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26화 〉일본여행 - 온천마을 (11) (126/156)



〈 126화 〉일본여행 - 온천마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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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다음 날 아침 저는…이불에 아무것도 입지 못하고 엎드린 채 안쪽에 기묘한 위화감을 느끼며 일어났어요.
동생의 것이 빠져나간 것만으로 이렇게까지 상실감이 느껴지는 건 처음이었어요.
어쩐지 자꾸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몸을 일으킨 저는 이불 위에서 동생과 어제 잔뜩 느껴버린 흔적들을 보게 되었어요.
엉덩이 밑은 축축하게 젖어있고, 땀 냄새가 잔뜩 섞인 야릇한 냄새에 아직 올려져 있는 콘돔까지….

“꿀꺽….”

저절로 어젯밤 있었던 일이 떠오른 저는 지금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 이불 옆에서 스마트폰을 찾아 화면을 켰어요.
부끄럽게도 이미 아침 식사 시간이 다 지나있었고, 제가 얼마나 정신을 잃은 것처럼 잠들어 있던 건지 알게 되었어요.
그대로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려던 저는 화면에 떠 있는 알림을 보고 곧바로 메신저를 체크했어요.
대체 뭘까 하고 확인해보자, 동생의 입학에 대해 부탁했던 교수님으로부터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사진]
[합격 축하한다고 전해주게.]

메시지의 내용을 확인하자 저절로 심장이 빠르게 뛰었어요.
조금 전까지, 어젯밤에 있었던 일도 다 잊어버리고 눈이 크게 떠지며 짜릿할 정도로  희열이 느껴졌어요.
메시지의 내용은 동생의 이름과 새 학번이 이미 학교 전산망에 올라가고 있는 사진이었고, 아무래도 교수님이다 보니 먼저 입학 소식을 알게 되어 몰래 제게 전해준 모양이었어요.

“와! 와아!!”

저는 놀라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방안을 뛰어다니며 기뻐했어요.
뒤늦게 동생을 찾으려고 샤워실 문을  저는 동생이 보이지 않자 곧바로 옆의 화장실 문을 두드렸고, 화장실에도 동생이 없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어요.
빨리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데 대체 어디 있는 걸까 알 수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저는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깜짝 놀라며 현관으로 걸어갔어요.

“아, 일어났어요?”
“저, 저기! 그게! 이거!”
“이거? 도시락이에요.”
“어?”
“밥 먼저 먹어요.”

저는 기뻐서 날뛰려다가 동생이 손에   들어 올리는  보고 잠시 멈춰서 진정했어요.
동생은 저를 깨우려다가 혼자 아침 식사를 하고 돌아온 듯 이미 샤워도 다 하고 옷을 입고 있었고, 온천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온천 계란을 제 아침밥으로  와줬어요.

도시락 상자에는 돌아가는 길에도 온천, 리조트에 또 찾아와주세요 라고 적혀있었고 아마도 귀가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길에도 온천 요리를 즐겨달라고 판매하는 물건인 것 같았어요.
테이블로 가져와 도시락을 연 저는 어젯밤 너무 절정해버려 배가 고픈 나머지 손을 쉬지 않고 움직였고, 동생은 도시락을 먹는 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을 마주치고 얼굴이 붉어진 제게 웃으면서 물었어요.

“맛은 어때요?”
“마, 맛있어요….”
“다행이다. 그거 아침밥 먹고 너무 푹 자길래 걱정하고 있었는데 나가는 사람들한테 팔고 있더라고요. 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 좀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그, 고생…했죠? 미, 미안해요.”
“…저야말로 미안해요.”

저는 밥을  먹고 동생에게 합격 소식을 알려주며 놀래켜 줄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사과하자 조금 놀라서 손을 멈췄어요.

“…어제 실수해서 미안해요.”
“어? 아, 읏…네에….”

동생의 말을 듣고 그제야 잠시 잊고 있던 전날 밤의 일이 떠올랐고,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뜨거워졌어요.
실수라고 하긴 했지만…그건…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동생을 받아주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았어요.
동생하고, 섹스하고 싶어서….

“괘, 괜찮아요….”
“누나랑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못 참게 되었나 봐요.”
“네에엣…저, 저도요….”
“조심할게요.”

