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화 〉하면 안 되는 것 (4) [추가씬]
“…넣어도 돼요?”
동생은 제 안쪽에 넣어도 되는 건 하루에 한 번만인데, 이미 빼버렸는데 괜찮냐는 듯이 물어봤고, 저는 섹스하지 않도록 조심해주는 동생의 모습에 살짝 웃어주며 두 손으로 얼굴을 만져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네에…가르쳐줘야 조심해 줄 수 있으니까…대, 대신…잘 참아줘야 해요? 누나 더는 한계에요….”
“…섹스 하고 싶어요?”
“…네에.”
저는 부끄럽지만, 동생이 정말 제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잘 알아주고 조심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대답해줬어요.
그러자 동생은 콘돔이 제대로 잘 씌워져 있는 자지를 천천히 제 쪽에 가져다 대고, 입구에 토옥 하고 대서 빨아들이듯 안쪽에 삼키게 해주더니…입구 쪽에 귀두를 걸어주고 뽀옥, 뽀옥 하면서 앞쪽을 당겨주기를 반복해줬어요.
“앗, 앗, 앗, 하앗, 이거, 후읏, 여기, 약해요오….”
“후우…후우…섹스하고 싶어져요…?”
“네, 네에에…위험해요오…자지, 잔뜩 하고 싶어요….”
저는 동생이 자극해줄수록 위험해진다는 걸 확실히 얘기해 경고해주면서 허리를 점점 들어 올렸어요.
좀 더 깊숙이 넣어달라고 조르는 것처럼 발로 침대를 밀어내면서 엉덩이를 공중에 띄운 채 입구를 꼬옥 조이며 물어주자 동생의 것이 더 이상 뽀옥 뽀옥 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달라붙어 물어오는 보지를 끌어당기면서 입구에서 쯔붑쯔붑 소리가 나게 만들었어요.
“후우…후우…입구도 약하고…여기는요?”
“약해요오…! 후읏, 후읏…거기, 약해애…후읏, 위험해, 위험해요오….”
밖으로 빼내지 못하게 조여버리자 동생은 곧바로 조금 더 안쪽의…주름이 무척 빽빽하다고 해줬던 곳을 귀두 뒤쪽을 써서 부드럽게 긁어주기 시작했어요.
저는 기분 좋은 스위치를 눌린 것처럼 두 손을 바들바들 떨며 고개를 젖히고 혀를 쭈욱 뻗으며 바보처럼 느껴버렸고, 양손을 침대 위로 허우적대다가 동생에게 두 팔을 잡혀버렸어요.
그대로 제 두 손을 잡아 깍지를 껴 버린 동생은 좀 더 저를 침대 위로 밀어붙이며 안쪽까지 천천히 넣기 시작했어요.
“거, 거기 약해요오..앗, 거기, 거기 밑에 약해, 후으읏…! 양옆에 약해요오…!”
“후우…후우….”
동생의 것이 들어올수록 안쪽이 점점 벌어지고…가득 채워지는 감각이 이어질수록 질육 전체가 꾸욱꾸욱 조여오고 오물오물 하고 커다란 자지를 환영해주듯 곱씹어주며 점점 더 예민해졌어요.
저는 천천히 들어오는 동생의 것을 느끼며, 점점 예민해지는 감각에 숨을 헐떡이며 동생에게 약한 곳을 전부 알려주었어요.
반쯤 넣었을 때는 양옆에, 그보다 조금 전에는 밑쪽에…그리고 좀 더 넣으면 아예 그 구간 전체가 예민해서, 동생의 것이 넓게 펼쳐진 곳으로 쯔으윽 하고 긁어주는 것만으로도 발이 꾸욱 쥐어지며 안쪽과 머릿속을 뭔가가 쿵쿵 하고 동시에 두드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후읏, 후읏, 후읏, 후읏, 헥, 헥, 헤엑, 후읏, 헤엑…!”
“여기 이렇게 돌리는 건…?”
“후엑…! 오혹, 후오오옥…! 헤엑…! 위, 위험해요옷…!”
