것 같나요?”

“어... 그게....”

확실히 꽤 부풀어 오르긴 했지만 레이첼씨의 손으로 훑는 자극은 상냥하고 부드러워서..

뭐랄까 마지막에 결국 빠르게 훑으며 발사해야 하는데 계속해서 간지럽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오히려 사정을 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감질나는 느낌만 주는 기분이랄까.

“흐음.. 사정은 안하시는건가요?”

그런 감각에 내가 제대로 사정하지 않자 레이첼씨는 조금 안타까운 표정으로 내 자지를 바라본다.

아니, 그런 안타까운 표정으로 내 자지를 보면.. 내가 괜히 잘못한 것 같잖아.

나는 그렇게 잘못한 것이 없다.

“아... 뭔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어... 이건...”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쿠퍼액인거죠? 사정 직전에 나오는 액인거죠?”

잘 알고 계시네요..

흥분에 이기지못한 내 자지가 쿠퍼액을 뿜기 시작하자 레이첼씨가 흥분되는 얼굴로 내 자지를 바라본다.

으윽.. 그런 모습으로 바라보면..

내 자지를 훑으며 자꾸 그렇게 시각적으로 흥분을 시키면 사정을 하지 않는 게 힘들었다.

그러나 레이첼씨의 손 스피드가 너무 느려서..

오히려 이쪽이 사정하고 싶은데 사정하지 못하는 고문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어째서 쿠퍼액까지 나왔는데 사정을 하지 않는건가요.”

“아니.. 그... 조, 좀 더 세게 자극시켜주시면 슬슬 나올 것 같은데..”

“좀 더 세게...”

이런 나의 주문에 레이첼씨는 그대로 내 자지를 훑던 손에 힘을 주어...

내 자지를 쥐어짜듯 꽉 쥐어버렸다.

“으아아악!!”

나름 용족인 레이첼씨의 악력은 상상 이상이어서 그대로 레이첼씨에게 자지를 붙잡힌 나는 비명을 질렀다.

이, 이건.. 조인다는 느낌을 넘어서 말 그대로 쥐어 짜이는..

아니. 그것을 넘어서 으깨지는 감각이었다.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레이첼씨에게 벗어난 나는 그대로 침대에 웅크렸다.

“어.. 뭐, 뭔가 잘못된 건가요?”

“끄으으으....”

“아.. 설마 너무 꽉 쥐어버리고 만 건가요?”

여전히 느껴지는 고통의 감각에 나는 침대에 계속 웅크린 채 대꾸도 하지 않으며 그저 고통의 신음을 흘렸다.

누, 누가 대딸을 이런 식으로 하냐고..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마조가 아니다.

이런 고통을 쾌락으로 승화시킬 능력은 나에겐 없었다.

오늘 아침에도 그렇고 네가 참 고생이 많구나..

오늘 하루 계속해서 고통에 고생하고 있는 내 주니어에게 애도를 표하며 나는 심호흡을 하였다.

“쓰읍... 후우...”

“저.. 저기...”

“후우... 후....”

이런 심호흡을 하는 나를 레이첼씨가 불렀으나 대답할 여유는 없었다.

어떡해서든 일단 심호흡을 하며 이 고통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침에 에리가 때릴 때는 알까지 맞아서 고통의 강도가 강력했다면.

그나마 레이첼씨가 꽈악 쥔 것은 봉 부분이었기에 아침보다는 고통이 덜하다는 정도일까..

아침에 비해서는 빠르게 나을 수 있었다.

“후우...”

다시 심호흡을 하며 어떻게든 제정신을 차리자 레이첼씨는 이런 내 모습을 보며 말한다.

“흐음... 다시 죽어버리고 말았네요.”

죽을 수 밖에..

흥분에 단단해져 있던 내 자지는 그대로 고통과 잠시간의 심호흡으로 다시 기가 죽어있는 상태였다.

이건 죽지 않으면 이상한 녀석이다.

실제로 겪어봐야 알 고통이다.

그 고통으로 인해 더욱 발기가 되었다면 그 녀석.. 마조일 가능성이 높다.

“흐음... 다시 세우려면 시간도 좀 많이 필요할텐데..”

“본인이 잘못한거니까 어쩔 수 없는거죠.”

“아.. 그러고보니 저 다른 것도 배운게 있거든요~”

“무슨.... 히잇!!”

침대에 웅크리고 있던 내 엉덩이 쪽에 느껴지는 레이첼씨의 따뜻한 숨결.

뭔가 묘한 느낌에 나는 움찔거리며 그대로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가만히 있어주세요.”

“뭐, 뭘 하려고요!!”

“전립선을 자극하면 남자가 그렇게 기분좋아한다고 배웠거든요.”

“어, 어디서 이상한걸 배워오셔서 그런 짓을 하는거에요! 더, 더러워요!”

“괜찮아요. 아까 씻으셨잖아요. 그리고 용족의 타액은 소독의 효과도 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이건 아니잖아요!”

마치 내가 에로 동인지에 히로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것도 강간물 쪽..

저항하려는 내 몸을 붙잡으며 내 엉덩이쪽을 핥으려는 레이첼씨.

그런 레이첼씨의 구속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보려 하였으나 전혀 소용없었다.

나 어떡하면 좋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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