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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역사정 (3) (19/156)



〈 19화 〉역사정 (3) [내용수정]

저는 양손으로 조물조물하고 오나홀을 끝까지 넣은채로 주물렀어요.
이러면 되는 건지 정말로 잘 모르겠어서 열심히 만졌지만, 왠지 별로 자신이 없었고…이러면 정말 괜찮은 걸까? 하며 만진 끝에…결국 남동생이 조금 소리를 냈어요.

“윽…후우….”
“싸, 쌌어요? 싼 거에요?”
“아, 아뇨…못 쌌어요….”

그 말을 듣고 저는 굉장히 속상하고 부끄러워졌어요.
그게 제가 하는 게 긴장될 정도로 못해서 못 쌌다는 건지, 아니면 쌀  같았는데 갑자기 손으로 잘 못 만져서  싼 건지…아니면 싸는 느낌은 있었는데 안 나왔다는 건지…셋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뭐든지 간에  속상할 것 같아서 아예 물어보지 않았어요.

“그, 저 그렇게 못해요…?”
“…만져 본 적 없어요?”
“네….”

본 적은 있지만, 만져  적은 없었어요.
남동생은 풀이 죽은 저한테 계속해서 질문했어요.

“남자친구 있을 때도요…?”
“음…자꾸 해달라고 해서, 일단 보여달라고 한 적은 있는데…뭔가, 별로 만지고 싶지 않았어서…그 후에는 그런 관계없이 플라토닉하게 만나기만 원한다고 해서 만났었어요.”
“그…이런 거 물어봐도 돼요…? 경험,  때는요? 어떤 거 했는데요…?”
“그게…잘 기억도 안 나요. 취해서 강제로 당한 느낌이고….”
“앗, 미, 미안해요.”
“아니에요. 정말로 이젠 신경도  쓰는걸요. 앗, 맞아…취해있었지만 기억나는데…깨기 직전에 엄청 조인다고 했었어요. 운동이 취미라더니 진짜 다르다면서…? 약간 손가락 넣으면서 손가락도 엄청 물어댄다 하고…곧바로 발로 턱을  가지고, 병원으로 보내버렸지만…그때 후로 저는 뱃속이 유연해서 큰게 꾸욱 들어가긴 하지만 작은 것도 자위할 때는 굉장히 잘 느껴지긴 해서, 많이 조인다고 한 거 생각하면 아무래도 남자들은 조이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해서…어, 이 얘기가 아니…죠? 미안해요….”

제 말을 듣고 동생은 굉장히 착잡한 표정이 되었어요…괜히 더 기분 나쁘게 할만한 말을  것인지 미안해졌어요.
제 말을 듣고 기분이 안 좋아진 것인지 빳빳하게 서 있던 것도 약간 힘이 빠진 듯 보였어요.

“미, 미안해요…그게, 저 또 잘못 말한 거죠…?”
“아니…괜찮긴 한데, 제가 잘못 물어봤어요. 제가 미안해요.  사람 얘기할 때마다 화나서….”
“어? 그, 정말로   내도 괜찮아요. 퇴학도 시켰고…교내 재판이지만 사건이 크다면서 학교에서 재판기록도  남아가지고 범죄 이력처럼 남기기까지  걸요.”
“그거랑 별개로…누나 첫 경험이 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굉장히 기분 나빠요.”
“어, 어…?”

저는 그 말을 듣고, 남자는 처음이라는 게 굉장히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이 떠올랐어요.
얼굴이 무척 뜨거워진 저는 지나가듯이 말하면서 동생의 물건을 살짝 쥐었어요.

“나…남자 거 이렇게 만지는 것도 처음인데….”
“어…?”
“아, 아니…이건, 누나니까, 치료 도와주려고 장갑 끼고 만진 거니까 괜찮아요.”

변명하듯이 말하고 난 직후, 저는 갑자기 뭔가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제가 손으로 하는  굉장히 익숙하지 못해서, 힘 조절을 못 하고 너무 조여서 아픈 거니까…그러면, 부드럽게 계속해서 자극을 주면 긴장하지 않고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저는  생각에 혼자 얼굴이 빨개져서…머뭇거리다가, 결국 고민 끝에 결심하고…가만히 조금 괴로워 보이는 동생의 것을 바라보다가, 동생을 올려다보면서 말했어요.

