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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화 〉홍콩여행 - 그 정도는 섹스 아니잖아요? (7) (49/156)



〈 49화 〉홍콩여행 - 그 정도는 섹스 아니잖아요? (7)

동생은 저도 모르게 두 손으로 살짝 벌려주고 있는 곳에 빳빳하게 선 그곳을 톡톡 닿게 하면서 지적하는 것처럼 말했어요.


“왜 또 벌려?”
“후으윽?! 후으응! 후으으으…!”
“안 막아?”

그대로...동생의 자지가...끝 부분을 점점 밀어넣다가...톡, 하고 걸리면서...귀두가 완전히 안 보이게 되어버렸어요.
저는 허리를 위아래로 움찔움찔 떨면서 가쁜 숨을 후욱 후욱 하고 몰아쉬었어요.
들어와 진  가만히 있는 물건이 왠지 점점 제 안을 가득 채워가는 것만 같았고, 이어진 결합부를 통해 조용히 동생의 고동 소리가 울리는 것 같아서 두둥두둥두둥 하고 겹쳐서 들리는 심장 소리가 제 숨을 더 가쁘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안쪽까지 깊숙이 박히고 싶어?”
“아냐아, 아냐아, 아니에요오...하아아앙, 후아아아앙….”
“보지에 귀두 들어가니까 좋아?”
“후으으응! 후으으읏, 후으으으…!”


저는 대답하지도 못하고 필사적으로 고개를 저으면서 두 손으로 동생의 몸을 쉴  없이 더듬거렸어요.
배, 치골, 골반, 가슴...밀어올려 버리려고 손바닥을 대고 들어 올렸지만 어디를 눌러도 동생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결국 다시 손을 내린 저는 더는 제대로 막지도 못할 손을 모아서 동생의 것을 막았어요.

“하아...하아...아, 안돼요, 안돼애….”
“...이대로 넣어버릴까 봐 그래?”
“안돼애, 안돼요오...넣으면, 넣으며언….”


하지만 당연하게 동생의 것은 이미 머리 부분이 완전히 들어가서 안쪽에 걸려있었고, 막기는커녕 오히려 빼내려  때마다 제 그곳이 끈적하게 물어대면서 달라붙고 있었고, 저는 그런데도 두 손으로 애써 조여서 막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전혀 막을  없어서...저는 울먹이면서 동생한테 애원했어요.

“부, 부탁이니까아...지, 진정...하구우...누, 누나, 누나가 잘못했으니까아….”
“뭘 잘못했는데?”
“어? 어?!”

동생은 그대로  안에 끝 부분을 넣은 채로 안쪽에서  올리듯, 지렛대처럼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제 말에 뭔가 쌓여있던 것처럼, 저에게 강압적으로 자신의 말을 따라 하게 강요했고...저는 동생의 것이 안쪽에서 꾸뿝꾸뿝 하는 소리를 내면서...애액을 자꾸만 퍼 올리는 소리가 나자, 정말 이대로 섹스해 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여서 겁에 질린 채 동생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게 되어버렸어요.


“따라 해. 자지 흥분시켜서 죄송합니다.”
“후으으윽?! 후으으응...! 흐으으응…!
“누나가 꼴리게 하고...섹스하고싶게 유혹해서 죄송합니다.”
“흐으으응?! 자, 자지이...흥분시켜서, 잘못, 해써요오…! 세, 섹스, 하고 싶게 해서어…!”
“안 된다고 하면서 보지 조여대서 죄송합니다.”
“학, 하악! 하아악! 보, 보지, 조여대서, 죄송해요, 호옷?!”


동생은 저에게 음란한 말을 계속해서 시키다가...갑자기  하고 자지를 완전히 빼냈어요.
결합부에서 떨어지면서 저는 한순간 안타까운 느낌과 약간의 상실감에 휩싸여서 당황했고, 갑작스럽게 빠져나가는 느낌에 놀라 고개를 뒤로 젖힌 채 발가락을 힘껏 쥐면서 움찔움찔 떨면서 가쁜 숨을 잔뜩 내쉬었어요.

“...안쪽에 깊숙이  넣을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봐.”
“헥, 헥, 헥, 헤엑, 헥, 헤엑, 헤엑, 하악.”
“보지 벌릴 때 안쪽까지 깊숙이 박히고 싶어서 벌리는 거야?”
“읏, 하악, 후으윽, 흐으으읏….”
“솔직하게.”


