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1화 〉좀비의 지배자 (3) (81/121)



〈 81화 〉좀비의 지배자 (3)

마혜라가 공격력을 상실한 상태로 만들어 놓은 좀비를 나에게 건네면, 나는 그것들을 통하여 이희연 좀비의 동족 사냥훈련을 시켰다.

공격을 명령하는 간단한 제스처와 좀비는 머리를 잘라 반드시 생명을 끊어 놓아야 된다는 반복해서 알렸다. 기대보다 훨씬 빠른 학습 능력으로 인하여 흥이 난 탓일까 나는 시간 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교육에 매진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우리는 숙소로 복귀해야만 했다.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다시 군부대를 찾았다.

오늘은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있는 좀비를 죽이고 돌아오는 연습을 하는 걸로 정해졌다.

“잘 봐.”
“캬아악?”

이희연 좀비가 나의 말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나를 응시한다.

나는 어느 장소를 손으로 가리킨 후. 이희연 좀비를 건드렸다. 그리고는 그곳으로 달려갔다가 돌아왔다.

“캬아악.”

먼가 알아들은  보이는 이희연 좀비.

오늘도 진행 속도가 나쁘지 않다. 이제 앞으로 달려간 나는 그곳에서 좀비 흉내를 냈다. 그러고는 어제 가르쳤던 것과 연계하여 교육했다.

“이렇게 목을 그어버리는 거야”

나는 칼로 목을 긋는 흉내와 함께 목이 바닥에 떨어지는 어설픈 연출을 반복하며 이희연 좀비에게 보였다. 내가  하고 있는 건가 싶어 살짝 자괴감도 들었으나 이걸 설명할 도구가 없으니 이렇게 교육시킬 수밖에는......

“캬아악.”

다 알아들었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희연 좀비.

단순하면 단순할수록 칭찬은 중요하다. 대견하다는 의미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태양 오빠! 저기로 가면 좀비가 있어.”

주변을 살핀 마혜라가 좀비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가만히 있는 것 같아도 교육에 도움을 많이 준다.

이희연은 내 부하인데 나를 자기 부하라 생각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 분한 마음도 조금 생겼다.

마혜라가 알려준 곳으로 가자 좀비 하나가 나무를 향해 걸어가며 반복해서 머리를 쿵쿵 거리며 나무에 박았다.

이희연 좀비를 톡톡 건드려 나를 바라보게 했다.

이후 상대 좀비에게 달려가는 시늉 그리고 목을 그어버리는 흉내를 보였다.

내 말을 인식한 이희연 좀비. 그녀는 나무에 머리를 박는 좀비에게 다가갔다. 같은 좀비라 그런지 전혀 대응하지 않는다. 멍청한 좀비는 동족에 의하여 그대로 목이 잘렸다.

됐다. 성공이야.
이제 나는 손짓으로 좀비를 통하여 좀비를 죽일 수 있는 남자가 되었다.

잔뜩 뿌듯함을 느끼고 있을  앞으로 다가온 이희연 좀비.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바란다.

물론  보상은  자지였다.

첫 번째 좀비 사냥이 끝나고 며칠이 흘렀다.

그동안 명령 체계를 조절하며 더 효율적으로 좀비를 죽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이희연 좀비를 따먹어야 했다.

솔직히 내가 따먹는 건지 따먹히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그렇게 킬러 좀비가 완성되었다.

최근 훈련의 성취가 워낙 좋았던 탓에 질사를 많이 했다.
조금 전에도 내부에 잔뜩 싸버린 나.
나는 이희연 좀비의 보지를 툭툭 치고는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는 행동을 보였다.

이건 ‘다리를 벌리고 허리를 세워 정액을 빼라.’고 명령하여 놓은 행동이다.

내부에 싼 탓에 내 말을 금방 알아차린 이희연 좀비.

