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같지 않은 핑계까지 중얼거려가며 가영이 축 늘어져있는 지나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더니 천장을 향해 우뚝하고 서 있는 분홍빛의 유두를 살짝 꼬집어대는데ㅡ
"익···♡"
아직 절정이 남기고 간 여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지나가 그에 맞춰서 몸을 퍼드득 떨면서 보지에서 물을 쪼로록 쏟아냈다.
"이렇게 큰 거 빨래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하, 하지먀하···♡"
지금은 몸이 너무 민감하니까 제발 그만해달라는 의미에서 내뱉어진 지나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질투심에 눈이 살짝 멀어버린 가영의 손놀림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설마 이대로 계속 가버리게 만들어서 알아서 나가떨어질 수밖에 없도록 만들 생각인걸까.
'이게··· 진심모드···?'
살짝 눈이 돌아간 것만으로도 딸이고 뭐고 안중에도 없어보이는 가영의 모습에 가끔가다 지나가 보여주는 독점욕 넘치는 모습이 과연 어디서부터 기인한 것인지 새삼 깨닫고 있던 것도 잠시, 뒷짐지고 구경하고 있던 태도는 집어치우고 곧바로 가영을 향해 손을 뻗었다.
"유, 유한아···?!"
갑작스런 내 손길에 놀란 것일까.
눈을 동그랗게 뜬채 움찔하고 있던 가영을 그대로 내쪽으로 잡아당겨 자연스레 밑에다가 깔아뭉갰다.
그리고는 가영과 마찬가지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지나 쪽을 힐끔하고 쳐다보면서ㅡ
"아무래도 지나 누나가 당장 하긴 힘들어보니까ㅡ"
훤히 드러난 가영의 보짓구멍에다가 자지를 조준했다.
"잠깐 고모 보지 좀 쓸게요."
그리고는 위에서 내리찍는 느낌으로 자지를 쑤셔박았다.
그동안 꽤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심지어는 야외에서도 몇 번 관계를 맺은 적이 있긴 하지만 지금처럼 딸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이런 체위로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일까.
이제 막 한 번 박았을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가영은 어쩔 줄 몰라했다.
그래서일까.
어느새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는 손 아래로 드러나있는 부분이 빨갛게 익어있었다.
그에 맞춰서 내 물건을 뿌리 끝까지 받아들인 보지가 꼬옥하고 죄어들어오는데ㅡ
'미쳤다···'
가영이 절정에 올랐을 때나 느낄 수 있었던 짜내는 듯한 움직임에 벌써부터 정액이 마려워졌다.
겉으로는 저런 식으로 민망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반응이면서 보지로는 짜내려는 듯한 움직임이라니.
이게 바로 겉과 속이 다르다는 걸까.
"후우우···"
덕분에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가영의 보지가 한시라도 빨리 정액을 짜내기 위해 알아서 꿈틀꿈틀대면서 민감한 곳을 꾸욱꾸욱 압박해주는 통에 쾌감이라는 게 불규칙적으로 올라왔으니까.
그렇게 가영의 보지에다가 자지를 푹 담군 채 지나 쪽을 바라보니 눈으로 들어온 건 사랑해마지 않는 간식을 눈앞에서 NTR당해버린 고양이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지나의 모습이었다.
"어, 어떻게···"
처음을 차지하기 위해서 자기가 어떤 짓까지 했는데 결국에는 가영에게 그것을 내어주고만 이 현실을 차마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일까.
덜덜 떨리는 목소리가 지나의 입술을 뚫고 흘러나왔다.
허나 지나가 누군가.
나를 향한 독점욕만큼은 이 자리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람이 바로 지나다.
그게 이번에도 힘을 내준 것일까.
언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냐는 듯 금세 멘탈을 회복한 지나가 날 향해 눈을 흘겼다.
