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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7화 〉 #163 TV에 푹 빠져 있는 딸아이 몰래 뒤에서 그 엄마랑 (167/200)

〈 167화 〉 #163 TV에 푹 빠져 있는 딸아이 몰래 뒤에서 그 엄마랑

* * *

주문을 하는 내내 내 손장난에 시달린 사라가 전화를 끊자마자 내게 달려들었다.

내 옆구리에 손을 넣고는 마구 간질인다.

그에 서로 웃어대길 잠시, 사라가 갑자기 떠올랐다는 듯 내게 물었다.

"서후. 그 있잖아. 나 궁금한 게 있어."

"물어봐."

"서후는 혹시 조신한 여자를 좋아해?"

쿡. 난 또 뭐라고.

아까 딸아이에게 들은 게 새삼 신경이 쓰이나 보다.

그에 난 그녀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으며 이야기했다.

"그런 성격이 좋은 진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는 알아."

"뭔데?"

"지금 이대로의 네 모습이 좋다는 것. 그리고 성격이 변해도 여전히 널 좋아할 거라는 것."

"서후...♥"

내 진심 어린 표현에 여인이 감동의 얼굴을 한다.

그녀는 단번에 내게 달려들어, 통째로 빨아먹을 듯 내 입술을 쪽쪽 흡입했다.

'이거 반응이 좋으니 조금 더 진도를 빼 봐야겠군.'

난 사라를 데리고 그녀의 딸이 있는 거실로 나갔다.

금발의 꼬맹이는 완전 집중해서 TV 만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얼마나 집중을 하고 있으면 TV 앞에까지 가서 시청 중이었는데, 우리가 그 뒤에 있는 소파에 앉아도 전혀 그 낌새를 눈치 못 챌 정도였다.

'음... 대략 저 각도면 우리 모습이 보이지 않겠네.'

그에 내 품에 안겨 있는 사라의 가슴을 대놓고 조물조물 만진다.

그걸로 만족하지 않고, 상의와 브라를 완전히 위로 올려 새하얗고 탐스러운 젖가슴을 밖으로 끄집어낸다.

두어 차례 위아래로 출렁이는 탄력 넘치는 사라의 유방.

그것들을 마구 움켜쥐자 사라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옅게 신음을 흘렸다.

"읏... 흣... 서후 살살..."

"기분이 좋은가 보네? 꼭지가 자지마냥 빨딱빨딱 섰는데?"

"그, 그런 거 아냣... 아무래도 엘리스에게 걸릴 까봐 긴장해서 그래."

"정말로?"

머리를 숙여 뻣뻣이 선 꼭지를 혀로 살살 굴려준다.

여인이 허리를 툭툭 튕기듯 흔든다.

"흡. 흐으읍...!"

"사라, 이래도?"

"...몰라. 짓궂어."

"옷 좀 잡고 있어봐. 가슴 빨기 힘들다."

"으응. 흣. 하읏..."

사라가 자신의 옷과 브라를 붙들고. 난 그 아래 자리한 둥그런 가슴을 입에 넣고 쯉쯉 빨았다.

사라의 몸이 흥분해 뱀 마냥 꾸물꾸물 물결을 친다.

꼭지가 더욱 단단해지고 도드라진다.

"읏... 혀 움직임이 야해, 서후."

"칭찬이지?"

"쿡쿡. 응."

"그런데 하지 말라고는 안 하네? 엘리스한테 걸릴 까봐 걱정 되는 것 아니었어?"

"그, 그렇긴 한데... 읏. 앙... 응읏... 엘리스는 한 번 TV에 빠지면 어차피 꼼짝 안 하거든."

이야기를 들어본즉, TV 볼 땐 아무리 불러도 고개도 안 돌린단다.

대답은 한다는데 그게 그저 반사적으로 나오는 대답인지, 진짜 알아듣고 하는 대답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래서구만.

딸아이 앞에서만 서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인이 갑자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 건데..."

"응?"

"서후 네가 원하니까 해주는 거야♥"

사라가 눈 윙크를 한다.

정말 1도 안 보태고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오오. 그렇다면...!

몸을 똑바로 세우고 바지를 풀어 자지를 바깥으로 꺼내며 왈.

"나 좀 빨아줘. 흥분해서 더는 안 되겠어."

"에에? 지금 여기서...?"

