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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화 〉자위 (1) (6/156)



〈 6화 〉자위 (1)

남자가 자위하는 걸 본건 그게 처음이었어요.
아니, 영상으로는 봤지만…그 묘한 열기랑 찔걱거리는 소리랑 다리를 벌리고 그렇게  보이도록 자위하는걸 보는건…아니, 자위 자체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처음이었지만…정말로, 눈을  수가 없었어요.
엄청나게 야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저와는 다르게 상의는 다 입고, 밑에만 벗은 채 자위하고있었고, 자위기구는 야한 소리를 내면서 동생의 물건을 가렸다가, 드러냈다 하기를 반복했어요.
끈적한 젤에 잔뜩 젖은…자지가, 굉장히 야해 보인 데다가….
동생의 자위기구는 반 정도가 투명해서, 깊숙이 넣을 때마다 안쪽까지 넣었다는 게 색이 변하면서 보여서…더 야했어요.

이미 자위를 시작하고 시간이 꽤 지난 것인지, 동생은 자위를 끝내기 직전인 것 같았고, 마름모꼴로 벌려진 다리를 천천히 펴서 발끝을 살짝 쥐더니, 허리가앞으로 살짝씩 밀어 올려지는 게 보였어요.
거의 다 빼내더니, 입구 쪽만 톡톡 하고…그러니까, 자위기구의 입구 쪽으로만, 그, 거기의 끝 부분에 걸리는 부분을 긁어내면서…자위하더니 갑자기 푹 하고 깊숙이까지 넣은 채로 살짝씩, 누르듯이 움직였어요.
그리고, 그…밑쪽에 축 쳐져 있던 주머니가 화악 당겨져 올라오면서, 위쪽은 투명한 자위기구의 끝이 불룩 튀어나와있다가…갑자기 새하얗게 변했고.
남동생도 윽, 윽 하면서…호흡이 갑자기 달라졌어요.

그 후에, 천천히…동생의 물건이 자위기구에서 조금씩 빼내 졌고, 동생은 안에서 액체가 흘러나오지 않게 하려는 건지, 기구를 내려 자지…를 살짝 꺾어내리면서 천천히 빼냈고.
저는 그때 처음으로, 남동생의 것을 보게 되었어요.
굉장히 커다래서, 정말로…제 자위기구보다도  것 같아서.
저도 이제는 저런 크기가 평범하지 않다는걸 알고있어서…어라? 어? 하고 저도 모르게 깜짝 놀라버렸어요.

남동생이 수건으로 자기  대충 닦고, 자위기구를 감싸서 일어나자 저는 깜짝 놀라서 발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급하게 동생 방의 옆에 있는 창고 방에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심장이 엄청 뛰어서 전혀 진정이 되지 않아서 동생한테 심장 소리가 들릴까 봐 걱정할정도였지만, 다행히 들키지 않았어요….

물소리가 길게 이어지고, 동생이 아까보다는 살짝 늘어진? 쳐진 물건을 가리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는걸 보게 되었어요.
저는 그대로 심장이 뛰는  가라앉질 않았고, 창고 방에서 20분은 넘게 앉아있다가 조용히 제 방으로 돌아가서…정말로 자꾸 바로 전에 봤던 광경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아서, 밤잠을 설쳐버렸어요.

결국, 그 다음날은 늦잠을 자 버려서, 처음으로 동생에게 도시락을 못 싸준 날이 되어버렸어요.
동생은 괜찮다고 누나 피곤한 거 아니냐고 했지만, 저는 너무 미안했고, 괜찮으면 점심때 집에 오라고…밥을 해놓겠다고 했어요.
동생이 가고 난 뒤 저는 곧바로 점심 준비를 해둬서, 동생이 좋아하는 메밀소바를 준비해두고 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게   뒤에 청소를 시작했어요.

그리고…빨래를 먼저 하고, 이미 다 마른 세탁물을  뒤 동생 옷들을 정리해주던 도중에….
저는 늘 아무렇지도 않게 보였던, 동생 방의 의자가 너무 신경 쓰여서….
동생이 앉아있던 곳을 만져보다가 저도 모르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킁킁 하고 냄새를 맡아봤어요.

당연히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고…저는 제가 미친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동생 방의 쓰레기통으로 시선을 돌렸어요.
어제 자위기구를 썼으니까, 아마도 안에 싼 것 같으니까…휴지는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째서인지,  정도가 또 차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바보 같은 짓이지만.
냄새를 또 맡아버렸다가…갑자기 동생이 자위하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라서…충동을 참지 못하고 제 방에서 딜도를 가져왔어요.
그리고 그대로, 정액 냄새가 나는 티슈가 든 봉투에 얼굴을 대고 킁킁대면서…옷을 다 벗어버리고…딜도 위에 올라탔어요.

“읏…하아…앗, 흐읏….”

이러면  된다는 건 알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멈출 수도 없었어요.
남동생의 방에서 자위라니. 그것부터 말도 안 되지만, 자위기구를 쓰면서 자위하고 있었어요.
게다가 머릿속에는자꾸만 남동생이 자위기구를 쓰면서 손을 흔들고 넣다 빼지는 모습이 떠올라서….

저로서는 정말 이례적이게도, 허리를 흔들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어요.
네 발로 선 채로 쪼그려앉아서…문을 등지고 딜도 위에 올라탄 채 엉덩이만 흔들어댔어요.
안쪽을 긁어내는 자극이 느껴지자 저는 평소보다도 훨씬 더 느껴버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입을 살짝 벌리고 혀를 내밀어 바닥에 또옥 또옥 하고 침을 흘리게 되어 버렸어요.

