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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화 〉누나의 대딸 (14/121)



〈 14화 〉누나의 대딸

편의점을 나온 나는 오혜수와 몇 마디 대화를 주고받은 후 헤어졌다.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티비를 보면서 뒹굴 거렸다.

띠링. 유라 누나가 보낸 문자였다.

지금  방으로 와.

집에 있으면서 보낸 문자다. 뭔가 야릇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주변을 살폈다. 일단 동생인 김유리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조용히 소리를 내지 않고 유라 누나의 방으로 들어갔다.

“왔어?”

“어.”

“문 잠가.”

나는 순한 양처럼 유라 누나의말을 들으며 문을 닫았다. 안경을 끼고 편한 차림으로 서류를 살피던 유라 누나가 오늘따라  섹시하게 보인다.

“작게 말하려니까 갑갑하다.”

문자로 방에 오라고 말한 건 조용히 이야기하자는 뜻. 나는 최대한작은 톤으로 말하고 있다.

“어쩔 수 없어. 집에 엄마도 있고 유리도 있잖아.”

“알았어. 근데 무슨 일로 불렀어?”

“내가 자료를 찾아봤거든.”

“자료?”

“너의 그 비정상적인 자지 말이야.”

유라 누나는 얼굴을 조금 붉히더니 책상 위에 있던 많은 출력물들을 대충 보여주었다. 회사에서 가져온 서류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죄다 남자의 자지와 관련한 의학 논문과 자료들이다.

지난번에 장난을 조금 쳤을 뿐인데, 유라 누나가 상당히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어 고맙다. 완전 착한 누나다.

“누나가 이렇게 신경 써주니까 너무 좋다. 고마워.”

“뭘 동생인데 당연히 해야지. 그래서 말인데...”

“남매끼리 부끄러운  없어. 빨리 이야기해.”

유라 누나는 조금 아래로 내려간 안경을 엄지를 이용하여 위로 올리며 말했다.

“내가 너의 자지를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아.”

“좆을 보여 주라고?”

“그. 그러니까 오해는 하지 마. 너를 위해서 봐야만 될 거 같아.”

아무리 봐도 오해는 본인만 하고 있는 듯하다. 혼자 얼굴이 붉게 변한 주제에 오해를 운운하니 신뢰도 가질 않는다. 그렇지만 거절할 생각은 없다.

“오케이! 그럼 벗는다?”

유라 누나는 답하기 부끄러운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바지를 내리며 당당하게  자지를 깠다. 이런 대물은 자랑하기 딱 좋은 거라 좆부심을 가득 부린다.

안경 사이로 날카로운 눈빛을 자랑하는 김유라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내 자지 앞으로 의자를 밀면서 다가왔다.

“누나가 좀 만져도 될까?  알아야 하거든.”

“도움을 주려는 거잖아. 당연히 만져야지!”

가슴도 크고 인물도 예쁜 여자가 좆을 만지고 싶다고 한다. 이걸 거부할 남자는 세상에 없다.

유라 누나는 늘어진 나의 좆을 잡고 살짝 들었다.

“너는 자로 잴 필요도 없겠다.”

“길이를 재려고?”

“응! 대한민국 남자의 평균이 8cm인데 넌 늘어진 크기만 봐도 한 뼘이 넘잖아.”

내가 패치를 하기는 했지만 평균이 8cm라니! 이곳에 사는 많은 남자들에게 몹쓸 짓을 하고야 말았다. 그렇지만 나만 좋으면 되는 거다.

“자지를 세워  수 있어?”

“왜?”

“얼마나 커지는지 보려고.”

유리 누나는 서류를 한 번씩 쳐다보면서 내게 말했다. 신빙성을 주려는 의도로 느껴진다.

“그 자료 좀 줘”

“이. 이건 왜?”

“뭔지 궁금해서.”

“너. 너는 봐도 몰라.”

아무래도  자료와 크게 연관은 없는 거 같다.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 준다.

“세우고 싶으면 누나가 도와 줘야 하는데?”

“너 좆이 비정상적으로 잘 서는 거 아니야?”

“그렇기는 한데 누나 앞이라 세우려면 도움이 필요해.”

“... 그렇구나. 내가 어떻게 도우면 될까?”

“좆을 세우는 그냥 서게만 만드는 ‘단순 발기’가 있고, 제대로 빳빳하게 서는 전문 용어로 ‘풀 발기’라는 놈도 있어. 누나는 어떤 걸 보려는 거야?”

“푸. 풀 발기.”

“그럼 누나가 불알을 혀로 좀 핥아줘.”

“소. 손으로 하면 안 될까?”

“풀로 세우려면 혀가 필수야.”

나는 조금의 타협점도 없음을 유라 누나에게 알리려고 무척이나 단호하게 반응했다.

“어쩔 수 없지. 이건 절대 너를 위해서 하는 거야. 그러니 오해하지 마.”

“나는 누나를 오해하지 않아.”

“우리 태양이 어릴 때 착한 동생으로 돌아왔구나. 누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

예쁜 누나가 좆을 빨아준다고 하면  세상 누구나 착한 동생이 되게 마련입니다.

김유라는 의자에서 내려와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았다. 손으로 내 자지를 부드럽게 잡은 그녀는 자지를 조금 위로 들었다.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  불알을 훑기 시작했다.

스룹 스룹. 부드러운 혀가 내 불알을 건드리니 몸에서 짜릿함이 생겨난다.

“오오. 손으로 커지는 것이 느껴져. 너무 신기하당.”

“더 빨아. 아직 풀 상태는 아니야.”

“그래! 알았어.”

유라 누나는 계속해서 불알을 힘차게 빨았다.

