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화 〉그런 거 꿀꺽 해달라고 하면 안 돼요 (4)
“꿀꺽, 웅, 응…흐움, 후응….”
쭈욱, 쭈욱 하고…굉장히 많은 양의 정액이 입안에 쏟아져 나왔어요.
입만 벌려주기로 했는데도 목을 자꾸만 톡톡 쳐대서 움찔움찔 놀랐어요.
혹시나 또 흘려버릴까 봐 살짝 입을 오므려서, 아주 조금만…입술을 대고, 안에 전부 쌀 수 있게 기다려줬어요.
“쪽, 움, 움, 우응…후아….”
그대로 전부 다 싼 것 같았을 때 끝에서 입술을 떼고, 조심조심…입안에 가득 모인 걸 혀 위에 올려줄 수 있게 살짝씩 오물거려서, 전부 모은 뒤에 입을 천천히 벌렸어요.
“후우, 후우….”
그 모습을 동생이 천천히 구경해주면서 조금 숨이 거칠어지는 게 들려요.
왠지 그런 거친 숨소리를 듣기만 해도 제 입에 시선이 향해있는 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부끄럽지만, 입을 다물진 않고 가만히,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린 채 동생이 삼켜달라고 하길 기다렸어요.
“웅, 응…후우…후우….”
그대로 톡톡 하고 볼을 살짝 두드리면 꿀꺽, 꿀꺽 하고…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눠서 삼키고 난 뒤에 입을 다문 채로 코로 조금 심호흡을 하다가…입을 벌리고, 혀를 쭈욱 내밀어서 깨끗하게 다 삼켜줬다는 걸 보여줬어요.
“하아…하아….”
“아직, 남았는데….”
“에, 에?”
아직 남았다는 말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가만히 입을 벌리고 있었더니, 동생이 혀에 대고 끝 부분을 톡 하고 쳤어요.
톡톡, 톡톡 하고…혀 끝에 확실히 정액…맛이 느껴졌어요.
톡톡 하고 쳐줄 때마다 혀끝이 저절로 올라가다가…가만히 댔을 때에 할짝 하고 핥아서, 남은 정액을 핥아줬어요.
왠지 부끄러워서, 얼굴은 가린 채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혼내듯이 말했어요.
“장난치지 말아요. 그리고, 두 번째인데 너무 많이 나오잖아요….”
“아니…누나때문에 없는 정액도 만들어져서 나올 것 같은데요….”
“저, 저 때문에요? 대체 왜…?”
없는 정액도 만든다는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정말로 없는 상태에서도 갑자기 막 만들어지기도 하는 건가 싶었지만, 제가 알기로는 남자는 싸면 끝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그런데 또 그렇다고 하기에는 동생의 양은 조금, 너무 많은 것 같았어요.
“몇 번이나, 더, 나오는 거에요…?”
“…모르겠어요.”
“한 번?”
“…그보단 많이?”
“두 번…?”
“더.”
“세, 세 번….?
벌써 정액 냄새랑 맛이 너무 야하게 느껴져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땅이 막 울렁울렁 흔들리는 것만 같을 정도인데, 그렇게 많이 삼키면 진짜 머리가 이상해 질 것 같았어요.
동생은 제가 조금 당황하는 게 느껴졌는지, 잠시 말을 멈추고 있다가 좋은 생각이라는 것처럼 말했어요.
“아니면…딱 한 번만 더 싸고 끝낼 테니까, 얼굴 안 가리면 안 돼요?
당연히 그런 건 보여 줄 수 없었어요. 부끄러운 것도 있지만…점점 흥분하는 게 느껴져서 더욱 안 됐어요.
왠지 모르게 정액을 삼킬 때마다 눈꼬리가 축 처지는 게 느껴졌고, 기분 좋아하는 것 같은 표정이 되는 게 자꾸만 느껴져서…거기가, 흥분할 때처럼 눈에 초점도 자꾸만 살짝살짝 잃어버리는 것 같고….
“안돼요….”
당연히 그런 건 보여 줄 수 없어서, 제대로 거절했어요.
대체 왜 정액을 삼키는 게 이렇게 기분 좋고 흥분되는 걸까요…?
