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3화 〉 #129 미래의 남편에게 물려주기 전까지 잘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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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는 당연히 내 승리로 끝이 났다.
그도 그럴 게, 거의 이십 몇 년을 여자를 굴리며 놀아온 나다. 처음부터 이미 승패는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얜 날 더욱 이길 수 없지.'
따로 쾌감을 개발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이미 섹스를 푹 즐기는 여인.
그저 그동안 제대로 된 임자를 만나지 못했을 뿐, 오히려 처녀보다도 쉬운 난이도였다.
뭐 늘 상대가 먼저 쓰러졌다하니, 내 앞에서 기고만장했던 것도 이해는 된다.
거기에다가 외국인들과도 놀았던 탓에 상당히 커진 구멍.
한국인 평균 사이즈로는 절대 만족 못 시킬 수 없는 부분도 아마 까부는데 한 몫 거들었을 것이다.
그래본들 결과론적으론 내 승리로 끝났지만.
'그럼 이제 정리를 해 볼까?'
그동안 설아와 뒤치다꺼리를 자주 해본 만큼 혼자 능숙하게 침구류를 싹 정리하고.
새 침대보를 깔아 씻긴 아이를 그 위에 눕힌다.
그런 뒤 증거로 사진 한 장 찍으면 끝!
'근데 난 어디서 자야 하나.'
응급처치는 다 했는데, 막상 자려고 하니 내가 잘 데가 없다.
그에 대충 이불 하나를 가져다 침대 밑에 깔고 눕기를 잠시... 그렇게 한 1분 지났을까.
복도에서 미약한 진동이 전해져 온다. 그리고 벌컥 열리는 문!
"서후씨! 저 왔ㅇ... 에?"
"아, 잘 갔다 왔어?"
휘둥그레진 눈으로 나와 하나를 번갈아 쳐다보는 설아.
"이게 대체... 얘가 왜 여기에...? 설마...!"
꿀꺽. 다 치우고 옷도 입히고 향수까지 뿌렸는데, 혹시 걸린 건가?
그럴 수 있다. 여자의 직감은 매우 예리하니.
그에 뭐라 변명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설아가 갑자기 후다닥 뛰어오더니 손을 들어 딸의 궁둥이를 매우 친다.
"아악! 뭐얏?!"
"너! 엄마가! 손님께...! 장난치지! 말라고 했지...!"
"악! 무, 무슨 소리야? 난 모르는... 아악!!"
"지금 이게 어디서! 근데 왜 아저씨가 요 밑에서 불쌍하게 주무시고 계셔? 엉?"
아이가 제 엄마에게서 시선을 떼, 침대 밑에 있는 날 바라본다.
그리곤 그제야 상황파악이 되었는지, 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어댄다.
"아, 그게..."
"너 아저씨 씻는 사이, 몰래 들어와 침대 누워서 자는 척 했지? 빨리 사실대로 말해!"
"엄마 귀신이네. 하하핫."
"어휴. 진짜 한두 번도 아니고."
가만 들어본즉, 어려서부터 평소 집안에 찾아온 손님에게 그런 장난을 자주 쳐댄 모양이다.
손님이 잠잘 곳에 먼저 두 다리 뻗고 누워선 곤란하게 만드는 뭐 그런.
설아가 두통이 이는지 손으로 이마를 부여잡는다.
"딸...! 이제 너도 다 컸으니 그런 장난은 하지 말아야지... 무슨 말인지 알지?"
"네에~"
"그래. 이제 네 방 가서 자렴."
그러나 아이가 날 슬쩍 보더니 묻는다.
"아저씨랑 좀 이야기 하다 가면 안 돼요?"
설아, 단호한 목소리로 일축.
"안 돼. 아저씨도 엄마도 이제 쉬어야지."
"에이. 뻥치시네. 둘이서 섹스 하실 거면서."
"...에?"
설아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진다.
발랑 까진 딸과는 다르게, 남자라곤 전 남편을 제외하곤 나 하나밖에 모를 만큼 보수적인 그녀가 면전에서 딸에게 19금 단어를 들었으니...
목부터 귓가까지 새빨개진다. 딸기마냥.
"무, 뭐라는 거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뭐 아저씨에게 궁금한 게 많지만, 어머니의 찐~한 밤을 위해 이 딸이 비켜드려야지 뭐. 즐섹하세요!"
"즐섹?"
