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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화 〉 #185 여의사 오수정 (191/200)

〈 191화 〉 #185 여의사 오수정

* * *

갑작스런 상황에, 오수정과 내 눈은 크게 뜨였다.

도망친 사냥감과 사냥꾼의 재회.

당사자의 기분은 어떠려나. 역시나 불편하겠지?

그에 대충 둘러대며 냅다 도망칠 줄 알았는데, 그녀는 도리어 웃으며 내게 손을 내밀었다.

"그쪽이 김재민 환자분이 말한 그 친구로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수정입니다."

"예, 서후입니다."

"환자 상태 때문에 그런데, 서후 씨. 잠깐 단둘이 이야기 가능할까요?"

응? 갑자기 일대일 면담?

의중을 알 수 없는 그녀의 제안에 난 일단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앞장서 걸으며 날 자신의 진료실로 이끌었다.

'궁둥이가 좌우로 씰룩이며 유혹을 하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여우가 슬쩍 따라오는 게 느껴진다.

굳이 떼어낼 필요는 없어 보여 놔두었는데, 진료실 앞에서 오수정이 따라 들어오려는 그녀를 제지했다.

"죄송합니다. 관계자 외에는 환자 상태를 말씀드리기 그래서요."

"예? 그럼 아저씨도…."

"여기 서후 씨는 환자 분과 각별한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좀 실례하겠습니다."

"힝. 아저씨이…."

불쌍한 얼굴로 날 올려다보는 여우.

그러나 미안. 의사가 안 된다는데 내가 무슨 수로 허락을 하니.

"기다리고 있어."

"…네에에."

여우의 어깨가 축 늘어진다.

입을 삐죽 내민 여우를 놔두고 난 오수정의 개인 진료실로 들어섰다.

문을 닫기가 무섭게 내게 달려들어 키스를 해대는 여의사.

쪽. 쪼옥. 쪽. 쪽.

입술에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감촉이 녹아들고, 복부엔 큼지막한 두 젖가슴이 폭신폭신 와 닿는다.

난 그녀를 껴안은 채 서서히 움직여, 그녀를 의자 위에 앉혔다.

"워어. 워. 진정해. 다짜고짜 키스세례를 퍼붓더니, 무슨 일이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응?"

"당시엔 몰랐어! 서후, 네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아… 그래?"

내 가치가 재평가되다니, 그것참 흡족한 일일세.

"네가 사라지고 나서야 깨달았어. 나를 채워줄 수 있는 건 너뿐이라는 걸! 서후!"

육감적인 몸매를 들이대며 다시금 달려드는 여의사.

난 그녀를 도로 의자에 앉히며 말했다.

"저기 말이야. 나에 대해 좋게 생각해주는 건 좋은데…."

"남편의 자지로는 이제 만족 못해!"

"나 이제는 이런 일 그만 두려고…."

"이제부터 난 네 거야! 네 여자로 시켜줘!"

하아. 이것참….

말이 안 통하는구만.

전에는 하나하나 심리파악을 하며 사냥하는데 힘썼는데, 이젠 저리 가라해도 달려드니 정말 난감하다.

"오수정, 너 말이야.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한테서 도망간 거 잊었어? 남편 생각해야지!"

"걱정 마. 이혼했거든! 그런 작은 고추. 흥…."

그러더니 다짜고짜 날 확 밀친다.

내가 진료 받는 의자에 주저앉자, 오수정이 내 바지춤을 잡고는 자지를 빼냈다.

저항을 해도 힘으로 바지를 내리는데 어찌나 힘이 좋은지 바지가 찢어질 것이 염려된 난 그냥 포기했다.

"하아아. 그래 이거야. 이 큰 자지만이 날 만족시켜줄 수 있어♥"

눈이 크게 확장되고, 벌어진 입에서는 침이 자꾸만 흐르려 한다.

완전 변태가 다됐네.

못 본지 한 4년쯤 됐나?

분명 헤어지기 전만 해도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던 걸로 아는데, 단 4년 만에 그녀는 욕구불만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아니, 초월적 변태가 됐다는 말이 더 어울릴 지도.

"쯉. 쮸웁. 츄르릅. 츄릅."

어느새 자지를 문 입에서 야릇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입 안에서 이리저리 요동치는 음란한 혀 놀림이 그녀의 욕구를 대변하는 듯했다.

"츕. 츄르릅. 하아…. 그래. 이거야! 이 두꺼운 두께와 길이…! 그리고 습하…. 이 좆냄새…!"

고개를 흔들어 자지를 넣었다 뺐다 하기를 잠시, 이내 입에서 빼내더니 불알 위로 핥는다.

여인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표정이 올라온다.

"요즘도 자주 섹스하고 다니나보네? 불알에서 정액 냄새나네?"

"윽…. 정말로?"

"응. 자주하면 씻어도 냄새가 안 사라져. 피부 위로 냄새를 배출하면서, 자지를 빨기 위해 고개 숙인 여자를 냄새로 황홀하게 만들지. 하아아…. 이 냄새야!"

