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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입학시험 (2) (102/156)



〈 102화 〉입학시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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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은 정말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어서, 정말 눈 깜짝할 새에 시험날이 가까워졌어요.
동생은 정말로 한 달 동안 공부만 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공부에 열중했어요.
낮에는 공부…저녁에도 공부…그리고 주말에도 공부하고 밤에만 잠깐 긴장감과 압박감을 제게 풀어내듯 제 위에 올라타서 하루종일 힘낸 걸 쏟아내고….
어려운 때에는 입으로  주기도 했지만, 동생은 저를 밑에 두고 완전히 꼼짝 못할 정도로 온 몸으로 감싸는걸 좋아했어요.

“쪼옥…쪽…하아…오늘도 고생했어요.”
“하아…하아…넣을게요?”
“네, 네에…콘돔, 잘 꼈으니까…안에 잔뜩 해주세요.”

밤마다 하는 것도 그렇게 거친 것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아주 편하거나 개운하지도 않아서…자기 전이 되면 꼭 둘이서 마주 보고 잔뜩 커져 있는 동생의 것을 배꼽에 꾹꾹 눌러대며 누운 채로 혀끝을 장난스럽게 스쳐대다가 잠들었어요.

동생은 긴장감이 있는 게 오히려 공부하는  도움이 된다면서 완전히 풀어지진 않으려 하는  같았고, 저도 동생의 생각에 동의해서 잘 참고 있었어요.
그런데도 뭐랄까, 수도꼭지가 틀어져 통 안에 물이 점점 채워지고 있는데 밤마다 조금 퍼내기만  두는 것처럼 괜찮기는 하지만 아슬아슬한 느낌이 자꾸만 들었어요.

“아흐으으아앙…후으으으으….”

허리가 움찔움찔 떨리며 동생의 것을 끝에 대고 꾸우욱 눌리며 사정하는 것을 느낄 때마다 저는 희열과 아쉬움을 같이 느꼈고, 분명 기분 좋은데 왜 아쉬움을 느끼는 걸까 하고 생각할수록 생일날 동생의 씨를 잔뜩 받아준 순간의 감각이 떠올랐어요.
분명 안 되는 건데도 정말 이성을 완전히 놔버린 것처럼 본능에 충실한 행복감이 잊혀지지 않았고, 그런 갈증은 동생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수록 더욱 심해졌어요.

“밖에 쌀 테니까 콘돔 안 끼면 안 돼요?”
“안돼, 요오….”
“…진짜 밖에 쌀게요.”
“모, 못 믿는 게 아니라…잘 해줄 건 알지만, 제가 위험해요….”

그러한 욕구는 동생도 마찬가지인지 가끔 자궁구에 쪼옥 쪼옥 하고 콘돔을 씌운 자지를 키스시키면서 아쉬운 점을 풀고 싶어 하기도 했어요.
저는 정말로 위험할  같아서 늘 단호하게…거절하려 했고, 동생은 절 배려해줘서 열심히 본능적인 욕구를 참아줬어요.

매일 밤 안쪽을 자극하는 것도 전혀 거칠지 않았고, 입구를 잔뜩 자극해서 안쪽이 풀어지면 천천히…느긋하게 안쪽까지 넣어 꾸우우우욱 하고 문질문질 하다가 다시 천천히 빼내 주는 게 다였어요.
그랬다가 다시 입구에서 그리 깊지 않은 곳의 위쪽 질벽을 긁어내듯 문질러주다가 다시 안쪽을 만져주는 걸 반복하고…점점 달아오른 나머지 동생의 것을 짜내듯 잡아 구불구불하게 움직이다보면…안쪽에 부우욱, 부우욱 하는 작은 진동과 함께 자지가 벌떡 벌떡 하고 귀엽게 일어서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로 배려해주는 게 느껴진 이유는 동생이 제가 너무 과하게 느끼지 않도록 조절해주고 있는 허리놀림 때문이었어요.
제일 많이 느꼈던, 자궁구에 쪽쪽 키스하다가도  더 녹진녹진하게 녹아내린 순간에 천천히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듯 안쪽을 눌러 밀어 올리며 들어가던 곳을 동생은 하루에 한 번 즘은 자기 구역을 만드는 것처럼 눌러줬지만, 과하게 하진 않았어요.
이곳을 대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저는 마음속으로 자궁의 뒤편으로 꼬리뼈 쪽을 향해 살짝 넣어 지렛대처럼 들어올리니까…뒷궁이라고 하자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어요.

