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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4화 〉1부 (184/315)



〈 184화 〉1부

지금처럼 나하고 섹스하는 사이가 되기 전에는 혼자라는 외로움이 사무칠 때마다 클리를 살살 문지르는 식으로 스스로를 달래왔기 때문일까.


가영의 클리는 콩알만한 크기를 하고 있는 것치고는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다.


민감한 곳을 극한에 가깝게 개발당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그것을 혀 위에다가 올려놓고 살살 굴려줄 때면 가영은 망설임이고 뭐고 그저 쾌락에 몸을 떨기 바빴다.

'그 갭이 존나 꼴린단 말이지···'

특히나 오늘 아침은  했다.

자세가 스쿼트하다가 멈춰선 자세라 그런 지 몰라도 혀로 클리를 애무해줄 때마다  그래도 힘이 살짝 들어가있는 허벅지하고 엉덩이에 힘이 빡 들어가면서 그것이 짜르르 떨리는데··· 그럴 때마다 보지가 벌렁벌렁대며 바닥을 향해 투명한 애액을 찍찍 쏟아냈으니까.

 모습이 얼마나 꼴리는지는 실제로 보지 않으면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사람한테 보여줄 생각같은 건 없지만.

뭐, 아무튼 오늘 아침에 가영이 보여준 모습은 그만큼 인상적이었고, 그렇기에 몇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그게 내가 지금 여성의 알몸 사진을 눈앞에 두고도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기도 했다.

"아니, 이걸 진짜로 찍어서 올리네··· 실례지만 혹시 제정신이세요?"


물론, 사진을 보고 있는 건 나뿐이었다.

남녀의 정조관념이 서로 뒤바뀐 세계인지라 원래 세계하고 비교하면 여성의 노출에 대해 엄청나게 관대한 편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 걸 방송에 내보낼 수는 없었으니까.


이런 게 방송화면에 나가버린다면?

변명이고 뭐고 얄짤없이 정지겠지.


뭐, 그런 점을 떠나서 보지는 물론 일부분이긴 하지만 얼굴까지 까고 있는 사진을 수천 명이 보는 방송에 내보낼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때문에 내 인생 망했다며 책임져달라고 하면 곤란하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시청자들의 반응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무7련... 무7련... 무7련... 무7련...]


[아무리 방장이 해도 된다고 했다지만 이걸 진짜로 올린다고?]

[이야 누군지 몰라도 상여자누 ㅋㅋㅋㅋ]


[상여자인건 모르겠고 일단 상련은 맞는 듯 ㅇㅇ]

[아니 ㅋㅋㅋ ㄹㅇ 빠꾸없네]


[도랐냐고 ㅋㅋㅋ]


[네 이년!!! 고소가 무섭지도 않더냐!!]

[코쟁이년들은 생체토르라서 고소 면역이기라도 하지 이건 뭐 ㅋㅋㅋ]


[그나마 방장만  수 있게 빔1글로 올리긴 했네 ㅋㅋㅋ]


다만 진심으로  때린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는 나와는 달리 시청자들은  때린다는 반응이 반,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즐기는 반응이 반이었다.


[ㅇㅇ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품평은 언제 해줌? 사진 올리면 핑까 해주신담서요

그 와중에 들어온 도네음성이 귓속으로 흘러들어온 순간 직감했다.

"설마  사진 올린 거 님이에요?"


방금 도네를 보낸 년하고 이 사진의 주인이 동일인이라는 것을.


그렇게나 내 평이 듣고 싶었던 것일까.


아무리 그랬어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화끈하게 깠어야만 했나 싶어 헛웃음을 흘리고 있으려니 시청자들이 도네 쏜 년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아 ㅋㅋ 맞네 사진 올리면 품평해주기로 했었지]

[이건 해줘야지 ㅋㅋㅋ]


[코건 야지]


[휴;; 순간 니미라고 하신 줄;;]

[헤으응... 품평하는 눈으로 바라바조...]

[근데 ㄹㅇ 욕나올만 하긴  ㅋㅋㅋ]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린 시점에서 어느 정도 그럴 거라고 예상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관심없이는  사는 종자셨던 걸까.