저는 자위할 때 습관이  가지 있었어요.
하나는…너무 느끼면 침을 흘리거나 소리를 참지 않는 거였고.
두 번째는, 누군가가 들어올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자위할 때는 늘 문을 등지고 자위하는 것..
세 번째는…가버린 순간에는 더 이상 자극을 받는 게 무서워서, 바로 안에 넣어져 있던 걸 빼 버리면서 가 버린다는 거였어요.

“후응, 후으응, 후으응, 하으으응….”

그래서 저는…남동생의 방 안에서, 문을 등진 채로 옷을  벗고 딜도위에 올라 앉아서 엎드리고…짐승같은 소리를 내면서 엄청 느끼다가, 절정할 때에, 갑자기  소리랑 같이 빼내 버리고, 상체는 바닥에 붙이고…두 다리를 쭉 뻗어서 엉덩이를 최대한 높이 든 채로 절정했어요.

절정 직후에는 여운에 빠진 채로 무릎을 꿇은 채 엉덩이만 잔뜩 높이 들고…부들부들 떨면서 고양이처럼 두 손을 모아쥐어서 턱밑에 대고 엎드려있다가 여운이 사라지고 나면 그제야 완전히 몸을 모아 엎드린 채 잠시 호흡을 정리하고 일어났어요.

원래대로라면, 그랬을 테지만…자위하다가 시간을 완전히 잊어버린 저는, 어느 순간 갑자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깜짝 놀라서 딜도 위에서 일어나고, 안쪽을 후욱 긁어내지는 자극으로 절정 해버려서 다리가 살짝 풀렸다가, 힘내서 일어나서 돌핀팬츠를 입었어요.
그리고 셔츠도 대충 입고…딜도도 빠르게 뽑아서, 일단 밥만 먹고 다시 오후 수업을 들은 뒤 돌아올 동생의 침대 이불 밑에 숨겨놓고, 땀에 젖은 머리를 손으로 쓸어내면서 동생 방에서 나왔어요.

“아, 어…왔어요?”
“네. 청소 중이었어요…?”
“에? 아,네에. 앗, 잠깐만요….”

저는 그제야 동생 방의 쓰레기통을 비워주려고 들어갔다가, 동생이 그대로 자기가 비우겠다면서 따라 들어왔고, 곧바로 동생은 바닥에 물웅덩이를 봐 버렸어요.

“뭐 흘렸어요…?”
“어? 앗, 네 그게, 목말라서 청소하다가 물 마시다가 조금…제가 비울께요!”

쓰레기통을 비우고 걸레를 가져와서 빨리 닦아내려던 저는, 쓰레기통을 비우고 오자마자 그 잠깐 사이에 화장실에서 이미 썼던 수건을 가져와서 바닥의 물웅덩이를 닦고 있는 동생을 목격했어요.

“어, 어? 어?”
“아, 제가 닦았어요.”
“앗, 어, 그, 고맙, 고마워요. 그, 앗, 그거 제가 빨테니까…그, 그냥 거기 놔둬 주세요…소, 손! 닦고!.”

저는 정말 너무 부끄러워서, 어딘가로 숨고 싶었지만, 동생에게 메밀소바를 차려줘야 해서 겨우 참아냈어요.
그리고 식사를 하는 동안 자꾸만 동생의 손을 힐끔거리다가…동생이 학원으로 다시  순간부터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덮고 비명을 질렀어요….

게다가 딜도를 동생 침대에 숨겨둔 것도 깜빡해버려서…기억이 다시 난 건 저녁에 과외가 끝난  동생이 안마를 해 주겠다고 자기 침대 위에 또 누워보라고 하게 되었을 때였어요.

제 배 쪽에 느껴지는 느낌으로, 저는 완전히 긴장해서 제대로 마사지를 받지도 못하고…동생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정말 조심히 이불 안에서 꺼내서 옷 속으로 넣어놓고 기다리다가, 잠깐 가스  껏는지 불안하다고 거짓말하고 도망가듯이 튀어나와서, 제 방에 던져놓고 다시 돌아가서 마저 마사지를 받았어요….

혹시 괜찮다면 가장 뭉치는 곳을 풀어주겠다고, 쇄골 바로 밑의 가슴근육과, 엉덩이쪽 근육을 풀어주겠다면서 제게 허락을 받고 마사지를 해 줬지만…너무 긴장되어서 제대로 받지도 못했어요.

그 후로 왠지 모르게 저는 굉장히…자위를 엄청, 매우…너무 하고 싶게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그냥 하는 것도 아니고 늘, 남동생의 방에서…정액 냄새를 맡으면서 자위를 하게 되었어요.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시작한 순간부터 더 이상 멈출 수가 없게 되었어요.

동생이 학원에 가면…곧바로 옷을 벗어버리고 일단 동생 방에서 자위부터 했어요.
수건을 미리 준비해두고 정액이  티슈의 냄새를 맡으면서…이미 정액이  말라 달콤한 냄새만 나면 아예 코에 가져다 댄 채로 가만히 딜도를 넣고만 있으면서 클리를 자극하는 자위기구를 사용하기도 했고. 가끔,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들면…아직 끈적한 정액의 비릿한 냄새를 맡으면서, 허리를 직접 흔들기도…했어요.

제가 대체  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왠지 모르게 정액 냄새가 굉장히 야하게 느껴졌고, 냄새를 맡으면서 하면 너무 흥분되는 데다가 느껴버려서…어느순간부터인가 중독된 것처럼 계속해서 그렇게 자위하게 되어버렸어요. 횟수도 늘어서, 이틀에 한 번은 할 정도가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그러던 어느날인가…결국 일이 터져버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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