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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화 〉1부 (222/315)



〈 222화 〉1부

이를 악물고 버티려고 하던 걸 무너뜨리고 결국에는 본인이 그쪽으로도 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도록 만드니 그 다음부터는 굉장히 수월했다.


처음으로 요도플을 맛보게된   앞에서 시원하게 지리고 본인의 요도가 막대기로 쑤셔지면서 나는 '찔걱쯜꺽♡'하는 소리를 생중계당하면서 심경의 변화같은 거라도 생겼는지 세나가 조금씩 그쪽을 자극당하는 쾌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니까.


그래서 나도 거기에 맞춰서 조금씩 막대의 굵기를 늘려갔다.

물론, 필요 이상으로 키우지는 않았다.


굵어봐야 일회용 빨대정도?


  야구르트 먹을 때 쓰는 하얀 빨대 있지 않은가.


미시녀가 말하길 훨씬  굵은 것도 있다는데 솔직히 거기까지는 관심이 없었다.


딱  정도까지가 내 마지노선이었으니까.


'오줌 지리면서 절정하는 걸 보고 싶은 거지 그쪽 구멍을 확장시키고 싶은 게 아니니까.'


물론, 세나가 생각했던 것보다 플레이를 잘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 점만 믿고 무턱대고 크기를 키운  절대 아니었다.

처음에 동원했던 것 이상으로 크기를 키우려니까 아무래도 세나의 안위가 걱정이  수밖에는 없었고, 그래서 그런  걱정을 불식시켜줄 수 있을만한 물건을 찾아헤매다보니 상점에서 괜찮은 물건 하나를 건질 수가 있었다.


"자, 누나. 아ㅡ"


그리고 그게 내가 지금 사탕을 입술 사이에다가 물고 있는 이유기도 했다.

상점에서 한 통에 500만 캐쉬를 주고 구매한 이 사탕은 세나와의 플레이에서 내가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었던 버팀목이나 다름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이걸 먹여놓기만 하면 적어도 1시간 동안은 세나의 몸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으니까.

내가 자주 신세를 지는 것들처럼 약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면 효과가 좋아도 먹이는  곤란했을텐데 일단은 사탕의 모습을 하고 있다보니까 먹이기도 딱 좋았다.

'맛도 나름대로 괜찮고.'

물론, 세나는 내가 처음 칭찬이라는 명목으로 그걸 들이밀었을  자길 무슨 세 살 먹은 꼬꼬마로 보는 거냐면서 수치심과 분노를 동시에 내비쳤었다.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처음에 그랬다는 소리고 지금은 어떤가 하면ㅡ

"읏···"


이렇게 내가 사탕을 입술 사이에 끼운 채 눈을 살짝 감고 있으면 살짝 앓는 소리를 흘리며 얼굴을 붉히기 바빴다.

곤란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몸짓은 덤이었다.


귀여운 건 그렇게 곤란해하면서도 결국에는 조심스레 내게 입을 맞춰 사탕을 받아먹곤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니 아마 이번에도 그렇게 나오겠지.


"후우···"


아니나 다를까 그리 생각하기 무섭게 짤막하게 한숨소리가 울려퍼지더니 이내 보드랍고 말캉한 것이 입술을 꼬옥하고 수줍게 짓눌러왔다.

그러더니 가져다붙인 입술을 오물오물 움직이며 내 입술 사이에 끼워져있는 것을  입 안으로 가져가려고 하는데··· 그걸 느끼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좀 심술이 생기더라.


그래서 사탕이 세나에게 3분의 2쯤 넘어갔을  잽싸게 혀를 움직여 그것을 다시 내 입안으로 가져왔다.


"읏···"


그러면서 슬쩍 입 안을 혀로 훑어주니까 세나가 작게 숨을 들이키며 아무 것도 입지 않은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그에 맞춰 꼿꼿하게  분홍빛의 유두가 흠칫흠칫하고 떨리는데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야했다.


