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8화 〉막내의 음모 (4) (28/121)



〈 28화 〉막내의 음모 (4)

유라는 반듯하게 누워 자지를 세운 동생 태양의 몸 위에 올라타서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크고 굵은 몽둥이가 자신의 몸을 들어갔다 나올 때의 짜릿함은 상상도 할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너무 맛있어!”

유라는 자신도 모르게 맛있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다른 남자의 자지를 먹었던 적은 없는 처녀이지만 동생의 자지가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남다르다는 건 본능으로 알 수가 있었다.

유리가 왜 그렇게 오빠 태양을 좋아하는지 자지를 따먹으니 더 확실히 알겠다.

 까지고 양아치처럼생겼지만 그래도 훌륭하게 잘 생겼다. 거기에  우람한 자지마저 더한다면 바람을 피우더라도 용서가  것 같은 그런 남자로 여겨졌다.

“아아. 앙. 하앙”

교성을 내지르며 정신없이 허리를 흔든 유라는 결국 태양이 사정을 하고 좆이 작아질 무렵에 허리 반동을 멈췄다.

유라는 동생 태양의 몸에 기대어 섹스 이후에 찾아오는 오르가즘의 여운을 만끽하고 있었다.

“비켜 언니! 이제 내 차례야.”

“나 지금 너무 좋은데 이대로 조금만 기대고 있으면 안 돼?”

“뭐라는 거야. 오빠는  딜도야. 그러니까 빨리 비켜.”

“태양이가 왜 니 꺼냐?”

“내가 발견했으니까 내 꺼지.”

김유라는 느꼈다. 동생 유리의 이런 개초딩 싸움에 말려들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옆으로 퇴장했다.

거대한 쾌감을 몸으로 즐기고 힘이 풀려버린 유라는 바닥에 누워 거친 숨을 내쉬었다.

“언니 지금 뭐 하는 거야?”

“응?”

“존나 매너 없잖아.”

“매너?”

“처녀의 피가 묻은 자지 아니야. 내 딜도를 썼으면 깨끗하게 닦아주고 가야지. 그게 에티켓이야. 에티켓! 모르겠어?”

“아그그 끄응 차.”

김유라는 피곤하지만 억지로 힘을 내며 일어섰다. 이건 유리의 말이 옳았다.

함께 쓰기로 한 공유 딜도라면 먼저 사용한 사람이 뒷사람을 위하여 깨끗하게 닦아 줘야 한다. 이건 당연한 상식. 그녀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했다.

여운을 오래 즐기지 못했다는  살짝 아쉽지만 물티슈를 꺼내 동생 태양의 자지를 최대한 깨끗하게 닦았다.

물티슈에는 그녀의 보지에서 흐른 피가 묻어났다. 처녀혈이 묻어 있는 자지라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은 후 입으로 불알까지 쪽쪽 빨면서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주었다.

자지를 닦고 나서 옆으로 비키자 유리가 다시 발기한 좆을자랑하는 태양의  위로 올라갔다.

“언니는 이거 분명히 명심해.”

“뭘?”

“오빠는 공공재가 아니라 내 꺼야. 그러니까 쓰고 싶으면 내 허락을 받아.”

“야. 그게 무슨 소리야?!”

“그렇게만 알아.”

유리는 유라에게 통보하듯 말을 던지고는 그대로 태양의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하였다.

“흐극 윽. 너무 좋아. 너무. 언니가 자지를 잘 덥혀 놓은 거 같아.”

“뭐 덥혀 놓아?”

“아. 이렇게 하면 되겠다. 언니는  오빠의 자지 덥힘용 보지야.”

분명 나를 놀리려고 하는 유치한 말이다. 그런데 저런 치졸한 말투에 휘말려 화가 난다.

동생을   쥐어 팰까 잠깐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이내 현실을 생각하기로 했다.

저 똘끼로 충만한 막내를 이긴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거기다 때렸다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저 무식함은 솔직히 두렵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잖아. 단지 더러워서 피하는 거야.’

유라는 그렇게 유리의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조용히 호흡을 고르며 유리가 동생 태양을 따먹는 장면을 감상하는 김유라.

신나게 허리를 흔드는 유리는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보였다. 깔끔하게 정액까지 빨아먹으며 뒤처리를 말끔하게 하는 유리.

하는 짓을 보니 한두 번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나는 얼마나 자는 동생을 자주 따먹어야 저렇게 되려나 싶었다. 벌써부터 자는 동생을 따먹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근데 말이야. 오빠 정말로 대단하지 않아?”

“뭐가?”

“내가 이렇게 수시로 딜도로 쓰는데도 언니 보고 매일 좆을 빨라고 하잖아.”

“그것도 그러네.”

“어쩌면 말이야.”

“???”

“우리 둘만으로는 부족한 거 아닌지 모르겠어.”

“뭐라고?!”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야. 왜 흥분하고 그래!?”

“아. 아니야. 흥분은 무슨.”

“아니기는. 도대체 무슨 상상을 한 거야?”

“아무 상상도 하지 않았어.”

“굉장히 음탕한 생각을 한 기분인데... 특별히 넘어갈 게.”