혹시 자위할 때마다 자꾸 동생 정액 냄새를 맡으면서 하고, 조금씩 핥아대거나 해서…뭔가, 파블로프의 개처럼 정액 냄새만 맡아도 몸이 반응하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 그렇다면 정말로 더더욱 정액을 삼키면서 느끼는…그런 천박하고 변태 같은 누나의 모습은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면, 대신 불 끄고, 무드등만 키면요…? 잘 안 보이게.”
하지만 동생은 다시 한 번 더 부탁했고…저도 이번에는 조금 망설여졌어요.
한쪽 손으로 계속해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게 불편하기도 했고…동생도 자꾸만 뭔가 부족한 듯이, 개운하지 못한 듯한 말투였고….
살짝, 손을 치우고 동생의 얼굴을 보고 나서는 더더욱 망설여졌어요.
정말로 보고 싶어 하는 것처럼, 잘 안 보여도 좋으니까 제가 정액을 삼키는걸…가리지 않고 보고 싶은 것 같은…강아지가 부탁하는 것 같은 표정이라서….
“…한 번만…이에요?”
결국, 허락해 줘 버렸어요….
불을 끄고, 무드등만 제일 약하게 킨 후 조금 어두운 방 안에서 저는 다시 손으로 동생의 것을 위아래로 움직여주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양손에 장갑을 끼고…무릎으로 선 채로 한 손으로는 기둥 쪽을 잡아주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밑부분에 손을 대고 살살…손바닥으로 받쳐 올려주면서 원을 그리듯 해줬어요.
영상으로 보기만 한 거라 정말 기분 좋을까 걱정됐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좋진 않은 건지 동생은 전혀 싸줄 것 같지 않아 보였어요.
“벼, 별로예요…?”
“아뇨, 좋은데…조금…약간?”
손으로 동생의 것을 해 주면서 얼굴을 보인다는 게 긴장돼서 그런지 확실히 조금 움직임이 딱딱해지고 힘 조절이 안되긴 했지만…정말로, 하면 할수록 더 안 되는 것 같았어요.
아직 잔뜩 신경 쓰지 않으면 기분 좋게 해 줄 수 없는 정도밖에 안 되어서, 할수록 점점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잘못하게 돼버렸고, 결국 동생이 손가락으로 고리를 만들고 쭈욱 당길 때에, 앗 하면서 조금 아파하는 소리를 냈어요.
“어떡해…괜찮아요?”
“괜찮은데, 음…혹시, 긴장돼요?”
“네에…얼굴, 보이니까…부끄러워서….”
동생도 제가 굉장히 긴장하는 게 보이는지 걱정해주다가 다른 방법을 생각한건지 조심스럽게 물어왔어요.
“손으로 어려우면…핥아 주는 건, 어때요…?
“안돼요….”
“콘돔 씌우고는 해줬잖아요?”
“그건, 콘돔 씌웠으니까…지금은, 삼켜주길 바라는, 거잖아…요.”
싸는 걸 삼켜주려면…콘돔을 씌우면 안 됐어요.
“아까 핥아줬잖아요.”
“그건, 싸는거…또 흘릴까 봐…아, 잠깐만요…?”
동생의 말에 저는 전에 했던 방법이 갑자기 떠올라서 동생의 가방을 다시 찾아서 오나홀을 꺼내왔어요.
같은 장소에 숨겨둔 걸 또 가져오니 동생은 묘한 표정을 지었지만, 저는 제가 생각한 방법이 꽤나 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 기분 좋게 말했어요.
“이걸로 하면 쌀 수 있을 거예요!”
“어…음, 네…아마도 그러긴 할 텐데.”
“어? 젤 다 썼어요…?”
“네….”
활짝 웃으면서 말했는데, 저번에 얼마 안 남아 보여서 제가 줬던 젤도, 동생이 쓰던 것도 전부 텅 비어 있었어요.
아주 조금 남았지만…이것만 짜서는 아플 것 같아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되었어요.
저는 어떡하나 고민하다가…혹시 괜찮으려나 하고 생각하면서 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물건 앞에서 킁킁 하고 냄새를 잔뜩 맡았어요.
“어? 어?”
