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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화 〉새로운 캠프 (4) (67/121)



〈 67화 〉새로운 캠프 (4)

다음날 아침 일찍 오혜수와 그녀의 일당들이 돌아왔다.

돼지 년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 그녀.

“마지막으로 돼지를  사람이 누구야?”

모두가 서로를 쳐다만 보고 있다.

나는 손을 들었다. 오들오들 떨면서 두려움에 잠긴 척하느라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너야?”

“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매서운눈빛으로 나를 노려보는 그녀.

오혜수를 처음 만났다면 그녀가 나의 생각을 꿰뚫어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눈빛이 강렬하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녀는절대로 지능이 넘치는 여자가 아니다.

“그.  여자가 나를 따먹고 싶다고 하도 협박하더니...”

“하더니 뭐?”

천천히 말하자 갑갑하다는 듯 다음 말을 촉구하는 오혜수.

“펜스 경계를 서는 곳으로 새벽에 나오라고 했어.”

“이 시발! 돼지 년이 감히 내  건드리려고 해!”

잔뜩 화가  오혜수.
그녀로 인하여 아무도 말을 할 수가 없는 분위기가 되었다.

“계속 말해.”

“내가 거기로 가니까 나를 보고 자기 팬티를 내리더니 뒤에서 박으라고 했어.”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어?!”

“너. 너무 싫어서 살짝 밀었는데그만... 펜스 밖으로 떨어져 버렸어.”

“하아 이 돼지 년! 무거워서 중심도 못 잡았네.”

나는 당시 상황을 떨면서 이야기했다.

이제 오혜수의 대답만 기다리는 시간.

이곳의 제왕인 오혜수. 모두가 숨죽여 그녀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없다고 남자 따먹을 궁리나 하는돼지 년은 죽어도 싸지. 그렇지 않아?”

“그. 그렇지.”
“마. 맞아. 나도 그렇게생각해.”
“잘 뒤졌어.”

다들 오혜수의 말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보인다.

진짜인지 여부는모르겠으나 다른 말을 할 간이 큰 여자는 없어 보였다.

“어쨌든 김태양. 너는 우리의 귀한 전력을 죽게 했으니 나를 따라와.”

“...”

죽이지는 않을  같은데 두들겨 맞을 분위기라 겁이 난다.

“아무리 그래도 벌은 받아야지. 이대로 용서할 수는 없잖아.”

내가아닌 모두에게들으라는  말하는 오혜수.

이곳의 누구도 그녀의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오혜수가 단독으로 이용하는 막사에 끌려간 나.

“이 새끼! 옷 벗어.”

나는 고작 티와 반바지 그리고 팬티만 입고 있을 뿐이다.

금방 옷을 다 벗었다.

부끄러운 척 고추를 가리고 서있는나.

내 앞으로 다가온 오혜수는 쪼그려 앉았다.

“손 치워.”

나는 손을 치웠다.

최대한 자제하고 있으나 살짝만 건드려도 좆이  것 같다.

맞을까 겁이 나는데 이상하게 흥분되는 상황. 미치겠다.

“흠. 흠.”

코글 가져다 되며 냄새를 맡는 그녀.

내가 좀비 세상에 온 이후로 세수는 하지 않아도 좆은 늘 씻는다.

여성을 위해 이런 청결의 배려는 꼭 챙기는 남자거든.

“다른 년들 보지냄새는 나지 않네.”

“당연하지.”

여기에 있으며 느꼈다. 이곳의 남자들은 얼굴은 씻어도 자지는  씻지 않는다.

여자에게 따먹힌다고 생각하고 있는 남자들.

소심하게 더러운 자지를 넣어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나야 뭐 상부상조하니까 즐겁게 씻는 거고.

툭. 내 자지를 손가락으로 튕기는 오혜수.

살짝 따끔거렸고 문제가 발생했다.

발기하려던 걸 겨우 버티고 있던 상황에서 그 작은 손짓이 일어나자 내 자지가 빠르게 일어섰다.