동생은 그곳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넣기는 해도 조금 확인해보면 바로 물러서서 자궁구에 잔뜩 애정행위를 해줬고, 전처럼 장난감을 가지고  듯 재미있어하며 괴롭히지는 않고 있었어요.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목하고 귀 뒤에 쪼옥 쪼옥 하고 길게 키스하고, 안쪽에서도 쪽 하고 키스하면서…날이 갈수록 저는 동생의 몸에 익숙해져갔고, 안쪽도 이젠 정말 전혀 거부감 없이 동생을 받아주게 되었어요.
자지 끝이 질구에 닿으면 당연히 여기까지 이렇게 들어올 거라는 게 머릿속에 떠올랐고, 자세도 잘 맞춰서 기분 좋게 넣을 수 있도록 해줬어요.

“후아…후아….”

매일매일 자극이 계속될수록 안쪽 깊숙이 닿을 때의 불안한 느낌이나 살짝 저릿한 감각이 점점 사라져 갔어요.
특히 동생만의 공간을 열어 줄 때마다 정말 뱃속에 가득 들어왔다는 삽입감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지고,   해줬으면 하는 욕구가 강해져 갔어요.
동생이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몸이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던 공간에 가득 채워질 때마다 저는 신혼방을 꾸미듯 동생이 마음껏 이용해주고 자신에게 맞춰지게 해 주며 기분이 좋아져 주길…살짝…바라게 되어가고 있었어요.

“응후으읏…후오옷….”

하지만 동생에게 그런 말을 하기에는 너무 변태적인 욕망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아무  없이 동생의 것이 자궁구에 쪽쪽 키스해 줄 때마다 살며시 허리를 틀어 내려 뒤쪽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기만 했고, 그럴 때마다 동생은 모른 척 한 번쯤 안쪽을 꾸욱 눌러 열어줬어요.

정액을 내줄 때면 늘 짐승처럼 자궁구에 꼬옥 댄 채 잔뜩 사정하고…자지를 빼내다 보면 가끔 아쉬운 것인지 질구가 콘돔을  물고 놔주지 않아서 그대로 동생의 자지에서 콘돔을 벗겨버리기도 했어요.
그럴 때면 동생이 정액이 든 부분을 물고 있는 보지를 달래주는 것처럼 손바닥으로 톡 톡 하고 토닥여주면서 정액이 든 콘돔을 살며시 빼냈고, 자기 냄새를 묻히려는 듯 제 몸에 정액을 흘려주거나, 혀를 내밀게 해 혀 위에 올려줬어요.

“정말…이걸로 괜찮아요?”

정말 매일매일 공부만 하면서 시간이 눈 깜짝할 새에 지나, 밤마다 동생의 자지에 보지를 깊숙이 꾹  만져지는 것에 익숙해져 가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일 없이 시험 전날이 되어 버렸어요.
저는 바로 전날이라는 생각에 이번에도 시험 전에 긴장을 풀어주고 싶었지만, 동생은 지금까지와 똑같이 한 번만 사정하고 만족한  누워버렸어요.
빳빳하게 세워져 있는 물건이 육체적으로는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는 걸 보여주는  같아 저는 자꾸만 침을 삼켰고, 동생은 그런 제게 단호하게 말했어요.

“너무 긴장하는 것도 안 좋지만, 긴장감이 약간 있는 게 좋아요. 너무 풀어지면 오히려 여유가 넘쳐서 대충 볼 수도 있으니까.”
“그쵸…마, 맞아요.”

저는 동생과 마주 누워 배꼽에 동생의 것을 맞추고 허리를 살살 흔들어대며 문질러주다가 조심스럽게 질문했어요.

“…내일 시험장 같이 가도 괜찮아요?”
“안 오려고 했어요?”
“어…? 그치만, 친구들하고 같이 시험장 가는 거니까….”
“뭐 어때요.”