저는 젓가락을 움직이면서도 입에 들어가는 게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동생이 밤 동안  번이고 실수해버리며 허리를 흔들면서 제가 동생에게 그런 망가진 모습을 잔뜩 보여버렸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남편을 본 새색시처럼 얼굴이 빨개져서 차마 동생과 얼굴을 마주 볼  없게 되었어요.
힐끔거릴 때마다 얼굴이 뜨거워지고, 뱃속이 움찔거리면서 어제 있었던 일이 떠올랐어요.

“어제…저도 제대로 못 말려서 미안해요.”
“…배란기니까 어쩔 수 없다면서요?”
“그, 그건…그래도….”
“너무 야하고 귀여워서 제가 못 참은 거니까 신경 쓰지 마요.”
“읏….”

왠지 동생이 조금 상냥하게 해 주는 것만으로 안쪽이 두근거리고, 쭈으으윽 하고 뭔가 조여드는 느낌이 들어서 식사에 집중하기 힘들어졌어요.

“누나가 아가방 준비하는 만큼 저도 진해지고 쌓이니까, 제가 안에 싸고 싶어서 그런 거에요.”
“후우…후우….”
“어쩔  없는 거지만 못참아서 미안해요.”

어쩔 수 없는 것…동생의 말대로, 어쩔 수 없는 건 맞았어요.
이렇게 서로 끌리는   인정한 데다가, 서로 사귀기로 한데다가…서로 안에 하고 싶어 하고 섹스하고 싶어하는걸 다 알고 있는데, 참고 참아서 한계치인데….
지금도 동생의 목소리만 들어도 자꾸 입안에 맛이 안 느껴지고 허리가 움찔거릴 정도인데….
저는 부끄러운 나머지 일부러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하지 않으려 하며 고개를 돌렸고, 동생의 시선을 피하며 다급하게 식사를 마쳤어요.

“자, 잘 먹었습니다….”

도시락을 다 먹은 뒤 저는 동생과 같이 짐을 싸고 객실 안을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오늘은  리조트에 묵는 게 아닌 개인 노천탕을   있는 다른 전통 료칸을 갈 생각을 하고 있어서 체크아웃 시간에 준비해야 했고, 너무…흔적이 많이 남아버린 이불만…따로 옆에 둔 뒤 샤워를 하러 들어갔어요.
그대로 차가운 물을 맞으며 몸을 진정시킬 때 쯤, 갑자기 동생에게 말해야 할 걸 깜빡했다는 게 떠올랐어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꾸만 동생과 섹스하는 상상을 해버리고 있던 저는 저절로 동생과 했던 약속을 떠올려 꼼짝도 하지 못하게 얼어버렸어요.

합격하면…동생하고 약속한 거, 동생이 마음껏 해도 좋다고 말해버린 것….
안쪽에, 듬뿍…가득, 잔뜩…동생의 진한 정액을 전부 받아주면서, 조금도…아주 약간도 참지 않고, 지칠 때까지 마음껏 섹스….
안되는데…절대 안되는데….
자꾸 두근두근 거려서 차가운 물줄기가 전혀 차갑지 않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안에 싸면…지금은 정말로 위험했어요.
하지만….

“하아…하아…하아….”

저는 얼굴을 씻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가만히 바라봤어요.
마음속으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거울 속에 비친 저는 자꾸 저를 눈빛으로 설득하고 있었어요.
왜 좋아하게  남자가 하필이면 동생일까….

지금까지 남자들에게 실망만 하다가 동생이 좋아진 건데 왜 참아야 하는 걸까.
다른 남자들을 소개받고 그렇게 멋있다고 해도 전혀 관심도 가지 않았는데, 왜 하필이면 동생은 처음 본 순간부터…눈길이 가고, 자꾸만 끌렸던 걸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고, 그냥 좋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결국, 참지 못하고…몰래 사귀자는 말까지 해버렸지만….
정말로 이래도 되는 걸까요?
이렇게 기분 좋지만, 자꾸 불안해졌어요.

동생하고는…근친인데?
이어지면 안 되는 관계고, 아무도 축하해주지 않을텐데….
동생은 그저 한순간 쾌감이나 행복감에 빠져서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불안해요.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거 아닐까.
지금 행복하다고 해서 동생의 미래를 내가 망치는 건 아닐까….
너무 좋아하니까, 오히려 망설여졌어요.

동생하고 서로 몸을 달래주는 건 마음을…참을 수 없으니까, 너무 몸이 끌리니까 어쩔 수 없는 거였지만 섹스는 달랐어요.
섹스에 가까운 것까지는 어떻게든 저를 설득시킬 수 있었지만, 섹스는…정말로 제가 동생을 동생으로 전혀 보지 못한다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섹스해버리는 순간, 다시는 뒤로 돌아갈  없으니까….
조금도 동생으로 보지 않게 된 순간이 아니면….