[ㅇㅇ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몸 남자가 볼때는 어때요? 꼴려요?

이런 몸매를 가진 여자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저런 도네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할 정도로 골이 띵하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확실히 꼴리긴 하더라.

일단 상황부터가 그랬다.


설마 살아생전 이런 처지에 놓이게 될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해봤겠는가.

그리고 위대하신 선조님들께서 말씀하시길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하셨다.

그러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지 뭐.


"굳이 듣고 싶어요?"


일부러 살짝 인상을 찌푸린채 그리 물으니 바로 대답이 돌아올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답은 의외로 늦게 돌아왔다.


[ㅇㅇ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ㅎㅎ;; 충전한다고 늦었네요 아무튼 눼  듣고 싶습니다 thank you

"정말 충전한다고 늦은  맞아요? 내가 볼 때는 아닌 것 같은데."


시청자들의 의견도 나와 동일했다.


[내가 봤음 저련 지금 짬지 문질문질하다가 허겁지겁 도네한 거임]

[아니 뭔 놈의 충전이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ㄹㅇ 믿을 수 있는 말을 해야지 ㅋㅋㅋ]

[그런데  ㅋㅋㅋ 부럽긴 하네]


[헤으응... 몬가... 몬가 꼴려...]


그리고 이왕 즐길 거라면?

겸사겸사 수금까지 달달하게 땡기면 더더욱 좋겠지.


"아무튼 듣고 싶으시면 좀  성의를 보이시죠?"


[이걸 이렇게 수금을 ㄷㄷㄷ]

[수금박사 ㄷㄷㄷ]

[맵다 매워 ㅋㅋㅋㅋ]


[아무리 컨셉이라지만 무쳤누 ㅋㅋㅋ]


[무친 컨셉 ㄷㄷㄷ]

[매운데 꼴려서 나갈 수가 업성 헤으읏...]


[아  ㅋㅋㅋ 솔큐  판 빠르게 돌리고 온다]


[그저 솔랭밖에 모르는 련... 듀오는 할  모르는 련...]

[아 ㅋㅋㅋ 5인 자유랭 마렵네;;]

짤랑ㅡ


[ㅇㅇ님이 1,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그 혹시 얼마면은...

설마 여기서 '제시요'를 시전할 줄이야.


그렇다면 나도 국룰대로 해줘야겠지.

해서 내가 지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최고로 상큼한 것을 골라서 캠을 향해 지어보였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는데요?"


제시에는 역시 역제시로 받아줘야 제맛이지.

[우욱 씹;;]


[선제요]


[아 ㅋㅋ 내가 먼저 물어봤다고;;]


[꼬우면 아시죠? ㅎㅎ!]


"장난이고 여유 되시는 만큼만 쏘세요. 솔직히 지금 쏘신 걸로는 합의금 채우기에도 간당간당한 상태시니까 그 점은 유념하시고."

자, 그래서 이 쌔끈한 몸매를 가진 관심종자는 과연 얼마나 쏠까.

그건   수 있었다.


띵~ 띠디딩~!


경쾌하기 짝이 없는 팡파레 소리와 함께 100,000이라는 숫자가 옆에 가져다 놓은 모니터 위로 떠올랐으니까.

'하긴···'

관심은 못 참지.

모르긴 몰라도 아마 지금쯤 사방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관심을 만끽하며 오르가즘이라도 느끼고 있지 않을까.

"자, 그러면은 입금된  확인했으니까 바로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아까 전부터 보고 있었지만 더 유심히 들여다보는 척을 했다.

"흠, 일단 몸매는 뭐··· 괜찮으시네요. 혹시 따로 운동같은  하세요?"

그리 물으니 수영을 하신단다.


"얼굴도 뭐 턱밖에 없기는 하지만 이건  생기고 싶어도 못 생길 수가 없는 턱이고."

10만원이나 받은만큼 어느 정도 립서비스를 곁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일정 부분은 사실이기도 했다.

턱도 갸름하고 살짝 보이는 코도 오똑한 것이 딱 봐도 미녀라는 느낌이 팍팍 왔으니까.

하긴, 본인 생긴 거에 자신이 없으면 이런 미친 짓거리도 못 저질렀겠지만.


