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화 〉 #187 임신한 사모님과의 뜨거운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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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네 집으로 향하는 길.
운전을 하는데 뭔가 정신이 없다.
옆에서 배가 볼록 올라온 임산부가 내 가슴팍과 고간을 쉴 새 없이 만져댄 탓이다.
"저기… 너 말이야. 안전벨트 매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될까?"
"후훗. 걱정 말아요, 주인님. 임산부는 안전벨트 안 매도 경찰이 뭐라 안 하니까요."
"아니,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닌… 읏."
젠장. 운전을 하는 사이, 어느덧 내 자지가 몸을 부풀려 바지 위로 튀어나왔다.
정아가 배가 빵빵한 탓에 몸을 수그리지 못해 망정이지, 그런 제약이 없었다면 내 좆은 진즉에 저 입에 들어가 애무 받고 있을 것이었다.
'그럼 제대로 운전도 하지 못했겠지.'
운전이 뭐야. 한 쪽에 차 바치고 실랑이를 하다 노상에서 섹스를 해야 할 지도 몰랐다.
아무튼 그런 면에선 참으로 다행이었다.
물론,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건 그대로였지만.
"하아…. 쪽. 쪼옥. 주인님의 쟈지 너무 단단해요오."
촉촉하고 말랑말랑한 감촉이 귓바퀴를 위에서 아래로 슥 훑는다.
귓불을 쪽쪽 빠는가 하면, 이내 혀가 귀 안쪽으로 파고들어 미꾸라지마냥 이리저리 요동친다.
"저 보고 선 거죠? 절 범하고 싶어서 뻣뻣이 세운 것 맞죠, 주인님?"
"으응. 그래. 일단 조금만 진정해 봐. 이러다간 사고 날 것 같아."
"후훗. 알았어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시야를 메우는 정아의 얼굴.
눈은 초승달을 그리고 입가에선 야릇한 감촉이 느껴졌다.
"쪽. 쪼옥. 쪽. 쪽…."
정아의 이런 행태는 신호로 차가 설 때마다 이루어졌다.
그로 인해 난 한참을 키스하다, 뒤에서 빵빵대면 그제야 허겁지겁 차를 움직여야만 했다.
그렇게 무사히 도착한 목적지.
"다 왔어. 이제 내리자."
"네. 그런데 잠깐만요. 먼저 내려서 저 좀 가려주세요."
"응? 그래."
이번엔 뭔 일인가 하여 조수석으로 가 문을 열어준다.
가랑이 사이 팬티가 촉촉하다 못해 완전히 젖어 축축했다.
그걸 보고는 난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오줌을 못 참고 싸버린 거야? 말을 하지."
그 왜 임신하면 아기가 방광을 짓누르기 때문에 소변을 참기가 힘들어진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음흉한 미소를 머금으며 정아 왈.
"싼 건 맞는데 오줌은 아니에요. 씹물이에요♥"
"……."
내가 방금 뭔 소리를 들은 거지?
내가 잠시 넋을 잃은 사이 정아가 차에서 내려 차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주변을 슥 둘러보더니, 내게 팔짱을 끼며 말했다.
"어서 가요, 주인님♥"
청초한 사모님의 이미지였던 정아.
그러나 다시 만난 그녀는 임신하고도 성욕이 더욱 치솟을 만큼 음란해진 상태였다.
대체 어쩌다 이리 되었니…?
물론, 그 원인이 나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대충 대화 나누고, 최대한 빨리 도망 나와야겠어.'
그녀가 단둘이 하고 싶단 이야기가 뻔히 무얼 의미하는지 모를 정도로 멍청하진 않다.
집까지 데려다주고, 기회 봐서 바로 빠져나오자.
'영 뭣하면 아들 녀석 핑계되면 될 거야.'
참고로 정아와 부장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다.
지금쯤이면 학교 끝나고 집에 있을 테니, 내겐 좋은 핑계거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집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정아가 내게 달려들었다.
난 그녀를 조심스럽게 안아들고는, 입을 탐하는 욕심 많은 입술을 피하며 소리쳤다.
"야야. 잠깐! 너 아들은? 아들 집에 있는 거 아냐?!"
"동생 집에 맡겼어요. 제가 몸이 이러다보니 좀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이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후훗."
그러고는 다시 달려드는 여인.
진짜 미치겠네.
난 일단 정아를 진정시키고는 거실로 이동했다. 그리곤 잘 타일렀다.
"야. 좀 진정해."
"하아아….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여? 쪽. 쪼옥…."
"그, 그래도 차 한 잔은 내줘야지. 손님인데…. 나 오랜만에 네가 끓여주는 홍차 먹고 싶어."