하지만, 동생이 아니게 되면….
결국에는  남자와 여자 사이가 되니까, 언젠가는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좋아하니까, 미워하게 되거나 떨어지는 상상이 너무 싫어서, 그런데도 좋아하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자꾸 한 발 한 발 선을 넘게 되고….

결국, 키스까지 해 버리고….
섹스…약속까지….
잠깐 행복하려고, 조금 더 기분 좋으려고…이래도 되는 걸까요?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저는 머리를 감고 한숨을 내쉬며 몸을 씻었어요.
저도 저를 멈출 수 없어 계속해서 선을 넘어버리고 있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잠깐 행복하기 위해서, 나중에…동생을 잃으면 어떡해야 할까.
그렇게 갑갑하고 힘든데도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동생을 보자 심장이 멋대로 콩,  하고 귀엽게 뛰어대고…얼굴이 뜨거워졌어요.

“…씨, 씻었…어요.”

흠칫흠칫 하며 가운을 걸친 채 얼굴을 붉히고 동생에게 다가가자, 동생이 갑자기 저를 끌어안고 입을 맞췄어요.
정말 잠시 떨어져있는것도 참기 힘든 것처럼, 자꾸 둘만 있으면 입을 맞추고, 밑을 맞대면서 야한걸 잔뜩 하게되고….
행복감을 나누려는 것처럼 서로의 몸에 쾌감을 느끼게 하면서, 서로 쾌락을 뒤섞으면서 살을 맞대고….

“쪼옥…쪼옥…쪽, 하아…키, 키스…너무, 자주 해요….”
“싫어?”
“…좋아, 요.”

조용히, 조용히 숨기듯이 키스하다가도 어느새 점점 소리가 커지고 상스럽게 서로를 탐하면서…결국 또다시 서로를 여자로, 남자로 느끼며 동물처럼 반응해버렸어요.

“하아, 하아, 하아….”
“…체크아웃 아직 남았어요.”

저는 동생의 말에 몸을 떨면서 천천히 입고 있던 가운을 펼쳐 내렸어요.
그대로 벽에 손을 대고 동생이 넣어주기 좋게끔 발끝을 쭈욱 세워지게 뻗어 엉덩이를 올려주고, 어느새 콘돔을 꺼내 씌우는 동생에게 부탁했어요.

“실수…해주세요.”

동생에게는 말하지 못하고 숨겨버리고 있었지만, 이미 저는 동생과 섹스해도 좋다는 생각에 빠져버린 상태였어요.
합격했으니까…이제 해도 되니까, 잔뜩 실수해서 섹스로밖에는  수 없게 되어버려도 괜찮으니까….
동생이 임신시켜줄까 봐 걱정하면서도, 그런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 뱃속이 오싹오싹하고 떨려오면서도 안된다는 위기감하고, 불안감하고…행복감이 전부 겹쳐버려서….
결국, 배덕감에 미쳐버릴 것 같아졌어요.

동생은 아무 말 없이 제 안에 이제는 익숙해져 버리고 당연해지고 있는 자지를 쉽게 쯔으윽 하고 넣어줬고, 저는 발끝을 세우고 있는데도 더 엉덩이를 올려주려고 상체를 밑으로  내려 허리를 들어 올렸어요.
벽에 매달리는 듯한 자세가 된 저는 동생이 맘껏 허리를 흔들기 좋게 해주는 것만 생각하며 막 태어난 아기사슴처럼 팔다리를 비틀거리며 몸을 지탱했고, 동생이 실수해주길 기다렸어요.

“앗…앙…! 하아…! 후으응…! 후으…! 꿀꺽, 후아앗…!”

동생은  허리를  잡은 채 자지로 몸을 들어 올려 버릴 것처럼 허리를 움직였고, 저는 온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걸 느끼며 동생의 실수를 받아줬어요.

“읏, 헤에엑…! 하악! 흐읏! 앗! 앙, 앙, 아앙…!”

동생은 잠시동안 실수하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가만히 안쪽을 누르며 쯔윽쯔윽 하고 문질러줬고, 그러다가도 또 제가 해달라는  허리를 흔들어버리면 참지 못하고 다시 실수해버렸어요.
그렇게  번이나 움직여버려 안쪽이 뜨겁게 달아올라 버렸을 때, 동생이 느릿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자궁 입구를 꾸욱, 꾸욱하고 눌러줘서 저는 동생이 사정하고 싶어한다는  알아차려 버렸어요.

