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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화 〉하면 안 되는 것 (2) (76/156)



〈 76화 〉하면 안 되는 것 (2) [추가씬]

저는 동생의 것을 만져주는  무척 좋아했지만…동생에게 제 것을 만져지는 건 너무도 부끄럽게 느껴졌어요.
동생의 것을 만지는 것과  것을 만져지는 건 정말 너무 달랐고, 저는 두 손으로 침대 시트를 꼬옥 쥐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을 감고 있었어요.


“후읏…후읏….”

가장 먼저 동생의 손으로 만지기 시작한 건 입구 쪽에서 약간 들어온 곳의 아래쪽이었어요.
살짝 느낌을 확인하는 것처럼 눌러 만지던 동생은 그대로 안쪽에서 손가락을 돌리더니 엄지손가락을 질구 옆쪽의…피부 위에 대고는 제 입구를 손으로 집어버렸어요.

“앗, 앗, 잠깐…그, 그거 부끄러워요….”
“기분 좋아요?”
“아, 아니…이건, 약하진 않은데…부끄러워요….”


동생에게 질구를 잡혀 살짝 잡아당겨지는 느낌은 정말 기분 좋다기보다는 부끄럽고 창피한 감각이었어요.
질구라기보다는 정확하겐 입구 쪽의 질육을 그대로 잡히는  같았고, 그대로 탄력과 질감을 확인하듯 만져졌어요.
동생은 그대로 약간 한쪽으로 벌려보기도 하고, 잡아당겨 보기도 하고…제 질육을 집은  손가락을 서로 문질러대기까지 했어요.

“앗, 아읏…하아…부, 부끄러워…창피해요….”
“누나 여기 진짜 도톰하다…두꺼워서 되게 만지는 느낌이 좋아요. 주름도 부드럽고….”
“그, 그런 거 말하지 말아 주세요….”
“…여기 입구가 엄청 두껍고 좁아요. 이렇게 두꺼워서 귀두가 자꾸 걸리는구나….”
“후으읏, 후으으윽…안돼, 그런  말하지 말아 주세요….”


입구를 만져지는 것도 그랬지만 특히 동생이 제 안쪽을 꼼꼼하게 만지며 하나하나 파악해가며 하는 말들이 머리가 어지러워질 정도로 부끄러웠어요.
동생은 입구 쪽을 손으로 집은 채 손목을 돌리며 만져보다가…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고는 그대로 엄지를 쭈욱 올려 제 클리가 있는 곳을 톡톡 두들겨줬어요.


“하악…! 학…! 거, 거긴…크, 클리…에요….”
“알아요, 아는데…그냥 뭔가 귀여워서….”
“읏, 읏, 안돼…거, 거긴 약한 거 알잖아요…안쪽, 안쪽을 모르는 거니까 앗, 아읏…!”
“여기 약해요?”
“네엣…! 약해요오…! 읏…! 후으응…! 헥…!”


제가 약하다고 하자 동생이 갑자기 클리를 톡톡톡톡톡 하고 엄지로 두들겨줬고, 저는 두들겨줄 때마다 화악, 화악, 화악 하고 앞쪽에서 느껴지는 팽팽한 쾌감이 순식간에 커져서 허리를 위아래로 살짝 들어 올리며 울컥, 울컥 하고 기분 좋다는  보여주려는 것처럼 질구에서 야한 즙을 잔뜩 흘려서 동생의 손바닥 안쪽을 적셔버렸어요.

“…엄청 약하네요.”
“헤엑…헥…네, 네에…여기, 깊숙이 넣을때…그, 닿아서 문질러질  약하니까…그, 그럴 때도 너무 비벼주면  돼요….”
“누나 클리 섰어요.”
“자, 잡으면  돼요…옷! 후윽! 앗!”

동생이 갑자기 빳빳하게 고개를 들어버린  클리를 반대쪽 손으로 살며시 잡아주면서 손가락 사이에서 비벼댔어요.
동시에 안쪽에 넣은 손으로는 질육을 잡고 앞뒤로 보지를 잡아당기듯 당겨버려서 저는 동생의 자지와는 전혀 다른 자극에 깜짝 놀라며 바보 같은 소리를  버렸어요.

