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51화 〉1부 (151/315)



〈 151화 〉1부

"오··· 오옥···♡"


오옥이라니.

난생처음 들어보는 종류의 신음소리였다.


저토록 천박한 신음소리라니.

역시 지나 보지는 허접보지인게 틀림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 번 슥 핥아준 걸로 저런 소리를 낼 리가 없으니까.


한껏 늘어나 보지에 찰싹 달라붙은 레깅스는 보지에서 나는 냄새를 막아주지 못했다.

덕분에 암컷의 냄새가 사방에 진동하고 있었다.

약간의 땀냄새와 지나가 사용하는 바디워시의 상쾌한 향, 그리고 살짝 비릿한 냄새가 숨을 들이킬 때마다 콧속으로 후욱하고 빨려들어왔다.

'존나 야하네···'

 번 핥아주기만 했을 뿐인데 이렇게 암컷즙이나 질질 흘리고 말이야.


이런 허접한 보지로 감히 누굴 길들이겠다고.

역시 지나는 길들이는 쪽보다는 길들여지는 쪽이 잘 어울렸다.


다만 그 사실을 본인만 모르고 있을 뿐.


그러니까ㅡ

'알려줘야지.'


그게 동생의 역할 아니겠는가.

그래서 얇은 레깅스 위로 확 도드라져있는 자그마한 돌기를 혀로 낼름낼름 핥아주었다.


"흐으읏···! 헥♡, 헤엑···♡"


클리 핥아줄 때마다 보지에서 암컷즙이 질질 새어나왔다.

한 번 핥아줄 때마다 탄탄하기 그지없는 하체를 미친듯이 떨어대는 지나의 모습이 귀여워서 핥는  잠시 멈추고 소음순에 대고 쪽쪽 소리가 나도록 키스를 해주었다.

그러다가 기습적으로 입김을 후하고 불어넣으니ㅡ


"윽, 으읏···♡"

또 암컷즙이 울컥울컥♡하고 새어나왔다.


'씨발···'

바람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절정해버릴 정도로 약해빠진 허접보지 존나 꼴려···

"너, 너허···♡"

"쪼옵···"

"흐큿···?!"

"좋아 누나?"


"흐으, 흐으으···♡ 너, 너, 누가 누나 보지 빨아도 된다고 했어어···"

지금도 애액을 질질 흘릴 정도로 좋아 죽으려고 하는 중이면서 화내는 척 하기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동생한테 보지 빨린 소감이나 말하라는 뜻으로 소음순에 다시 한 번 입을 맞춰주니 아까보다 한껏 벌어져 부들부들 경련하던 지나의 허벅지가 움찔 부르르하고 튀었다.


 모습이 보기 좋아서 몇 번 더 빨아줬다.


쪽···♡ 쪼옥···♡

"히윽···!"


"누나도 내꺼 빨아줬으니까 나도 누나꺼 빨아주는 거야."

세상사는 모름지기 기브 앤 테이크 아니겠는가.

그러니 이 정도는 해도 된다.


오늘 아침에 당한 게 있으니까.


해서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서 잔뜩 화가 나있는 클리에게 꾸욱꾸욱하고 안마를 해주었다.


그러자 보지에서 찍하고 기세좋게 뿜어져나온 것이 그 위를 덮고 있던 레깅스를 툭툭 두들겨댔다.


"흐으, 흑···"


어느새 지나는 상체를 아래로 미끄러뜨린채 격하게 몸을 떨어대고 있었다.


"쪼옵, 쪽··· 누나는 내가 입으로 해주는  싫어?"


"···"


"싫으면 그만할게···."


그리 말하며 지나의 레깅스 보지에 파묻다시피 하고 있던 얼굴을 뒤로 물리는 척을 하니 어느새 뻗어온 지나의 손이  다급하게 내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날 다시 자기 보지 쪽으로 잡아당기더라.


"빠, 빨아···"

"···누나?"

"됐으니까···! 닥치고 계속 빨라고호오옥···?!"


그래서 바라는대로 해줬다.


혀를  내밀어 레깅스 위로도 느껴질 정도로 흠뻑 젖은 것을 가볍게 핥아올린 다음 귀엽기 그지없는 클리를 입술 사이에다가 끼워놓고 부드럽게 뭉개주니 내 입술이 움직일 때마다 지나의 보지가 애액을 퓻퓻 쏟아냈다.


이건 뭐 수도꼭지도 아니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었다.


클리버튼 눌러댈 때마다 절정해대는 보지나 달고 있으면서 감히 누굴 길들이겠다는 건지.


클리만 자극해대는 것도 질릴 것 같아서 클리를 자극하는 역할은 잠시 손가락에게 맡겨놓고 혀를 북상시켰다.


'북쪽 맞겠지?'

그렇게 꽉 닫혀있는 보지를 따라 혀를 쭉 올리니 살짝 비릿한 맛이 혀끝을 타고 맴돌았다.

그런 식으로 레깅스 위로 그 모양이 고스란히 엿보이는 보지를 느긋하게 핥아대다가 질구에다가 혀를 푹 찔러넣었다.