“뭐야? 이 놀라운 발기력은. 너 이 새끼 내가 좋아?”

툭. 툭.
오혜수가 손가락으로 자지를 계속하여 튕긴다.

완벽하게 서버린 내 자지.

물끄러미 내 자지를 보던 오혜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팔을 뻗는 그녀.

흠칫. 나는 한 대 맞을까 두려워 겁이 났다.

다행히 때리지 않는 그녀. 옷을 벗기 시작한다.

금방 나신이 된 그녀는 하이힐만 신고 있는 상태.

내게 다가와 나에게 안기려는 듯 팔을 어깨에 걸친 그녀는 혀로  몸을 핥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다리를 들어 무릎과 허벅지로 내 자지를 비볐다.

발기한 내 좆이 오혜수의 다리에 반응한다.

“남자가 정조를 지키려고 돼지 년을죽이다니. 나 솔직히 감동이야.”

“...”
응?! 정조?! 그냥 돼지가 열 받게 해서 죽였을 뿐인데?

“남자들 중에는 처음 좆을 빨린 여자만 따르는 순정파도 있다고 하더니 너가 그런 남자였어.”

“...”

단단히 착각한 오혜수.

상황이 내 의도보다 훨씬 더 좋게 흘러가고 있는  같다.

“너나 말고 다른 여자를 만난 적 있어? 없어?”

“... 그런  묻지 마.”

양심에 가책을 느끼는 것 따위는 없다.

그래서 바로 없다고 거짓을 말하는 건 전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말해야만 오혜수가 더 오해할  같았다.

“누가 남자 아니랄까 봐. 치이.”

흐읍.
뭔가 알았다는 듯 말하고는 혼자 오해한 오혜수. 그녀가 내 입을덮쳤다.

그녀와 진하게 키스를 나누게 되는 나.

어설픈 그녀의 혀를 통해서 느꼈다. 눈이 높은 오혜수는 아직 처녀다.

본인이 이곳을 매춘 소굴로 만들어 놓고 정작 본인은 처녀인 상황.

오혜수가 자신의 간이침대로 올라가 다리를 쩍 벌렸다.

“와서 빨아.”

나는 다가가 보지를 빨았다.

“이제 넣어.”

자지를 음부로 가져갔다.

“너! 살살 넣어.”

거대한 내 자지가 좁은 그녀의 보지로 들어가려 하자 대뜸 살살 넣으라고 한다.

역시 처녀구만.

기대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그녀.

나는 귀두를 천천히 넣었다.

여기서 까불다 맞는 수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부드럽게 자지를 넣는 나.

“흐으읏.”

나와 눈이 마주친 오혜수. 부끄러운지 신음 소리를 참으려고 한다.

천천히 계속 자지를 밀어 넣었다.

거칠게 처녀막을 부수는 나인데 이번에는 부드럽게 밀어 넣었다.

“하. 한동안 흐윽 그대로 있어. 아주 조금씩만 움직여.”

보지 내부의 돌기가 내 자지를 자극하는 짜릿한 상황.

천천히 움직였다.

신나게 흔들고 싶은데 이것도 나름 고문이다.

“이제 조금만 빨리 움직여.”

찌걱찌걱.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하아. 아아. 흑”

천천히 오혜수의 보지가 넓어지고 있다.

처녀의 작은 보지가 넓어지는 느낌은 뭐랄까?

보지를 내 자지 전용으로 맞추는 그런 기분을 준다.

딱 내 자지만큼 늘어나니까.

“멈춰.”

한참 허리를 흔들고 있는데 멈추라는 오혜수.

몸을 돌리더니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다시 넣어.”

“하아아앙. 아아아”

나는 오혜수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움직였다.

살짝 엉덩이를 벌려보니 그녀의 귀여운 뒷구멍도 보였다.

여기도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허리를 흔드는 나.