“읏! 후읏! 후윽!”
“이거 위험해요?”
“넷! 위, 위험햇…! 후읏! 클리, 안대욧…!”


동생이 저의 애액으로 잔뜩 젖은 손가락 사이에 클리를 놓고 상냥하게 씹어주는 것처럼 짓눌러주었어요.
그와 동시에 안쪽을 잡은 손가락을 바깥으로 잡아당기며 입구를 끌어내면서 자극하자 저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침대 시트를 꽈악 잡고 허리를 위아래로 들어대며 퓻, 퓻 하고 애액을 뿜어버렸어요….


“헤엑…헤엑…헤엑…크, 클리…금지…에요…후우욱..하악….”

결국, 저는 눈이 풀려버린  입술을 모으고 뜨거운 숨을 내쉬며 말했고, 다행히 동생은 제가 말하자마자  클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아주던 손을 떼 주었어요.

“…안쪽 만질게요?”
“네, 네헤에….”


저는 클리를 만져진 것만으로 절정해버려서 허리를 비틀어대며 대답했어요.
동생은 그런 저를 보고,  골반을 잡아 배꼽 밑에 엄지손가락을 올리고 눌러 잡아서 꼼짝 못 하게 했어요.
그대로 동생의 길고 두꺼운 손가락이 다시 안쪽으로 쭈욱 들어오고, 순식간에 자지를 넣을 때 자주 긁어내 주던 곳에 닿았어요.

“앗, 거, 거기이…거기는….”
“…여기만 주름이 엄청 빼곡해요.”
“어? 그, 그래요…? 후읏?! 후윽!”

동생은 제 안쪽에서…그곳의 털이 있는 쪽으로 손가락을 밀어 올리는 것처럼 안쪽을 들어 올렸어요.
저는 깜짝 놀라 같이 허리를 들어 올렸지만, 동생이 골반을 꽈악 잡고 있는 탓에 꼼짝도 할  없었어요.


“안, 대앳, 그거, 힘들어요혹…!  사알, 살살…좀더 살살 해, 주세욧…!”
“아, 미안해요…이렇게요?”
“네엣, 앗, 앗, 후읏, 앗, 잠까안, 앗?! 아아앗, 아으으응…! 아흐으으윽…!”

안쪽을 꾸욱 누르며 들어 올리던 동생 제 말을 듣고 곧바로 손가락에 쓰는 힘을 약하게 해서 톡톡톡톡 하고 아주 살짝 닿기만 하는 것처럼 자극해줬어요.
저는 부드러운 자극에 순식간에 또 가버릴 것 같아져서…부끄럽게도 허리를 자꾸 들어 올리려 했다가 손을 쥐었다 펴며 침대 위를 잔뜩 긁어댔고,  주변에 침대 시트를 한가득 모았을 때쯤 다시 동생의 앞에서 너무도 간단하게 가버렸어요….

“후으읏…! 후으읏…! 후으으응…! 하악, 하악, 하악, 하악….”
“…또 간 거에요?”
“네, 네에…읏, 죄, 죄송해요…여, 여기 약하니까…조심, 해주세요….”
“여기 자주 긁어줬잖아요.”
“그, 그래서, 약하니까…자지, 잔뜩 해서 약해졌으니까…조심해야해요….”

저는 너무 젖어버려서 흐릿해진 시야 너머로 동생의 것이 갑자기 엄청 빳빳해지고 커지는  보다가…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렸어요.
동생도 분명 이렇게 쉽게  버리는 저를 바보 같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 정말 어디에든 숨어버리고 싶어졌어요.


“누나 안쪽 주름 되게 깊다…주름이 선명하다고 해야 하나….”
“후읏, 후으읏…그, 그래요오…? 읏….”
“여기 어때요? 여기 뭔가 주름이 갑자기 많은데.”
“후옥?! 오, 오혹…! 헥…! 아, 안댓, 안대혀…!”
“다른 곳은 되게 보들보들하고 말랑말랑한데 손가락이 걸리면…이런데는 뭔가 주름이 작고 빽빽해서 긁어내는 느낌이네요. 아, 여기는 뭔가 조그마한 게 동글동글해요.”
“햐우우으윽…! 안대애, 위험햇, 위허엄…! 후악…!”