"응."

대답과 함께 사라의 머리를 잡고는 내 고간으로 내리누른다.

그러자 마치 서로 다른 극의 자석이 만나듯, 사라의 입술이 자연스레 내려와 내 귀두에 안착했다.

"아, 안 되는데... 엘리스가 바로 앞에 있는데..."

"제대로 빨아봐. 일단 불알부터."

"우웅... 츕. 츄르릅..."

불안해하는 여인을 아예 TV쪽을 못 보게 밑에서부터 빨게 한다.

그러고 조금 있자, 마치 딸아이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걸 잊기라도 했다는 듯 사라가 정신없이 내 자지를 빨아 반들반들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 그녀에게 잘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계속 지시.

"혀 제대로 굴려. 그렇지. 이젠 자지 목구멍까지 넣고. 그대로 피스톤!"

꺼떡꺼떡. 꺼떡꺼떡.

음란한 소리가 거실에 울려 퍼진다.

그러나 엘리스가 TV 소리를 크게 틀고 보는 탓에 자연스레 그 소음에 묻힐 수 있었다.

어후. 진짜 좆 되네.

사랑하는 지인을 코앞에 둔 채, 그 사냥감을 범하는 기분이란.

정말이지 박아버리고 싶다.

지금 이 자리서 이 유부녀 위에 올라타, 요 큰 궁둥이에 사정없이 자지를 쑤셔대고 싶다.

'그러나 아직은 아냐.'

지금하면 높은 확률로 실패하고 호감이 깎일 것이다.

딸아이 근처에서 내 좆을 빨고 애무를 주고받는 걸 자연스레 받아들일 때까진 기다려야 한다.

그러다 부끄럽다는 감각이 무뎌져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할 때, 그 때 박아줘야 한다.

"읏... 사라, 너무 좋아...! 이제 소파 밑으로 내려와서 가슴과 입으로 빼줘."

"후훗. 알겠어♥"

내 흥분한 표정을 본 백마의 얼굴에 진한 웃음기가 돈다.

그녀는 내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는 흘끗 딸을 한 번 쳐다보더니, 거대한 두 가슴을 내 고간 위에 올려 내 물건을 계곡 사이에 끼웠다.

"오오... 역시 빨통 크네. 내 자지가 거의 잠길 정도라니..."

팔을 둘러 두 젖가슴을 가운데로 끌어 모은다.

그 상태로 혀와 입술로 내 귀두를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

"으제 드써. 믐끗 흔드르! (이제 됐어. 마음껏 흔들어!)"

날 올려다보며 눈웃음치는 여인의 주둥이에 허리를 힘껏 흔든다.

거대한 유방과 촉촉한 혀, 보드라운 입술이 한데모여 마치 보지에 비비듯 감미로운 느낌이 든다.

쮸봅쮸봅. 쮸봅쮸봅.

"큿. 사라의 가슴하고 입보지 너무 좋아. 바로 쌀 것 같아."

"우웁... 싸줘. 우, 원하는 만큼 즐기고... 쯉. 쮸봅... 잔뜩 싸줘."

성욕이 훅훅 치솟는다.

TV에 푹 빠져 있는 딸아이를 놔두고, 내 가랑이 사이에서 창녀마냥 주둥이를 내민 채 내 좆을 빨아대는 유부녀의 행태에 사정감이 확확 치솟아 오른다.

­ Oh, no!

점점 커지는 TV소리.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로 치닫는 모양.

그렇다면 나도...

"큿... 사라 이제 싼닷!"

"웁. 우우웁. 싸줘. 서후의 진한 정액 퓨슛퓨슛... 어서..."

"입 안 가득 쌀 테니까, 내가 싼 거 다 먹엇...!!"

뷰르릇. 뷰르르릇. 뷰릇.

강하게 치솟는 정액.

그와 동시에 진공청소기마냥 바로바로 쭉쭉 빨아들이는 사라.

큿. 정말이지 끝내준다.

보지의 근육질과는 다르게 태반이 지방으로 이루어진 젖가슴의 압박감이라 그럴까?

똑같이 착정당해도 강하게 쥐어짜진다는 느낌보단, 부드럽게 달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매우 힐링이 된다.

"우움... 마시써. 서후의 정액...♥"

눈을 감고는 맛난 음식을 먹는 것 마냥 맛을 음미하는 여인.