가랑이 사이에 자리 잡은 백색의의 여의사가 내 좆을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내 불알과 회음부, 후장을 맛나게 빨기 시작했다.

"츕. 츄르릅. 츕. 츕."

어후. 이년이랑은 간만이라 그런가?

오늘 비행기 안에서 여러 차례 하고 왔는데도 불구하고 자지에 불끈불끈 힘이 들어간다.

그래도 아직은 이성이 우세한 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 이제 사랑하는 사람 있어. 다른 여자랑 하는 건 좀 그래."

"쮸우웁. 푸하아…. 정말로?"

"응."

"우와. 의외네. 서후 넌 평생 결혼 안 하고 여자들 후리고만 다닐 줄 알았는데?"

"…그냐?"

차마 아니라고는 못하겠다.

실제로 그리 살려고 했었으니까.

"그래도 사랑은 사랑이고. 요즘 세상에 섹프 하나쯤은 괜찮잖아?"

얘 왜 이리 타락한 거야?

남편 하나밖에 모르던 청순한 여의사가 왠지 변태 끼가 다분해져 버렸다.

그리고 나 이미 섹파는 충분하거든?

도리어 없애고 다녀야 할 판에 하나가 더 는다니.

그에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해주려는데, 훅. 여인이 옷을 벗어 내렸다. 그렇게 드러난 그녀의 몸매.

"……."

"어때, 내 몸? 몸 좋지?"

"…그러네. 관리한 거야?"

"응. 누군가 그러더라고. 몸 관리 잘하면 그만큼 멋진 남자 만날 수 있다고."

누가 관리한지는 몰라도, 그녀의 몸은 가히 상위 1%에 들 만했다.

사라나 강설아보다는 못하고 임하나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

오수정이 내 손을 잡고는 진료실 침대로 이끈다.

쭉쭉빵빵한 몸매에 홀린 난 그녀의 손에 이끌려 그대로 그 위에 드러누웠다.

"드디어…!"

발정난 여의사의 희열이 느껴졌다.

내 위에 올라탄 그녀는 내 자지를 수직으로 세우곤, 자신의 구멍으로 조금씩 집어삼켰다.

쯔뿍. 소리와 함께 음부 안으로 들어가는 내 물건.

뜨끈뜨끈한 열이 느껴진다.

눅진눅진한 게 얼마나 흥분한 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나 또한 성욕이 치솟기 시작했다.

'오. 밑에서 보니 가슴 진짜 예쁘네.'

그에 손을 뻗어 말랑한 가슴을 잡기를 잠시, 문득 옛 과거의 기억이 스치듯 지나갔다.

'잠깐. 그러고 보니 이년이랑 할 때 내가 뭔가 주의할 게 하나 있었는데?'

굉장히 중요한 정보였다.

당장 생각해내지 않으면 상당히 곤란할 정도로.

뭐였지. M성향이었나? S?

아냐아냐. 그런 쪽은 아니었어.

그럼 갈 때 오줌을 지려 댄다는가?

'그것도 아닌데. 그것보단 조금 더 단순한 이유….'

그때 여인의 자궁 입구에 내 좆 끝이 닿았다.

"하으읏♥"

야릇한 교성이 감미로이 울려, 내 귀를 즐거이 만든다.

그에 그 신음을 조금 더 듣기 위해 골반을 손으로 붙드는 순간….

'떠올랐다. 젠장.'

난 곧바로 상체를 일으켜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아니, 그러려 했다. 그러나 늦고 말았다.

"하아아아아앙!"

이런 미친.

흥분이 빠르게 가라앉는다. 머릿속으로 벼리별 생각이 다 스쳐지나간다.

"앙! 하아앙! 흐아아아앙!"

진료실이 떠나가라 샤우팅을 외쳐대는 알몸의 여의사.

이년은 평소엔 의사처럼 자상하고 조곤조곤 말해도, 섹스 하는 순간에 무슨 성량 좋은 성악가마냥 큰 소리를 질러대는 게 장기였다.

얼마나 시끄러운가 하니, 그녀와 한 번 잠자리를 가지려면 노래를 틀고 해야 할 정도로.

그것도 아주 크고 신나는 노래로.

"으읍. 흐으으읍. 흐…아앙!"

밑에 깔린 난 그녀의 입을 어떻게든 틀어막았다.

그러나 흥분할 대로 흥분한 여의사는 허리를 사정없이 놀리며 요분질을 해댔다.

덩달아 크게크게 소리 높여 신음을 질러대는 건 덤.

"흐으읍…아앙!"

씨발. 좆 됐다.

이전 같으면 그냥 막아낼 터인데, 요 근래 운동까지 한 년이라 그런지 손 틈 사이로 음란한 신음이 어떻게든 새어나왔다.

그때 여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얼굴이 시뻘건 아이는 재빨리 문을 도로 닫고는 우리 사이로 달려들었다.