유라는 순간 엄마와 자신 그리고 동생. 이렇게 여인 셋이서 금태양의 자지를 따먹으며 함께 침대를 구르는 음탕한 상상을 했다고 차마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너무 망측하잖아.


*****

나를 생체 딜도로 사용하여 오르가즘을 느끼고 떠나간 김유라와 김유리.

두 여인이  방을 떠나가고 얼마 지니자 않았을  나는 몸을 옆으로 틀었다.

“아그그 허리야.”

바른 자세로만 누워 여자에게 따먹히려니 다 좋은데 갑갑함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풀며 근육의 뭉침을 풀었다.

그렇게 몸을 풀고 있을 때.

끼이익.

다른 방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다시 급하게 침대로 가서 누웠다.

아마도 동생 김유리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싶은데 오면 놀라게 하려는 준비에 나섰다.

끼이익.  방문이 열렸다.

눈을 힐끔 뜬 나는 누가 여기로 왔나 확인을 했다.

이럴 수가! 유라 누나였다.

“태양아 자?”

이런 경우에는 잠을 자지 않더라도자는 척을 해야만 한다.

 앞으로 와서 툭툭 나를 건드리는 그녀.

곤히 잠을 자고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넌 바른 자세로 잠을 잘도 자는구나. 너무 귀엽단 말이야.”

나는 옆으로 누워 자는 새우잠 스타일인데 억지로 이렇게 있는 거라고.

방금 허리를 풀어놓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아! 누나가 처음이라 제대로 느끼질 못했어. 한 번만 더 따먹을 게. 미안.”

이런 미안은 언제나 계속해도 괜찮다.

유라 누나는  바지를 다시 벗기려고 했다.

이러면 위험하다.
벌써부터 누나가 찾아왔다는 사실에 흥분하여 다시 발기하고 있는 중이다.

손으로 만질 때 좆이 서야 하는데 걸리면 어쩌나 싶어 긴장하게 된다.

내가 걱정하는 사이 내 바지는 그렇게 내려갔다.

혹시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의심하면 어쩌나 걱정할 때.

“넌 거의 24시간 발기구나.”

어느 정도는 사실이라고 하겠다.

“가볍게 한 번만 더 먹고 갈게.”

유라 누나는 조금 전까지 바지가 있는 위아래 잠옷을 입은 상태였는데, 지금은 원피스로 된 잠옷으로 갈아입고 왔다. 벋을 필요도 없이 박을 수 있는 거다.

그렇게 내 위로 올라온 누나. 다시 섹스를 시작하려고 한다.

끼이익. 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다시 내 방문의 문이 열렸다.

“언니! 지금 뭐 하는 거야?”

“그. 그게  번으로는 좀 부족하더라고.”

“뭐야! 아다를   떼더니 성욕이 폭발한 거야?”

유라 누나는 유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깨면 어쩌려고 그래? 걸리면  딜도가 사라지는 거야.”

“그. 그래도  번만 더 하고 싶어!”

“한 번 넣고 영원히 못 쓰는 수가 있다구.”

“태양이라면 누나 보지에 넣고 싶어 할 거 같은데 그냥 하자.”

“어쨌든 이렇게 따먹는 건 다시 못한다는 거야.”

“그. 그런가?”

“그리고 내가 말했지! 오빠는 공공재가 아니라  전용 딜도라고. 언니는 빌려 쓰는 거야. 대여라고 대여.”

뭐지? 김유리가 유라 누나가  번 더 하려는 걸 방해한다.

유리의 성격을 생각하면 질투는 아니다.

다른 꿍꿍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상하게 살짝 분하다.

그렇게 즐거운 밤이 끝났다.


*****


“태양아. 너 요즘 학교생활 엄청 편하지?”

“전혀 모르겠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고 오혜수가 찾아왔다.

일우를 시키지 않은 걸 보니 뭔가 꿍꿍이가 있어 보인다.

“너 편한 거 내가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 거야. 절대로 잊지 마.”

“대꾸하기도 귀찮네. 그런 걸로 하자.”

하는 게 없어서 늘 편했던 학교생활이다.
교실까지 찾아와서 당연한 소리를 하는 오혜수. 너 도대체 나에게 뭘 원하니?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옆에 앉은 오혜수는 잔뜩 인상을 쓰며 무서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런 행동을  때면 참 귀엽다.

“너 오늘 학교 끝나면 내 부탁 좀 들어주라.”

“부탁? 일단 싫은데?”

“그러지 말고 들어줘. 나도 니가 원하는  하나를 들어줄 게.”

“너 저번에 편의점 알바 누나 꼬시면 원하는  들어주기로 했던 약속도 아직 남았어.”

“그럼 두 개 시키면 되잖아.”

오혜수는 원하는  있으면 상대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지르고 보는 성향이 있다. 사회로 나가면 망하기 딱 좋은 성격이 아닐까 싶다.

“도대체 뭔데?”

“학교 마치고 이야기할 게. 너에게 거절은 없으니까 그렇게만 알아.”

뭔가 굉장한  원하는 눈빛이다. 내가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을 때 오혜수가 자기 반으로 돌아갔다.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고 떠나간 오혜수.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앞에 대기하고 있던 그녀는 나를 데리고 어딘가로 빠르게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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