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8화 〉1부
가영과 자리를 바꿨다.
이번에는 가영이 의자에 앉고 내가 일어서는 식으로.
그렇게 일어서서 내려다보니 정말··· 좋더라.
그러니까 박기 딱 좋았다.
어쩜 단추가 떨어져도 저렇게 딱 하나만 떨어질 수가 있는지 마름모꼴 모양으로 벌어진 셔츠자락이 자꾸만 날 유혹해댔다.
크기도 딱 적당한 것이 거기다가 자지 쑤셔넣으면 된다고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 했으니까.
그래서 가영이 손수 끄집어낸 좆을 손으로 움켜쥐고서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있던 가영이 허리를 쭉 피며 내게 가슴을 대주었다.
그것도 모자라ㅡ
"그, 여기···"
양손으로 가슴을 짚더니 그것을 좌우로 벌리는 게 아닌가.
"여기에 넣으렴···♡"
그래서 넣었다.
마름모꼴 모양으로 벌어진 파이즈리 전용 구멍에다가 자지를 밀어넣었다.
그리고 전율했다.
파이즈리?
이건 그딴 유사 섹스 따위가 아니었다.
이건 그냥 섹스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영의 가슴은 가슴이 아닌 젖보지였다.
뜨겁고, 살짝 끈적하고 말캉하고 보들보들하면서도 촉촉하기까지 한 것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다만 아랫쪽처럼 눅진눅진하진 않다는 게 살짝 아쉬웠는데 그런 내 아쉬움을 눈치채기라도 한 것일까.
전율적인 감각에 허리를 움찔움찔하고 떨고 있으려니 자지를 받아내고 있는 자신의 가슴을 내려다보며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있던 가영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 잠깐만 움직이지 말아볼래···?"
그리 말한 가영이 옆머리를 귀 뒤로 젖히며 천천히 고개를 기울였다.
동시에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한 입이 나오지 않는 애액을 대신해줄 것을 가슴 사이로 흘려넣기 시작했다.
가영도 내 물건을 보니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는 걸까.
투명한 것이 혀를 타고 줄줄 흘러나왔다.
그렇게 흘러나온 것이 새하얀 블라우스를 적시며 가슴 사이로 흘러들어왔다.
그 순간 가영의 젖보지는 마침내 완전해졌다.
보지라면 마땅히 갖춰야할 눅진눅진함까지 갖게 되었으니까.
그래서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고모, 아니 선배."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허리를 움직여 자지 박으라는 용도로 대준 가슴을 만끽하고 싶었다.
"팔로 가슴 누르면서 벌려주세요."
내 요구가 너무나도 노골적이라서 민망했던 것일까.
"으, 응···"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가영이 덜덜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양팔을 가슴 옆에다가 딱 가져다 붙이고는 그것을 이용해 가슴을 양쪽에서 떠밀듯이 누르면서 아까 날 유혹할 때처럼 슬그머니 가슴골을 벌렸다.
자지를 포근하고 부드럽게 감싸주던 것이 언제 그랬냐는 듯 양쪽에서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그 느낌이 아찔할 정도로 기분 좋았다.
그래서 벽을 손으로 짚었다.
손으로 짚고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츠으으윽···♡ 쯔으으윽···♡
보지에 삽입했을 때하고는 나는 소리 자체가 달랐다.
좀 더 미끌미끌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 기분 좋니···?"
정말 몰라서 묻는 걸까.
아무래도 그런 듯 해서 정신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가영에게 지시했다.
"고개, 고개 좀 들어주세요."
어느새 잔뜩 거칠어진 호흡이 목구멍을 타고 내달렸다.
이쪽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멋대로 새어나오곤 하는 것을 후욱하고 내뱉고 있으니 가영이 눈을 질끈 감더니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녀도 내게 가슴을 대주면서 흥분한 것일까.
코를 통해 흘러나오는 숨소리가 거칠었다.
"읏, 흐으···"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채 귀엽게 숨을 몰아쉬는 가영의 모습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입을 벌렸다.
그리고는 혀를 살짝 내밀어 가영의 얼굴 위로 침을 떨어뜨렸다.
