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능력자 세계의 엑스트라A인 저는 아이 만들기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26화 (26/56)

〈 26화 〉 25. 본방

* * *

“사.. 사부...”

이성의 끈을 놓친 내가 왕페이를 침대에 던지자 왕페이가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이제 와서 뭘 당황하는거야.

이미 아웃은 삼진 달성이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왕페이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것이다.

“왕페이... 몸을 바친다고 네가 네 입으로 말한거다.”

“네.. 네에...”

마리에 대한 일말의 양심 탓일까.

일단 모든 건 왕페이의 탓으로 돌린 나는 서서히 왕페이에게 다가갔다.

“그럼 일단 그 차이나 드레스부터 벗어보실까?”

솔직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론 입고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옷을 입고 하는건 역시 옷도 너무 더럽히고..

그렇게 되었다간 행위가 끝난 뒤 왕페이를 방에서 내쫓지 못한다.

일명 탈출구를 만들어두자는 생각.

어떻게든 섹스를 마리 몰래 하고 왕페이를 돌려보내자는게 내 계획이었다.

“아, 알겠습니다.”

스르륵..

옷을 벗으라는 나의 명령에 왕페이의 옷이 서서히 벗겨진다.

앞섶을 풀었던 가슴부터 시작해 천천히 옷을 벗은 왕페이는 침대 밑으로 옷을 던져둔다.

“이, 이러면 됐습니까..”

“엄청 젖어있네.”

차이나 드레스를 완전히 벗은 왕페이의 축축해진 팬티를 보며 그런 감상을 내뱉었다.

“너, 너무 보시면 부끄럽습니다.”

“그러게 왜 부끄럽게 이리 팬티를 적시고 그러셨을까.”

부끄러워하는 왕페이에게 다가간 나는 왕페이의 그 축축해진 팬티를 만지며 놀리듯 말하였다.

“그... 그건... 흐읏! 사, 사부가 가슴을 그런 식으로 만지시니까앗..”

“호오? 내 탓이라는거야? 감히 사부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게다가 본인이 원해서 열심히 사랑의 힘을 전수해주는 성실한 사부에게?”

“죄, 죄송합니다아... 하앗..”

왕페이의 팬티를 계속 만지작거리며 나는 느끼고 있는 그녀를 살짝 혼내듯 말하였다.

그러자 나에게 사과를 하며 또 느꼈는진 허리를 살짝 뒤로 꺾는 왕페이.

꼴린다..

“이건 벌을 줄 수밖에 없겠네?”

“버, 벌입니까아...”

“그래. 벌로서 스스로 팬티를 벗어서 나에게 다리를 벌려.”

그렇게 말한 나는 왕페이에게서 살짝 뒤로 물러섰다.

굳이 내가 벗기지 않음으로 조금의 죄책감을 던다.

그와 동시에 스스로 벗어서 내게 다리를 벌리는 왕페이의 모습을 본다.

훌륭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칭찬하며 왕페이를 기다렸다. 질척이는 팬티를 천천히 벗는다. 그리고 동시에 다리를 벌린다.

이건....

항상 AV에서나 봐왔던 장면을 눈앞의 미인이 내게 보여준다.

화면 너머로 보는 장면과는 전혀 다른 생동감.

이런 장면은 남자로서 흥분을 참기 힘들었다.

“그래. 그렇게 다리를 벌려서.. 스스로의 부끄러운 곳을 보여봐.”

“그, 그런걸 하란 말입니까?”

계속되는 나의 요구에 왕페이가 당황하며 나를 바라본다.

그러나 나는 그런 왕페이의 반응에 태연한 표정으로 반박했다.

“그럼. 이건 벌이니까 왕페이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려고 이러는거야.”

“이, 이건 부그러움의 정도가 조금 지나칩니다... 사부..”

“시끄러워. 하라면 얼른 해야될 것 아니야.”

저항하는 왕페이에게 단호히 소리친다.

이건 조금 사부라는 직책을 이용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이성이 본능을 이기기는 무리였다.

“흐윽...”

“......꿀꺽.”

나의 호통에 왕페이가 스스로 다리를 벌린 채 보지마저 함께 벌린다.

그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켜 버렸다.

왕페이의 매끈하면서도 튼실하게 잘 빠진 다리.

그리고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부드럽게 통통히 오른 보짓살.

거기에 부끄러워하며 조금 울상인 표정을 짓는 왕페이의 모습.

이 요소들의 조화가 정말이지 남자의 정복욕을 미치도록 자극시켰다.

“앞으로도 대들거나하면 이런 부끄러운 벌을 내릴거야.”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약간 어린아이를 혼내듯 왕페이에게 말하자 왕페이는 고개를 숙인 채 순순히 죄송하다 답한다.

너무 적극적으로 나를 유혹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본인은 무자각으로 저러는 것이겠으나.

나에겐 훌륭한 유혹이었다.

“그럼 왕페이. 네가 몸을 바친다고 했으니 어떻게 하고 싶어?”

“네?”

“네가 먼저 말을 꺼낸 거잖아. 몸을 바친다면 어떤 식으로 바치고 싶은 거야? 오늘은 왕페이의 첫 경험이니 희망 사항에 맞춰주도록 할게.”

물론 그런 식으로 말하는 나 역시 그리 잘난 경험을 가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왕페이는 처녀라고 하니 첫 경험인 왕페이보다는 경험은 많았다.