"으음, 맛있다."

약이라도 올리듯 주려다가 뺏어온 사탕을 보란듯이 입 안에서 굴려대니 도록도록하고 사탕하고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가 날 때마다 세나가 얼굴을 붉혀댔다.

그것도 잠시,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생각한 건지 덤빌테면 어디 한 번 덤벼보라는 뜻으로 슬쩍 입을 벌려주기 무섭게 세나가 불쑥 혀를 들이밀어왔다.

그 다음부터는 뭐··· 자연스레 혀와 혀가 뒤섞이기 시작했다.


중간에 사탕이 끼어있기 때문일까.

평소하던 것하고는 느낌이 살짝 달랐다.


졸지에 혀와 혀 사이에 끼어버린 사탕이 녹아내리며 그것이 침하고 자연스레 뒤섞여서 그런지 몰라도 조금 더 찐득찐득한 느낌이 났으니까.


그리고 샛노란 색에 딱  맞는 상큼한 레몬맛이 혀를 찌르르 울리게 만들기도 했고.

어찌어찌 내게서 무사히 사탕을 되찾는데 성공한 세나가 허둥지둥 내게서 몸을 떼어냈다.


"흐으, 흐우···"


호흡이 많이 달렸던 걸까.

가쁘게 숨을 내쉬는 세나의 얼굴은 꼭 술에 취한 사람마냥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런 얼굴을 한채 살짝 벌린 입술에서 평소보다 훨씬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숨결을 훅훅 내뱉는 세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내 그녀를 향해 지시했다.

"준비 됐으면 시작할까?"

그에 침대에 걸터앉은 채로 흠칫하고 몸을 떨어대던 것도 잠시, 세나가 어색하기 그지없는 몸짓으로 고개를  번 끄덕이더니 이내 침대 위로 올라가 엎드렸다.

이제는  앞에서 그런 자세를 해보이는 것이 퍽 익숙해진 걸까.

침대 위에 엎드린 세나에게서 처음에 보여주었던 수치심과 굴욕감같은 건 더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미약하게 남은 수치심과 그 위에 자리를 잡은 묘한 기대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벗긴다?"

"···응."


오늘도 어김없이 세나의 하체를 든든하게 감싸고 있던 정조대의 잠금을 풀고 엉덩이에 찰싹 달라붙어있던 것을 조심스레 벗겨냈다.


그렇게 정조대를 벗긴 순간 가장 먼저 들이닥친 건 뭐라 이루말할 수 없는 음탕한 냄새였다.


이제는 키스만으로도 잔뜩 느끼게  정도로 쾌감이라는 감각에 익숙해져버린 걸까.


한껏 농축되어 평소보다 더욱 음탕한 냄새를 풍기는 보지는 겨울이었다면 아마 허옇게 김이 피어오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으휴··· 아침에 깨끗하게 씻었다면서?  또 이렇게 젖었어?"


새하얀 엉덩이에 빨갛게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찰싹 두들기면서 동시에 그 점을 지적하니 세나가 엉덩이를 움찔하고 떨면서 보지도 같이 떨어댔다.

그러더니 입술을  깨문 채 수줍기 그지없는 목소리를 냈다.


"키, 키스하니까···"

"그렇게 좋았어? 이렇게 보지가 잔뜩 젖을 정도로?"


"으, 응···"

"그래? 그런 거면 어쩔 수 없지."

피식 웃으며 미리 준비해놓은 물티슈 한 장을 뽑아서 세나의 보지를 적시고 있는 것들을 꼼꼼하게 닦아냈다.


"자아, 이제 깨끗해졌다."

그리고는  됐다는 의미로 사랑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발갛게 달아올라 있는 새하얀 엉덩이에 대고 가볍게 뽀뽀를 해주니 세나가 '읏···'하고 작게 숨을 들이키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진짜는 그 다음이었다.