이해를 못해 설아가 고개를 갸웃하자, 하나가 문 앞에 서서 손을 살랑살랑 흔들며 보충 설명한다.
"즐거운 섹스 하시라고요, 엄마~"
"꺅! 하, 하나 너...! 일로 안 와!"
"이왕이면 귀여운 동생도 하나 낳아주시고요~!"
제 엄마를 아주 가지고 노네.
복도 저편으로 도망을 가는 하나와 그런 딸을 부리나케 쫓아가는 설아.
참으로 좋은 가정이다. 보는 내가 절로 미소가 나올 정도로.
난 가만 뒤돌아 방으로 되돌아왔다.
아무래도 설아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 좀 걸릴 듯 보인다.
그러니 그때동안 잠이나 좀 자 두도록 하자.
문을 닫고는 침대에 가 눕는다.
따뜻한 온기와 함께, 코끝으로 젊은 아이의 체취가 느껴진다.
'흠. 내기 소원으로는 뭐가 좋을까나...'
다음날 아침.
설아는 먼저 출근하고.
나도 따로 저택에서 나서려는데, 설아 침실로 하나가 들이닥쳤다.
제 엄마가 나가자마자 후다닥 들어오는 게 왠지 뭘 노리는지 알 것도 같다.
"후 아저씨, 굿모닝!"
"그래, 좋은 아침. 그런데 아침 식사 할 땐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이제 일어난 거야?"
"미인은 본래 잠이 많아서 늦잠을 잔답니다."
"얼씨구. 그럼 아예 더 자지?"
그러자 살랑살랑 궁둥이를 흔들며 다가오더니, 내 옆에 털썩 주저앉는다.
그에 따라 위아래로 출렁이는 거대한 유방.
어후. 다른 건 몰라도 가슴은 정말이지 최고구만, 최고.
"자다 궁금해서 일어났죠. 대체 무슨 소원을 부탁하실지 궁금해서~"
"정말? 한 번 더 하고 싶어서 온 건 아니고?"
"헤헷. 난 눈치 빠른 사람이 좋더라!"
그러면서 검지로 내 가슴 위에 슥슥 낙서를 한다.
뭐라 쓰나 가만 보니, '찜! 하나 꺼♥'란다.
"야! 내가 왜 네 거냐?"
"치이... 안 돼요?"
"당근 안 되지."
"그럼 밑에 만이라도 저 주세요...!"
얘가 뭐래.
어이가 없어 그 얼굴을 보니, 너무도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어 더 할 말이 없어진다.
"섹스도 어제로 끝! 알지?"
"힝..."
어쭈. 내 좆맛이 나쁘진 않았나보네.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와 같은 표정을 짓는 게 말이다.
한없이 불쌍한 얼굴로 내게 부탁을 해오는 아이.
"아저씨. 저랑 가끔 하면 안 돼요? 네? 제발요~"
내게 매달리고 가슴으로 막 때려대고(?), 참 귀엽게 항의한다.
그에 난 마지못해 어쩔 수 없다는 듯 이야기했다.
"후우... 좋아. 대신 어제 게임도 이겼으니 내 부탁 무조건 들어주기. 어때?"
"흐음... 좋아요! 약속은 약속이니까!"
쿨하구만.
그에 난 목을 풀고는 간밤에 생각해둔 걸 꺼냈다.
"내 부탁은 이거야. 너 앞으로 결혼할 거 아냐? 그치?"
"넵."
"그 남자 외엔 다른 남자랑 절대 하지 않기."
그러자 뜨악한 표정을 짓는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절대 불가능하다 호소한다.
"에엑?! 안 돼요! 어떻게 한 남자랑만 해? 그러다 저 보지 근질거려서 죽을 수도 있다구요!"
"정확히는 한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못 즐기는 게 문제겠지. 안 그래?"
만약 입이 짧아 여러 남자를 즐긴다면, 도향과 같은 행동반응이 나와야했다.
한 발짝 물러나 살짝은 관전의 느낌으로.
그러나 이 아인 뭔가 급해 보인다.
섹스를 하고 싶어 안달 난 남자처럼.
본래 성격도 그래 보이긴 하지만 마치 뭔가를 찾는 것 같았다.
'아마 그 찾는 것이란, 자신에게 즐거운 섹스를 보장해줄 남자고 말이야.'
그 결정적인 증거가 간밤에 영통한 상대.