"후, 크흣···! 씨발··· 씨바할···♡"


혀가 보짓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 욕이 나올 정도로 좋았나 보다.

그래서  깊게 넣으려고 했더니 보지 위를 덮고 있던 레깅스가 내 앞길을 막아섰다.


혀한테 밀려서 쭈욱하고 늘어난 것이 자꾸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덕분에 자칫 잘못하면 기껏 밀어넣은 혀가 그대로 튕겨져나올 것만 같았다.


동시에 미친듯이 감질맛이 났다.

지금처럼 레깅스 위로 핥는 것도 좋긴 한데 레깅스의 감촉이 묘하게 거슬리긴 했으니까.

그리 느낀 건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일까.


고개를 푹 숙인 채 쉬지않고 흐느끼던 지나가 어느새 밑으로 내린 손을 이용해 일부러 끌어당겨입은 것을 잡고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끈적끈적한 걸로 잔뜩 젖어서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 걸까.

레깅스를 부여잡고 끙끙대는 모습이 왠지 귀여워서 아예 뒤로 살짝 물러나 느긋하게 그 모습을 감상했다.


혀에 이어 클리를 가볍게 문질문질해주던 손까지 떨어져나가니 그새 금단증상같은 거라도 온 것일까.

초조한 듯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던 지나의 손에 힘이 빡 들어갔다.

그래도 방금 전까지는 좀 자제하는 것 같더니만 이제는 정말 찢어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걸까.


"으읏···! 왜 안 벗겨지는데···!"


지나의 손에 잡혀있던 하늘색의 천이 내가 보기에도 아슬아슬할 정도로 한계까지 늘어났다.

덕분에 찰싹 들러붙어있던 것이 지나의 손길을 따라 쑤욱하고 벗겨졌고, 그와 함께  아래 숨겨져있던 보기 좋게 그을린 살결이 폭발하듯 튀어나왔다.


그와 함께 초조함으로 물들어있던 지나의 얼굴이 확 펴지더니 그 얼굴 그대로 그녀가 날 향해 외쳤다.

"빨리이···♡"

찐한 핑크빛을 띈 보지는 제 주인의 입에서 흘러나온 목소리만큼이나 잔뜩 안달이 나 있었다.

쉬지않고 벌렁대면서 핥아달라고 졸라대는 꼴이라니.

"빨리이, 빨라고···♡"

"왜 누나는 부탁 안해?"

"···무, 뭐?"


"난 아까 누나한테 부탁했었잖아. 그러면 누나도 나한테 부탁해야 맞는 거 아냐?"

그리 말하기 무섭게 지나의 얼굴이 대번 사나워졌다.

솔직히 좀 쫄리긴 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받아냈다.

이건 내가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이니까.

빨리기 전이라면 모를까 이미 잔뜩 빨려서 보지 빨리는 쾌감에 대해 알아버린 지나라면, 그걸로 이미  번이나 가버린 지나라면 결국 그 압도적인 쾌감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술을 꾹 깨문 채  노려보던 지나가 고개를  숙이더니ㅡ


"···해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를 냈다.

"응?"


"빠, 빨아달라고."


"그게 아니지."

어딜 날로 드시려고.

내가 당한  얼만데.

"동생한테 빨리는 거 좋아하는 누나 보지 빨아주세요. 해."


"무, 뭐?!"


다시 한 번 지나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어댔다.

저러다가 입술이 부르트는 건 아닐지 솔직히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그러한 감정을 속으로 숨기며 지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안 할거야?"

"···해! 하면 되잖아. 하면···  거 아냐."

한다고 말을 하긴 했지만 설마 아침에 내게 강요했던  몇 시간만에 그대로 돌려받게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기 때문일까.


지나는 쉬이 입을 떼지 못했다.


그래서 슬그머니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는 척을 하니ㅡ


"도, 동생한테 빨리는 거 좋아하는 누나 보지···♡ 빨아주세요···♡"

지나가 엉덩이를 살짝 치켜들더니 그것을 살랑살랑 흔들며 퍽 다급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그렇게 좋았어?"


"너 대체 누나한테 뭘···"

시키는대로 굴욕적인 멘트까지 했건만 설마 거기서 또다른 강요가 이어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던 걸까.


황당하다는 듯 내쪽을 쳐다보던 것도 잠시,  얼굴을 확인한 지나가 입술을  깨물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서 미치는 줄 알았어. 됐냐? 씨발 그러니까 얼르은···!"


진작에 좀 솔직할 것이지.


그래도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한게 어딘가 싶어서 클리토리스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쪼옵···♡

"하힉···♡ 이거, 이거야하···♡"

그렇게도 좋을까.


감전이라도 된 것마냥 미친듯이 몸을 떨어대던 지나가 보지에서 애액을 울컥울컥 토해냈다.

그것이 보지를 콕콕 찔러대고 있던 코를 적시며 흘러내렸다.


아무래도 구멍을  막아둬야할 것 같았다.

이러다가 진짜 익사라도 해버릴  같았으니까.

해서 손을 지나의 다리 사이로 들이밀어 거기에 애액을 치덕치덕 묻혔다.