"지, 지, 지금 뭐하는 거예요?! 아니, 그보다 밖에 다 들려요!"

"여우야! 나 좀 도와줄래? 잠시 밖에서 누가 들어오려 하면 못 들어오게 막아줘!"

"에? 아, 알았어요."

따지러 왔다가 내 급박한 얼굴을 보고는 재빨리 문 앞을 지키러 가는 아이.

고개를 든다. 제 욕구를 채우느라 정신없이 허리를 흔드는 한 마리 암캐가 눈에 들어온다.

발정난 년을 조용히 시키는 데는 이것만한 게 없지.

난 재빨리 손을 치워 그 입에 입을 맞췄다.

"쪽. 쪼오옥. 쪽. 쪽."

입술을 쪽 빨아 먹어버리겠다는 듯 알몸의 여의사가 달려든다.

확실히 조용해진 진료실 안에서 나는 혀를 슥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자 더 이상의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그저 뿍찍뿍찍 하반신에서 요분질하는 소리만이 야릇하게 울려 퍼질 뿐.

"아저씨 끝났어요?"

키스를 하며 위를 쳐다본다.

여우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도끼눈을 한 채 노려보고 있다.

차마 입을 뗄 수 없는 난 아직 안 끝났다며 수신호를 보냈다.

­ 잠깐 서포트 좀 부탁할게.

"칫. 알았어요. 대신 빨리 끝내야 돼요. 밖에 환자 기다려요!"

뭐? 아니, 이런 미친…. 쉬는 시간이라서 달려든 거 아니었어?

입술을 떼고 멈춘들 소리만 질러댈 게 뻔하고, 최대한 빠르게 한 번 보내주자.

그에 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괴롭혀주었다.

4년이 지났어도 수많은 여인들을 섭렵한 내게 그녀의 약점을 찾는 건 일도 아니었고, 그 공세에 음탕한 여의사는 채 1분도 견디질 못하고 절정을 맞이했다.

"흣. 흐으으읏. 가, 간ㄷ…으으읍!"

자지를 꾸욱 쥐어짜는 보지.

착정을 해대는 그 기세가 자못 대단하다.

굶주린 유부녀 아니랄까봐 불알에 있는 정액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려 애쓴다.

그러다 털썩 힘을 잃고 다리를 벌린 채 헬렐레 거리는꼴을 보자, 왠지… 꼴렸다. 갑자기 읍습한 욕망이 급 솟구쳤다.

"…조금은 더 해도 괜찮지 않을까?"

난 그녀 위에 올라탔다.

또 발버둥 치면 곤란하니 못 움직이게 단단히 붙들고, 제일 중요한 입은 손으로 꾹 틀어막았다.

숨은 쉴 수 있게 코를 틀어막지 않도록 조심한 뒤, 심호흡.

이후엔 전력으로, 팡팡팡!

"흐읍. 흐으읍! 흐으으읍!"

"좀만 참아! 금방 끝날 테니까!"

"흐읏. 흐으으읍!"

"큿. 좆물 올라온다! 대낮에 진료실에서 알몸의 의사에게 좆물을 싸지른다!"

좆두덩과 음부가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크게 울려 퍼진다.

흥분한 내 좆은 어느새 그녀의 자궁에 들어가 아기방을 거침없이 범했고, 앞으로 들어설 아기씨들이 넘치지 않도록 공간을 이리저리 넓혀나갔다.

그리고는 제일 안쪽에다가 그대로 퓨퓻. 씨를 뿌리며 유린. 마무리.

"유부녀 여의사에게 무책임하게 질싸한다!"

"흐으으으읏♥"

자세를 푼다.

패대기쳐진 개구리마냥 파들거리는 여인의 보지에서 내 물건을 빼낸다.

울컥. 조개에서 다량의 정액이 쏟아져 나왔다. 이후엔 오줌도.

"참네. 오줌 참 잘 싸네."

길게 늘어지는 물줄기가 참으로 시원시원하다.

그 꼴을 보고 있으니 나도 오줌이 마려울 정도로.

그에 난 그녀를 일으켜, 도톰하고 섹시한 그 입에 내 자지를 끼웠다.

그리고는 쉬이이­

"다 마셔라, 수정아."

꿀꺽. 꿀꺽꿀꺽.

"옳지, 잘한다. 끝까지 다 마셔."

상위 엘리트녀에게 내 배설물을 먹이는 기분이란….

난 음란한 여의사의 커다란 젖가슴을 마음껏 매만지며 모아둔 오줌을 모조리 배출했다.

그러며 질문.

"좋냐?"

"꿀꺽꿀꺽. 네, 네헤으으…."

"그럼 앞으로 화장실 갈 일 있으면 이쪽으로 올 테니까, 오늘부터 병원에 있을 땐 네가 내 변기다?"

"네에엣♥"

진짜 변태 다 됐구만.

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자지를 위아래로 털어냈다.

그녀는 내 요도에 남은 오줌까지 쪽 빨아낸 이후에야 만족스러운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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