슬그머니 손을 등뒤로 뻗은 세나가 그대로 자신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내게 과시라도 하듯 그것을 좌우로 벌려보이는데··· 덕분에 그 사이에 숨어있던 것들의 모습이 남김없이 드러났다.


가장 먼저 눈으로 들어온 건 바로 조금 전에 물티슈로 살살 닦아주었던 진한 핑크빛의 보지였다.


주인의 손에 의해 좌우로 벌어진 보지 끝에는 희끄무레한 액체가 금방이라도 주륵하고 흘러내릴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었다.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 건 살짝 위에 자리한 또다른 구멍이었다.


보지와는 다르게 살짝 연한 분홍색이 감도는 구멍이 바짝 오므라들었다가 펴지기를 반복하는게 묘하게 야했다.

특히  시선을 느끼기라도 하듯 자꾸만 움찔움찔대는 게 귀여웠다.

그렇다고 건드릴 생각은 없지만.


'아직은.'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으로 들어온 건 역시 세나를 내 것으로 만드는데 톡톡한 공헌을 하고 있는 좁고 자그마한 구멍이었다.

질구하고  세트라도 되는 것처럼 똑같이 진한 핑크빛을 머금고 있는 그 구멍을 시험삼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겨보니 그것만으로도 세나가 제법 괜찮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으으읏···"

곤란함이라는 감정이 담겨있는 자그마한 흐느낌.

그것이 세나의 입에서 새어나옴과 동시에 바짝 움츠러들어있던 구멍이 투명한 액체를 쪼르륵 내보냈다.


"벌써 못 참겠어? 하여간에 진짜 오줌싸개라니까···"

"미, 미안···"

"미안할 게 뭐 있어? 어차피 누나 침대인데."


여태까지는 여차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매번 내 방에서 모든  해결했지만 오늘만큼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나가 일이 있다며 아침 먹자마자 자리를 비웠으니까.

그러니 오늘은 좀 느긋하게 즐겨도 되겠지.

"그래서? 이렇게 나한테 보지 벌려서 보여주는 이유가 뭐야?"


해서 평소처럼 바로 달려드는 대신 얼른 만져달라며 보지를 활짝 벌려보이고 있는 세나를 상대로 그리 물었다.


가끔씩은  애를 태우는 것도 괜찮다는 게  생각이었으니까.


그러니 지금처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해줘야하지 않겠는가.

"그으, 과, 관리··· 평소처럼, 관리 해줬으면 해서···"


"흐음, 평소처럼? 평소처럼 어떻게?"

그리 물으며 손가락 끝에 살짝 침을 묻혀서 세나의 요도 입구를 살살살살 어루만져주었다.

그럴 때마다 위에 있는 나머지 두 개의 구멍이 꼭 자기들이 만져지기라도 한 것처럼 격하게 움찔거렸다.

"거, 거기이···"

"거기? 거기가 어딘데?"


"요, 요도···"


"흐음, 내가 저번에 그 이름말고 다른 식으로 부르라고 가르쳐줬던 것 같은데···"

분명 그랬다.


그걸 세나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일까.

안 그래도 빨갛던 얼굴이 숫제 터질 것처럼 달아오르더니 세나가 귀여운 송곳니가 슬쩍 보일 정도로 입술을 세게 깨물었다.

"또, 또··· 입술 깨문다."

물론, 내가 그 점을 지적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턱쪽에서 힘을 풀었지만.

"아직 기억하고 있지? 저번에 가르쳐줬던대로 해봐."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수치스럽고 민망했던 것일까.

세나가 눈동자를 거칠게 흔들어대며 침을 꼴깍꼴깍 삼켜댔다.


우스운 건 꼴깍하는 소리가 울려퍼질 때마다 보지에서는 자꾸만 뭔가가 흘러내린다는 점이었다.

'이건 뭐···'

위에서 삼키니까 아래로는 뱉는다 뭐 그런 건가?