그게 꼭 왜 약속을 안 지키는 거냐고 항의라도 하는 듯 해서ㅡ
"걱정하지마 누나. 약속한 건 지킬거니까."
"···뭐?"
"누나가 회복하는 동안 발기가 풀리면 안 되잖아?"
그리 말하며 깊숙하게 밀어넣고 있던 자지를 쭈욱하고 뽑아내니 그새 새어나온 애액들로 얼룩덜룩하게 변한 자지를 따라 선홍빛의 속살이 쭈르륵 딸려나왔다.
"흐오옥···♡"
가영도 그 끈덕진 움직임을 느꼈던 것일까.
내 밑에 깔려있던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그 떨림이 자지를 타고 올라오는 걸 느끼면서ㅡ
쩌억···!
"···!"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거칠게 허리를 내리찍었다.
즈북하고 질벽을 거칠게 긁어대면서 깊숙한 곳까지 단숨에 파고 들어간 자지가 자궁구를 쿵하고 때리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일까.
어느새 떡하니 벌어져버린 가영의 입에서는 그 어떤 소리도 흘러나오지 않았다.
대신 새빨간 혀가 입밖으로 삐져나와서 부들부들하고 몸을 떨어댈 뿐이었다.
"헤엑, 헥···♡"
불알이 벌렁벌렁대고 있던 엉덩이 구멍을 찰싹하고 때리게 될 정도로 깊숙하게 박아준 게 그리도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숨 넘어가는 듯한 소리와 함께 가영이 결합부에서 뭔가를 자꾸 찍찍 쏟아냈다.
그런 가영의 모습이 의외였던 걸까.
아니면 이 정도로 흐트러진 가영의 모습을 보는 게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일까.
날 향해 눈을 흘겨대면서 소리없는 항의를 보내고 있던 지나의 두 눈은 어느새 믿을 수 없다는 감정을 듬뿍 실은 채 크게 뜨여져있었다.
나한테 박히는 가영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압도라도 당해버린 것일까.
지나 쪽에서 꿀꺽하고 작게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온 건 다름아닌 그 직후였다.
내게 박히는 가영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자기도 그렇게 되고 싶어져버린 걸까.
스윽스윽하고 누군가 침대 위에서 몸부림이라도 치는 듯한 소리가 나길래 곧장 그쪽을 향해 시선을 던져보니 지나가 다리 사이에다가 손을 밀어넣은채 허벅지를 열심히 비벼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왜? 누나한테도 박아줬으면 좋겠어?"
"···"
혼자 보지를 만지작대고 있던 걸 내게 딱 들켜버린게 민망하기라도 했던 것일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채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푹 숙여버리길래 속으로 피식하고 웃으면서 그런 지나를 향해 지시했다.
"그러면 여기 고모 옆에 와서 엎드려봐."
깊숙하게 밀어넣고 있던 자지를 쭉 뽑아내면서 그리 말하니까 가영과 지나가 동시에 몸을 흠칫하고 떨어댔다.
설마 이런 식으로 둘을 가까이 붙여놓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 걸까.
당혹감으로 몸을 부르르 떨어대고 있던 둘의 시선이 어느 순간 서로 교차했다.
그렇게 서로를 쳐다보고 있던 것도 잠시, 먼저 움직인 건 다름아닌 지나였다.
아직 아까 맛보았던 절정의 여운이 채 가시질 않았는지 부들부들 떨리는 팔로 간신히 몸을 일으킨 지나가 그대로 가영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평범하게 몸을 엎드리길래ㅡ
"그게 아니라 '평소'대로 해야지 누나."
그런 그녀를 향해 그렇게 주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바라는 자세는 그런 평범하기 짝이 없는 자세가 아니었으니까.
내 말을 듣자마자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바로 알아들었던 걸까.
지나가 반쯤 벗겨진채 허벅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던 돌핀팬츠를 슥 벗더니 이내 보짓구멍과 엉덩이 구멍이 훤히 드러나도록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좌우로 벌려보였다.
