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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6화 〉 한가한 부대에 찾아온 동생 (116/121)

〈 116화 〉 한가한 부대에 찾아온 동생

* * *

근무가 없는 나른한 주말이다.

전날 새벽까지 이것저것 하다가 늦게 잠이 들었던 탓에 시체처럼 자고 있었다.

띵동.

벨 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깨어났다.

졸린 눈을 비비며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문을 열었다.

전현화 병장이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아니다. 그래 봐야 그냥 군복을 입은 전현화가 들어왔다.

오라고 했더니 좋다고 여기를 찾아왔다.

“야! 이렇게 일찍 오면 어떻게 하냐?”

“교회가 지금 시간입니다.”

“그래? 근데 너 언제부터 교회 다녔나?”

“부모님 따라서 평생 다녔습니다.”

“살면서 교회 빠진 날은 얼마나 있어?”

“갈 수 없는 날을 제외하면 없습니다.”

생긴 걸 보면 제대로 무교인데 교회를 착실히 다녔다고 하니까 뭔가 느낌이 다르다.

‘뭐든 내 예상과 조금 다르단 말이야.’

“그런 독실한 년이 내가 오라고 했다고 냉큼 교회를 빠져?”

“....”

전현화는 답을 하지 않고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무언가 다짐을 하는 듯 보이던 그녀는 내 손을 잡더니 방으로 이끌었다.

침대 앞에 도착하자 나를 밀었다.

나는 별다른 생각이 없어서 버텼다.

그러자 힘을 주어 나를 민다.

이번에도 버텼다.

살짝 당황하는 전현화를 보니 즐겁다.

다리 하나를 뒤로 빼며 지지력을 올린 후 힘을 주어 나를 민다. 하고 싶은 강한 열망이 느껴져 나는 침대에 누워주었다.

“너 나랑 하고 싶어서 여기 온 거 맞지?”

“....네.”

“내 자지가 하느님보다 더 좋냐? 교회까지 빠지고 여기에 오게?”

“....”

그래도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이건 차마 답을 하기가 난색한가 보다.

“답 안 해?”

“저의 죄는 다 용서하여 주실 겁니다.”

“네 죄는 나한테 용서받아야 하는 거 아니야?”

“그건 제가 따로 받겠습니다.”

“어떻게 따로?”

“일단 더 저지르고 용서는 추후에 생각할 겁니다.”

어떻게든 섹스를 하겠다고 다짐한 전현화가 나의 군용 반바지를 잡고 팬티와 함께 아래로 내렸다.

나의 우람한 자지가 당당하게 튀어나왔다.

전현화는 나의 자지를 보고는 맛이 갔다. 눈이 광기에 물든 것이다.

츄릅. 츄읍.

어떠한 말도 없이 혀부터 내밀더니 그대로 자지를 빤다.

‘잘 빨기는 해.’

혀를 한참이나 이용하다가 입술로 빠는 걸 바꿔 고개를 미친 듯이 위아래로 움직였다.

그러다, 옷을 급하게 벗기 시작했다.

온통 국방색인 군복을 하나씩 벗는 모습은 생각보다 섹시했다.

상의를 탈의하고 바지도 벗은 후 국방색 팬티만 입고서 침대 위로 올라왔다. 전현화 병장은 누워있는 나의 앞으로 와서 몸을 숙였다.

그녀의 팬티가 내 코에 닿는다.

손으로 팬티를 밀어 보지가 보이게 했다.

“빨아주세요.”

“빨아주고 한 번만 하면 우린 여기서 끝이다?”

“그렇게 할게요.”

내가 마지막으로 이렇게 할 생각은 당연히 없다. 하지만 오늘 이후 전현화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싶어 좀 참아보려고 한다.

“하아아. 흐으응. 너무 좋아.”

보지를 빨자 몸을 떨며 내 얼굴로 애액을 떨어트렸다.

‘확실히 물이 많아.’

이제 본격적으로 빨아보려고 하는데,

“나 미쳐. 도저히 못 참겠어.”

잔뜩 흥분한 전현화가 몸을 뒤로 움직여 내 자지 위에 올라탔다.

내 자지를 잡더니 보지에 넣으려고 했다.

“흐응. 하아.”

자지를 잡고 보지에 맞추려다 그곳이 비벼지자 알아서 더 흥분하는 전현화.

쑤욱.

귀두가 보지에 조금 들어갔다.

“흐윽. 하아.”

조금씩 들어간다.

이제 전현화는 처녀가 아니다.

결국 내 자지를 다 삼킨 전현화.

그녀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였다.

떨리는 몸을 보면 강한 무언가를 느끼는 게 틀림이 없다.

“휴가 나가면 친구들한테 실컷 자랑할 거야. 하아.”

엉덩이를 한참이나 흔들다 몸을 나에게 숙여 탄탄한 나의 몸을 만지며 허리를 움직인다.

뜨거운 손이 몸을 만져주니 기분이 더 좋다.

나는 그 상태로 사정이 다가왔다.

“나 싼다.”

“네. 싸세요.”

전현화는 안에 싸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지 허리를 돌리는 것에만 열을 올렸다.

나는 반듯하게 누워서 전현화의 보지에 사정을 했다.

‘좋은데?’

자지가 줄어들자 전현화가 거친 숨을 내쉬며 내 옆에 누웠다.

티슈를 뽑아서 내 자지를 먼저 닦은 후 자신의 보지도 닦았다.

자지에 피가 제법 묻었던 탓에 휴지가 금방 붉어졌다.

내 옆에 누워 거친 숨을 고른 전현화는 내 귀와 혀를 핥았다.

“이제 시작인 거 알죠?”

“뭐? 한 번 했잖아. 이제 끝 아니야?”