“자, 잠깐만요…뭐 좀, 가져올게요….”

그리고 저는 제 방에 가서…콘돔을 가져왔어요.
전에 동생에게 준 것과는 다른, 새티스파이어를 살  같이  0.01이라고 적힌 노말 사이즈의 콘돔이었어요.
딱  개밖에 같이 안 왔고…동생에겐 분명  맞을 거라고 생각해서 주지도 않았지만…문득 든 생각에 콘돔을 가져와서, 부끄러운 나머지 천천히 뜯자 동생이 당황했어요.

“어?! 코, 콘돔은 왜…?”
“그, 그게…그, 씌워도…돼요?”
“어? 어?”

콘돔은 그래도 딜도에 몇  씌워봐서 씌우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
동생이 당황하면서도 전혀 말리는 것 같지 않아서…저는 천천히 끝 부분에 콘돔을 대고, 손으로 잡아서 쓸어서 내려서쉽게 씌워주다가…깜짝 놀랐어요.

“어? 앗? 왜 이렇게…아, 사이즈, 작아서….”

콘돔 사이즈가 작아서…들어가기는 했지만, 길이가 꽤나 부족했어요.
반쯤? 씌워진 후에는 완전히 다 들어가 버려서, 더 이상 씌울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저는 이런 건 처음 봐서 깜짝 놀라면서도, 동생을 올려다보면서 당황했어요.

“어, 어떡하죠…작았나 봐요, 조이진 않아요? 아프진 않아요…?”
“어, 네, 네에…괜찮은데…그, 근데 이건…하면…벗겨지지 않을까요.”
“아, 음…잡고 할 거니까, 괜찮아요….”
“잡고? 뭐, 뭘요?”

저는 괜찮다는 말을 듣고 가만히…콘돔을 씌운 걸 바라보다가….
천천히, 두 손을 뻗어서, 손톱을 세우고…양쪽 콘돔 끝 부분을 잡았어요.
라텍스 장갑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콘돔하고 장갑의 느낌이 비슷해서, 원래부터 이런 용도로 나온 것처럼 보였어요.


반쯤 씌워진 부분의 콘돔 양쪽 끝 부분을 잡고, 살짝 우산처럼 펼치듯이 잡아당긴 저는…긴장된 나머지 두근두근하면서 천천히 남동생 위로 기어가듯이 올라가다가…완전히 침대 위로 올라가서 다리 사이에 쪼그려 앉듯이 한  머리를 밑으로 내렸어요.
그리고 정말 입 바로 앞에 콘돔이 씌워진 끝 부분이 자리할 때쯤, 살짝 입술이 닿아서 당황했다가, 부끄러운 나머지 뜨거워진 얼굴로 동생을 올려다보면서 부탁했어요.

“처음이라서…자, 잘  해도 웃으면  돼요…?”
“어? 어? 헉…! 읏…!”
“음, 후우, 앗, 침…으, 미안해요, 침 왠지 자꾸 고여서…꿀꺽, 하아, 후아….”

저는 천천히, 혀를 낼름낼름 하고 내밀어서 끝 부분을…핥기 시작했어요.
직접 핥아주는 건 안 되니까…콘돔이 혹시라도 벗겨지지 않게끔, 두 손으로 콘돔을 씌워 잡아당기면서 혀로 조심조심 핥아주는 것뿐이지만…이거라면, 부드럽고 자극도 크지 않으면서 기분 좋을 테니까…제가 서툴다는 점만 뺀다면, 싸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헤에, 헤엣, 후윽, 꿀꺽…헤엑…보, 보면 안 돼요….”

저는 계속해서 콘돔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조심조심 하고 남동생의 끝 부분을 열심히 핥았어요.
왠지 모르게…엄마 쪽 외가는 혀가 굉장히 길었고, 저도 엄청 긴 데다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어요.

