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5화 〉엄마의 고민 (35/121)



〈 35화 〉엄마의 고민

요즘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역시 인생은 야한 게임이라는 말처럼. 이곳 세상은 그저 최고다.

오늘은 약속이 있는 동생 유리가 저녁에 들어온다고 했고, 퇴근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한참이나 남은 유라 누나이다.

그래서 오혜수를 존나게 따먹은  평소보다 일찍 수업을 땡땡이치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서 라면이나끓여먹고 게임이나 하다가 누나나 동생이 오기를 기다려면 된다.

그렇게 기분 좋게 집으로 들어왔을 때.

허억!

엄마 강주연이 무슨 일인지 이른 시간인데 집에 와 있다.

이렇게 일찍은 집에 오는 분이 결코 아닌데 도대체 뭐지?!

“태양이 너.   시간에 집에 와?”

“오늘 과제 수업이라 빨리 끝난 거야. 내가 과제를 할 리가 없잖아.”

“그런가?!”

이상하다. 이렇게 엉성한 이유를 내밀면 꼬치꼬치 캐물어서 따지는 사람이 엄마 강주연인데 오늘따라 이 여자가  많이 다르다.

그러고 보니 거실 테이블 위에 소주와 술잔이 올라와 있다.

“엄마 술 먹었어? 그것도 깡 소주네.”

“하아. 오늘은 엄마가  잔 하고 싶어서 조금 마셨어.”

표정을 보니 무슨 일이 있는가 보다.

나는 소파에 앉아 처량하게 술만 마신 걸로 보이는 엄마 강주연의 앞으로 가서 앉았다.

소파에 앉지 않고 바닥에앉으며 그녀와 마주 보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거 참! 나란 남자는 참으로 구제불능이다.

스트레스로 힘들어 보이는 엄마인데, 여기 앞에 앉으면 팬티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여기에 앉았다.

순백의 셔츠에 검은색 정장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엄마. 정장 치마를 말아 올려 다리를 꼬고 앉은 탓에 스타킹 사이로 보이는 엄마의 보라색의 팬티가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안한 건 미안한 거고 여기 앉는 선택은 탁월했던 게 확실하다.

팬티를 감상하던 나는 시선을 교묘하게 바꿔 엄마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척했다.

“내 아들이 엄마가 걱정이 되는 모양이네.”

“당연하지. 무슨 일인데 그래. 나에게 이야기해 봐.”

“하아. 아들 혹시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 너희 시집 장가도 보내야 하는데 말이야.”

“그게 무슨 걱정이야. 내가 먹여 살리면 되지.”

“뭐? 아들인 니가 여자인 엄마를 먹여 살린다고?”

“응! 당연하지. 그까짓 직장 힘들면 때려치워! 내가 엄마 먹여 살릴 게.”

“말이라도 고맙네. 우리 아들. 이리 와! 엄마가 한 번 안아보자.”

이런 기회를 놓칠  없지.

나는 냉큼 일어나서 팔을 벌린 엄마의 품에 안겼다. 커다란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나는 강주연의 거유가 주는 풍만함을 만끽했다.

따뜻하고 물컹한 거대 젖. 계속 파묻혀 있고 싶으나 엄마가 나를 밀친다. 쩝.

“나 빈말 아니야. 엄마! 내가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나름은 준비하고 있는 게 있어.”

“진짜야 아들?”

“그럼.”

진지한  표정에 엄마가 호기심 섞인 반응을 보인다.

“뭔지 엄마에게 이야기할 수 있겠어?”

“당근이지. 듣고 놀라지 마. 나 복권을 좀 사고 있어.”

“뭐. 뭐라고? 복권!?”

아주 한심하다는 표정으로나를 바라보는 엄마. 하지만 여기까지는 예상하고 있었다.

“엄마! 그 표정은 뭐야? 나를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니야?”

“그게 무슨 말이니?”

나는 그녀에게 무언가가 있다는 기대심을 심어 주고는 스마트폰을 꺼내어 은행에 접속을 하여 내 계좌에 들어있는 돈을 보여주었다.

이런 경우가 생길 것을 기다리며 미리 돈을 빼면서 작업도 다 해두었다. 40억을 넘게 보유한 나름 동네 부자가 나다. 대략 10억 정도를 넣어둔 통장을 복권으로 번 듯 만들어 놓았다.

엄마가 오인하게끔 계좌이체를 하면서 보내는 사람의 이름도 기관명으로 하는 등 내 나름의 치밀한 준비이다.

“하나  셋 넷 다섯. 아홉. 열. 다시 하나 둘.... 열. 태. 태양아. 이거 시.십억 같은데?”

“맞아. 십억. 내가 오십만원을 투자해서 십억을 벌었어. 별거 아니더라고.”

“보. 복권으로 투자를 한다는  말이 되는 거야?”

“그럼! 내가 운이 무지하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도전해봤어. 지금 운이 돌아오면 다시 또 투자해서 돈을 벌려고. 생각하고 있어.”

“복권은 투자가 아니야. 태양아. 이건 그냥 운이야.”

“운도 실력이라고 하잖아. 내가 실력이 좋나 보지 뭐.”

정말로 말도 되지 않는 소리이지만. 금태양스럽게 돈을 벌었다고 하려면 이렇게 나가야 한다고 믿고 밀어붙이는 중이다.

세상은 무엇보다 실제로 돈은 가진 사람이  오브 갑이다. 내가 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위법하지 않음을 엄마가 알았다면 나의 운이건 뭐건 나를 보는 시선은 조금 달라질 거라 믿는다. 그렇기에이런 번거로운 방법을 미리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아들도 다 생각이 있었네. 이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함부로이야기를 했어. 엄마가 너무 미안해.내 새끼 태양아. 흑.”