"아…! 그런 거라면 말을 하시지 그랬어요."
살았다. 그럼 차를 타는 동안 슬쩍 인사하고 도망가면….
"대신 저 몸 움직이는 거 힘드니까 뒤에서 부축 좀 해주세요!"
"…알았어."
흥얼흥얼. 기분이 좋은지 정아가 몸을 흔들거리며 콧노래를 부른다.
그 뒤에서 혹시나 쓰러지지 않게 몸을 지탱해주며 고개를 슬쩍 내려 보았다.
유부녀다운 큰 가슴과 그 아래 자리한 볼록한 배.
내가 올해 초 봄에 싸지른 아기씨가 이런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에 새삼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어멋! 후후. 어때요, 주인님?"
"응? 아…."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정아의 배를 쓰다듬고 있었다.
그 손길이 마음에 드는지 정아의 몸이 더욱 좌우로 흔들거렸다.
그중 내 물건을 끼운 궁둥이가 제일 많이 흔들거리는 건 마냥 기분 탓은 아니리라.
"다 됐어요. 이제 가요!"
"너는 안 마셔?"
"카페인은 아이한테 좋지 않아서요. 되도록 자제중이에요."
저리 말하니 새삼 임산부인 게 더 와 닿는구만.
찻잔을 들고 거실 소파로 가 앉았다.
내 옆으로 정아가 바짝 붙어 자리했다.
"주인님, 정말 보고 싶었어요."
"그래?"
"네. 저도 그리고 우리 아이도요. 임신했는데 자주 찾아와주지도 않으시고. 우리 둘 다 섭섭했다고요."
윽…. 옛날엔 이런 거에 죄책감보단 꼴림이 더했는데, 지금은 왠지 모르게 어깨가 무거워졌다.
내가 진짜 정신을 차리긴 했구나.
"주인님은 저희 안 보고 싶었나요?"
"…보고 싶었어. 근데 미국에서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어쩔 수 없었어."
"후훗. 그럼 앞으로 자주 보러 오시겠네요?"
어… 음. 난 재빨리 말을 돌렸다.
"너도 뭐라도 마시지 그래? 임산부는 수분 섭취가 중요해. 잘 먹는 것도 중요하고. 뭐해줄까? 말만 해.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내 진심 어린 연기가 통한 걸까?
정아가 잠시 골똘히 생각을 하더니 말했다.
"음…. 그럼 꼭 먹고 싶은 게 있어요!"
"뭔데? 지금 당장 불러줄게."
그러고 폰을 꺼내는데, 돌연 고간이 시원해졌다.
정아가 야릇한 얼굴로 내 물건을 꺼내고는 혀를 낼름낼름하고 있었다.
"전 주인님의 좆물이면 충분해요♥"
어쩌다 이리 되어버렸을까.
분명 이런 여자가 아니었는데.
올 겨울만 해도 펠라를 할 때 소리 하나 없이 기품 있게 빨아댄 여인이었다.
마치 학이 물을 마시듯, 품위 있고 고요하게.
그러나 지금은 좆을 통째로 문 채, 추잡하게 소리를 내며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오리처럼 주둥이를 길게 내빼고, 눈은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 품격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창부와 같았다. 매우 요염했다.
"쯉. 츄릅. 츄르릅. 츕츕."
내 자지가 도톰한 입술에 사라졌다 나오길 반복한다.
점점 크기를 키워가고, 강력한 흡입력에 불알은 오싹오싹 오그라든다.
젠장. 이대로는 위험한데? 난 시간을 확인했다.
"정아야. 나 이만 가봐야 해. 아까 한 시간 있다가 만나기로 했어. 너도 들었잖아?"
"츄르릅. 파하…. 그럼 전화하세요."
"응?"
"오랜만에 만났으니, 제가 오늘 주인님 아주 뿅가게 봉사해드릴게요."
정아가 두 가슴을 올려 내 자지를 덮었다.
뜨끈한 체온이 좆기둥을 감싸 안았다.
"어서요. 전화하세요♥"
그리고는 날 올려다보며 눈웃음을 치는 유부녀.
딱 봐도 쉽게 놔줄 것 같진 않고…. 한 번은 시원하게 보내주고 가도록 하자.
"여보세요. 예림아?"
네, 아저씨!
"아저씨가 미안한데, 조금 늦을 것 같거든. 일단 민아와 합류해서 기다리고 있을래?"
괜찮아요. 저도 갑작스레 일이 생겼어용.
"그래?"
넵. 병원 도착하면 연락 주세용!
"알았다."
그러고는 뚝 끊긴 전화.
의외네. 이렇게 순순히 떨어지다니.