“앗! 자, 잠깐…만요….”

다급하게 동생에게서 떨어진 저는 허리를 들어 뽀옥 하고 자지를 빼내고 곧바로 동생의 앞에 무릎을 꿇어 머리를 높이 들었어요.

“쭈읍, 쭈읍, 움, 음, 쯥, 쪼옥, 쪼옥….”

콘돔을 벗겨주는 것도 잊은 채 눈을 가늘게 뜨고 정신없이 동생의 것을 빨아주던 저는 양손을 모아 동생의 밑에 대고 정액을 만들어주며 늘 수고해주는 씨주머니를 소중하게 받쳐 들어 올려줬어요.

“쿠풉, 쪼오옥, 쪽…쯔읍, 쯔읍….”

그대로 입술을 오므려 평소에 조신하고 다소곳해 보이려고 노력하던 모습도 잊고 천박하고 상스럽게 정액을 조르며 빨아대자 동생이 갑자기 제 머리에 손을 대고 자지를 점점 깊숙이 눌러 넣었어요.

“우읍! 응…! 읏…! 후으응~! 후응…!”

끈적하고 뜨거운 침이 가득한 목구멍에 들어온 동생의 물건이 부륵, 부륵 하며 콘돔 안에 정액을 가득 사정해주는  느껴졌어요.
저는 저절로 목이 꿀꺽꿀꺽 하고 움직이며 아무것도 없는 것을 삼키고 조여댔지만, 동생의 정액은 전부 콘돔에 들어가 부풀어 오를 뿐, 제 입안에는 조금도 들어오지 않았어요.

잠시 후, 동생이 자지를 천천히 빼내자 콘돔 안에 가득 찬 정액을 내어 주기 싫었던 저는 입술을 꾸욱 오므려 동생의 것을 물어주며 안에 남아있을 정액을 짜냈어요.
마지막으로 귀두 뒤쪽이 입술이 걸릴 때가 되자 저는 볼이 홀쭉해질 정도로 입술을 최대한 오므려 입안에 정액이 들어 부푼 콘돔을 문 채 동생의 것에서 벗겨내 줬어요.

“우응…응…쭈읍…쭈읍….”

이어서 동생이 콘돔을 손으로 잡고 입에서 빼내 주려 하자 저는 곧바로 입안에서 오물거리다가 끝을 살짝 물어 정액을 빨아내 버렸어요.
저도 모르게 한 변태적인 행동에 뒤늦게 깜짝 놀랐지만, 동생은 저보다 더 놀랐는지 제 입안에서 빼내며 순식간에 가벼워져 버린 콘돔을 보고 있더니, 도둑질하다가 들킨 것처럼 얼굴을 붉히고 있는 제게 혼내듯 말했어요.

“이거 왜 이래요?”
“…모, 몰라요.”

저는 동생의 시선을 피한 채 가만히 앉아있었고, 동생은 허리를 숙여 그런 저를 뚫어지라 보더니, 갑자기  콘돔을 뜯어 자지에 씌워버렸어요.
그리고 곧바로 저를 넘어뜨리고 위에 올라타고는, 다시 어젯밤처럼 자세를 잡아 안쪽을 꾸욱 눌러대기 시작했어요….

“왜 자꾸 야한 짓 해요?”
“죄송해요오…! 앗! 아흑! 안돼애, 거기…앗!”
“진짜 섹스해버린다?”
“후읏…! 후읏…! 후응…!”

저는 동생의 말에 저도 모르게 해도 좋다고 말하는 것처럼 허리를 흔들어버렸어요.
혹시라도 합격했다는 사실을 말해버리면 콘돔을 벗기고 안에 가득 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쪽을 쭈읍, 쭈읍 하고 조여버렸지만…정말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남아 동생에게 합격 사실을 전해주지 못했어요.
그 사실이 자꾸 죄책감으로 느껴지고 너무 미안해져서 아무 말 없이 동생의 시선을 피하고 허리를 꾸욱 감아주자, 동생이 길게 한숨을 내쉬고…또 실수해버렸어요.

“헤엑! 후읏, 후읏, 후응! 앗, 앗…앙…!”

체크아웃 시간이 한참 넘어서야 나갈 수 있게 될만큼…동생은 허리를 멈췄다가도 몇 번이나 실수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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