나름 잘 조준했다고 생각했는데 급한 마음에 서두른다고 그만 실수를 해버렸다.
졸지에 코와 눈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부분으로 내가 흘린 침을 받아내게 된 가영이 굴욕감인지 수치심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인지 알 수 없는 것으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것도 잠시 내 뜻을 알아차린 가영이 사냥갔다 돌아온 어미새를 맞이하는 아기새처럼 꾹 닫고 있던 입술을 조심스레 벌렸다.
그러더니 혀를 쭉 내미는 게 아닌가.
마치 그 위에다가 흘려달라고 요구하는 듯한 가영의 몸짓에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조준한 뒤 침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떨어진 것이 살짝 위를 향해 치솟아있던 가영의 혀끝에 안착했고, 그 순간 가영이 혀끝을 살짝 말아올렸다.
'미치겠네 진짜···'
가영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원거리 키스가 시작되었다.
시끄럽게 울려퍼지는 전자음 사이로 꼴깍꼴깍하고 침을 삼키는 소리와 자지가 젖보지를 쑤시는 소리가 섞여들었다.
벽으로 손을 짚은 채 거칠게 허리를 놀렸다.
그런 내 움직임마저도 가영은 기꺼이 받아주었다.
오히려 더 거칠게 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처럼 아까 전부터 가슴을 압박하고 있던 팔에 힘을 줘서 더욱 기분좋은 조임을 내게 선물해주었다.
"후우··· 선배 저···"
그 이상 말할 필요는 없었다.
그 말만으로도 내가 사정하기 직전이라는 걸 알아차린 것일까.
허리를 한껏 뒤로 빼냈다가 깊숙하게 밀어넣기 무섭게 가영이 가슴을 벌리는데 쓰고 있던 손을 떼어내 내 물건을 부드럽게 훑기 시작했다.
동그랗게 말은 손가락을 이용해 물건의 뿌리 부분을 소젖이라도 짜듯 쭈욱쭈욱 훑어대는데 그래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가영의 움직임 자체가 이대로 싸도 된다고 말하는 듯 했으니까.
'이대로 싸라고···?'
정말 그래도 되는 걸까.
지금 가영이 몸에 걸치고 있는 게 그녀의 것이 아닌 지나로부터 몰래 빌린 것이라는 사실부터 시작해서 뒷처리에 관한 걱정들까지 오만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쳤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내가 고민에 잠겨있는 순간에도 가영은 계속해서 내 자지를 손으로 자극해대고 있었으니까.
"윽···"
순간 물건을 타고 올라온 쾌감에 눈앞이 새하얘지는 느낌이었다.
이를 악물어봤지만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쌌다.
시원하게 가영의 가슴 사이에다가 정액을 싸질렀다.
자지가 징징 울리며 울컥울컥 새어나온 것이 가영의 가슴 사이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싸지른 것들은 가슴 사이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넘치듯 흘러내린 것들이 새하얀 블라우스 위로 묘한 얼룩을 남기며 차츰 밑을 향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가영은 태연했다.
마침내 사정을 끝마치고 추욱하고 늘어진 내 물건을 가슴 사이에서 뽑아낸 가영이 몸을 살짝 기울이더니 정액하고 침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물건을 그대로 입에 머금었다.
그렇게 청소펠라가 시작되었다.
이미 몇 번이나 해봤기 때문일까.
가영의 청소펠라는 능숙하면서도 꼼꼼했다.
동시에 헌신적이었다.
내 물건이 거의 목젖에 닿을 정도로 최대한 깊숙하게 머금은 탓일까.
가영의 눈시울이 살짝 붉어지더니 찔끔 새어나온 눈물이 눈꼬리 끝에 맺혔다.
그러거나 말거나 혹시라도 물건에 이빨이 닿지 않도록 연분홍빛 입술을 안쪽으로 말아넣은 가영이 깊숙하게 머금고 있던 물건을 입 안에서 살살살살 뽑아냈다.
그러더니 고생했다고 칭찬이라도 하듯 쪼옥소리가 나도록 내 물건 끝에다가 입을 맞추었다.
덕분에 요도 안에 남아있던 것이 울컥하고 새어나와 가영의 입술을 더럽혔다.