어떻게든 달라붙으며 이곳을 찾아온다고 떼쓸까 봐 걱정했는데… 기우였던 모양이다.
"서후씨. 어떻게 이야기 잘 됐나요?"
"응."
고개를 돌려 정아를 바라본다.
옷 한 올 걸치지 않은 새하얀 나신이 눈에 들어온다.
임신을 한 뒤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왔는지, 붓기는 미약하게 있어도 살이 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도리어 빵빵하게 물이 오른 가슴과 시커멓게 변한 유륜은 묘하게 성욕을 부추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중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아직 만삭은 아니어도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배.
'끙….'
임산부와 섹스를 안 해본 건 아니다. 임산부도 나름 따먹는 재미가 있다.
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나에겐 그저 옛 취미, 즐거움에 불과했지만.
"저기 나 말이야. 실은 사랑하는 사람이…."
"쪽. 쪼옥. 맞아요. 오늘은 제가 주인님의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어서 사랑을 가득 주세요♥"
미치겠군.
정아가 내 팔짱을 끼고는 침대로 이끌었다.
그리고는 날 밀치더니 내 위에 올라탔다.
"아아…! 이거야. 우리 아들 그동안 잘 있었니?"
사랑스럽다는 듯 정아가 내 자지를 살살 쓰다듬었다.
그 부드러운 손길에 내 자지는 힘을 받아 고개를 꺼떡꺼떡 쳐들었다.
'야야. 너 스탑. 다시 고개 숙여!'
그러나 간만에 따먹는 임산부다.
내 자지가 내 말을 따를 리는 없고, 이내 쯔뿍. 정아의 보지를 좌우로 벌리고는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읏…!"
촉촉하고 뜨끈뜨끈한 감촉.
귀두를 무는 압박감이 참으로 좋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아는 내 자지를 반밖에 삼키질 못했다.
"보지가 많이 좁아졌네?"
"네에엣. 주인님 탓이에요. 자주 찾아와주시질 않으니…."
"찾아와도 못했어. 너 안정기 들어설 때까진 어차피 쑤시지 못하잖아."
"흣. 그래도… 후장도 있는뎃."
그러며 정아가 몸을 180도 돌렸다.
양손으로 궁둥이를 벌리자, 자지를 꽂은 보지와 그 위 시커먼 주름의 후장이 뻐끔거리며 내게 인사를 해왔다.
"이따가 정아의 후장도 개같이 따먹어 주세요, 주인님♥"
윽. 진짜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못 본 사이 더 망가진 정아의 모습에 난 양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 안았다.
그러건 어쩌건 정아는 내 위에서 부리나케 허리를 흔들었다.
그걸 받아내는 내 좆은 더욱 신나 바위처럼 단단해졌고.
쯔뿍쯔뿍. 쯔뿍쯔뿍.
"앙. 하앙. 이, 이거야앗!"
아. 그래도 몸을 섞다보니 나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게 된다.
욕망에 이성이 차츰 잠식돼 간다.
그도 그럴 게, 정아는 모델까진 아니어도 삐쩍 마른 몸이다.
그런데 임신을 하니, 마치 거대한 알주머니를 배에 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 그녀를 따먹고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배덕감이 들었다.
"앙. 앙. 흐아앙…!"
무릎을 꿇은 채, 양팔로 가슴을 모으고는 들썩들썩 방아를 찧는 유부녀.
좆이 더욱 팽창한다. 피가 쏠려 더더욱 단단해진다.
"그렇게 좋냐?"
"넷. 네엣! 주인님 쟈지… 와, 완전 최고오오…!"
"그럼 개처럼 엎드려 봐. 제대로 따먹어줄 테니까."
정아가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위에 엎드렸다.
입 끝이 귀에 걸린 그녀는 마치 어서 따먹어달라는 듯, 궁둥이를 좌우로 씰룩씰룩 흔들어대었다.
"전력으로 해도 되지?"
"네에에♥"
자지를 후장에 밀어 넣는다.
갑작스레 들어온 후장 공격에 유부녀의 고개가 뒤로 홱 젖어졌다.
"흐오오옥?!"
"와아. 평소 혼자서 후장으로 자주 놀았나보네? 그냥 쑥쑥 들어가는데? 엉?"
엉덩이를 짝 소리 나게 때리며 묻자, 정아가 몸을 부들부들 떨며 대답했다.
"그, 그게… 아무래도 보지는 위험하니까아…. 주인님과의 아기니까 소즁히 해야해서어…."
"좋은 마음가짐이야. 자, 그럼 똥구멍에 쑤실 테니까 손으로 엉덩이 벌려. 안 찢어지게."
정아의 양손이 좌우 엉덩이를 잡고는 활짝 벌렸다.
