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2화 〉홍콩여행 - 그런 거…하고 싶어요? (6) (42/156)



〈 42화 〉홍콩여행 - 그런 거…하고 싶어요? (6)

동생이 신경 써주며 밑을 계속 봐주고 있던 탓에, 정말 다행히도 약간만 들어가고 멈춰  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동생은 곧바로 고개를 들어 저를 바라봤고, 동생과 저는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서로 눈을 마주쳤어요.
저는 당황해서 눈을 크게 뜨면서도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동생은 왠지 숨이 차면서도 차분해보였어요.

(후으응~후으으응~응, 응, 응, 응, 흐응~! 흐응~!)
(쿵, 쿵, 쿵, 쿵)

눈을 마주친 채 조용해진  안에 다시 다른 사람이 섹스하는 소리가 들리고…저는 찢어진 손수건 위에서 살며시 손을 떼고…조심스럽게, 손으로 동생의 것을 살짝 손댔어요.
아주 살짝…귀두만, 약간이지만…확실하게 이어져 버린 결합부가 만져졌고, 그 사실만으로도 저는 확 하고 올라오는 열기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져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어요.

“아, 안돼요…후윽…후윽….”
“뭐가 안돼요?”
“세, 섹스…하면, 안돼요….”
“…지금은 섹스  거 아니에요?”

저는 동생의 말을 듣고, 앞부분만 조금 들어온 거니까…하는 생각과 어째서인지 지금 섹스라고 해 버리면 이대로 넣어버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인지동생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훨씬 낮고 무거웠어요.
저는 이대로 정말 동생이 푸욱, 푸욱 하고…쿵,  하고 넣어 버릴까 봐 겁을 먹어서, 양손을 모아서 네 손은 모으고 엄지만 깍지끼는…예의를 차려 인사할  하는 손처럼 엄지와 검지 사이가 교차하게 포개어서 결합부를 살짝 잡은 채로울먹이면서 대답했어요.

“아, 아직…아니에요.”
“왜?”
“끄, 끝에만…이니…까…그러니까, 섹스…안돼…요.”

동생은  말을 듣고 천천히 결합부를 떼어 주었고…떨어지면서 찢어진 손수건의 중앙에서부터 천천히, 쯔윽 하고 잔뜩 젖은 소리가 났어요.

“끝에만 들어간 건 섹스 아니에요?”
“네, 네에…그, 저기…끝에만…넣는건, 섹스…아니라고.”
“아…내가 그런 얘기 했었지.”
“앗, 앗, 하아…하아, 앗…후윽….”

저는 동생의 것이 벌떡, 벌떡 하고 몇 번이고 끄덕이면서 다시 입구를 자극할 때마다 움찔움찔 떨었지만, 동생을 말리진 않았어요…제대로 떼어 줬으니까, 오히려 안심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동생은 제가 그곳을 가리고 있던 손을 들어 올리고…찢어진 손수건을 잡아서…젖은 채 달라붙은 손수건을 착 하는 소리가 나게 떼네더니, 옆에 대충 던져놓고는…다시 제 위에 올라탔어요.

“어? 어…?”
“그러길래 찢어질 것 같다고 했잖아요.”

동생은 그대로 참기 힘든 듯 허리를 조금씩 위아래로 흔들면서…몇번이고 제 그곳에 끝 부분을 가져다 대면서 쪽,쪽 하는 소리가 나게 만들었어요.
키스를 하는 것처럼 달콤하면서도 야릇한 소리에 저는 얼굴이 뜨거워 지면서도, 동생이 질책하듯 하는 말에 할 말이 없고 미안해서 허리 양옆에 둔 손안에 침대 시트를 꼬옥 쥐면서 사과했어요.

“미안, 해요…아, 안 찢어질 줄…알았…하윽….”
“어떡할 거예요? 누나 때문에 엄청 박고 싶어졌는데.”
“으, 으읏…하아….”