얼굴이야 말할 것도 없이 베개 위에다가 처박은지 오래였고.
곤히 잠들어있는 세나야 그렇다 치더라도 엄마인 가영이 지켜보는 앞에서 여자로서 굴욕적이기 짝이 없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그토록 신경쓰였던 것일까.
저긴 또 어떻게 태웠을까 싶을 정도로 보기 좋게 그을린 피부 사이에 자리하고 있던 진한 분홍빛의 보지가 자꾸만 움찔대면서 투명하고 끈적한 것을 질질 흘려댔다.
위에 있는 또다른 구멍도 움찔대는 건 마찬가지였다.
딱히 건드린 적도 없건만 보지보다는 한층 옅은 색을 띄고 있는 국화꽃 모양의 구멍이 꽈악하고 오므라들었다가 부드럽게 풀리길 반복하는데··· 그게 은근히 유혹적이더라.
왠지 손가락으로 톡톡 건드려보고 싶어진다고 해야할까.
"해, 했어···"
시키는대로 했으니 어떻게든 좀 해달라는 걸까.
아까부터 손으로 꽉 움켜쥐고 있던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면서 덩달아 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그리 말하길래 씩 웃으며 훤히 드러나있는 지나의 보짓구멍을 향해 손을 뻗었다.
츠윽··· 츠으윽···♡
"으응···♡"
그리고는 그새 새어나온 것들로 질척하게 젖어버린 보지를 손가락으로 슥슥 문대주니 그것만으로도 지나가 달콤하게 숨을 헐떡거렸다.
"애태우지 말고 얼르은···♡"
바로 조금 전까지 가영이 내게 박히는 광경을 보고 있었다보니까 손가락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어버린 걸까.
지나가 엉덩이를 살짝 흔들어대며 삽입을 졸라댔다.
"동생 자지 넣어줬으면 좋겠어?"
"으응···♡ 동생 자지 누나 보지에 박아조···♡"
설마 다른 이도 아니고 그 지나가 답지 않게 애교까지 부려가면서 삽입을 졸라댈 거라고는 생각 못했나 보다.
물건을 빈틈없이 감싸고 있던 가영의 보지가 움찔움찔하고 떨리길래 이번에는 가영을 향해 시선을 던져보니까 경악어린 표정이 가영의 얼굴 위를 점령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놀란 나머지 얼굴을 가리고 있는 중이었다는 사실조차 깜빡해버린 걸까.
오늘따라 유난히도 촉촉해보이는 입술을 파르르 떨면서 경악을 해대길래 정신 차리라는 의미로 깊숙하게 밀어넣고 있던 물건을 즈북하고 뽑아냈다.
배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것이 단숨에 훅 빠져나가니 거기서 느껴지는 상실감 때문에 정신이 번쩍 들기라도 했던 것일까.
살짝 풀려있던 가영의 보지에 다시금 힘이 꽉 들어가면서 그것이 빠져나가기 시작한 물건에 끈덕지게 달라붙어왔다.
덩달아 살짝 바깥으로 딸려나온 선홍빛의 속살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이제 막 뽑아냈던 물건을 다시금 깊숙하게 박아넣었다.
"흐으윽···♡"
철썩하고 불알이 가영의 엉덩이 구멍을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신음성이 가영의 입을 뚫고 튀어나왔다.
"오, 으극···♡"
키스할 때 혀를 섞는 것처럼 자궁구와 쪼옥하고 입을 맞추고 있던 자지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부지런히 안쪽을 휘저어주니 그럴 때마다 가영이 움찔움찔하고 허리를 크게 떨어댔다.
그렇게 자지로 가영의 안을 휘저으면서 손가락으로는 지나의 보짓속을 휘저었다.
서로 딱 붙여놓은 손가락이 찌붑찌붑하는 소리를 내며 안쪽을 휘저어댈 때마다 지나가 고개를 뒤로 팍 젖히며 엉덩이를 움찔거렸다.