 다리를 벌린 채 양손으로 잔뜩 흥분해버린 그곳의 양옆을 살짝 누르고...울컥울컥 하고 애액을 주륵주륵 쏟아내던 저는...제가 이 순간 동생에게 완전히 복종해버리는 자세를 하고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껴졌어요.
정말로 제가 졌어요 하고 항복하는 듯한 자세여서, 동생의 강압적인 분위기와 말에 저항하고 싶어도 점점 저항하기 힘들어졌고...저는 결국, 솔직하게...고개를 끄덕여버렸어요….

“보지에 귀두 들어가니까 좋아?”


또다시 고개를 작게 끄덕이자, 얼굴이 너무 뜨거워졌어요.
눈물이 맺힐 정도로 부끄러운데도 왠지 숨기던  들켜버리고 나자 개운해져서 막힌 숨이 뚫린 것처럼 부끄러우면서도 굉장히 편안해졌어요.

“정복당하듯이 쿵쿵 찍어 눌리는 거 좋았어?”
“너, 넣으면...안돼요….”

저는 머릿속이 하얘지면서도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러자 동생은 천천히 다시...제 입구에 그것을 쪽,  하고 키스시키기 시작했고, 저는 당황해서 입구를 막으면서 동생에게 말했고, 동생은 제 말을 듣고 안심하라는 것처럼, 또...톡 하고 걸릴 정도까지만 넣고 위아래로 조금씩...허리를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서 제 안을 살짝살짝 저어주면서 말했어요.

“하앗...하앗, 하악, 하읏….”
“섹스 안  테니까 대답해. 좋았어?”
“흐읏...네, 네에. 후윽...좋았, 어요….”
“어제 나랑 섹스하고 싶었어?”
“하, 하아...하고, 싶었어, 요오….”

그리고  말을 들은 동생은...어째서인지 굉장히 강압적이었던 모습이 갑자기 녹아내리는 것처럼 천천히 풀렸어요.
제가 부끄러워서 하지 못하던 말을  버리고 속에 쌓여있던  풀리는 느낌이 들었던 것처럼 동생도 뭔가가 풀어진 듯 점점 얼굴 표정이 밝아지더니, 천천히 고개를 숙여서...제, 목에...입술을 대더니 쪼오옥...하고, 길게...길게 빨아들였어요.


“아앗...읏...하아…뭐, 뭐하는...거에요....”
“후우…쭈읍....”
“하으윽….”


저는 그게 너무나 간지러워서 동생의 머리를 저도 모르게  팔로 안아버렸고, 동생은 제 목에 그렇게 1분 가까이 계속해서 입술을 대고 있더니...굉장히 잔뜩 키스하고 나서야 입을 떼 주었어요.
그리고 반대쪽의 쇄골을, 앙 하고 물고 있다가...천천히 놔줬어요.


“하악, 하악, 하악...왜애, 왜, 그래요오….”
“가만 있어요. 중요한 거니까.”
“어? 어…? 앗, 아읏, 하앗….”


그대로 자꾸만 앙, 앙 하고 여기저기를 물어대고...쪼옥 쪼옥 하고 빨아대는 바람에 저는 정말로 뭔가 먹이가 된 것처럼 간지러우면서도 오싹한 기분이 들었어요.
자국이 남지는 않을까 하고 잠시 걱정했지만, 그보다는 동생이  몸에 입을 가져다 대려고 등을 잔뜩 굽히면서 살살 흔들리고...조금씩 더 들어오는 것 같은 동생의 것이 훨씬 신경 쓰였어요.
이러다가 들어오면 어떡하지, 끝까지 들어오면 어떡하지 하고...다리를 꾸욱 조이기도 하고 두 다리를 위로 쭉 뻗기도 하던 저는...저도 모르게 더 들어오지 않게 막으려는 생각에 동생의 것을 두 손으로 쥐었어요.