동생의 말에 저는 움찔 떨면서 빳빳하게 서 있는 물건을 내려다봤어요.
아예 굶는 것보다도, 조금 맛보는 게 더 참기 힘들다는 건 저도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려고 해 봐서  알고 있었어요.
고기를 안 먹고 야채만 먹여서 배가 부르게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이었지만…지금 동생은 야채만 먹다가, 고기를 한입 먹고…야채도 치워버린 기분일 거예요.
이상한 비유였지만 정말로 저는 그렇게 느껴졌어요.
육식동물처럼 팔 근육과 다리 근육에 핏줄이 톡 튀어나온 채 두근두근 뛰어대는 게 느껴지고, 땀이 잔뜩 난 몸에서는…묘하게 평소의 땀과는 다른 야한 냄새가 났어요.

“쿵쿵 하고 마음껏 찍어대게 해준다면서?”
“죄, 죄송해요오…하악, 자, 잘못했어요….”
“사과 말고, 어떡할 건데.”
“이, 입으로…해줄테니까아…잔뜩, 해줄게요….”
“난 여기에 해야겠는데?”

저는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애원했지만, 동생은 제가 낸 대안이 맘에 들지 않는  끝 부분을   하고 다시 쪽, 쪽 소리가 나게 가져다 댔어요.
저는 움찔움찔 거리면서도 안된다며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고, 동생은 그런 제 다리를 잡고는 그대로 침대쪽으로 꾸욱 밀어서,  몸을 완전히 접어 엉덩이가 위로 들어 올려지게 하더니…정말로, 완전히 끝까지 푹 푹 하고 박아버릴 것만 같은 자세로 저를 내려다봤어요.

“입에 하는건 전혀 쿵쿵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 그치마안…그, 그래도오….”
“누나 때문에 못 참을 것 같아서, 보지에 조금이라도 닿고, 침대 눌릴 정도로 박아대야 만족할  같은데.”
“으읏, 으으읏….”
“손수건도 찢어졌는데 이제 뭘로 막을 거야?”

그대로 아주 약간…동생의 것이 다시 들어왔어요.
저는 다급하게 팔을 뻗어서 동생의 가슴을 밀어내려 했지만 조금도  수 없었어요.
오히려 이대로 정말 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깜짝 놀라고 무서워져서 울먹이면서 부탁했어요.

“아, 안돼애, 안돼애…안돼요. 하면 안 돼요…”
“뭘 하면 안 돼?”
“세, 섹스…하면, 안돼요…누나랑, 그런거 하면 안돼애….”
“이건 섹스 아니라면서.”
“어…?”

저는 동생의 말에 당황해서 눈을 크게 떴어요.
조금 들어온 물건이 입구 쪽을 살짝 벌리고 있었지만, 아직 완전히 들어왔다고 하기에는 한참 먼 상태였어요.
귀두도 다 들어오지 못한 상태…그냥,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길이가 살짝 닿아서 벌리고 있는 듯한 정도였어요.

“끝에만 넣는 건, 뭐라고요?”
“끄, 끝에만…넣는건….”
“누나가 방금 섹스, 아니라고 했죠?”

저는 당황했지만, 도저히 반박할 수가 없었어요.
이상한  같지만, 이상하다고 말할 수가 없어졌어요.
혼란스러우면서도 어디로도 도망칠  없게 되어서 동생의 눈을, 살짝 닿은 결합부를, 다시 동생의 눈을…결합부를, 계속해서 번갈아 보면서 점점 숨이 가빠지고, 머릿속에서는 이상한 고민이 자꾸만 떠올랐어요.
왠지 모르게 머릿속이 이상해져서 저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고…동생은 그런 제 입구에 천천히…쪽, 쪽 하고 대면서 말했어요.

“손, 아까처럼 하고 좀  모아봐.”
“앗, 앗, 아….”

저는 동생의 말에 다급하게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교차시키고…제 그곳이 아주 약간만 보일 정도로 좁게 포개어서 다리 사이에 손을 모아 올려놨어요.
그리고 그 약간의 틈새 같은 곳에, 동생의 잔뜩 발기된 자지가…톡 하고 닿았고…동생은 그대로 제 위에 아까보다  더, 잔뜩 찍어 누르려는 것처럼…쪼그려 앉듯이  위에 올라탄 자세가 되었어요….