“저... 그, 그러면...”

“그러면?”

“여, 역시 키.. 키스를 먼저 해주셨으면....”

조금 부끄러워 하는 왕페이가 나를 슬쩍 올려다보며 말했다.

그런 왕페이의 모습에 나는 당장 왕페이에게 다가가 왕페이의 턱을 손으로 잡아 올렸다.

“아....”

내가 턱을 잡아올리자 당황하는 왕페이.

눈가가 살짝 촉촉해진 채 조금 두근거리는 모습을 보이는게 매력적이다.

그런 왕페이의 모습을 잠시 찬찬히 구경하던 나는 곧장 왕페이에게 키스를 날렸다.

“흐읍..”

키스를 시작하자 왕페이는 순순히 입안을 허락한다.

부드러운 왕페이의 입술을 지나 내 혀가 왕페이의 혀에 도착한다.

왕페이는 역시 아직 어색한지 들어온 내 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나는 그런 왕페이에게 혀를 움직이라는 의미로 툭툭 왕페이의 혀를 내 혀로 건드린다.

왕페이는 이런 내 혀의 감촉에 움찔 놀라며 이내 내 혀를 받아들인다.

“으훔... 음..”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왕페이의 혀가 내 혀와 뒤섞인다.

서로의 혀와 혀가 얽히는 소리와 빠는 소리, 입술이 맞닿는 소리 등

키스의 자극적인 소리가 주변에 퍼져나간다.

“흐응...”

점점 그 키스의 소리에 자극된 것인지 왕페이는 내 어깨에 팔을 두르며 좀 더 적극적으로 내게 키스를 날려온다.

나 역시 그런 왕페이의 적극적인 태도에 왕페이를 받아들이며 열심히 혀를 얽혔다.

“으움... 파아...”

서로의 입술과 입술 혀와 혀가 얽히며 만들어간 타액의 실이 늘어지며 키스가 마무리 되었다.

“조금 달아올랐어?”

“하아... 어, 엄청... 달아올랐습니다.”

내게 팔을 두르며 점점 내 허벅지를 타고 올라온 왕페이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래. 그런 것 같네.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애액의 감촉에 나는 왕페이의 말을 납득하였다.

“그럼 이쪽도 제대로 달아오르게 해주지 않을래?”

이미 바짓속은 빵빵하게 부풀어 달아올라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일부러 여유로운 척을 하기 위해 그렇게 말하였다.

“어, 어떻게 하면 됩니까?”

“여기 이 빵빵해진 녀석을 꺼내주면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나는 슬쩍 몸을 움직여 내 단단해진 자지를 왕페이의 허벅지에 들이댄다.

왕페이 역시 이 의미를 이해했는지 조금 부끄러워 하며 내 부풀어 오른 고간을 바라본다.

“버, 벗겨드려도 괜찮겠습니까..”

“응. 괜찮아.”

왕페이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대답하며 왕페이가 벗기기 쉽게 살짝 다리를 벌린다.

그러자 왕페이는 내 허리춤부터 시작해 서서히 바지를 내리기 시작한다.

바지를 한 겹 벗자 조금 더 확실하게 보이는 부풀어오른 나의 물건.

왕페이는 그런 내 팬티 속 물건에 살짝 당황하면서도 열심히 내 팬티까지 벗겨주었다.

“이... 이게...”

“어때?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제, 제가 생각하기엔 이 정도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그럼 왕페이가 본 자지 중 어느정도로 커?”

“그, 그런 것 본 적 없습니다! 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왕페이를 놀리자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

“그래. 그러면 이걸 달아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이 정도면 충분히 달아오른 것 아닙니까?”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아직 넣지도 않았잖아? 넣으면 더 흥분해서 날뛸지도?”

“이.. 이런... 흉악한 것이 제 안에서 날뛰...”

왕페이를 놀리기 위해 말하자 조금 겁을 먹은 듯 했다.

하지만 그런 겁을 먹은 모습 역시 귀여웠다.

“그러면 어디 바로 삽입을 할까...? 아니면 왕페이가 펠라라던가 해줄래?”

“페.. 펠라 말씀이십니까?”

왕페이에게 펠라를 요구하자 왕페이는 자신이 없는 듯 조금 떨며 말하였다.

“뭐, 자신이 없는 것 같으니 일단은 바로 본방으로 들어가도록 할까?”

그리고 이젠 내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물론 펠라 역시 좋았지만 왕페이 역시 홍수 상태이고.

지금이 딱 넣기 좋은 적기 인 듯 했다.

“어때? 역시 처음이니까 천천히 넣도록 할까?”

“네.. 네에... 역시 무서우니 살살...”

그렇게 말하며 눕는 왕페이의 모습을 보며 나는 살짝 왕페이를 놀릴 생각이 들었다.

“흐음....”

“흐응..”

“.....”

“흐으응..”

계속해서 왕페이의 안에 넣을 듯 안 넣을 듯 살살 입구에서 간을 본다.

“사... 사부우!!”

그러자 계속 놀리던 내 행동에 왕페이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부른다.

“하핫! 왕페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그만..”

“노, 놀리는건 그만 하세요.”

“그래. 그럼 놀리는건 그만하고...”

“흐읏!!”

그만하라는 왕페이의 말에 나는 살살해달라는 왕페이의 요구와는 달리 한 번 에 왕페이의 안에 자지를 쑤셔넣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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