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화 〉 11. 3P (3)
* * *
“으아앙! 저한테 이러시면 안 돼요!!”
안될 것은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 바로 무녀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업보. 자업자득이란 이야기다.
“저기 쓰러져있는 아내를 생각하세요.”
“......”
무녀의 외침에 민준은 바닥에 절정에 의해 바닥에 쓰러진 마리안느를 잠시 바라보았다.
“효, 효과가 있는 건가요?”
멍하니 마리안느를 바라보는 민준의 모습.
민준이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자신의 외침이 효과가 있는 그것 같은 기분이 든 무녀였다.
“.....”
“꺄아아아앗!!”
마리안느를 다 바라본 민준은 그대로 무녀를 쓰러뜨린 채 무녀의 가슴을 만지작거렸다.
“이, 이건 무슨 의미에요오!!”
가슴이 좋다는 의미였다.
확실히 마리안느의 가슴보다 더욱 커다란 무녀의 가슴.
아무래도 이런 거유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화면 너머에서나 보던 거유를 실제로 만나 만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다는 민준의 욕구였다.
“........”
“계, 계속 그렇게 가슴만....”
이런 기회에... 라는 민준의 욕망은 계속해서 무녀의 가슴을 만지는 집착으로 이어졌다.
민준이 계속 자신의 가슴을 만지자 조금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는 무녀.
민준은 그런 무녀의 반응에 가슴에 변화를 느꼈는지 수영복 위로 만져지는 단단한 유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흐앙! 가, 갑자기 어딜 그렇게 만지는...”
유두였다.
단단해진 유두가 수영복 위로도 느껴진 민준은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린다,
살짝 눌러 문질문질 만져보다, 그대로 탁! 하고 손가락으로 튕기며 가지고 놀기 시작한다.
“흐앙... 그, 그런 곳 막 가지고 놀지 말라고...요.”
유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민준의 애무에 특히 손가락으로 탁 튕길 때의 감각에 놀라 허리를 들썩인 무녀가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이미 그런 자신의 애무에 반응하는 무녀의 모습에 민준은 전혀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
“꺄앗!!”
그대로 수영복을 내리며 무녀의 생가슴을 바라본다.
“.......”
“꺄아아!! 뭐, 뭐하는 짓이에요!!”
무녀의 생가슴을 바라보던 민준이 그대로 얼굴을 파묻자 비명을 지르며 민준의 얼굴을 밀어내려 한다.
그러나 완전히 본능에 침식된 민준의 힘을 무녀가 이겨낼 수 없었다.
오히려 가슴의 가슴 사이로 불어오는 민준의 콧김과 슬쩍슬쩍 자신의 보지를 비비적거리는 민준의 허벅지에 무녀의 힘이 서서히 풀려갔다.
“와, 완전히 이상한 짓만...”
무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가슴을 만지작거리는 민준이었다.
이제 완전히 이성은 잃은 채 그저 자신의 욕구만을 위해 행동하는 짐승 그 자체였다.
“히잇..! 빠, 빨지마아!!”
얼굴로 감촉을 즐기는 것은 끝난 것인지 드디어 가슴에 파묻은 얼굴을 꺼낸 민준은 무녀의 단단해진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나, 나는 젖이 안나온다고요~!!!”
민준이 무녀의 젖을 빨기 시작하자 비명을 지르며 해명한다.
그러나 아무리 짐승이 된 민준은 그런 것은 상관없었다.
그저 어릴 적의 기억, 본능만으로 유두를 보면 빠는 것이라는 것만을 기억한다.
그곳에 유두가 존재하기에 빤다.
젖이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다.
빠는 것만으로 묘한 흥분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흐으응,,,♥”
처음에 강한 흡입력으로 빨자 놀란 유두가 또 한 번 빳빳하게 섰다.
민준은 그런 유두의 반응에 자신의 입안에서 마치 사탕을 먹듯 입안에서 굴리며 혀로 음미하며 유두를 즐겼다.
“뭐, 뭔가 느낌이이...”
입안에서 굴려지는 유두의 느낌에 처음으로 느껴보는 묘한 감각에 무녀는 몸이 저릿저릿하였다.
“흐으.. 하아아♥”
점점 무녀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신경이 몰려있는 성감대인 만큼 계속해서 자극을 주니 점점 무언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 이제 그마안...”
다시 한번 오르가즘이 서서히 찾아오자 무녀는 그런 느낌을 거부하며 민준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이미 이성을 잃은 민준에게 그런 말을 해도 멈추지 않는다.
서서히 차오르는 오르가즘에 무녀의 몸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한다.
민준 역시 그런 무녀의 반응을 눈치챘는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하는 무녀의 허리를 슬며시 쓰다듬는다.
“히잇!!”
민감해진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마치 간지럽히는 듯한, 자신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그 느낌에 무녀가 흠칫 놀란다.
“.......”
몸을 움찔움찔 떨며 차오르는 오르가즘에 맞서는 무녀.
그런 무녀의 반응에 민준은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 무녀의 허리를 계속 쓰다듬어갔다.
“그, 그만... 그마아안...”
참고 있는 오르가즘의 강도에 무녀는 민준에게 애원하였으나 민준은 그런 무녀의 부탁을 무시하였다.
“흐응♥ 와... 온다... 온....!!”
마치 파도를 타듯 서서히 밀려오던 오르가즘에 완전히 몸을 맡겨버린 무녀.
절정에 도달한 그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황홀한 그 감각에 몸을 맡겼다.