그것마저도 혀로 핥아서 깨끗하게 만든 가영이 한껏 벅차오른 숨을 고르며 물끄러미 날 올려다보았다.
"이, 이제 좀 괜찮니···?"
날 향해 그리 묻는 가영의 얼굴은 술에 취하기라도 한 것처럼 새빨갰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이 아닌 내 기분부터 신경쓰고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참기 힘든데 거기에 눈꼬리에 눈물까지 매달고 있으니···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데이트?'
좆까라고 그래.
데이트야 나중에 또 하면 되는 것이고, 추억이야 나중에 또 기회를 봐서 만들면 그만이다.
아니, 생각해보면 그 말도 좀 웃기긴 하다.
침대 위라고 추억 만들기를 못 하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교복 섹스만큼 특별한 추억이 또 있을까.
"···가요. 고모."
자신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내 정액 때문에 쉬이 진정이 되질 않는 것인지 자꾸만 숨을 헐떡거리던 가영의 목에 걸려있던 조끼를 잡아서 다시 입혀주었던 건 그래서였다.
가슴 사이에 싸지른 걸 닦지도 않고 일단 덮고 봤으니 나중에 다시 개봉할 때가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까짓거 빨면 그만 아니겠는가.
물론, 주인인 지나에게는 들키지 않도록 몰래 빨아야겠지만 말이다.
"유, 유한아···?"
당황한 나머지 눈이 동그랗게 변한 가영을 데리고 오락실을 빠져나왔다.
본능적으로 내 목적지를 알아차린 것일까.
마주잡은 손에 꾸욱하고 힘이 들어가는걸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가영은 그것을 떨쳐내지 않았다.
떨쳐내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떨쳐낼 수 있으면서, 멈추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멈출 수 있으면서도 그러지 않았다.
"그, 복장, 이···"
다만 그 점을 지적했을 뿐.
확실히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의 설립취지를 생각하면 교복이라는 복장은 해당 장소와는 맞지 않았다.
아마 높은 확률로 개소리하지 말고 꺼지라는 소리나 듣게 되곘지.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고,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 곳은 좀 달랐다.
아까 부담스럽게 들이댔던 꼬꼬마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그랬으니까.
대신 그만큼 관리 수준도 후지고 가격도 평범한 곳에 비해 비싸다고 하긴 했지만 지금 그딴 게 문제겠는가.
그렇게 일진무리로부터 알아낸 무인텔로 향했다.
입구를 통과할 때만 하더라도 카운터를 지키고 있을 사람을 의식한듯 침을 꼴깍 삼켜대더니만 카운터가 있어야할 자리에 자판기 비슷한 게 자리하고 있음을 확인한 가영이 딱딱하게 굳히고 있던 얼굴을 풀었다.
"여긴···"
"아까 잠깐 찾아보니까 이런 곳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무인텔이라는 특성 덕분에 불륜 스팟으로도 굉장히 핫하단다.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싼 것도 어찌보면 그 영향이 크다고 그랬고.
아무튼 자판기 비스무리하게 생긴 것을 향해 다가가 시원하게 카드를 긁었다.
그러자 자판기가 퉤엣하고 카드키를 뱉어냈다.
203호.
사실 몇 층이든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래 올라갈 필요가 없다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지금은 그 얼마 안 되는 시간마저도 아까웠으니까.
"···가요."
그리 말하고는 한손에는 카드키를 다른 손에는 가영의 손을 움켜쥔채 성큼성큼 엘리베이터를 향해 나아갔다.
참으로 다행히도 방 앞까지 도달하는 동안 다른 커플들과 마주치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마주치기라도 했다면 나는 몰라도 가영이 상당히 당혹스러워 했을텐데 참 다행이 아닐 수가 없었다.
···카드키를 찍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러자 후욱하고 덮쳐온 건 이곳이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 장소인지를 알려주는 묘한 냄새였다.
방향제 향하고 뒤섞인 그 냄새가 묘하게 야릇했다.
관리가 다른 곳에 비해 소홀하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었던 걸까.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런 냄새마저도 흥분을 불태울 연료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아까 전부터 내 손을 꼬옥하고 힘을 주어 잡고 있는 가영을 향해 돌아섰다.