아무튼 그런 식으로 어쩔 줄 몰라하며 망설이던 것도 잠시, 눈을 질끈 감아 파르르 흔들리던 눈동자를 눈꺼풀 아래로 숨긴 세나가 이내 꿀꺽하는 소리와 함께 입을 열었다.

"쉬, 쉬야하는 구멍···"


요도도 솔직히 민망한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애들이나  법한 말만큼은 아니었던 걸까.


"막대기로 잔뜩, 흐우···"

"잔뜩?"


"오독오독···♡ 해주세요···"

금방이라도 펑하고 터질 것처럼 붉어진 얼굴로 간신히 '부탁하기'를 끝마친 세나가 그대로 침대에다가 얼굴을 파묻었다.

그 여파로 드러난 앙증맞은 귀는 어느 한곳도 빼놓지 않고 전부 붉게 덧칠되어 있었다.

"잘했어. 누나."

저렇게 어렵게 부탁까지  정도로 요도플을 당하고 싶다는데 당연히 들어줘야겠지.


다만 오늘은 세나가 잘한 것도 있고 하니 특별히 그녀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잘했으니까··· 오늘은 특별히 누나가  번 골라봐."


그리 말하며 방에서부터 챙겨온 것들을 침대 위에다가 하나씩 늘어놓기 시작했다.

첫날 썼던 얇고 짧은 것부터 시작해서 얇은데 긴 것, 조금 굵은 데 짧은 것, 스크류바처럼 배배 꼬인 외형이 인상적인 것들부터 시작해서ㅡ


"아, 맞다. 이것도 있었지."

얇지만 진동기능이 내재되어 있는 것까지.


전부 세나가 경험해본 적 있는 것들이었고, 그래서 그런 지 몰라도 그것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세나가 엉덩이를 음탕하게 떨어댔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보지 쪽에서는 애매 희끄무레한 애액이 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중이었고.

쭈르륵 늘어선 기구들을 보니까 그걸로 금단의 구멍을 쑤셔지던 순간의 기억과 그때 느껴버렸던 쾌감이 몸 안에서 되살아나기라도 한 것일까.

그 정도면 잠시라도 고민할 법도 하건만 세나는 이미 결정을 내린  했다.

그게 아니고서야 내가 제일 마지막에 꺼내놓은 것을 저토록 뚫어져라 쳐다볼 이유가 없으니까.

"이걸로 해줬으면 좋겠어?"

얇지만 진동기능이 내재되어 있어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녀석을 손으로 잡고 들어보이며 그리 물으니 세나가 흠칫하고 몸을 떨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마치 그런 게 아니라고 외면하는 듯한 반응이었는데 그런 것치고는 이미 보지가 기대감으로 젖어 야하게 움찔대고 있었다.

"하긴··· 그때 누나 진짜 엄청 쌌으니까."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그때는 정말로 세나가 탈진하는 줄 알았다.

그만큼 엄청나게 쏟아냈었으니까.

오줌도, 애액도 말이다.

심지어는 나중에는 오줌인지 뭔지 알  없는 묽고 투명한 액체까지 촤악하고 뿜어댔는데 후에 알아보니까 그게 바로 시오후키더라.


그런 것까지 맛보았는데 이걸 잊을 수 있을 리가 있나.


'역시···'


전문가가 말하길 한 번 맛들리게 되면 절대로 못 끊는다고 하더니만 지금 세나가  그랬다.

처음  때는 빼라고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만 몇 번이나 맛봤다고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군침을 꼴깍꼴깍 삼켜대고 있었으니까.

"알겠어. 그럼 오늘은 이걸로 해줄게."


"···"


"그런데 괜찮겠어 누나?"


"으, 응?"

"아니, 수건 같은  안 깔아놓고 해도 괜찮겠냐고."


이대로 그냥 해버리면 틀림없이 침대가 잔뜩 젖어버릴텐데 말이다.

"아니면 혹시··· 오늘도 '도전'하는 거야? 오줌 참기?"

'도전.'


내 입에서 흘러나온  말에 세나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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