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화 〉여동생의 방
엄마 강주연의 눈이 심하게 떨리고 있다. 나와 유리는 무척 움찔한 상태라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이것들이 나이 처먹고 싸움질이야?”
“...”
“...”
생각하니 저게 맞다. 유리는 나에게 애무를 받다가 급하게 옷을 입어 얼굴이 심하게 붉고, 나는 그녀에게 광대뼈를 맞은 탓에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남매가 치열하게 싸웠다고 오해할 충분한 상황이다.
“그리고 유리 너! 여자가 연약한 오빠를 때리면 어쩌자는거야.”
탁 탁 탁. 유리는 엄마에게 강력한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 진짜로 아픈지 눈물까지 찔끔 나오는 느낌이다. 강주연은 스탯 50의 나도 움찔하게 만드는 파워를 자랑한다. 저것이 E컵의 위엄인가.
나는 강주연이 유리를 때릴 때 그녀의 커다란 젖이 출렁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일상생활은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들 때. 강주연과 눈이 마주쳤다.
“너는 뭘 잘했다고 동생 혼나는 걸 구경하고 있어.”
“예에? 저는 피해자에요.”
나는 동생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다가 엄마가 갑자기 와서 발꿈치에 맞은 사람이다. 그래서 당당했다.
“너는 양아치처럼 하고 돌아다니니까 뭔가 착각하고 있잖아.”
“예에?”
“남자는 남자야. 태양아. 아무리 유리가 순한 동생이라도 엄연히 여자야. 어릴 때처럼 그렇게 덤벼들면 어떻게 하니.”
“말로 하려고 했는데 유리가 그냥 때렸어요.”
“뭐어?”
강주연의 눈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거기에는 화가 담겼고, 그 대상은 동생 김유리였다.
“오. 오빠. 그거 아니잖아. 이. 이러면 나는 어떻게 하라고.”
탁. 탁. 탁. 강주연이 다시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아까보다 더 아프게 보였다. 둘이 움직일수록 커다란젖이 출렁거리고 있다. 너무도 아름다운 광경이다. 내가 좋은 집에 왔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잠시 후 유리는 씻으러 가고, 엄마도 옷을갈아입고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거실에 누워 티비를틀었다.
이곳에서 보는 티비는 상당히 재미있다. 남녀역전이 된 세상이라 뭘 해도 코미디처럼 보였다. 여자가 남자에게 고백하고, 덩치가 더 큰 남자를 가볍게 제압하기도 했다.
내가 만들었지만 밸런스 조절을 잘 했다. 남자는 확보한 힘과 근육에서 -50%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 반대로 여자는 차등을 두었지만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게 되어 있다. 성욕은 그냥 남녀의 인식과 형태를 바꿨을 뿐이다.
근데 바꾸고 보니 이런 생각도 들었다. 보지는 달아서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좆은 세워야만 한다. 거기다 보지는 가만히 있으면 벌려서 넣기만 하면 된다. 여성에게 약간의 힘만 더 주어진다면 어쩌면 남녀역전이 더 바람직한 세상이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오빠 엄마가 밥 먹으러 오래.”
유리가 돌핀 팬츠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귀여운 상태로 내 앞에 나타났다. 말투가 무언가를 여전히 기대하는 눈빛이다.
발정기 여자를 두 번이나 건드렸더니 참기 힘든가 보다. 물론 내가 더 힘들다. 나는 위대한 자지도 가지고 있고,이곳 남자들과 근본이 다르단 말이다.
주변을 살피며 살짝 건드려도 되는 걸 깨달은 나는 손을 뻗어 유리의 가슴 위에 손을 올렸다.
“교육이 더 필요해?”
“... 어.”
김유리는 동물의 발정기와 유사한 상태라 이성을 통제하기 어려워보인다.
“오늘 밤에 유리 방에 강도가 들어갈 거야.”
“가. 강도?”
“그래. 강도.”
“그. 그렇구나.”
“유리야 강도가 들어가면 어떻게 해야 하지?”
“싸워서 제압을 해야지. 혼을 내야 하잖아.”
툭.