동생은 천천히 넣어주다가 제가 반에서 조금 더 들어왔을 때 움찔움찔 떨며 쉴 새 없이 헐떡이자 이상하다는 듯 안쪽을 빙글 돌리며 휘저어줬고, 저는 곧바로 안을 쭈으읍 하고 조여버리며 자궁을 위로 당겨 올려버렸어요.
그대로 동생은 약하게 가버린 제 안쪽을 천천히, 구석구석 맛보는 것처럼 만져보면서 넣어주었어요.
“하악, 하악, 하악…후으으응, 후으으읏….”
“이거….”
“네, 네엣…아가방, 이에요….”
“…왠지 평소보다 훨씬 부드러워요.”
결국, 깊숙이…자궁구까지 왔을 때 쪼옥, 쪼옥 하고 키스시킨 동생은 어째서인지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되어버린 안쪽을 꾸욱 눌러 만져주었어요.
“후으읏, 후으으응…아, 아가방 그렇게 만지면 안 돼요…위험해요오…하으읏…야, 약하니까앗….”
“전에는 젤리같았는데…지금 뭔가 훨씬 부드러워요.”
“앗, 앗, 안돼애, 돌리는 거 안대앳…하앗, 하앗, 하윽, 하으응…!”
동생은 깍지를 낀 손에 힘을 주면서 허리로 원을 그려 치골을 비벼댔어요.
작게 움직이고 있어 안쪽을 휘저어대는 느낌은 적었지만 저는 자궁구를 귀두로 만져지는 오싹한 느낌에 동생의 손을 꼬옥 잡으며 저도 모르게 두 다리로 동생의 허리를 감아버렸어요.
“후우…후우…위험해요…?”
“네, 네헤엣, 하악! 하악…!”
“이건…?”
이어서 동생은 안쪽을 작게 찌걱찌걱 하고 정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만 배를 떨어트리고 부딪치길 반복하면서 안쪽을 아주 작게 긁어댔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자궁구에 쭈읍, 쭈읍 하고 짓눌려지듯 눌러오는 감각을 느끼며 자꾸만 부웅 부웅 하고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고, 순식간에 가버리게 되었어요.
“후악…! 후아아…! 흐아아아앙…!”
점점 동생의 것을 통해 가버리게 될수록 몸이 이상해지는 것 같았어요.
분명 예전에는 이 정도로 기분 좋으면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지금은 이렇게 기분 좋은데도 약하게 가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보다 더 크게 절정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탓에 자꾸만 더 큰 걸 바라게 되고…더 많은 걸 원하게 되어서 섹스하고 싶어지게 되어 무척 위험했어요.
“위험해요오, 위험해요오, 후읏, 약하니까앗, 누나 아가방 약하니까아…!”
“후우…후우….”
“안대앳, 거긴 더 약해욧…! 거긴 안대요혹…!”
저는 저도 모르게 자꾸만 동생의 것을 더 깊숙이 넣어달라고, 더 넣어줄 수 있는 거 다 알고 있다고 졸라대는 것처럼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어댔어요.
그럴 때마다 안쪽을 오물오물하고 씹어주면서, 앞쪽을 꾸욱 물어주었다가 중간 쪽을 물어주었다가…가장 안쪽을 쭈읍, 쭈읍 하고 조여주길 반복하자 동생은 더는 참기 힘들다는 듯이 자세를 고쳐 잡고 안쪽으로 푸우욱 하고 넣어버렸어요.
“후오오옥, 하아악…! 헤엑, 헤엑, 헥, 하악…!”
동생의 것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게 녹아버린 안쪽을 꾸우욱 눌러주며 자리를 만들어 들어와 버렸어요.
가장 깊숙한 곳에, 자궁을 살짝 지렛대처럼 들어 올려 버리는 아래쪽으로 들어온 커다란 자지는 점점 이 비밀스러운 장소에 익숙해지고 있었어요.
이곳에 오기만 해도 질벽이 조여들면서 안쪽이 쭈욱 당겨 올려졌고, 동생의 것은 꾸욱꾸욱 조여오며 느껴지는 조임이 기분 좋은지 고개를 끄덕여서 자궁을 살짝살짝 들어 올려 칭찬해줬어요.
“헥! 헤에엑…! 흣! 헤엑! 안댓! 자지! 보지, 야카니까…! 야캐요…! 헥! 보지이…! 이허매애…!”
