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능력자 세계의 엑스트라A인 저는 아이 만들기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29화 (29/56)

〈 29화 〉 28. 기왕 이렇게 된거(2)

* * *

“히잇!!”

내가 다가가 도움이 될 줄 알았던 마리는 곧장 가슴을 만지자 당황하며 신음을 냈다.

“나, 남펴언...”

“미안. 하지만 마리가 이렇게 느끼는 걸 보니 참을 수 없어.”

“무, 무스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마리에게 말하며 나는 계속해서 마리의 가슴을 괴롭혔다.

“흐응... 이, 이상해에...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구도는 이상하잖아요..”

“그런가.. 왕페이.”

“네. 사부.”

“너는 이제 가슴을 주물러.”

“알겠습니다~”

이상하다는 마리의 말에 왕페이와 손을 바꿔 내가 마리의 유두를 왕페이가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하앙..! 그, 그런 뜻이...”

“하지만 흥분하는 거지?”

“그, 그렇지... 않... 하앙♡”

부정하는 마리의 반응에 유두를 손가락을 탁 튕겼다.

그러자 바로 신음을 내며 살짝 몸을 부들부들 거리는 마리.

“나, 남편....”

“하하... 미, 미안. 그치만 마리의 반응이 너무 좋은걸~”

마리의 유두를 튕기자 마리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나는 그런 마리에게 조금 능글맞게 대답하며 다시금 마리의 유두를 괴롭했다.

“하아... 흐응..”

점점 익숙해져가는 자극과 느끼기 시작하는 마리.

나는 그런 마리의 반응을 보며 뒤에서 가슴을 주무르던 왕페이에게 말했다.

“왕페이.”

“네. 사부.”

“마리의 다리를 조금 벌려주지 않을래.”

“네!”

“남편?!”

왕페이에게 부탁하자 역시나 이번에도 깜짝 놀라 내게 소리치는 마리.

그러나 여전히 마리의 신체는 왕페이에게 구속당해 움직일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해봤는데, 여기에서 관둬버리면 결국에 마리에게 원망받는 것 이외 다른 엔딩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러니 우선은 마리를 좀 기분좋게 만들어서 어물쩍 넘어가는 그런 전개를 생각해보자.

그렇게 굳은 마음을 먹은 나는 서서히 열리기 시작하는 마리의 다리 사이를 바라보았다.

“마리. 팬티가 젖은 것 같은데.”

“그, 그렇게 자극을 하면 젖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마리도 역시 흥분했다는 말이지?”

“그.. 그게에...”

나의 질문에 마리는 대답을 회피하며 내게서 시선을 돌려버린다.

아마도 결국 느껴버렸다는 것이 조금 부끄러운 것 같았다.

그렇게까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마리의 반응을 보며 그렇게 생각한 나는 천천히 마리의 팬티 위에 손을 올렸다.

“히익!”

“왜 그렇게 놀라. 다리를 벌릴때부터 이렇게 될 건 알고 있었잖아.”

“그, 그치마안...”

“이렇게 하나하나 반응해주는 마리의 모습. 지금 엄청 귀여워.”

“가, 갑자기 그런 달콤한 말로 넘어가려고 해도...”

토라진 마리를 보며 나는 계속해서 마리의 팬티를 자극하면서 마리에게 키스를 날렸다.

“흐읍...”

내가 키스를 날리자 마리는 평소아 달리 키스를 하기 싫다는 듯 내 입술의 침입을 거부한다.

그런 마리의 태도에 나는 자극하던 팬티 위의 손놀림을 더욱 가중시켰다.

“하... 우웁..!!”

마리의 팬티위를 자극하자 깜짝 놀라 새어나오는 마리의 신음에 마리의 입이 순간적으로 열렸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채 곧장 마리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었다.

“읍...! 우웁!!”

그러자 계속 싫다는 듯 들어온 나의 혀를 자꾸만 밀어내려는 마리.