그리고는 그것을 쉬지않고 벌렁벌렁대는 구멍에다가 푸욱하고 꽂아넣었다.


"힉···?!"

갑작스러운 삽입에 놀란 걸까.

지나의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가더니 그녀의 보지가  마디쯤 파고 들어가있던 손가락을 콱 깨물었다.

'미쳤는데···'


아니 뭔 놈의 조임이 이렇게 음탕한 걸까.

꽈아아악하고 조여들었다가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안쪽으로 빨아들이는 것처럼 움직여대는데 덕분에 내가  안달이 날 정도였다.

손가락을 박아넣은 것만으로도  정도인데 여기다가 잔뜩 발기한 걸 밀어넣으면 대체 어떻게 조여줄까.


보지에 힘좀 풀어보라는 뜻으로 남는 손을 쫙 펴서 클리토리스 쪽을 토닥토닥 두들겨주니 보지대신 다리에 들어가있던 힘이 빠지더라.

가만히 내버려두면 그대로 화장실 바닥에 철푸덕 엎어질 기세라서 손바닥으로 클리를 몇 번 더 토닥토닥해줘서 지나가 정신을 차리도록 만들었다.

"으, 으응···♡"


"누나 저기 위에 앉아봐."

그리 말하며 변기를 가리키니 지나가 무언가에 홀린 듯 변기 커버 위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그러더니 얼른 마저 빨아달라는 것처럼 보지를 부각시키는 자세를 취했다.


보지 둔덕이 아까보다 아까보다 더 도톰해보이는 게 빨기 딱 좋은 모습이었다.


거길  아랫입이라고 부르는 건지 알 것도 같달까.

얼른 키스해달라고 조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입술대신 보지를 쭈욱하고 내밀고 있는 지나의 모습을 흡족하게 감상하다가 지나의 표정이 사납게 변하기 직전에 클리토리스를 쪼옥 소리가 나도록 빨아주었다.

동시에 왼손으로 보지 둔덕을 짚어 꽉 닫혀있던 것을 좌우로 벌려보았다.


쯔으으읍···♡

보지가 끈적끈적한 소리를 내며 좌우로 벌어졌다.


그러면서 드러난 음탕하기 그지없는 구멍이 애액을 왈칵 쏟아냈다.

그렇게 쏟아진 것이 주르륵 흘러내려 그 아래 자리하고 있던 또다른 구멍을 적셨다.

'기가 세면 뒤가 약하다던데···'

지나도 그러려나.


하필 또 색이 보지하고 비슷하게 연한 분홍색이라서 자꾸만 그쪽으로 눈길이 갔다.


 시선이 그곳에 닿아있다는 걸 지나도 눈치챈 것일까.


보지를 따라서 벌렁벌렁대던 구멍 위로 힘이  들어갔다.

'거참···'


건드릴 생각도 없는데 벌써부터 경계하는 꼴이라니.

아직은 건드릴 생각이 없었기에 안심하라는 뜻으로 벌렁벌렁대고 있던 질구에 손가락을 물려주었다.


"흐윽···♡"


동시에 혀로 클리를 살살 굴려주니 지나가 언제 긴장하고 있었냐는 듯 달콤하게 흐느끼며 몸에서 힘을 풀었다.

그에 맞춰 손가락을 좀 더 깊숙한 곳을 향해 전진시켰다.


안쪽을 넓히는 듯한 느낌으로 지나의 질 안을 손가락을 이용해 이리저리 휘저어대니 그럴 때마다 안쪽에서부터 터져나온 것들이 손가락은 물론 팔을 타고 흘러내렸다.


'진짜 좁긴 하네···'


운동을 많이해서 그런지 조임도 어마어마하게 강했다.

그리 힘을 주고 있는 것같지도 않은데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저항감이 어마어마했으니까.

손가락 두 개도 이 정도인데 이래서야 물건을 밀어넣을  있긴 할까.


오늘 이대로 끝까지 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풀어둘 때 확실하게 풀어놔야할  같아서  더 집요하게 지나의 질 안을 헤집어대고 있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응?'

계속해서 안쪽을 향해 파고들어가던 손가락 끝으로 뭔가가 툭 부딪혔다.


"흐으윽···?! 잠깐, 잠깐만···♡"

지나의 입에서 당혹감이 듬뿍 담긴 흐느낌이 터져나온 건 그 직후였다.

'이거 설마···'

그건가?


처녀막?

처녀막을 만져보는 건 전생하고 이번 생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감촉이 묘하게 신기하게 느껴졌다.


의외로 그냥 살덩어리같은 감촉이더라.

살짝 젖어있는 게 꼭 입 안에 손가락을 넣고 입 안쪽살을 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럼에도 만지면 만질수록 더 만져보고 싶어지는 마력같은게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마사지라도 하듯 손가락 끝으로 꾸욱꾸욱하고 눌러대고 있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똑똑ㅡ

"아씨··· 뭐야. 안에 누구야?"

 두들기는 소리가 화장실 안으로 울려퍼졌다.


짜증이 듬뿍 담겨있는 세나의 목소리는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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