동생은 점점 제 안쪽을 만지는 게 재미있는 것처럼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만져주지만 정말 구석구석 전부 다 알아보겠다는 것처럼 한곳 한곳을 지긋이 느릿하게 만져줬고, 저는 동생의 손가락이 안쪽을 살짝 긁어내  때마다 쯔르르륵 하고 주름이 하나하나 문질러지는 느낌이 들어 허리를 잔뜩 비틀어버렸어요.
발가락을 엄지는 내리고 나머지는 위로 올려 펴고…이상하게 펼치면서 다리를 위아래로 허공에 휘저어댄 저는 또 퓨웃, 퓨웃 하고 애액을 쏘아내 버렸고, 저는 더는 부끄러워서 참기 힘들어져 베개를 끌어당겨 얼굴을 가려버렸어요.

“후으읍! 후으으읍…! 읍…! 읏…!”
“쪼옥…쪼옥…하아….”
“아, 안돼요…! 가슴하고 같이 하지 말아주세요! 읏…! 후윽…!”

그러자 동생은 갑자기 제 옆으로 자리를 옮겨 앉더니, 제 안쪽을 꼭꼭꼭꼭 하는 물소리가 나게 빠르게 퍼 올리듯 자극해주면서  가슴 끝을 입으로 쪼옥, 빨아주었어요.
저는 급하게 베개를 치우고 동생을 말렸지만, 동생은 오히려 제 가슴을 먹어버리려는 것처럼 입으로 앙 물었다가 놔주고, 클리를 손가락으로 집어 문지르며 유두도 같이 손으로 잡아당기기도 하고, 이를 입술로 감싸 아프지 않게 문 채 잘근잘근 씹어주기까지 했어요.

“안댓, 후엑…! 안대요, 금지, 금지이…! 하악! 하아아앙, 안대요오, 하으으으으으…!”
“혀.”
“후읏…! 쪼옥, 쪼옵…안대애, 쪼옥…! 위험햇, 쪼옥…! 위험해요옷…!”

동생은  혀를 쪼옥 빨아대면서 한 손으로는 클리를, 한 손으로는 유두를 잡아당기기 시작했어요.
저는 한 번에 세 곳을 잡아당겨지며 무척 창피하고 부끄러워졌지만 그런데도 너무 기분이 좋아 얼굴을 잔뜩 붉히며 가버렸고, 엉덩이를 꾸욱 꾸욱 조여대면서 들어 올리다가 너무 가 버리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면서 동생을 올려다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 안대요오, 혼나요옥…! 누, 누나 괴롭히면 혼나요오…!”
“귀여워….”
“아냐앗…부끄러워, 안된단 말이에요….”

시야가 너무 흐릿해져서 동생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왠지 동생의 목소리가 더 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들려왔어요.
저는 이대로 가다가는 계속해서 동생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릴 거라는 생각에 울먹이며 말했고, 동생은 제 목소리가 바들바들 떨리는 걸 보고는 천천히 손을 떼어 주고 사과했어요.

“미안해요…힘들어요?”
“네, 네에…이거, 자극…하악, 하악…누나 이상, 해질 것 같으니까아, 금지, 해주세요…꿀꺽, 하아…하아….”

몇 번이나 연속으로 가버린 것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머릿속이 새하얘졌어요.
눈물을 흘리고 침까지 잔뜩 나와버렸다는  뒤늦게 깨달은 저는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침대 위에서 몸을 돌려 엎드렸고, 그대로 엉덩이를 위로 쭈욱 들어 올리며 동생에게 말했어요.


“다, 다른 곳 같이 만지는  안돼요….”


자꾸 안쪽이 아니라 다른 곳을 만져보려 해서, 이렇게 하면 더  만지겠지 하는 생각에서 해 준 자세였고, 동생은 그런  뒤로 가더니…엉덩이 위에 손을 올리고 천천히 쓰다듬어줬어요.


“늘 생각하는건데…누나 이 자세 진짜 야해요.”


그리고 갑자기 동생이 제 안쪽에 손을 넣고, 다시 자주 긁어주던 곳을…지스팟이라는게 있는 쪽의 질벽을 잔뜩 긁어주기 시작했어요.


“아아아아아앙…! 안댓, 안대애…! 그거 약해요, 후읏! 후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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