그런 마리의 태도에 나 역시 조금 상처를 받았으나, 이건 내가 잘못한 거라 어쩔 수 없었다.

나도 노력하는데 어떻게 잘 안 되더라..

그러나 여기에서 그냥 끝내버릴 순 없었다.

나는 계속해서 밀어내려는 마리의 입을 어떻게든 집요히 파고들어 계속해서 혀를 움직였다.

“흐음... 웁...”

계속 혀를 움직이며 마리의 입속을 자극하자 마리 역시 점점 느끼기 시작한 것 같았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마리의 팬티를 조금씩 벗기기 시작했고

마리는 이런 내 행동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웁!!”

결국 이런 자극에 이기지 못하고 키스를 느끼던 마리는 자신의 질 안으로 슬쩍 들어오는 내 손가락에 눈을 크게 떴다.

“으훕!”

아마도 남편이라 소리치는 듯한 마리의 목소리.

그러나 여전히 입은 내 입술과 혀로 막혀있어 제대로 뭐라 말하는지 알아들을 순 없었다.

그런 상태에서 나는 계속해서 마리의 질을 자극해나가려 했으나 이번에는 마리의 격렬한 저항에 나는 이만 키스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푸하... 나, 남펴언...”

“마리..”

“저번도 그렇고 계속 이런 식으로 어물쩍 넘어가려고...”

“후우..”

“꺄앗!!”

역시나 키스를 중단하자 한소리 시작하려는 마리의 모습에 나는 곧장 귀에 바람을 불어넣었다.

“나, 남펴언...”

“마리.. 사랑해..”

“햐앗..! 귀, 귀가 약점이라고 그런 식으로 말한다고 한들..”

“어라? 사부 귀가 약점인가요?”

“꺄앗!!”

우리의 말을 듣고 있던 왕페이가 갑자기 나와 반대편 마리의 귀를 와앙 가볍게 물었다.

“와, 왕페이씨.. 다, 당신은 뭘 하는...”

“호오.. 이걸 보니 확실히 약점이 맞네요.”

“나, 남펴언!!”

“후우...”

“꺄앗!!”

핥짝

“히이잇!!”

한쪽에서 내가 바람을 불고 다른 한 쪽에선 왕페이가 귀를 살짝 핥는다.

안 그래도 약점인 귀를 계속해서 자극당해서.. 점점 마리의 그곳이 홍수가 되기 시작했다.

“점점 느끼고 있는 것 같네.”

“흐아아...♡”

계속해서 자극되는 약점에 마리는 점점 의식이 옅어지는 듯 했다.

좋아. 이런 식이면 넘어갈 수 있을까?

물론 나중에 사과는 제대로 할 생각이지만 그래도 일단 이 지금 화가 잔뜩난 상황은 넘겨야 했다.

“사랑해 마리. 난 너밖에 없어.”

“귀, 귓가에 그런 말 속삭이지 말아요오...”

“후우..”

“꺄아앗!!”

어떻게든 마리에게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자극시키자 옆에 있던 왕페이 역시 재미있어 보였는지 마리의 귓가에 바람을 불어 넣는다,

확실히 귀에 바람을 불어넣을 때 움찔움찔 하는 마리의 반응은 귀엽지.

왕페이와 함께 계속해서 귀를 자극해나가던 나는 슬슬 마리가 좋아하는 지점 역시 자극하기로 하였다.

마리는 G스팟보다는 조금 아래쪽에서 여기를 이렇게 살살 긁어주는 편이..

“하아아아앗♥”

마리의 질내 약점을 공략하자 마리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허리가 확 꺾인다.

“어때? 마리? 지금 당장 넣고 싶지 않아?”

사실 내가 지금 당장 넣고싶다.

“흐응...♥ 시, 싫어요.. 바, 바람피는 남편이랑은 절대 하고싶.. 흐아앙♥”

거부하는 마리의 질내를 또 한번 괴롭히자 마리가 부들부들 떨며 어떻게든 참아내려 하고 있었다.