동생의 것이 이곳에 들어온 것만으로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쾌감이 머릿속을 마구 때려댔어요.
저는 정말 머릿속이 바보가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에 깍지낀 두 손을 열심히 밀어내려 했지만 힘이 빠져 꼼짝도 할 수 없었어요.
동생의 것이 깊숙이 박힌 것만으로 두 발로 동생의 등을 꾸욱 눌러주며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고, 저항이라고는 혀가 풀려버린 채 제대로 단어도 생각해내지 못하며 입 밖으로 꺼내는 멍청해 보이는 목소리 뿐이었어요.
“쟈, 쟈지잇…! 안대햇, 거깃…! 오호오옥…!”
“윽…!”
그때, 잔뜩 조여대던 보지 안에 동생이 정액을 사정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쭈욱 밀어 들어 올리며 동생이 제 안쪽 깊숙이에 정액을 잔뜩 내어 주기 좋은 각도를 만들어주었고, 두 다리로 동생의 허리를 꼬옥 감싸안아 눌러주며 안에 싸는 걸 응원해줬어요.
“오오오옥, 오오오오옹…! 햐오오오오…! 후옥, 헤에엑…! 헥!! 햐악…! “
입을 오므린 채 살짝 벌리고 혀끝으로 입천장을 밀어 올리며 절정한 저는 자궁 주변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감각에 다급하게 안쪽을 꾸우욱 조여 자궁을 쭈욱 세우며 들어 올렸고, 동생의 정액이 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쪼옥 하고 입구를 키스시켜줬어요.
그러자 곧바로 쪼오옵 쪼오옵 하고 정액을 안쪽으로 받아들이려는 것 처럼 깊게 키스해대는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제대로 콘돔을 하고 있었던 탓에 안쪽의 입구는 정액이 가득 든 콘돔 주머니에 잔뜩 키스해주며 애교 부리기만 했어요.
부우욱, 부우욱 하고 잔뜩, 잔뜩 사정해준 동생은 본능적으로 가장 안쪽에 씨앗을 내어 주기 위해 가만히 멈춰서서 사정해주다가…안에 싸 주며 참았던 숨을 거칠게 내쉬며 저를 내려다봤어요.
“후욱…! 후욱…!”
“하악! 하악! 하악! 하악!”
저와 동생은 서로 눈을 반쯤 감은 채 지긋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저는 안쪽에 사정되었다는 행복감에 겨운 표정을 한 채 동생의 허리를 감은 다리를 꼬옥 쥐고 있다가…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두 다리를 풀어줬어요.
그제서야 동생은 제 안에서 자지를 천천히 빼내 주었고, 아직까지도 잔뜩 절정하던 저는 입구를 정말 너무 꼬옥 조여버려서…사정을 마치고 살짝 유연해진 동생의 것에 씌워져 있던 콘돔을 벗겨줘 버렸어요.
“후우…후우….”
동생은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거칠게 숨을 내쉬며 제 밑에 손을 가져다 댔어요.
뺏기기 싫은 것처럼 정액이 가득 든 주머니를 꼬옥 물고 있던 질구는 결국 동생에게 소중한 걸 빼앗겨 아쉬운 눈물을 흘리듯 애액을 울컥울컥 쏟아냈고, 뭉쳐있을 정도로 진한 정액이 가득 든 콘돔을 제 안에서 빼낸 동생은 입구를 묶어버리더니, 제 허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했어요.
“…미안해요 누나 너무 기분 좋아서. 가르쳐주는데 싸버렸어요.”
“아, 아니에요오….”
저는 왠지 동생의 말이 칭찬처럼 들려서 부끄러운데도 무척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그런 제 감정이 너무 당혹스럽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다가, 숨을 고르며 동생에게 말했어요.
“누나…야, 약점…잘, 알겠어요…? 조, 조심할 수 있..죠?”
그러자 동생은 방금 사정한 것을 다시 빳빳하게 세우더니…제 위에 올라타 배에 잔뜩 키스해대며 말했어요.
“쪼옥…쪽…힘들 것 같은데요….”
“어…?! 왜, 왜요오…? 약한 곳…잘 모르겠어요…?”
“아니…너무 많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