벌어져 열린 후장의 구멍에, 난 내 좆을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다.
푹. 푹. 푸욱. 푹.
"앙. 하앙. 흣. 하아앙!"
대체 평소에 자위를 얼마나 하는 거야?
따로 애무 없이 허리를 바로 흔들 수 있는 거야 좋지만… 내 자지가 가볍게 중간까지 들어간 걸 보면 최소 오늘 아침에도 후장으로 자위를 했단 의미였다.
"너 혹시 남편이랑도 후장으로 하냐?"
"아, 안해요오. 후장은 오직 쥬인님 꺼에요오…!"
"그런데 왜케 헐렁해졌어?"
"그, 그냥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다 보니…. 하으읏…!"
확실히 자주한 느낌은 나는구만.
이전보다 헐렁해지긴 했어도 후장으로 자위습관을 들인 만큼, 자지를 꾹꾹 물어재끼고 쫄깃거리는 게 남달랐다.
"이 정도면 보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겠는데?"
"후훗. 정아의 후장보지 개같이 따먹어 주세여어♥"
"어떻게? 이렇게? 엉?"
강하게 후려치자, 정아가 헉헉대며 환희에 찬 교성을 토해냈다.
그 꼴릿함에 빠져들어 더욱 허리를 몰아친다.
궁둥이를 잡고는 힘껏 자지를 밀어 넣는다.
뿌직뿌직. 뿌직뿌직.
"자, 잠까마여… 너, 너무 깊이 들어왔…."
"좀만 참아. 이대로 쌀 테니까!"
"아, 안댓. 죽엇. 저 죽어여. 주인님 저 죽어엇…."
"싼다아앗. 바람난… 발정 난 애엄마의 후장에 씨뿌리기 간다아앗!"
정아가 꺽꺽 거리며 버둥거렸다.
그러나 사정 직후에 다다른 난 그걸 무시했다. 궁둥이를 잡고 훅 잡아당기며 그대로 안쪽까지 푹 쑤셔 박았다.
정아, 턱을 치켜들고는 크게 고함을 지르며 절정.
"으힛. 읏. 흐오오오옥!"
"싼다아앗! 좆물 받아랏!"
뷰릇. 뷰르르릇. 뷰르릇.
어후. 끝내주네.
간만에 따먹는 임산부.
후장에 박힌 자지를 뱅글뱅글 돌리며, 땅땅한 배와 물컹한 가슴을 동시에 만지는 게 묘하게 꼴린다.
싼 직후인데도 자지에 불끈불끈 힘이 들어간다.
"정아야 좋았어."
"느헤에엣…."
그러나 가랑이를 벌린 채 정신을 못 차리는 여인.
"아…. 이런 실수. 너무 무식하게 박아댔나?"
몸이 파르르 떨리더니 다리에 물이 튀기 시작했다.
슬쩍 고개를 돌려본즉, 가랑이 사이로 노란 오줌이 질질 새는 게 눈에 들어왔다.
'끙. 너무 신나게 허리를 흔들었구만.'
내 자지는 꽤 큰 편이다.
두께도 두께지만, 길이도 흑인자지 못지않다.
그런데 그 두껍고 긴 그것을 뿌리까지 다 쑤셔 박았으니… 기절하지 않은 게 용한 거였다.
"어이. 괜찮아?"
"…네에엣."
"자지 빼낼 테니까 잠깐만 참아 봐."
쯔거어억.
엄청난 소리를 내며 밖으로 빠져나오는 내 거근.
정아의 후장은 마치 말뚝을 쑤셔 박았다 뺀 것 마냥 거대한 홀이 생성돼 닫히지 않았다.
'매일 자위를 한다더니… 관리를 잘 하는 모양이네.'
더러운 거 하나 없이 매우 깨끗한 걸 보면 말이다.
아무튼 만족스럽게 한 번 뺐겠다, 임신한 정아를 대신해 침대를 깨끗이 치워주었다.
그리고는 왈.
"야, 그럼 나 이제 간다."
"조금 더 있다가 가면 안 되나요?"
"그리 불쌍하게 쳐다봐도 말이야…. 곧 네 남편 올 시간이야. 마주치기 전에 나 진짜 가봐야 해."
정아의 미간이 좁혀졌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
"아…!"
탄성이 터져 나왔다.
확 밝아진 정아의 얼굴이 날 향하는 순간, 음흉하게 변모했다.
"저, 저기 너 왜 그런 표정을…."
"주인님."
"응?"
"오랜만에 남편 앞에서 절 범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뭐?"
"임신한 아내를 그 남편 앞에서 범하는 무대, 제가 만들어 드릴게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