“아얏. 헤헤”
내가 살짝 머리를 때리자 김유리가 특유의 귀여운 짓을 한다. 이걸 보고 싶어서라도 괜히 또 때려주고 싶다.
“유리야. 강도가 너보다 세면 어떻게 할 거야? 아니면 칼을 들고 있거나 하면?”
“그럼 목숨 걸고 싸워야지.”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러다 슬며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내 좆을 보았다. 발기하지 않아도 좆이 커서 튀어나왔음이 보인다. 유리도 내 눈을 따라 내 좆으로 시선이 옮겨졌다.
“이러면 무서워서 유리 방에 강도가 들겠어?”
“아.. 그렇구나. 미안해 오빠. 다시 물어줘.”
나는 유리의 귓불을 잡고 비비며 다시 물었다.
“밤에 강도가 들어가면 어떻게 할 거야?”
“무서워서 시. 시키는 걸 해야지.”
나는 유리의 목과 귀를 혀로 핥았다. 유리는 피부가 정말 좋다. 하루 종일 핥으라고 해도 핥을 수 있는 그런 맛있는 피부다.
“기다리고 있어.”
“꼭 강도가 왔으면 좋겠어.”
저녁을 먹으면서 재미있는 상상이 저절로 들었다. 내가 밤에 깜빡하고 잠이라도 들어서 유리의 방으로 가지 않으면 내일 두들겨 맞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었다.
*****
식사가 끝나고 다시 누워서 티비를 보았다. 별다른 생각 없이 배를 만지다 손을 내려 고추도 만졌다. 남자니까 나오는 습관적인 행동에 불과했다.
“태양아! 남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뭘 하는 거야.”
엄마 강주연이 나에게 다가와 지적을 하더니 위로 올라간 티를 잡고 아래로 내렸다.
“여긴 집이잖아.”
“어허. 넌 남자야.남자답게 굴어.”
“...”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너 남자가 왜 여자처럼 팬티에 손을 넣니?”
“그야. 자지가 따뜻하니까 그렇지.”
“이놈에 새끼! 다 컸다고 엄마한테 자지라는 소리나 하고 말이야.”
“자지를 자지라고 하지 뭐라고 해?”
“아무튼. 남자가 습관적으로 고추나 만지고 하는 거 아니야. 여자들은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거야.”
“이유? 그게 뭔데?”
“여자의 생식기 안이 따뜻하니까 얼어붙은 손가락을 풀기 용이해서 그러는 거야.”
“남자도 불알이 따뜻하잖아.”
탁. 엄마가 딱밤을 때렸다.
“아얏”
유리는 아프지 않으나 귀여운 척을 하는 것이고, 나는 진짜 아파서 나온 소리다. 이건 엄연히 다르다.
“살살 좀 쳐.”
“살살 때릴 짓을 해야지.”
“내가 뭐?”
“남자는 고추와 불알이 따뜻하지 않잖아. 알면서 엄마를 놀리니까 혼이 나는 거지.”
이것저것 바꿀 때 남녀역전이 되도록 내가 설정한 부분인가 본데 오래전부터 준비한 패치라 기억에 남아 있지는 않다. 워낙 많이 건드렸던 탓에 일일이 기억할 수는 없다.
“엄마! 내 불알은 따뜻한데?”
“뭐어?”
“진짜야. 한 번 만져 봐.”
찰싹. 강주연이 나의 엉덩이를 한 대 때리더니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어느덧 밤이 깊어가고 있다. 강주연은 피곤한지 잠을 자려고 들어갔다. 꾸벅꾸벅 졸면서 드라마를 보는 바람에 시간이 지연되었다.
김유라 누나는 아직 퇴근하지 않았다. 더 이상은 내가 졸려서 곤란하다. 누나가 아직 퇴근하지 않았다는 짜릿함을 느끼며 유리의 방으로 가기로 했다.
끼이익.
나는 여동생의 방문을 열었다.
“강도가 들었는데 자나?”
“...”
답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잠을 자지 않는다는 건 쉽게 알 수가 있다. 고르지 않은 거친 호흡과 요동치는 심장 박동이 모든 걸 증명하고 있어서다.