그녀는 아이돌 출신답게 유연한 자신의 다리를 옆으로 크게 벌린  허리를 빳빳하게 세워 정액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똑. 똑. 똑.
내부에 잔뜩 사정한 끈적거리는 내 정액들이 이희연 좀비의 보지를 빠져나와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늘 느끼는 건데 이런 정액을 잘 먹어주는 여자들이 신기하면서 늘 고맙다.

“좀비도 조금의 지능은 남아 있고 발전도 하는 거 같아.”

“그러게.”

이희연의 지능은 처음과 달리 조금이라도 발전했다. 학습 능력이라 부르기에는 그것보다는 더 높다고 여겨지는 상황이다. 살육보다 성욕이 지배하는 존재는 예상보다 더 쓸모가 있다.

“태양 오빠. 여기 좀비도 거의 다 잡은 거 같은데 이번에는 다른 실험을 해봐야 할 거 같아.”

“다른 실험?”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나를 바라보는 마혜라. 이 여자가 이렇게 해맑은 표정으로 나를 응시하면 솔직히 무섭다.

어떤  요구할지 짐작조차 되질 않기에 더 무서워지는 나.

“너무 놀라지 마. 나쁜 거 아니야.”

“......어. 그. 그럼 나야 좋지.”

놀라지 말라는 말이 더 무서운 마혜라.

힘이 없는 약자인 나는 그녀가 무엇을 하려는지 지켜보았다.

그녀는 따스한 봄날의 햇볕이 내려 째는 군부대의 연무장 한가운데에서 갑옷을 벗었다.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기에 금방 나신이 된 그녀.

문신으로 인하여 나신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것이 함정이다.

많이 무서운 프린팅으로 가득한 달라붙는 옷을입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마혜라.

그녀는 엉덩이를 내가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내밀었다.

뭐지?내가 고민하고 있을 때.

마혜라가 자신의 손으로 엉덩이를 한쪽씩 잡더니 좌우로 크게 벌렸다.

그녀의 뒷구멍과 보지가 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넣어 봐. 좀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해.”

“항문 섹스?”

“어 맞아. 항문 섹스. 아무래도 오빠의 자지는 내 보지에 넣는 게 부담되거든.”

좀비마저 굴복시키는 내 자지가 무서운지 마혜라는 가디언 출신 박윤주처럼 항문 섹스를 하기로 결심한 듯 보였다.

“나랑 섹스를 하면 좀비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 거 맞지?”

“맞아. 질투를 하는지 살기를 느끼는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지 그걸 알고 싶어. 여자 하나 잡으면 오빠를 따먹으라고  텐데. 도통 보이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내 항문이라도 써야겠어.”

지배당하는 이희연 좀비의 반응을 보려고 자신의 엉덩이에 자지를 넣으라는 마혜라.

그녀의 등에 새겨진 입을 벌린 악마의 문신을 보고 있으니 뒤로 박는 게 당긴다.

“역시 태양 오빠야. 이 와중에도 엄청 꼴리나 보네.”

발기한  바지를 노려보는 마혜라.

“긴말하기 싫으니까 빨리 와서 넣어. 근데 아프게 하면 뒤지게 혼나는 거 정도는 알지?”

“너 설마 항문 아다는 아니지?!”

나는 아프지 않게 넣으라는 그녀의 말에 느껴지는 게 있었다.

“나? 아다 맞는데?!”

“뭐?!”

아다라는 말에 당황한 나.

내 자지는 내가 봐도 크다. 이 커다란 걸 넓혀지지 않은 항문에 아프지 않게 넣는다? 이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여겨진다.

뒤가 헐거운 년도 충분히 아플 자지인데 처녀의 뒷구멍이라면 고통은 필수. 그 고통의 보상을 뒤에 오는 쾌락으로 보상하는 자지인데 어쩌지? 아프지 않게 넣는 건 애초에 없는 선택지인데 그걸 요구하고 있다.

“내가 통증에 강하니까 너무 긴장하지 마. 그냥 넣어.”

“알았어.”

내가 무슨 고민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말하는 마혜라.