어릴 때는 누구나 다 이런  알았지만, 고등학교때 한국인 애들 사이에서 체리꼭지를 입안에서 묶는 게 유행해서…대체 이걸  못하지? 하고 두  세 번씩 묶고 다시 푸는 것까지 하는 걸 보여줬더니 몇몇 친구들은 저한테 타고났다고 하고, 몇몇 애들은 이상한 소문을 내고 다녔던 적이 있었어요.
그냥 혀를 돌돌 말거나 아니면 S자 모양으로 꺾어서 끝에 펜 같은 걸 균형 맞춰 올린 채로 끝 부분만 까딱거리고 노는 게 어릴 때부터 공부하다가 지치면 혼자 있을 때만 하던 놀이였는데…왠지 모르게동생의 걸 핥으면서그런 일들이 머릿속에 떠올랐어요.


약간, 혀로 묶을 때는  끝 부분을 잘 써야 했던 느낌처럼…혀 끝으로 뾰족하게 해서 살짝 눌러주듯이…그랬다가도 혹시 자극이 너무 강할까  혓바닥으로 눌러주듯이 하면서 문질문질 하다가, 혓바닥을  채로 혀 끝을 꺾어서 머리 부분의…그, 펼쳐진 부분의 뒤쪽…아랫부분에 갈고리를 거는 것처럼 가져다 대고 톡톡 하고 핥아줬어요.
콘돔 때문에 잘 안 되고, 익숙하지 않아서 느릿느릿했지만…남동생은 이번 자극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 같았어요.

“읏, 으윽…자, 잠깐…혀, 뭐에요….”
“괘, 괜차나요…? 기분  나빠요?”
“아, 아니…이거, 너무, 좋은데….”
“앗, 다행이다…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기분 좋아지고 있어야 돼요…?”

저는 쉴  없이 낼름낼름 하고 핥으면서, 야한 영상에서 봤던 것들을 열심히 떠올렸어요.
얼마 되지 않아 턱이 아프고 혀가 당기는 것 같아서 어렵다고 생각했지만…그럴 때는 고개를 돌려서 머리를 움직여가며 핥아주면서, 열심히 핥고…가끔 남동생이 소리를 내면 기분 좋은 걸까? 하고 눈을 치켜뜨면서 올려다봤어요.

“아, 아프면 말해주세요…?”

그대로 저는 익숙지 않은 움직임에 혀가 너무 아파서 입을 최대한 벌려서…혹시라도 이빨이 닿을까 봐 조심조심해가며 머리 부분을  안에 넣었어요.
너무 커서…게다가 입이 큰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것만으로도 입안이 꽉 찰 것 같아졌어요…그대로 저는 이렇게 하면 전혀 자극이 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입술만 최대한 오므리려고 노력하면서, 동생의 것을 끝 부분만 물고…그, 머리 부분의 뒤쪽에 입술이 걸리게끔 하였어요….
거기까지 했다가 지금 제 얼굴이 너무도 창피한 모양일 것 같아서 얼굴이 뜨거워졌어요.
저는 조심히 입을 떼고, 남동생한테 간절하게 부탁했어요.

“저, 절대 보면 안 돼요…?”

그대로 저는 다시 입술로 왠지 훨씬 단단해진 것 같은 동생의 것을 머리 부분만 물고, 부끄러운 얼굴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입술을 오므리면서 살짝 쪼옥 하고 빨아줬어요.
볼이 왠지 홀쭉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상한 기분이에요…그대로 조금씩 입술을 천천히 당기니, 뽀옥 하는 소리가 나면서 입에서 빠져나왔어요.

“읏, 으윽…누, 누나….”
“앗, 이거 좋아요…? 잘했어요?”
“네, 네….”

손이랑, 오나홀을 써 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반응에 저는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고, 더 잘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콘돔이 벗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양옆으로 끝 부분을 잡아 벌리면서 밑으로 당기고…우산처럼 펼쳐진 콘돔 끝 부분을 다시 열심히 핥다가…머리부분…귀두를 입술로 또 물고, 살짝살짝씩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였어요.
그랬다가 다시 핥아주고…핥는 게 혀가 아파지면 입술로 물어주고…다시 힘들면 혀로….