“후후. 처녀의 욕정이 터지면 한 번으론 곤란해요. 최소 네 번은 하고 돌아가니까 그렇게 아세요.”

“뭐 네 번?”

“네. 최소 네 번. 저 그런 여자에요.”

정력이 강한 것에 강한 자부심을 보인다.

처녀가 뭘 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좀 귀엽기는 했다.

“하아. 어쩔 수 없지.”

“네?”

내가 분위기를 잡자 살짝 긴장하는 전현화 병장.

나는 몸을 일으킨 후 그녀의 다리를 옆으로 쫙 벌렸다.

다시 힘을 되찾은 자지를 보지에 가져갔다.

“이왕 네 번을 할 거면 빨리하고 끝내자. 이제부터는 내가 한다.”

“이...이렇게 나오면 저야 좋죠. 어서 해보세요.”

쑤욱.

“아아앙. 하아앙.”

자지를 넣자 눈이 풀어지고 입이 벌어진다.

반응이 좋은 여자라 확실히 박는 맛이 있다.

나는 무려 7번이나 전현화를 따먹었다.

“난 네가 말한 것보다 세 번이나 더 해줬어. 이제 다시는 나를 따먹고 괴롭힐 생각은 하지 마.”

“....아...알겠어요.”

일단 알겠다고 답을 하는 전현화의 눈빛은 마지못한 답이라 그런지 떨리고 있었다.

“이제 가.”

“.....네.”

교회 갈 시간에 나를 찾아온 전현화는 저녁이 다 되어갈 무렵이 되어서야 밖으로 나갔다.

체력이 좋은 특전사인 그녀도 나의 자지 앞에서는 지친 상태가 되어 돌아가는 거다.

그렇게 주말 종교 외출을 모조리 다 소진한 전현화 병장.

‘넌 주말이 더 피곤하겠다.’

오랜만에 실컷 사정했더니 기분이 참 좋다.

*****

주말이 끝나고 부대가 엄청 한산하게 변했다.

일부의 지휘관과 병사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휴가를 떠났기 때문이다.

나는 멍하니 상황실에 앉아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남녀역전의 세상이 좋은 건 여자 배우의 노출을 보기가 쉽다는 거다.

­ 이것의 여성의 힘.

­ 매력적인 유두로 남자의 마음을 홀리다.

­ 도끼도 아름다운 그녀.

등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멋진 영상과 사진들이 많다.

아주 좋아!

나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것들을 구경했다.

띠리링. 띠리링.

상황실의 전화가 울린다.

­ 소위 금태양입니다.

­ 상병 이진아입니다. 소대장님.

­ 정문 초소?

­ 네. 맞습니다.

­ 무슨 일이야?

­ 동생분이 찾아왔습니다. 잠시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알았어.

나는 잔류한 병사 중 하나에게 잠시 상황실에 있으라고 명령하고, 동생을 만나려고 부대의 정문으로 향했다.

진짜로 동생 윤지가 있었다.

“오빠!”

나를 먼저 발견한 윤지가 손을 흔들며 반가워한다.

나는 방문자를 기록하고, 동생을 데리고 상황실로 왔다.

이렇게 하는 건 당연히 원칙에 어긋난다.

하지만 상관은 없다. 군대란 원래 이런 걸 잘 지키지 않는다. 거기다 지금은 지휘관들이 극히 적다.

“부대에 사람이 없네? 단체로 휴가라도 갔어?”

“군대도 안 간년이 이런 걸 알아?”

“내가 안 가도 친구들은 갔어.”

주워들은 건 제법 있는 모양이다.

“다른 말은 그만하고 왜 왔는지 먼저 이야기해.”

“....그...그게 그러니까.....”

“엄마랑 싸웠냐?”

“.....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화가 나서 집을 나왔어. 여기 왔다고 이야기하진 마. 그냥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가출이 더 좋아. 알겠지?”

“그건 들어보고 결정할 일이지. 무슨 일인지 말부터 해.”

내 느낌이 동생이 사고를 쳤다고 한다.

“....나 남자를 팼어.”

“너 쓰레기야?”

“그..그게 아니라. 하아~. 그 새끼가 내가 자기 좋아한다고 학원 사람들한테 소문을 내고 다녔단 말이야.”

“여자가 그런 거에 발끈해서 남자를 때려? 너 쓰레기야?”

“그런 게 아니라고!”

윤지가 갑자기 버럭 한다. 본인도 억울한 부분이 있는 모양이다.

“일단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자. 오빤 다 듣고 말을 할 게.”

“고마워 오빠. 역시 오빠가 엄마보다 말이 통해.”

“알았으니까 말을 해.”

“공시생들이 저녁에 한잔씩 하는데, 그때 알게 된 놈이 갑자기 나를 좋다고 사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래서 뭐?”

“당연히 싫다고 했지.”

윤지가 고백한 남자에게 싫다고 했다고 한다.

나는 동생의 말에 안도감을 느꼈다.

“잘했어.”

“응! 당연한 거잖아. .....근데 이 새끼가 내가 자기를 따먹으려다 실패했다고 사람들한테 소문을 냈어. 남자가 이렇게 나오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찾아가서 이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하니까 오히려 화를 내더라. 욱해서 때렸어.”

“....그랬구나.”

“내가 참았어야 하는데, 그 새끼가 너무 재수가 없어서 그만.... 미안.”

“그래서 합의금은 얼마야?”

“....오..오백.”

“그깟 오백은 내가 줄 게.”

“고마워 오빠. 사랑해.”

나를 껴안는 윤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돈이 중요하다.

“윤지야.”

“응?”

“앞으로 그런 놈을 또 만나면 어떻게 할 거야?”

“차..참아야지.”

나는 고개를 크게 흔들었다.

“틀렸어.”

“???”

“기억해. 이럴 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제대로 조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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