틱. 나는 유리의 방문을 잠갔다. 분명 작은 소리인데 꽤 크게 들리는 기분이다. 나도 상당히 흥분했나 보다. 아니다. 냉정하게 따지면 내가 더 흥분해야 정상이다.
저렇게 귀여운 여동생을 날로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남녀역전 패치는 사랑이다.
반듯하게 누워 있는 유리에게 다가가 이불을 치웠다. 하얀색 티에는 I LOVE YOU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푸훗. 나는 웃음보가 터질 뻔하였다. 분명 저녁에는 입고 있었던 티가 아니다. 그 말은 잘 때 나에게 보이려고 갈아입었다는 소리다.
귀여운 녀석! 이 오빠의 똘똘이로 제대로 아껴주마.
유리는 반듯하게 누워서 눈을 뜨지 않고 있다.
나는 그녀의 앞으로 가서 발가락을 부드럽게 만졌다.
“흐윽”
잔뜩 흥분하고 있었는지 시작부터 반응이 온다. 뜨거운 손으로 다리부터 천천히 만지며 올라갔다. 무릎 주변을 지날 때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자 참지 못하고 몸을 조금씩 배배 꼬았다.
“흐으읏 흐응”
“강도가 왔는데 움직이는 사람이 있네.”
내 말을 들은 김유리는 입술도 깨물며 참아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나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스탯이 깡패라 몸이 좋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스탯은 오르지 않지만 몸은 여기서도 더 멋있게 변한다는 느낌도 있다.
팬티까지 다 벗었음에도 유리는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침대 위로 올라온 나는 유리의 가슴 앞에 와 쪼그리고 앉았다.
유리의 볼을 가볍게 톡톡 쳤다. 그러자 유리가 슬며시 눈을 떴다. 헉! 눈앞에 좆이 있으니 당황하는 건 당연하다. 유리의 놀란 눈빛이 나의 기분을 즐겁게 한다.
“빨아. 최대한 부드럽게 말이야.”
꿀꺽. 김유리는 침을 삼키더니 몸을 조금 위로 올렸다. 그러자 빨기 좋은 자세가 되었고 귀여운 입을 벌려 내 자지를 물었다.
“으음”
가만히 있으려 했는데 입보지는 참기가 어려웠다.
“혀로 귀두를 최대한부드럽게 돌려.”
유리는 나의 말을 착실히 듣는 귀여운 동생. 정성을 다해 귀두를 빨기 시작했다.
“이제 위아래로 흔들어 손으로 불알도 만지고 자지도 흔들고 해.”
흐웁 수웁.
유리가 본격적으로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귀여운 아이가 무척 귀한 물건을 다루듯 내 좆을 빠는 모습이다. 여기서 쾌락을 못 느낀다면 그건 고자다.
더 이상 빨라고 했다가는 입보지에 쌀 위기다. 그래도 이곳에 와서 처음 싸는데 첫발은 질내 사정이지.
나는 유리의 얼굴을 잡고 빨지 못하게 자지를 뺐다. 얼마나 집중하며 빨았는지 아쉬움이 묻어나는 얼굴이다.
“더 좋은 걸 줄 테니까 엎드려 누워”
더 좋은 걸 준다는 말에 유리가 냉큼 엎드려 누웠다. 나는 유리의 돌핀 팬츠와 팬티를 잡고 그대로 벗겼다.
유리가 입고 있는 하얀색 티는 특이하게도 뒤에도 I LOVE YOU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제 오빠의 사랑을 보여줄 차례다. 나는 하얀 티를 입고 하의는 다 벗은유리의 다리를 옆으로 벌렸다. 엉덩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혀로 보지를 빨았다. 유리의 탄성 있는 엉덩이에 얼굴이 파묻혔다.
이미 잔뜩 흥분한 여자라 보지에서 액은 질질 흘러넘쳤다.
내 혀가 닫자 심하게 요동치는 유리를 보며 이제 넣을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나는 유리의 등 위로 올라탔다. 나의 자지가 유리의 보지를 향해 움직였다.
귀두가 갈라진 보지로 들어가려고 할 때. 쿵 쿵 쿵 누군가 2층으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