“맘껏  테니까…막을 수 있지?”
“하아, 하아, 하, 하아, 하아, 하아….”

그대로 조금씩…살살…제 대답을 기다리는 것처럼 동생은 느릿하게, 천천히…귀두를 꾸욱 꾸욱 하고 눌러댔고, 저는 가만히 손을 모으고 망설이다가, 아주 약간만…정말 아주 약간만 들어오는 느낌에 살짝 안심했고….
가만히, 동생을 올려다보다가…작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네, 헤엣…?!”

그리고 갑자기 무게가 실리는 느낌에 첫 번째부터 놓쳐서, 귀두가…푸욱, 하고…들어와버렸어요.

“아, 아, 아, 아앗, 아앗…앗….”

저는 놀라면서도 뒤늦게 손에 힘을 주고 조였고, 동생은 그런 저를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다시 빼 주었어요.
이번에는…정말로, 귀두가 다 들어와 버려서, 빼내는 순간 잔뜩 조여진 질구에 동생의 커다란…활짝 펼쳐진 귀두 뒤쪽이 턱 하고 걸리면서, 보지가 그대로 살짝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포옹, 하고…샴페인을 여는  같은 소리가 작게 나며 자지가 빠져나갔고….
저는 놀라면서도 숨을 헐떡이면서 동생을 가만히 바라봤어요.

“후으으으응…! 하악! 하악! 하, 하악, 하악….”
“다행히  멈춰서, 섹스는 안 했네요.”
“어? 어? 어…? 하아, 어…? 하악….”
“손, 다시.”
“아, 아, 앗…앗….”

저는 동생의 말에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다시 손을 포개 모으고, 전보다도  더 힘을 줘서 잡았어요.
그리고 그 위로 다시 동생이 올라타고…꾸욱, 꾸욱, 꾸욱 하고…무게를 잔뜩 실어대면서…침대가 삐걱삐걱 거리고, 쿵, 쿵 하고 들려왔던 소리처럼 굉장히 크게 흔들리고…골반에 동생의 무게가 그대로 실어지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조금씩 느껴버려서 손에 힘이 조금이라도 풀리면…다시, 푸욱 하고. 귀두가 안쪽으로 들어와 졌어요….

“하아아앙!! 하으으으, 하으으응…! 하으으으…!”
“손.”

삐걱, 삐걱, 삐걱, 삐걱 하고 침대가 잔뜩 흔들리고, 저는 이미 초점이 나가버려서 눈이 살짝살짝 위로 치켜떠지면서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었어요.
미간 사이에 뭔가 있는 것처럼 모아 뜨듯이 눈을 치켜뜬 채, 입술은 동그랗게 오므리고, 손은 열심히 보지 위에 포개어서 막다가도 힘이 풀려서 틈새로 동생의 자지가 귀두만큼만 들어오면…엉덩이를 움찔움찔 떨었다가도, 뽀옥 하고 귀두가 빠져나가는 소리에 얼굴을 붉히고….

“헤엑…헤엑…헤엑….”
“막아야지, 벌리면 어떡해요.”
“앗, 앗, 앗, 죄, 죄송해요. 미안해요, 하앗, 하악….”

너무 느껴버려서,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모으던 손으로 입구를 오히려 벌려버린 채 허리를 움찔거리면…동생이 귀두를 질구에 쪽,  하고 부딪히면서 경고해줬어요.

“하아앙…하앗, 하아앗…후으으으윽!”
“손”
“하으으으, 아으으으으으…앙, 앙, 앙, 앙, 앙, 하앗?! 햐아아아아아우윽….”
“손.”
“후으으으으으….”

그대로 계속해서, 쿵 쿵 하고 찍어눌러 지면서…침대와 침대 사이에 있는 작은 틈새를 밀어내고, 엉덩이가 점점 그 사이에 끼워져 완전히 고정되어 버린 채  번이고 동생의 것이…귀두까지만 들어와 졌다가, 다시 빠져나기를 반복했어요.