그런 식으로 칭찬까지 해주었지만 고객님께서는  성에 차지 않으셨던 모양이다.


[ㅇㅇ님이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그, 혹시 제 거기는 어떤가요?


거기라.


뭐, 어디를 말하는 지야 솔직히 안 물어봐도 뻔한 이야기긴 했다.

보나마나 손가락을 이용해 활짝 벌려놓고 찍은 보지를 말하는 거겠지.


'뭐··· 예쁘긴 하네.'

지나처럼 앙 다문 일자 보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핑보긴 하더라.


"거기요?"


그런 본심과는 달리 일부러 의뭉을 떠니 이 묘하기 짝이 없는 상황에 다들 잔뜩 흥분한 것인지 채팅창 위로 채팅이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왜 말을 못해!!! 거기가 어디냐고  말을 못하냐고!!]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솔직히  무섭긴해 ㅋㅋㅋ]


[아 ㅋㅋㅋ 합의금   넣으시라그요~]


[너에게 호뷰호지를 허하노라]


[님이 뭔데 그걸 허락함;;]

[헤으읏... 지갑 털려버렷...]


[정기 대신 돈 빼먹는 자본주의형 인큐버스 ㄷㄷ]

[헤으응... 세오 오빠아...  지갑도... 내 지갑도 빨아조...]


이게 바로 외모의 힘이었다.


어중띄게 생긴 놈이 이 지랄을 떨었으면 걸레답게 돈을 밝히는 거냐는 말부터 시작해서 '혹시 창놈새끼세요?'나 '시발 정이 뚝 떨어지네'같은 채팅들이 쏟아졌겠지만 이 얼굴을 가지고 이러니까 오히려 다들 좋아하기 바쁘지 않은가.

그렇기에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 방송을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나의 반응이 말이다.

'흥분했으려나?'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지랄을 떨어가며 매운맛 방송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은 세나를 내가 만든 덫으로 인도하기 위함이니까.


아무튼 뭐,  들어올  노 저으라고  사진 뒤로 올라온 다른 사진들도 겸사겸사 품평을 해주고 있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비밀글로  사진이 하나 올라왔길래 여태껏 그래왔던 것처럼 무지성 클릭을 했는데ㅡ

'···응?'


그렇게 모니터 위로 등장한 사진 속 여성의 몸매가 어째 좀 익숙했다.


심지어는 여성의 주변을 감싸고 있는 풍경마저도 그랬다.

마치 이미 몇 번이나 본 적 있는 것처럼 익숙함이라는 감각이 등골을 타고 스멀스멀 올라오는데··· 반쯤 벗고 있는 여성의 뒤로 얼핏 보이는 포스터의 모습을 보고 눈치챘다.

티셔츠를 젖혀 가슴을 드러내고 입고 있던 반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서 애액을 끈적하게 늘어뜨리고 있는 빽보지를 손가락으로 살짝 벌리고 있는 사진 속 여성의 정체가 다름아닌 지나라는  말이다.


'이 누나가 진짜···'


사진 속 여성이 지나라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솔직히 좀 흠칫하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괘씸함을 느꼈다.

아무리 나밖에 볼  없는 글이라고는 하지만 오직 나한테만 대주기로 맹세한 보지를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버리다니.


이건 명백히 초상권 위반이었다.

"아, 계속 말했더니만 목이 좀 마르네요. 잠깐 밑에가서  좀 떠올게요."

그리 말하며 세나가 사준 게이밍 체어에서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던 건 다 그걸 위해서였다.


참으로 다행히도 아침에 가영이 보여주었던 것 이상의 꼴림도를 자랑하는 사진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서 내 자지는 어쩔 수 없이 살짝 힘이 들어간  빼면 평온하기 그지없는 일상모드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좀 걸릴테니까 그동안 알아서들 놀고 계세요."


캠에 대고 그리 말하고는 시청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방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그대로 1층으로 내려가 범인이 기다리고 있을 사건 현장을 급습했다.

"유, 유한아···?"

아무래도 저지른 짓이 있다보니까 찔리는 구석또한 있을 수밖에는 없었던 것일까.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을 퍽 소리가 나도록 침대에다가 내려놓는 지나를 향해 성큼 걸음을 내딛었다.