들어보니 일주일간 떡 치느라 같이 있었다고 했다.
그 이야긴 그나마 최근엔 그 남자가 괜찮았었단 의미.
"음... 듣고 보니 그러네요."
본인이 생각해도 그게 맞는 것 같은지 바로 수긍한다.
그렇게 내 의견에 동의를 표해, 내게 한층 더 귀를 기울이게 된 아이를 난 잘 달래며 이야기했다.
"그래서 내 부탁은 이거야. 앞으로 결혼하는 남자 외엔 다른 남자랑 하지 않기."
"에엑?! 그래도 그건 불가능..."
"만약에 할 거라면 무조건 나랑만 하기. 어때?"
"윽..."
단박에 거절하려다 거기에 나라는 미끼가 매달리니 바로 고민한다.
간밤에 나와의 교미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던 모양이다.
'그랬으니 제 엄마가 나가자마자, 후다닥 뛰어온 거겠지.'
뻔히 엄마 애인인 걸 아는 데도 말이다.
아이의 얼굴에 고민이 떠오른다.
난 그런 그녀의 금발 머리칼을 슥슥 쓰다듬어 주며 말했다.
"네 엄마가 네 걱정이 많더라. 저번엔 나한테 네 교육도 부탁했어."
"정말요?"
놀라기보단 어째 기뻐하는 표정이 더 강한 게 찜찜하지만,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여주고는 말을 잇는다.
"그래서 난 네가 이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야... 너도 다 컸으니 네 인생 원하는 대로 사는 걸 찬성하는 주의이긴 한데... 아무래도 최근에 너희 오빠 일도 있잖니."
"킁... 그렇긴 하죠."
아이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아까 약속 운운하는 것도 그렇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걸 보아하니, 성격이 그냥 행동 없이 말로 때우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3분 정도의 고민 끝에 날 홱 돌아보며 질문.
"대신 저 매일 상대해주기! 어때요?"
"야. 매일 네 엄마랑 세 시간씩 하다가 그 시간을 한 시간 반으로 줄여봐라. 의심받을 걸? 네 엄마 눈물 흘리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칫... 알겠어요. 그래도 대신 시간나면 꼭 상대해주셔야 해요?"
"그래그래."
그렇게 난 합법적인 섹스 파트너도 얻고, 설아의 부탁도 들어주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그에 볼일도 끝났겠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아이가 방문 앞으로 가더니 문을 잠그고는 바지와 팬티를 슥 내린다.
그러고는 엉덩이를 좌우로 씰룩씰룩 흔들어대며 왈.
"아저씨, 계약 도장은 찍고 가셔야죠?"
하여튼 음탕하긴.
딱 봐도 그냥 보내줄 것 같진 않아, 나 또한 바지를 내리고 그 사이로 자지를 밀어 넣는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온지는 몰라도 아이의 아랫도리는 축축하다 못해 이미 질질 싸고 있었다.
"아흣...! 드, 들어왔다아! 왕자지♥"
"그렇게 좋냐?"
"네, 네엣...! 읏. 흣... 이거야...! 속을 꽉 채우는... 내 보지를 잡아끌어내는 듯한 느낌...!"
살짝살짝 찔러줄 때마다 아이의 간드러지는 신음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접합부에서도 찔꺽찔꺽 음란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뭐 이 정도면 애액으로 충분히 코팅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흔들어 볼까?'
그에 자세를 제대로 잡고 손을 뻗어 아이의 입을 틀어막는다.
그리곤 날 돌아보며 얼굴 위로 물음표를 띄우는 아이에게 사정없이 폭풍좆질!
팡. 팡. 팡팡팡팡!
"읏? 읍?! 흐읏... 흐으읍!"
"깊게 쑤셔줄 테니까, 엉덩이 뒤로 더 빼! 그렇지. 허리 낮춰!"
"읏. 흣. 흐으읍. 응읏...!"
보지 내부가 출렁출렁 요동을 친다.
물결치는 그 파동 속에, 간간히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짓누르고 착정을 시도한다.
그리곤 이내 꾸욱 달라붙는 질벽.
고간에서 작은 물총이 쏘아져 나온다.
"그, 근드으으읏...! (가, 간다아아앗!)"
츄츗. 츄츄츗. 츗...
어후. 정말이지...
음란하고 좋은 몸뚱어리다.
미래의 남편에게 물려주기 전까지 잘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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