저는 정말로 신경 쓰이고 고민되는 문제였는데 동생은 전혀 그렇지 않은  너무 간단하게 대답했어요.
괜찮은 걸까? 괜찮겠지…? 하면서 생각하고 있던 저는 동생이 그래도 좀 더 여유롭게 시험을 쳐 줬으면 싶어 합격이 당연한 것처럼 얘기했어요.

“대학 합격하면…혹시 교환학생 가보고 싶어요?”
“교환학생요?”
“네에, 자매결연한 대학들은  가볼 수 있는데…가보고 싶은 나라 있어요?”
“음…일본…미국…?”
“일본하고 미국요? 왜요…?”
“누나가 거기 언어를 다 할  아니까, 같이 가서 가르쳐 줄 수 있잖아요.”

동생이 저와 같이 가는 걸 당연시하면서 말하자 저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서 부끄러운 나머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동생을 올려다보며 수줍게 말했어요.

“혀, 혀 내밀어 주세요….”

시험 전날도 평소와 같이 동생과 서로 혀를 휘감아대다 잠이 들었고, 입학시험 당일이 되며 저는 이른 아침에 둘의 체취가 매트리스에까지 배어가고 있는 침대에서 조용히 일어났어요.
화장실 두고  후부터 이상하게 마음에 들게 된 디퓨저 향기를 맡으며 조용히 샤워하고 깨끗하게 양치한 저는 동생의 생일 이후부터 드레스 룸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제 방으로 가서 옷을 깔끔하게 갈아입었어요.
동생의 친구들도 그렇고, 대학에 가면 제가 아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으니 오랜만에 치마를 입은 저는 7월 말이 되며 더워진 날씨를 생각해 전체적으로 가볍게 코디하고 거실로 나왔어요.

시험시간은 오후였지만 아슬아슬하게 일어나는 것보다 미리 일어나서 있는 게 머리 회전에 좋아서 저는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동생을 깨울 생각을 하고 있었고, 아침은 계란 프라이와 오곡밥에 샐러드랑 요거트였어요.
전부 다 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봐서 준비한 요리였고, 혹시라도 배탈이 나지 않도록 걱정해 전날 밤에는 동생의 정액을 잔뜩 삼켜주고, 배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맞댄 채 꼬옥 안아주고 문질러대며 잠들었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간식으로는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렛을 하나 준비해뒀고, 당분은 섭취 직후에는  활동을 도와주지만 몇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피로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생각해서 시험 전에 줄 생각이었어요.

그렇게 아침 준비를 끝낸 저는 동생의 방으로 돌아갔고, 배에 이불을 잘 덮고 있는 동생을 내려다보며 미소 짓다가 다시 옆에 누워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져서 조심조심 침대 안으로 들어갔어요.
동생을 깨우지 않고 나란히 누운 채 동생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던 저는 넓은 어깨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일어나세요…아침이에요~”
“으으으음…몇 시에요.”
“10시에요!”
“음…시험은…2시인데….”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죠.”
“음….”
“어? 꺄앗…!”

그런데 동생은 조금 잠꼬대를 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제 위로 올라탔고, 저는 깜짝 놀라 가슴이 두근두근 뛰면서 동생을 올려다봤어요.
그런데 동생은  몸을 만지더니 조금 찡그린 얼굴로 앞치마의 어깨끈을 잡아당기며 말했어요.

“뭐야…옷 언제 입었어요.”
“어? 아, 아침…준비했으니까….”
“…나 다른 거 먼저 맛보고 싶은데.”
“앗….”

동생은 전날 밤 그대로 아직 옷을 입지 않고 있어서…고개를 밑으로 내리자 이불 안에서 동생의 것이 어느새 제 치마 밑으로 내려가 걸려서 치마를 들쳐 올리고 있는 게 보였어요.
저는 두근두근하고 머리끝까지 화악 하고 열기가 올라오면서, 저도 모르게 시간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손을 밑으로 내려서, 치마 끝을 잡아 두 손을 모아 배꼽 위까지 끌어올려 주면서, 부끄러운 나머지 수줍게 다리를 꼬아 보이며 말했어요.

“바, 밥…식어요…”
“식어도 맛있어.”
“후으…후앗….”

결국, 무릎을 제 다리 사이에 넣어 벌리게 한 동생은 속옷을 벗기지 않고 옆으로 젖히더니…온몸이  젖을 정도가 되어서야 동생은 저를 이불 안에서 풀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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