분명 진지한 표정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꼴릿하다.

싼 직후인데도 바로 불끈불끈 자지에 힘이 들어간다.

그걸 본 사라, 눈을 반짝이며 왈.

"어멋... 우리 아들 아직 팔팔하네? 엄마랑 더 놀고 싶은 걸까?"

"더 놀아줄 거야?"

"후훗. 어쩔 까나."

사라가 즐거운 얼굴로 생글생글 웃는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여유는 금세 사라졌다.

그도 그럴 게...

"응? 아들?"

여태 조용하던 딸 엘리스의 반응이 튀어나온 것.

깜짝 놀라 고개를 든다.

만화가 막바지에 들어서며 거의 끝나지 직전이다.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고개를 돌리진 않고 있으나, 토끼마냥 귀가 움찔움찔 떠는 게 마치 슬슬 움직이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끝나자마자 고개를 뒤로 홱 돌리는 아이.

재빨리 내 바지춤을 올려 자지를 숨긴다.

사라 또한 무언가를 깨닫고 바로 상의를 훅 내린다.

"응? 엄마? 아저씨?"

"으응?"

"언제 거실에 와 계셨어요?"

"바, 방금?"

"엄마. 근데 그 자세로 아저씨랑 뭐했어?"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꼬맹이가 묻는다.

그 눈빛에 사라는 딸을 바라보던 고개를 다시 내 쪽으로 돌리고는 고개를 푹 수그렸다.

그러자 자연스레 내게 날아드는 시선.

"아저씨?"

"음?"

"두 분이서 뭐했어요?"

"아무것도 안 했어."

"정말요?"

고개를 크게 끄덕여 준다.

표정 연기도 하며.

금발의 꼬맹이가 의심이 드는지 실눈을 만든다.

도도도 다가와 내 옆에 찰싹 붙어 앉는다.

"엄마. 근데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아저씨 거기 불편하겠다."

"으응? 그, 그러네. 내가 정신이 없네, 정말. 호호호."

사라가 자리에서 일어나 딸과는 반대편에 앉는다.

그런 그녀를 엘리스, 물끄러미 보더니 고개를 갸웃하며 질문.

"엄마. 그런데 입에 그건 뭐야?"

"입... 이라니?"

사라가 입 주변을 쓴다.

그녀의 손바닥 위로 내 거기 털 두 개가 나타난다.

"에엑?!"

"엄마?"

"아, 아니... 이건 그러니까. 하핫. 아저씨랑 장난치다가 헤드록에 걸려서... 아마 아저씨 겨드랑이에서 나온 걸 거야."

그러나 엘리스는 고개를 여전히 갸웃거릴 뿐이다.

"아저씨, 아빠와는 다르게 겨드랑이에 털 없던데."

뚜둔!

"그, 그래?"

그랬다.

난 털 관리를 하기 때문에 겨드랑이가 깨끗했다.

결국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 사라는 '난 몰라'를 시전하고.

그 옆에서 엘리스 내 겨드랑이에 머리를 가져다 대며 왈.

"아저씨, 저도 엄마한테 한 거 해주세요. 어서요!"

"미안... 좀 봐주렴."

"힝. 그럼 나 아까 엄마가 했던 거 해야지."

그러면서 내 가랑이 사이로 내려가기에, 나랑 사라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사라, 얘 뭘 알고 이러는 건 아니지?'

'나, 나도 몰라.'

괜스레 찔리는 게 있어 마음 졸이는 나와 엄마의 심정은 모르고. 금발의 꼬맹이, 내 다리를 붙잡으며 왈.

"아, 아저씨! 빨리 앉아 봐요! 나도 한 번 해보게!"

"왜, 왜 그걸 해보려는 건데?"

"그야... 엄마 얼굴이 왠지 신나 보여서? 그래서 가슴도 내놓고 땀도 흘리고 있던 거 아녜용?"

그 한마디에 사라는 곧바로 자기 방으로 도망갔다.

굉장히... 굉장히 부끄러운 모양이다.

하긴. 남인 나도 그런데, 친엄마인 당사자는 얼마나 그럴까.

"어? 엄마 도망갔다아."

"그러게."

"왜 도망 가셨을까요?"

7살 꼬맹이가 고개를 옆으로 기울인다.

그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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