나도 모르겠다. 내가 언제부터 이런  고민했냐. 일단 박고 생각하자.

나는 문신충 마혜라의 뒤로 다가갔다.

문신이 되지 않은 그녀의 핑크색 보지와 항문이 눈에 보인다.

나는 쪼그려 앉아 그녀의 보지부터 빨았다.

“뒤에 넣을 건데 왜 거길 빨아?”

“흥분하면 그만큼 자극이 크게 와. 그래야 덜 아프지.”

“좆뱀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믿을 테니까 계속해.”

꼭 사람을 긁어야 직성이 풀리는 마혜라.

나는 부지런히 혀를 움직여 두 구멍을 빨았다.

“흐으응. 하아아. 이거 벌써 기대되는데?!”

“당연하지. 내 좆보다 재미있는  세상에 없어.”

충분히 적셔지게 빨아  그녀의 음부.

나는 좀비와 박기 위해 늘 들고 다니는 러브액을꺼냈다.

자지에 듬뿍 바르고 마혜라의 뒷구멍에도 듬뿍 발랐다.

“원래 손가락을 좀 넓혀야 하는데 넌 인내력이 강하니까 그냥 넣을 게.”

“알았으니까 빨리 넣어. 나 짜증이 나려고 해.”

귀두를 그녀의 항문에 가져다 되었다.

도저히 들어갈  같지 않은 작고 좁은 구멍.

이걸 오로지 빳빳한 자지의 힘만으로 밀어 넣어야 한다.

“아아아. 흐으윽. 너 왜 이렇게 커?”

“타고나길 이렇게 태어난 거야.”

“미친 자지 새끼. 자지만 더럽게 큰 양아치 새끼.”

이거 칭찬이야. 욕이야. 아리송하다.

보지가 째질 듯 좁은 항문. 억지로 밀어 넣자 점점 넓어져자지를 뿌리까지 다 삼켰다.

상당히 아플 거 같은데 잘 견디고 있는 마혜라.

나는 있는 힘껏 박기 시작했다.

쑤욱. 찌걱찌걱

“하아앗. 아아앗. 불기둥이 몸으로 들어온 거 같아. 하아앙.”

격하게 움직이던 나는 조금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퍽. 퍽. 퍽.

“시발. 보지나게 맛있어. 이런 게 섹스였던 거야?”

“그렇지.”

“하으윽. 어. 억울해. 억울하다고! 너. 너무 늦게 자지의 맛을 알았어. 하아응.”

“그러게 평소에  박히지 그랬냐?”

“너를 제외하면 죄다 실좆 밖에 없었단 말이야.”

찰싹찰싹.
나는 허리로 마혜라의 엉덩이를 힘차게 때렸다.

솔직히 엄청 맛있다.

문신충이라 좋은 건지, 마혜라의 뒷구멍이 처녀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맛있는 항문 보지와 피부의 탄력을 가졌다.

찌걱찌걱.
마혜라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감상하며 격하게 허리를 흔들 때.  옆으로 이희연 좀비가 찾아왔다.

“캬아악?”

“공격할 의사는 없는  같은데?”

솔직히 좀 아쉽다. 좀비 주제에 질투를 했으면 하는 생각도 살짝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게 태..하으응. 오빠. 일단 계속 박아. 내가 지켜볼 거야.”

퍽. 퍽. 퍽.
나는 이희연 좀비를 무시하고 항문 섹스에 집중했다.

어느새 내 옆으로 와 내가 어디에 좆을 넣고있는지 관찰하는 이희연 좀비.

갑자기 치마를 올린 좀비가 마혜라처럼 엉덩이를 벌려 나에게 내민다.

“자기도 뒤로 박아주라는데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긴 소.손..가락..이라도 넣어 줘. 지금은 내 헤으응 차례야아앙.”

“알았어.”

나는 마혜라의 항문을 쑤시는 와중에도 이희연 좀비의 항문에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

“꼬.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 거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