“앗, 미안해요…잠깐, 생각한 게 있어서…음…후우…”
그대로 갑자기 입안에 잔뜩 고인 침을 오물거리다가 혀를 쭈욱 내밀어서 한곳으로 떨어지게끔 하고…오나홀 구멍 쪽에 침을 가득 담아줬어요.
다시 킁킁 하고, 입에 고인 침을 흘려주고…다시 끝 부분에 코를 가져다 대고….
왠지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 한번 눈을 치켜뜨면서 올려보니 그런 제 모습을 동생이 가만히 보고 있길래 이상해 보이려나 하고 부끄러워서, 시선을 옆으로 피하면서 변명하듯이 말했어요.
“그게…냄새 맡으면 왜그런지…침이 잔뜩 고여버려요….”
“어, 어….”
“조금만 쓸게요…?”
그리고 다시 킁킁 하고…침을 쭈욱 흘려줘서.
조금이지만 왠지 따뜻해진 것 같은 오나홀을 동생한테 내밀었어요.
“이걸로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젤이 없지만, 왠지 저도 야한 기분일 때 침이 나오면 엄청 끈적여서….”
“어? 어…? 그, 그걸로요?”
저는 천천히 오나홀의 끝 부분을 동생의 물건에 가져다 대고 조금 미안한 마음에 사과를 하면서 조금씩 끝 부분을 맞췄어요.
“누나니까, 입으로는, 못 해주지만…이걸로 참아줘요…?”
그대로 천천히…넣었다가.
“꺅….”
뿌꾸욱! 찌꺼억! 하고 엄청 큰 소리가 나서 그대로 얼어버렸어요.
얼굴이 엄청 빨갛게 된 채로 동생을 올려봤다가, 반 정도만 들어간 오나홀을 봤다가…다시 동생을 올려다보길 반복해요.
그대로 천천히 다시 집어넣었더니, 뿌쯔쯔쯥 하고…뭔가 굉장한 소리가 났어요.
“제, 젤이 아니라서…소리가 큰가봐요.”
왠지 부끄러운 마음에 그렇게 말하면서 웃어주고, 조심조심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앗, 앗, 어떡해, 앗.”
그런데 안에 너무 침을 많이 넣어버린건지…주르륵 하고 잔뜩 흘러나와버려서는 동생의 물건을 그대로 쭈욱 하고 타고 흘러내려 와서 끈적한 침이 추욱 쳐져있는…정액이 든 주머니 쪽에 대롱대롱 매달린 상태가 되었어요.
저는 당황해서 비어있는 손으로 닦아주고, 다시 오나홀을 쥔 손을 위아래로 움직여줬어요.
왠지 소리가 굉장해서…해줄수록 귀가 뜨거워졌어요.
“지금은 넘치는 것 같은데…호, 혹시 침 부족하면 말해줘요…? 젤하고 달라서, 빨리 마를지도 모르고…말해주면, 더, 넣어 줄 테니까….”
“아니…하아…읏….”
“어? 싸, 쌀 거 같아요…?”
“잠깐…빨리 하지 마요.”
“앗, 안돼요. 또 참았다가 안 좋아지면 어떡하려고….”
어째서인지 동생은 제 말을 듣다가 쌀 것 같은 것처럼 숨이 거칠어졌어요.
눈 앞에 보이는 동생의 것도 밑부분이 쭈욱 하고 당겨져 올라와서, 정말 쌀 것 같다는 게 느껴졌고. 저는 동생이 그런데도 참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달래주면서 말했어요.
“참지 말고 싸주세요. 싸도 괜찮아요, 싸도 괜찮으니까…화이팅, 화이, 팅….”
“읏, 으윽…아니, 읏….”
“앗, 안돼, 앗…?!”
그대로 갑자기 오나홀 안에 잔뜩, 부욱 하는 진동이 손에 느껴지면서…정액이 나오는 게 느껴져서 저는 급하게 빼냈어요.
그대로 얼굴을 가까이해서 입에 받아주려고 했지만, 너무 갑자기 빼냈는지 위아래로 살짝 흔들렸고…혀를 내밀어 주면서 깜짝 놀라 눈을 감은 제 얼굴 위에 정액이 잔뜩 토독 토독 하고 닿았어요.
“앗, 앗, 아…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