그런 식으로 딸인 지나와 엄마인 가영의 보지를 동시에 쑤셔대다가ㅡ
"후우우···"
슬슬 쌀 것 같을 때 가영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설마 사정하기 직전에 물건을 뽑아낼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 걸까.
내 물건이 부풀어오르는 걸 느끼고 한시라도 빨리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보지를 꼬옥꼬옥하고 맛있게 조여대고 있던 가영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치떴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영이 쏟아낸 애액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는 물건을 손으로 잡아 그대로 지나 쪽으로 이끌었다.
엄마의 애액으로 미끌미끌하게 코팅된 자지를 딸의 보지에다가 박아넣는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꿈꿔봤을 법한 그런 것을 이제 곧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것만으로도 자지가 한층 더 크게 부푸는 느낌이었다.
"와줘···♡"
얼굴은 아까부터 침대 위에다가 처박고 있으면서 내가 자길 향해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은 또 어떻게 알아차린 것일까.
지나가 엉덩이를 야릇하게 흔들어대며 삽입을 졸라댔다.
보기 좋게 그을린 엉덩이가 좌우로 씰룩거릴 때마다 그 사이에 있는 보지에서 투명한 액체가 뚝뚝 떨어졌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당장 박아버리고 싶었지만ㅡ
"누나."
"으, 응···?"
"그래서 아까 한 얘기는 뭐야?"
박는 대신 자지를 질구에다가 딱 맞춘 채 아까부터 궁금했던 것에 대해 물었다.
"아, 아까 한 이야기라니···?"
"그 왜 아까 누나가 그랬잖아. 약속··· 이라고 했었나?"
"···"
설마 이 타이밍에 그런 질문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지 아까 전부터 야릇하게 흠칫거리고 있던 지나의 몸이 일순간 크게 떨렸다.
"고모랑 둘이서 대체 무슨 약속을 했을까? 응?"
"그으··· 그건···"
"말 안 할 꺼야?"
그럼 나도 말할 때까지 박아주지 않겠다는 의미로다가 물건을 손으로 잡고 그 끝부분을 질구에다가 살살 비벼대니 그럴 때마다 지나가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이미 충분히 애가 닳은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아까 전부터 내 눈치만 보고 있는 거 보면 분명 뭔가 있긴 있었다는 건데···'
지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가영의 반응까지 그런 식이다보니까 모르는 척 그냥 넘어가주고 싶어도 차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지나의 애를 태웠는데ㅡ
"그, 그게 실은···"
결국 버티다 못한 지나가 조심스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심스레 내 눈치만 보고 있던 가영이 눈을 크게 뜨면서 몸을 일으키려고 했고ㅡ
"고모는 가만히 계세요."
"흐윽···?!"
그 모습을 확인하자마자 살짝 벌어져있던 가영의 질구에다가 손가락을 쑤셔넣었다.
그리고는 민감한 곳을 손가락 끝으로 살살 긁어주니 가영이 몸을 일으키다 말고 다시 침대 위로 엎어져 몸을 퍼드득 떨어댔다.
그런 식으로 가영의 저항아닌 저항까지 무마해가며 알게된 진실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그러니까··· 나라면 틀림없이 못 고를 거라고 생각해서 대신 먼저 임신하는 쪽이 나랑 결혼하기로 했다고?"
"으, 응···"
"고모도 거기에 동의했고?"
"···"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모녀의 임신경쟁이라니.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게 현실이라고 하더라니만 내심 예상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충격적이고 꼴리는 이유에 나는 그만 정신이 아득해지는 걸 느꼈다.
동시에 머릿속에 있던 뭔가가 툭하고 끊어지는 느낌에 대기시켜놓고 있던 자지를 지나의 보짓속에다가 밀어넣고는ㅡ
"흐윽···?!"
그대로 정액을 싸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