"고모."
"···응."
"방금 부른 것까지 총 세 번이네요. 제가··· 규칙을 어긴 게."
3번.
이로서 나는 최소 60초동안 가영에게 입을 맞춰야만 했다.
그러기로 했으니까.
20초도 감당키 힘들었는데 60초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렵기라도 했던 걸까.
마주잡고 있던 손을 움찔하고 떤 가영이 작게 몸을 움츠렸다.
그 모습을 보니 더는 참을 수가 없어져서 그대로 가영의 입술을 덮쳤다.
"읍···"
놀란 듯 동그랗게 뜨인 눈.
허나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가영의 눈이 스르륵 감기더니 그녀가 잔뜩 뭉개진 발음으로 숫자를 헤아리기 시작했다.
하나부터 스물까지를 총 세 번 반복했다.
마침내 600초 같았던 60초가 끝이 났을 때 방 안은 이미 거칠기 짝이 없는 숨소리에 점령당해 있었다.
그게 내 입에서 새어나온 것인지 아니면 가영의 입에서 새어나온 것인지 구분이 되질 않았다.
다만··· 가영의 얼굴은 이 이상 빨개질 수가 있을 정도로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근처에 얼굴을 비춰볼만한 게 없어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 내 얼굴도 저렇겠지.
부족해진 호흡이 이성을 흐릿하게 바꾸어놓기라도 한 것일까.
가영은 안개라도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진 눈을 한채 물끄러미 날 바라보고 있었다.
"데이트 끝날 때까지, 참으려고 했는데··· 이건 고모가 잘못한 거예요."
여전히 숨쉬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니까, 규칙, 바꿀게요."
그렇지만 억지로 입을 열어 말을 내뱉었다.
뚝뚝 끊어질 지언정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지금부터는, 규칙 어기면··· 상대방에게 20초동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걸로."
불측한 상상이라도 한 것일까.
꼴깍하고 침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가영의 목울대가 위아래로 흔들렸다.
"참고로 저는··· 고모가 그 시간동안 뭘 하시든 기꺼이 받아들일거예요."
일단 한 번.
"고모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계시든···"
그리고 두 번.
"아니면··· 저기 뒤에 있는 침대 위에 누워서 주무시든 정말 아무 상관 안할 거예요."
그러니 벌써 40초나 생겨버린 시간을 가영이 어떻게 쓰든 그건 오롯이 가영의 선택이었다.
다만ㅡ
"고모···"
방금 내 손으로 수정한 규칙을 바로 어겨버리는 것도, 목 끝까지 채워둔 셔츠의 단추를 푸는 것도 내 마음이었다.
툭···
단추가 풀어지며 셔츠 자락이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고모···"
단추를 하나 풀 때마다 가영의 이름을 불렀다.
그렇게 가영을 유혹했다.
설마 이렇게 노골적으로 유혹을 해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 것일까.
가영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그럼에도 그녀의 시선은 분명히 내 손의 움직임을, 벌어진 셔츠자락 사이로 보이는 것에 고정되어 있었다.
과연 가영은 이런 유혹을 앞에 두고 끝까지 버틸 수 있을까.
만약 정말로 가영이 내가 옷을 모두 벗을 때까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손만 잡고 잘 생각도 있었다.
그랬는데ㅡ
"···고모?"
어느새 뻗어온 손이 얼마 남지 않은 단추를 향해 나아가던 손을 다급하게 잡아챘다.
설마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날 막는데 사용할 생각인 걸까.
다른 이라면 몰라도 가영이라면 충분히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오판이었다.
"흐읍···?!"
뜨겁게 달아오른 것이 입술을 꾸욱하고 짓눌러왔다.
입 안으로 후욱하고 밀고 들어오는 숨결이 뜨거웠다.
그리고 달콤했다.
그렇게 입술을 밀어붙이면서 가영이 내 몸을 뒤로 떠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침대에 걸려 그 위로 쓰러지게 된 순간ㅡ
"하아, 하아, 흐···♡"
가영은 이미 내 위에 올라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