엄마가 눈물을 글썽거린다.

밖에서 무언가 문제가 생긴 모양인데, 내가 금전적으로 상당한 여유도 있고,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면서 어른스럽게 굴자 마음에 쌓아 놓은 무거운 짐이 덜어져 조금은 가벼워진 모양이다.

“이제 걱정하지 마. 엄마.”

“알았어. 아들!”

엄마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인다.

걱정만 가득했던 때에 가장 걱정이 되는 자식인 내가 마음이 놓이는 모습을 보이자 긴장을 풀게 된 엄마. 술기운이 이제야 도는지 금방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나는 살짝 잠이 든 엄마를 들었다.

젖은 무지하게 큰데 몸은 가볍다. 먹으면 다 젖으로 가나?

엄마를 들고 안방으로  나는조심스럽게 침대 위에 그녀를 눕혔다.

곤히 잠이든 엄마 강주연.

“엄마. 엄마 자?”

내 물음에 답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자면 너무 더울 것 같네.”

나는 엄마의 정장 잠바를 벗겨서 옷걸이에 걸었다.

그리고 연한 커피색의 스타킹을 벗기기 위하여 검은색 정장의 치마 안으로 손을 넣었다.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스타킹을 잡고 그대로 내려서 벗겼다.

엄마가 움찔했다는 기분이 든다. 그렇다면 얕게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다는 소리이다.

조금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나는 엄마의 서랍장을 뒤졌다.

일부로 자주 사용하는  넣는 위에 칸을 열었다. 예상처럼 속옷인 팬티와 브라가 대부분이다.

자연스럽게 엄마의 속옷을 구경한 나는 아래 칸을 열면서 잠을잘 때 입는 걸로 추정되는 바지와 티를 꺼냈다.

잠옷을 챙겨서 침대로 돌아온 나. 엄마의 몸이 조금 경직된 느낌이다.

업고 올 때부터 얕게 잠이 들었던 엄마는 내가 스타킹을 잡고 내릴  잠에서 깨었으나 일어나기도 애매하여 가만히 있는모양이다.

나는 엄마의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이렇게자면 너무 불편하잖아.”

오로지 엄마를 생각하는 아들인 척 행동하는 나.

엄마는 예상처럼 여전히 잠을 자는  행동하고 있다.

목을 받치던 손을 슬쩍 뺏으나 뒤로 넘어가지 않는 엄마의 얼굴.

이로써 잠을 자고 있지 않음이 확실해졌다.

엄마의 커다란 젖을 유심히 바라본 나는 일부러 티를 입히지 않았다.

부끄러운 상황이라 일어나기 더 어렵지 않을까 해서이다.

이번에는 정장 치마를 아래로 내렸다.

엄마는 이제 보라색의 브라와 팬티만 입고 누워 있을 뿐이다.

내가 잠옷을 입혀주지도 않고 이불을 덮어 주지도 않아 조금 추울 수도 있건만 곤히 누워계시다.

문제는 잠을 자지 않기에 지나치게 곤히 누워 있는 엄마다.

나는 엄마에게 다가가 그녀의 턱을 부드럽게 만졌다.

“우리 키운다고 고생했어. 엄마.”

그녀의 미약한 떨림이 느껴진다.

분위기를 깔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어가는 나.

“나도 알고 있어.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금태양 주제에 급 착한 아들 흉내를 내어본다.

엄마의 눈가에 작은 물방울이 맺혔다.

이제 이 분위기를 활용할 때이다.

“나 사실은 엄마가 친엄마가 아닌  알아.”

온몸이 파르르 떨리는 그녀. 자신이 연기를 한다면 0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정도로 누가 봐도 잠이 들지 않은 티가 난다.

하지만 엄마는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바라볼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근데 나 말이야. 엄마가 나의 친엄마가 아니라서 너무 고맙고 좋아.”

나는 강주연을바라보며 그대로 바지를내렸다.

커다란 내 자지가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상황.

나는 그녀를 보면서 자지를 흔들었다.

“아아. 엄마가 너무 좋아. 나 어떻게 하지?! 이러다 미칠  같아. 엄마를 잊으려고 나쁜 짓도 하고 양아치 행동도 했는데 그래도 엄마가 여자로만 보여.”

커다란 충격에 빠진 엄마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눈을 감고만 있다.

나는 엄마의 젖과 몸매 라인을 감상하며 열심히 자지를 흔들었다.

“나. 어떻게 해? 엄마! 엄마 때문에 미치겠어. 엄마가 내 엄마가 아니라서  좋은데 어떻게 하냐고.”

잠을 자는 척하는 엄마를 보며 자위를 하는 기분은 짜릿함 그 자체다.

나는 엄마 강주연에게 내가 그녀를 여자로 보고 있음을 분명하게 알렸다.

그녀는 결국 나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했는데 모를 수가 없지.

“아아아 엄마 너무 좋아. 여자로서 강주연이 너무 좋아요.”

나는 침대  협탁에 놓인 티슈를 급하게 뽑았다. 그리고는 사정하는 정액을 티슈로 막았다.

잔뜩 싸버려 밤꽃향으로 가득한 티슈를 엄마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이걸 엄마의 몸에 싸고 싶어서 미치겠어.  어떻게 해. 엄마만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

사정을 한 나는 엄마의 옷을 입혀주었다. 이불을 덮어 준 후 밖으로 나가는 나.

“잘 자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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