“왕페이.”

“네. 사부.”

“거기 귀를 좀 핥아주지 않겠어?”

“핥아도 괜찮나요?”

“아까도 했으면서 뭘 물어.”

“하긴 그건 그래요.”

“아, 안괜찮아요....”

점점 녹아내리는 마리의 모습에 나는 왕페이에게 그리 요구한 뒤 나 역시 마리의 귀를 살짝 핥았다.

“흐으으응♥”

역시나 약점인 귀가 계속해서 자극되자 점점 격해지는 마리의 반응.

그와 동시에 나는 마리의 질내를 집요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 지, 진짜 그마안...”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표정의 마리가 우리에게 애원하였으나 여전히 자극은 멈추지 않는다.

일단은 마리를 절정시킨 후에 넣는 것은 그 다음으로 하도록 하자.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마리의 지금 야한 모습에 단단해진 자지를 참으며 계속 자극을 이어갔다.

핥짝

“흐우우웃..”

“후우우...”

“햐아앙..!”

스윽..

“흐으응!!”

어느쪽도 하나만 당해도 평소의 마리라면 제대로 버티지 않는 자극.

그러나 왕페이와 함께 나는 그 모든 곳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왕페이가 귀를 핥으면 내가 마리의 귀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 귀의 감촉에 마리가 움찔움찔 할 때마다 질내 약점을 자극해 또 한 번 부들부들 떨리게 만든다.

어느 쪽의 자극에도 마리는 좋은 반응을 보이며 하나하나 신음을 내어준다.

“왕페이.. 거기 가슴도 같이 만져주면서 자극해볼래?”

“호오.. 여기 가슴도 만지는 건가요? 저는 가슴만 만져도 절정했는데 역시 관장님이라 그런지 뭔가 다르네요.”

“그, 그런게.. 햐으으흐응♥”

나의 지시에 왕페이가 말하자 부정하려던 마리는 왕페이의 손놀림에 저지된다.

그런 마리의 반응을 지켜보며 나는 얼른 마리에게 절정하라고 마음 속으로 외쳤다.

이제 이런 자극적인 것에 내 똘똘이 역시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두, 둘다 이게 끝나면... 흐읏♥ 하아앙♥”

두고보자는 마리의 말에 나는 조금 두려움을 느꼈지만 이미 벌어진 일 끝까지 가보도록 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일은 이미 저질렀고 남은건 얼마나 절정시켜서 마리의 혼을 빼놓는가..

혹시나 이게 잘 되면 술에 취한 것처럼 기억을 잃거나 하지 않을까?

쓸데없는 기대를 하며 계속해서 마리의 귀와 가슴, 유두, 질내를 자극하였다.

“하아... 이, 이젠... 진짜... 안돼에..”

이제 절정을 참기 힘든 것인지 마리는 애절한 표정과 말투로 우리에게 그만하라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애초에 우리의 목표는 마리의 절정이기에 계속해서 마리를 더욱 자극해나간다.

“하... 아... 안돼.. 가, 간다.. 간다아...♥♥”

콧소리가 섞인 마리의 신음 비명과 함께 허리를 크게 들썩이며 그대로 참고 있던 절정이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하... 하아... 아아아...”

허리의 떨림이 멈추지 않은 채 제어하던 절정이 제대로 폭발하였는지 마리는 그대로 오줌을 싸듯 시오후키를 해버렸다.

“뭐, 뭔가요 이건.. 저, 이런거 처음봐요.”

“이게 시오후키라는거야. 관장급만이 할 수 있는거지.”

“역시 관장.”

시오후키를 모르는 왕페이에게 나는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며 조금 마리의 위상을 올려주었다.

이런걸로 올라갈까는 모르겠지만..

“하아아...”

여전히 절정의 여운에 허리를 움찔거리며 쓰러지고만 마리를 보며 나는 당장 다음 섹스 준비를 시작하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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