저는 손에 힘이 풀릴 때마다 동생의 조금 혼내는 듯한 목소리에 움찔 떨면서 반사적으로 다시 손을 밑에가져다 댔고, 그러고 나면 다시 동생의 자지가…제가 막고있는 손을 꾹 꾹 눌러대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열려버려서 푸욱 하고 들어와 졌어요….
동생은  손에 힘이 풀리는 순간을 어떻게 알고 있는 건지  번이고 귀두만 딱 질구 안에 다 들어가서  걸칠 정도로만 넣었고, 뽁 하는 소리와 함께 제가 부끄러워하며 입술을 깨물고 신음하면 다시 혼내듯이 손을 제대로 모으라고 말했어요.

저는 조금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만으로 발끝을 세우고, 다리를  펴서뻗으면서 몇 번이고 가 버렸어요.
그렇게 침대 틈새에 엉덩이가 고정된  동생이 시키면 반응하는 인형처럼 계속해서 손을 모아 내리다가…어느 순간, 갑자기 동생이…손을 다시 모으라 하지 않고…딱…끝 부분만, 뽀옥 하고 걸리는 질구에…귀두의 뒷머리만 살짝 넣었다 뺐다 하며 반복하면서 긁어대기 시작했어요.

“하아아앙, 하아아아, 안대애, 안대애…안돼요오, 안돼애….”
“더 안 넣었잖아. 잘못하면 더 들어가니까 움직이지 마.”
“하아아악, 하아아아, 우, 움직이면, 안돼요오, 위험해애, 이거 이상해요오…아아앙, 아아앙, 아아아앙, 아우으으으응, 아우으으으으응~!”

결국, 저는 손을 모은  뒤늦게 동생의 것을 조여대며 막고 있던 두 손을 펼쳐  뻗으면서…두 다리도 1자가 될 정도로 쭉 뻗고, 발등을 세워 절정해버려서…뱃속을 잔뜩 움찔움찔 떨면서 조여버렸어요.

"후읏, 후읏, 후으응…! 후으으으으응…!"
“윽…!”

그리고 잠시 후 동생도 갑자기 톡, 톡 하고 걸어대며 자극하던 귀두를 뽀옥 하고 완전히 빼내더니, 정액을 잔뜩 사정하기 시작했고…공교롭게도, 쭉 펼쳐서 내밀고 있던 제 손등 위로 정액이 잔뜩 쏘아졌어요.

손이 없었다면…보지 위에 잔뜩 덮였을 정액이 손등을 뜨거울 정도로 데웠고, 저는 그 상태로 움찔움찔 떨다가…동생이 다리를 꾸욱 누르던 손을 천천히 떼 주면서, 두 다리가 위로 뻗어있다가 양옆으로 벌어지면서 천천히…접히고…그대로 침대 위에 떨어지면서 침대 틈새에 끼어있던 엉덩이가 통 하고 튀어나왔어요.
힘 빠진 개구리처럼 다리를 마름모꼴로 벌리면서 눕고, 두 손은 보지 위에 쭉 펼치면서 뻗어 움찔거리면서…저는 절정의 여운에 빠져서 숨을 헐떡였어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그리고 동생은 그런 저를 가만히 내려다봤고…저는 초점이 나간 눈으로 동생을 올려다보면서 작게 말했어요….

“바, 바께…싸아…세, 섹슈우…, 차마저서…고마어요오…하, 하아, 하아….”

저는 밖에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다가…왠지 그렇게 말하면, 섹스하다가 밖에 싸 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섹스가 아니니까…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말을 바꿨어요.

굉장히, 성욕에 가득 찬 자세로 욕구를 쏟아내면서…참기 힘들었을 텐데도 참아준거에 대해서, 그리고 제가 손을 놓칠 때마다 경고해주고 멈춰준 게 정말로 고맙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말이었지만…말하면서도 머릿속이 멍해서 혀가 꼬여 말이 제대로 나오질 않았어요.

동생은 그런 저를 내려다보면서 갑자기 당황스러운 얼굴이 되더니, 흐릿한 시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묘한 표정을 하고는 제 위로 쓰러지듯 엎드렸어요.
그리고 저는 동생에게 완전히 깔린 채, 고개를 위로 살짝 뻗으면서 숨을 길게 내쉬다가…그대로 잠들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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