“입에 넣고 부드럽게 비벼봐. 그럼 제대로  같아.”

“응! 해볼게”

유라 누나가 알사탕을 먹는 기분으로 내 불알을 하나씩 넣었다 빼면서 쪽쪽 빨았다.

“됐어. 누나! 이제  발기야.”

유라 누나는 손으로 잡고 있던 자지를 놓았다.

“이렇게 거대한 좆이 힘차게 서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구나.”

유라 누나는 나의 자지에 감탄한 모양이다.

“빠는 사람이 제대로라 그래. 누나는 소질이 있어.”

“그런가? 흐흐 다행이다.”

내 좆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녀.

“이게 끝이야?”

“내가 본 자료에 의하면 좆이 크게 태어난 남자는 발기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고 했어. 그래서 작은 좆이 여자를 만족시키기 유리하다고 해.”

“그래?”

아무래도 이것도 내가 바꾼 부분인  같다. 남녀역전 패치를 하면서 나 혼자만 대물 그리고 괴물로 살고 싶어서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은 너도 알지? 그래서 나온 말이야.”

“그 말이 그렇게 되는 구나.”

“내가 다 공부했잖아. 근데 너 엄청 힘들겠어.”

“왜?”

“이렇게 큰 자지가 아직도 힘을 잃지 않잖아. 이건 정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야만 일어나는 현상이야.”

유라 누나는  정력이 걱정되는 표정이다.

“아. 그렇구나.”

“보통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자지가 풀 발기를 하는데, 너는 그냥 정력이 강해서 이렇게 서있는 거야.”

유라 누나가 당연한 말을 너무 진지한 표정으로 하니까 더 사랑스럽게 보인다.

“무슨 말인지는 대충 알겠어. 누나. 근데 해결 방법은 없어? 누나가 풀로 발기 시켜서 좆이 너무 아파.”

“아무리 찾아봐도 지금은 해결 방법이 하나밖에 없어.”

“그게 뭔데?”

“빼는 거.”

유라 누나의 진지한 말에 나는 계속 아픈 환자처럼 행동했다.

“지금 너무 아픈데 어떻게 빼지?”

“자위를 해. 손으로 잡고 흔들면 끝이야.”

유라 누나! 내가 자위로 정액을 뺄 거였다면 이렇게 공을 들였겠음?!

“나 자위를 할 줄 모르는데?”

“뭐?  설마 총각이야?”

유리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동생 양아치라 몸을 함부로 굴리는  알았는데 누나가 너무 미안해.”

유라 누나의 눈가에 습기가 차오른다. 이렇게 착한 누나라 더 따먹고 싶다.

“누나 빨리 어떻게 해줘. 누나가 빠는 바람에 평소보다 많이 아파.”

“알았어. 태양아. 누나가 손에 힘이 좋으니까 금방 뽑아 줄 게.”

“부탁이야. 서둘러.”

유라 누나는  자지를 움켜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경험이 없는 여자라 당연히 어설프다.

“누나가 하는 걸 보고 배워서 혼자 하는 거야. 알겠지?”

“어. 누나.”

좆도 잡아본 경험이 없는 여자가 자위 경력 10년의 나를 가르친다고 한다.  모습이 너무 귀여워 흐뭇하다.

“우선 엄지와 검지로 이렇게 링을 만들어. 넌 좆이 커서 링 안에 다 들어가지 않으니까 알아서 풀면서 원을 만들어.”

“이해했어. 다음은?”

“그리고 이렇게 아래와 위로 힘차게 흔들어. 최대한 부드럽게 흔들다 기분이 좋아지면 더 빨리 움직이면 끝이야. 쉽지?”

  딸. 유라 누나는 내 자지를 잡고 열심히 흔들었다. 팔에 근력이 좋은지 예상보다 손목의 스냅이 훌륭하다.

“아아. 기분이 좋아 누나! 조금  빠르면 더 좋을 거 같아.”

“이렇게?”

유라 누나의 손이  빨라졌다. 감을 좀 잡았는지 대딸 실력은 괜찮다. 유라는 그렇게 한참이나 손을 움직였다.

“태양아. 너 안 싸?”

“기분은 좋은데 나올 거 같지가 않네.”

“어쩌지? 누나 팔이 좀 아픈데.”

“입으로 귀두를 좀 빨아 봐. 그럼  수도 있을 거 같아. 거기가 기분이 좋거든.”

“그래?”

유라 누나가 갈등하는 표정을 보인다.

“너 누가 물어보면 누나가 좆을 빨았다고 할 거야? 안 할 거야?”

“해야지. 이거 자랑이잖아.”

“뭐어? 비밀로 한다고 해. 그럼 빨아  게”

어차피 빨아 줄 거면서 유라 누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화가 났음을 연기한다. 그저 귀엽다.

“알았어. 우리 둘의 비밀이야.”

“믿을 게.  동생.”

유라 누나는 결국 귀두를입에 물고 혀를 움직였다. 손과 혀를 함께 이용하여 자지를 흔들자 참기 힘들어졌다. 누나의 손길을 느끼기 위해 최대한 참았지만 이제 한계다.

나의 좆에서 나온 많은 정액이 누나의 입으로 들어갔다.

우욱 읍 우욱. 유라 누나는 먹어달라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정액을 전부 삼켰다.

안경  지적인 글래머 누나가 대딸을 하고 정액도 빨아주니 굉장히 뿌듯하다. 나는 유라 누나를 감탄하며 바라보았다.

“오. 오해하지 마. 티슈로 닦거나하면 엄마나 유리가 눈치를 첼 수도 있어서 먹은 거야. 증거 인멸 알지?”

“어. 알지. 증거 인멸.”

한 발 더 뽑아달라면 거절하겠지?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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