오혜수는 뒤로 박히는 와중에 몸을 휘이게 만들며 일어서더니 고개를 돌려  뺨을 혀로 핥았다.

“너 시발 좆이 너무 맛있어.”

오혜수의 가슴을 움켜잡으며 앞으로 넘어가지 않게 받친 나.

유두 주변을 간질이다 유두를 비틀기 시작했다.

“흐으읏.  엄마 젖도 못 얻어먹은 새끼.젖꼭지가 그렇게 좋아?”

조용히 유두를 비비는 나.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퍽 퍽

사정이 다가오자내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하아앙. 아아아.”

나만큼 오혜수도 강하게 느끼는 모양이다.

“오늘은 위험하니까 밖에 싸.”

괜히 기분 좋게 박고 두들겨 맞는 짓은 하지 말자.

힘차게 흔들다 자지를 뺐다. 그리고 그녀의 등과 엉덩이에 정액을 잔뜩 뿌렸다.

“하아. 하아.”

기분이 좋은지 거친 숨을 내쉬며 엎드려 누운오혜수.

“서랍에 물티슈가 있을 거야. 가지고 와서  닦아.”

이런 시발! 항상 닦으라고 시켰는데 직접 닦으려니 기분이 나쁘다.

일단은 참는다.

물티슈로 그녀의 처녀혈을 닦고 몸도 닦아 주었다.

와락.
열심히 피를 닦고 있던 나를 잡아당겨서 껴안은 오혜수.

“너 이제부터 여기서 자. 내가 특별히 귀여워해 줄 게.  순정남 녀석.”

오혜수가 내 볼을 꼬집으며 뽀뽀를 퍼붓는다.

좆뱀 소리 듣던 오혜수에게 순정남 소리를 들을 줄이야.

내가 이런 말을 언제  들을까 생각하면 요원하다.

그냥 감사히 생각하며 즐기자.


*****


오혜수의 남자가 된 나.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그녀에게 존나게 두들겨 맞았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다들하나같이 불쌍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마음에 드는 상황이다.

이게 다 오혜수의 순정남? 사랑과 내가 죽인 돼지의 평판이 나빠서 가능한 일.

최악의 상황은 생기지 않을 거라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오혜수의 막사로 들어간 나.

턱돌이와 채정아 등이 모여서 열심히 회의를 나누고 있었다.

관심이 없는 척 누워서 이야기를 듣는 나.

채정아가 의견을 말했다.

“박윤주하고 우리가 싸우면 안 될까? 혜수야.”

“냉정하게 생각해. 우리가 동네에 좀 놀던 실력이고 싸움에 자신은 있다고 해도. 박윤주는 전국구야. 전국구.”

“아무리 전국구라도 우리가 싸워서 진적은 없잖아.”

“우리 같은 년들이 경험치를 먹으며 나이도 함께 처먹은  박윤주라고.일대일로만 싸운다면 몰라도 모든 게 우리가 불리해.”

예상외로 냉철한 오혜수.
싸움과 관련한 건 본인 전공인지 판단이 나쁘지 않다.

턱돌이가 나섰다.

“그러니까 놈들 밑으로 들어가잔말이야?”

“일단 먹을 거 다 챙겨먹고 밑에 들어가자. 안 받아주면 그때 싸우는 거지.”

냉철하다고 한 말은 취소다. 오혜수.

결론은 받아주면 거기서 밥을 얻어먹고 아니면 싸우다 죽겠다잖아.

박윤주의 싸움 실력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해도 결론은비슷하게 나오는 오혜수.

대단하다.

근데 박윤주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나온다.

지난번에는 최강 흥신소의 소장이 박윤주였다,
어떤 근거는 없으나 그녀와 동일인물일 것 같다.

물론 외모만 같은 여자일 뿐이겠지만.

그때  따먹은 여자.
한 번쯤은 박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자신은 없다.

전국구 주먹 박윤주.
한승연의 밑에도 잠깐 있었다는 박윤주.

그녀가 가진 비밀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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