“어, 어때혀…? 갠차나여…?”
“싸,  것 같아요….”
“응?! 앗! 화이팅, 화이팅!…응…쪼옥, 쪼옥…쪼옵…웅, 우응…?!”

저는 동생이 쌀 것 같다는 말에 신나서, 열심히 응원해주면서 혀를 더 낼름거렸어요.
얼굴이 어떻게 보일지는 완전히 신경 쓰지 못한 채로 열심히 혀로 핥아주다가, 천천히 입술을 키스하듯이 끝에 댄 순간, 갑자기 뭔가가 확 하고 뜨겁게 올라왔어요.
움찔, 움찔 하고 커다란 기둥 부분이 입안에서 벌떡였어요.
잘못하면 입술에서 떨어질까  콘돔을 잡아당기던 두 손을 떼고, 양손으로 조심히 기둥을 받치듯이 잡았어요.

그대로 입안에 콘돔을 사이에 두고 정액이 사정되는  느껴졌어요.
저는 혹시 또 다른 곳으로 잘못 사정될까 살짝 살짝 빨아들여 줬고, 다행히  따라와 주는지 콘돔이 점점 입안에서 부풀어 올랐어요.

“웅, 우응, 우읍…쪼옥….”
“아아…하아, 아….”

저는 그대로 잔뜩 사정되어오는 느낌에, 축하한다며 입술을 끝에 채로 가만히…다 싸기를 기다려 주면서 눈을 올려 뜨고 살짝 웃어주었어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동생은 그런 저를 보고 고개를 들어 올리더니 길게 한숨을 쉬면서 이마에 손을 얹었어요. 그리고 어째서인지, 허리가 살짝 살짝 들어 올려져서 제 입에 조금씩, 조금씩…입술 안으로 넣으려는 것처럼 움직였어요….


"하아…하아…하아…."

동생이 전부  사정하고 난 뒤…조심조심, 혹시 콘돔이 벗겨지거나 해서 정액이 잔뜩 새어 나올까 봐…저는 입술이 안 떨어지게끔 신경 써줬어요.
남자들은 콘돔이 몸에 잔뜩 묻거나 하는 걸 싫어한다고 했으니까, 묻지 않도록 조심조심….
그대로, 콘돔에 쌌으니까…빼고 나서 휴지로 닦거나 하는 게 번거로울까 봐, 조심히  손으로 뿌리 쪽을 살짝 잡은 채로, 입술을 잔뜩 오므려서…입안에 정액이 든 부분을 가득 문 채로 천천히 머리를 위로 들어 올렸어요.

"쪼옥…응, 응…."


저는 동생의 정액이 가득 든 콘돔을 살짝 빨아들여 입안에 가득  채로 입술을 오므렸고, 그대로 조금 들어 올렸다가 동생의 것에 정액이 살짝 남아있을까 봐 입술을 오물거려 끝의 위쪽에 남아있을 정액도 깨끗하게 콘돔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조심히 빨아들여 줬어요.
쯔으윽…타악, 하고 콘돔 입구 부분이 제 볼을 살짝 때렸지만, 동생의 것을 보고 끝 부분이 깨끗하다는 걸 확인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것도 잠시, 참았던 게 나오는 것처럼 살짝살짝 새어 나와서 급하게 손으로 닦아내어 줬어요.

"움…쭈읍…하아…."


손에 동생의 정액이 약간묻어버린 저는 입안에 물고 있는 콘돔의 끝 부분을 잡고, 조심조심 입 밖으로 당겨 빼냈어요.
콘돔 안에는 굉장히…정말 많은 양에 정액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동생이 걱정하던  낫게 해줬다는 생각에 굉장히 기뻐서, 활짝 웃으면서 콘돔을 얼굴 바로 옆에 들면서 올려다보면서 말했어요.

“앗…역사정 나았어요…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어, 어어…하아…으….”
“봐봐요, 여기…엄청 많죠?”
“하아…하아….”

동생은 굉장히 힘든 것 저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눈을 질끈 감았어요.
점점 숨이 차 보여서 혹시 또 뭔가 잘못한 게 있는 건가 걱정된 저는 고개를 들면서 조심스레 질문했어요.

"혹시…저,   잘못…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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