물론, 문 앞을 떠나기 전에 문을 잠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누나."


"으, 응?"


"내가 방송하다가 재밌는 사진을 하나 봤거든."


다른 년들의 알몸을 품평하는 날 보고 있으려니까 배 안에서 질투심이라는 것이 부글부글 끓기라도 했던 걸까.

"그으, 사진이라니?"

"아니 글쎄 세상에 누나만큼이나 몸매 좋은 여성 분이  계시더라고."

"그으···래? 신기, 신기하네···"


"그 사람도 혹시 직업이 헬스 트레이너같은 거려나?"


"그을쎄··· 그건 나도 잘···"

"몰라?"


싱긋 웃으며 그리 물으니 지나가 슬쩍 시선을 피했다.


"정말로 몰라?"

"···"


"이불."


"으, 응?!"

"그 이불 좀 걷어봐."


보지의 주인된 사람으로서 '명령'했다.


그럼에도 지나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내가 시킨대로 이불을 걷기는 커녕 오히려 그것을 좀 더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는게 아닌가.

"그, 이불은 갑자기 왜···"


"누나 보지  쓰고 싶어서."

"방송 중인거 아니었어···?"

"그러니까 얼른 쓰고 다시 방송하러 가야지."

입고 있던 반바지 위로 살짝 도드라져있던 물건을 보란듯이 톡 건드리니 그런 내 행동을 확인한 지나가 꼴깍 소리가 나도록 군침을 삼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이불 끝자락을 손으로 움켜쥐어 홱 잡아당겼다.

"아앗···!"


그러자 지나가 아뿔싸하는 느낌으로 다시 이불을 회수하려 했지만ㅡ

툭ㅡ!

이불 밑에 숨겨져있던 것이 침대 밑으로 떨어지는 게 훨씬 빨랐다.


"팬티네?"

그리고 옆에는 돌핀팬츠도 하나 있었다.


지나의 몸을 덮고 있어야할 것이 여기 있다는 건?

지금 아래에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상태라는 거겠지.


"이불 걷어."

그 어느 때보다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니 애꿏은 입술만 잘근잘근 씹어대던 지나가 이내 눈을 질끈 감으며 살짝 떨리는 손을 움직여 하체를 가리고 있던 이불을 옆으로 치웠다.

그렇게 드러난 지나의 하체는 뭐··· 말할 것도 없이 홀딱 벗은 상태였다.


홀딱 벗은 것도 모자라서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게 애액을 찔끔찔끔 토해내고 있었다.

"내가 다른 여자들 사진 보는 게 그렇게 질투가 났어?"

"···응."

"그러면 굳이 사진같은 거 찍어서 올리지 말고 그냥 올라와서 보여주지 그랬어."


그랬다면 방송이고 뭐고 바로  다음에 스스로 보지 대주러 온 지나의 기특함에 탄복하며 바로 보지를 써줬을텐데 말이다.

"잘못했지?"

"그···!"


"나한테 거짓말한 거잖아."

다른 건 몰라도 그 말만큼은 반박할 수가 없었던 것일까.


자기도 할 말은 많다고 주장하듯 삐죽하고 튀어나온 입술과는 달리 지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를 향해 명령했다.


"일단  다시 방송하러 올라가봐야하니까··· 나 올라가고 나서 5분 정도 있다가  방으로 올라와."


그에 지나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순간, 그녀를 향해 속삭이듯 말했다.

"문 안 닫고 열어둘테니까 올라와서 내 침대에 엎드려서 보지 대주는 자세하고 있어."


그런 벌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일까.


벌써부터 몸이 달아오르기라도 하는지 지나가 입술을 살짝 핥더니 꼴깍하고 침을 삼켰다.

"당연히 시청자들한테 들키지 않게 몰래 들어와야 하는 건 알지?"

그리 말하니 지나가 여부가 있겠냐는 듯 고개를 끄덕끄덕했고, 그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지나의 방을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한 잔 딱 때리고 다시 3층으로 향하려고 하니ㅡ


"···야."

갑자기 나타난 세나가 내 앞길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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