“하, 흐아아아앙♥♥”
아까부터 참고 있던 반동이었을까.
강하게 무녀의 전신에 퍼지는 오르가즘에 무녀는 거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지르며 그대로 절정을 맞이하였다.
“하아... 하아...”
절정을 맞이한 무녀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진 채 숨을 고르기 시작한다.
“........”
민준은 그런 무녀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더니….
“히잇!”
그대로 자신의 딱딱해진 성기를 완전히 가버려 질척질척해진 무녀의 보지에 가져다 댔다.
“아, 안돼에.. 저, 저는 처, 처녀란 말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역시 처음은 겨, 결혼한 사람이랑..... 아니, 결혼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유부남이랑은...”
힘을 잃은 채 그런 말을 하면서도 전혀 도망치지 않는 무녀의 모습은 설득력이 전혀 없었다.
물론, 강렬한 절정에 의해 힘이 완전히 빠져버린 상태라 그러한 것이었으나 사정을 모르는 이들은 오히려 기대하는 것으로 보였다.
“여, 역시 이런 건….”
민준이 무녀의 구멍에 완전히 방향을 맞추자 역시 무서워진 무녀는 민준을 바라보며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용서 없는 민준은 그대로 자신의 자리를 삽입.
민준이 삽입하자 무녀는 신음을 지르며 민감해진 자신의 몸 감각을 느끼며 허리를 휘었다.
“흐으응♥♥”
“......”
전희는 끝났다는 듯 곧장 빠르게 피스톤질을 시작한다.
“하아.. 하아앗♥ 아앗♥♥”
시작부터 빠르게 시작되는 피스톤질에 민감해진 무녀는 그저 신음만이 나올 뿐이었다.
“흐윽... 빼, 빼앗겨버렸어. 나... 처녀를 유부남에게 빼앗겨버렸어어..”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 느낌.
그러나 머리가 새하얘지는 감각에 눈물은 나오지 않은 채 무녀는 몽롱한 상태로 그런 말을 내뱉었다.
“흐응... 읍!! 음.. 쪼옥.”
그런 무녀의 말에도 불구하고 민준은 무녀를 끌어안으며 피스톤질을 이어간 채 무녀의 입술을 훔쳤다.
무녀 역시 이미 너무 몽롱해진 상태의 첫 키스로 이미 정신은 놓은 채 그저 민준의 리드에 따라 키스를 계속 이어갔다.
“후아아....”
처음으로 맛보는 키스의 감각.
안 그래도 예민해져 있는 몸의 감각과 함께 짐승처럼 덮쳐오는 몸과 달리 부드럽게 얽히는 혀의 감각.
격렬과 부드러움.
그 둘의 감각이 공존하며 이제 자신 역시 뭐가 뭔지 모르겠는 기분이 되어버린 무녀는 그저 지금 이 순간의 쾌락에 몸을 맡기기로 하였다.
“하아...♥ 앙♥”
민준의 피스톤질에 맞춰 흘러나오는 신음.
마리안느가 절정으로 쓰러져있어 다행이었다.
“조... 좀더어...”
이제 완전히 민준과 같이 이성을 잃은 무녀는 다시 한번 민준에게 키스를 요구하였다.
민준 역시 그런 무녀의 요구에 다시 한번 무녀와 입술을 포개며 키스를 이어갔다.
“우움... 음...”
“.......”
부드럽게 혀와 혀가 얽히며 만들어내는 키스 소리.
격렬하게 살과 살이 마찰하며 나는 질척한 교미의 소리.
그 틈새로 새어 나오는 달콤한 무녀의 신음소리.
그 세 가지의 소리가 어우러지며 무녀와 민준은 계속해서 섹스를 이어나갔다.
“하아.. 또... 또오오....”
민준의 피스톤질에 또다시 무언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는 무녀.
민준 역시 계속되는 피스톤질에 점점 사정감이 쌓여가고 있었다.
“이, 이런 거..♥ 흐응...♥ 조, 좋아아....♥”
이제 완전히 섹스의 매력에 매료되어 버린 무녀는 그런 소리를 하며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하는 오르가즘에 몸을 맡겼다.
“........”
민준 역시 점점 올라오는 사정감에 무녀를 더욱 끌어안으며 피스톤질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하아... 오, 온다.. 또, 또 뭔가가 온다아♥”
“.......”
계속해서 즐기기 시작한 무녀의 모습에 민준 역시 무녀의 몸을 안은 채 올라가는 피스톤의 속도.
그러던 와중 민준은 갑작스럽게 무녀의 그 쭈욱 내민 목과 쇄골 부분에 얼굴을 묻었다.
“히이잇!!”
“......”
갑작스러운 민준의 행동에 당황하는 무녀.
무녀의 목에 얼굴을 들이민 민준은 그대로 무녀의 그 새하얀 목덜미와 쇄골 부분을 슬쩍 핥았다.
“하아아♥♥”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민준의 조금 까끌까끌하면서 축축한 혀의 감촉.
너무나도 놀랄만한 감촉이었으나 그 감촉 역시 점점 다가오는 절정을 더욱 가속하는 촉매제였다.
“그, 그런 곳... 갑자기 핥으며언..♥”
“.......”
“흐으응♥♥
이제 완전히 사정 직전까지 온 민준은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며 그대로 무녀의 안에 사정하였다.
무녀 역시 민준의 사정과 함께 절정을 맞으며 그대로 민준을 끌어안은 채 바닥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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