양손으로 잡자, 동생의 것은 제 안으로 아주 조금  들어올 정도의 길이만 남았고...저는 다른 곳을 밀어내는 것보다도 이렇게 잡는 게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데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느껴져서, 그렇게 양손 가득 동생의 기둥을 잡아 쥐었어요.
그러자 동생은 힐끔 내려봤다가...왜 잡냐는 듯이 제 눈을 가만히 바라봤고, 저는 말하지 않았는데도 동생이 질문하는 게 너무 또렷하게 느껴져서, 동생의 의문에 대답했어요.

“이, 이러면...더,  들어 올 테니까….”

그런데...동생은 제 말을 듣고 시선을 내려서, 자신의 것을 불안해서 매달리는 것처럼 꽈악 쥐고 있는 제 양손을 보더니...갑자기 기분이  상한 듯했어요.
저는 표정이 변하는 걸 보고 깜짝 놀라서 말을 잘못 했나 생각하며 다급하게 말했어요.


“어? 더, 더 안 넣게...섹스, 위험하니까….”
“...제가 누나가 섹스 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넣어버릴까 봐 불안해요?”
“어?! 아, 아니 그건, 그게 아니, 아닌데요, 오혹…?! 후윽! 하앗…!”

동생은 갑자기  손으로 잡고 있는 제 손이 같이 움직이게끔 하면서 허리를 앞뒤로 한번,  번, 세 번...움직였어요.
그것만으로도 안쪽에서 뿌곡 뿌곡 하고 음란한 물소리가 새어 나오고, 조금씩, 점점 더 세게 누르는 듯해서 저는 당황해 눈을 크게 뜨고 동생의 눈을 마주치면서 입이 벌어졌어요.


“...어? 잠깐만….”
“어? 어? 어…? 앗, 앗, 하앙?! 후읏?!”
“...좀만 더 꽉 잡고 있어봐요.”
“헤엑?! 응! 으으응!! 후으으으으!!”

갑자기 자세를 고친 동생이 푸욱, 푸욱, 푸욱 하고...체중을 잔뜩 실으면서 제 그곳에 무게를 실어 찍어눌러 댔어요.
푹신한 침대에 튕겨져 허리가 위아래로 흔들리고, 안쪽으로 동생의 것이 조금, 약간...어느정도씩 들어왔다가 나오면서, 손안에 쥐지 못하고 남은 부분이 안으로 들어왔어요.
저는 당황하면서도 동생의 것을 쥔 손에  힘을 주었고, 손 밑부분이 입구에 잔뜩 비벼지면서 생각지 못한 쾌감이 함께 따라왔어요.


“하악?! 학, 학, 하악, 하악? 하아아…?!”
“이거...읏….”
“자, 잠까안...잠까아아안...잠깐만요오…! 후으으으...아후으으으읏…!”

동생의 허리가 계속해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빠져버렸어요….
멋대로 움직이는 커다란 딜도를 잡고 있는 것처럼 두 손에 쥐어진 동생의 것이 쯔걱쯔걱 하고 입구를 계속해서 열어젖혔어요.
다행히 쥐고 있는 손에 막혀 완전히 들어오지 않았지만, 동생도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점점 마음을 놓는 것처럼...허리를 흔드는 힘을 강하게 하고, 좀  깊게,  더 무겁게 눌러대서, 저는 치골에 느껴지는 압박감에 점점 눈이 커지면서 불안해져서 동생을 자꾸만 힐끔거렸어요.

“아, 안돼애, 안돼요오, 손, 손에, 힘, 힘 안 들어어, 안돼애, 놓쳐요오…?!”
“아...후우...후우...미안해요...보지, 너무 기분 좋아서….”
“읏?! 으읏…! 흐으읏….”

저는 점점 느껴지는 무게에 정말 더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울먹이면서  소리로 말했어요.
긴박해 보이는 목소리에 동생도 곧바로 허리를 멈춰줬고, 멈추고 보니 어느새 제 손은 동생의 치골과 제 치골 사이에서 뭉개지듯 반쯤 풀려서...동생의 것이 처음 들어왔던 것보다...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더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너무 세게 하면 안되는구나….”
“후, 흐아...흐아앙…헤엑, 헥, 헤엑....”


동생은 그제서야 천천히 자지를 빼내줬고...너무 젖어버려서 제대로 달라붙어 물어주지도 못하게 된 제 그곳에서 조용히 동생의 것이 나오자마자 마개에 막혀있던 것처럼 꼬옥, 꼬옥 하는 물소리를 내며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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