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9화 〉 #115 여왕처럼 군림해온 년을 짓밟는 정복감 (119/200)

〈 119화 〉 #115 여왕처럼 군림해온 년을 짓밟는 정복감

* * *

잘 사는 상류층답게 꾸준히 관리한 듯, 불빛 아래 드러난 여인의 라인은 매우 아름다웠다.

적당히 근육이 잡혀 있고 군살 또한 적은, 그러면서도 보지는 살이 올라 도톰한 게 은근 매력적이다.

구멍 안 상태는 어떨지 몰라도 아무튼 백서희의 음문은 보는 입장에서는 꽤나 꼴리게 생긴 형태라 할 수 있었다.

그 야릇하게 생긴 음부와 작은 가슴을 각기 한 손으로 매만지며 여인은 옅은 신음을 내뱉었다.

그러나 긴장 되서 그럴까.

"읏... 앗... 흐읏..."

흠. 뭔가 굉장히 밋밋하다.

표정도 별로고. 흥이 영 안 살아나는데?

"야."

"네?"

난 화들짝 놀라 날 돌아보는 그녀에게 손가락으로 그 주변을 가리켰다.

요 아래층 성인용품점에 있는 걸 모조리 다 쓸어온 건지는 몰라도 침대 위로는 각종 기구들이 잔뜩 올려져있었다.

"자신 없으면 도구라도 써. 이러다 밤 되겠다."

"......."

내 말뜻을 알아듣고는 주변을 슥 둘러보는 그녀.

떨리는 손으로 이것저것 건드려보다 결국 조그마한 바이브를 잡아든다.

오호. 저건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건가?

조심스레 스위치를 눌러보는 여인.

우우웅.

"엄마얏...!"

거친 진동에 화들짝 놀라며 바닥에 떨어뜨린다.

풉. 미치겠다. 엄마라니.

"야, 네 나이가 몇인데 엄마타령이냐."

스스로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들지 못하고.

그렇게 자위도 멈춰버려 아무래도 이대로 진행이 더디겠다고 판단한 난 바지를 벗고는 침대로 다가갔다.

그것 참 손이 많이 가는 년이로구만.

팬티마저 내린 뒤 성난 내 물건을 그 앞에 꺼내든다.

내 거대한 자지를 보고는 여인이 눈을 크게 뜬다.

"딸꾹..."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네에..."

"빨면서 이거로 자위해."

난 그녀에게 내 물건보단 작지만 일반 성인의 것보단 큰 자위도구를 건네주었다.

그리곤 그녀의 빠는 모습이 잘 보이도록 카메라들을 의식해 자리를 잡았다.

여인이 내 물건과 자위기구, 그리고 카메라들을 한 번씩 훑어본다.

그런 뒤 내 얼굴을 올려다본다.

혹시나 불쌍한 표정으로 보면 좀 봐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담아.

'응. 미안하지만 그런 것 없어.'

내가 생긋 웃어주자, 그녀는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상황을 받아들였다.

날 위해 예쁘장하게 화장을 하고 온 미녀가 입을 벌린다.

그리곤 혀를 내밀어 조심스럽게 내 귀두 아래를 받치곤 입속에 집어넣는다.

그 상태로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꺼떡꺼떡.

"쯉. 쮸웁. 쯉. 쮸웁."

어후. 좋다.

이게 SAF 회장 딸의 입보지!

긴 세월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깔아뭉개고 짓밟은 악녀의 입놀림.

그리고 WSS 후계자인 임호준 새끼 애첩의 펠라!

내 물건을 쯉쯉 빠는 모습에 정복감이 훅훅 올라온다.

"어이 눈 뜨고 날 올려다 봐. 그렇지. 좀 더 맛나게 빨고."

난 그녀의 치욕감을 높이기 위해 옆에 놓여 있는 카메라를 들어 그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

그걸 보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녀.

"츕. 츄르릅... 으, 은대애... 쯕즈 마... (아, 안 돼. 찍지 마...)"

"손 안 치워?"

조금 살벌하게 이야기하자 바로 내린다.

그녀는 눈물을 그렁그렁 단 얼굴로 내 귀두를 입속에 넣었다 빼길 반복했다.

"표정이 안 좋은데. 맛있게 빨고 있는 거 맞지?"

"네헤에... 즈, 증말 마시써여... 츕. 츕츕."

"그래. 그냥 빨지만 말고 혀를 더 굴려. 그렇지. 두 손은 아까 준 걸로 보지 쑤시고."

여인이 자신의 보지에 조심스레 기구를 끼운다.

근데 의외로 몇 번 안 하고도 저 큰 게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어라. 이 년 봐라.

"너 가장 최근에 한 게 언제야?"

"쯉... 푸하아... 그, 그건..."

"어차피 조사하면 다 나오거든? 사실대로 말해라. 나중에 틀리면 정말 가만 안 둘 테니까."

"이, 일주일 전이에요..."

일주일 전이라.

의외로 임호준 새끼랑 러브러브한가 보네.

그래도 혹시 모르지.

난 운을 한 번 떼 보았다.

"상대는 누군데?"

"저기 그건... 그러니까..."

오호. 바로 말을 못하네?

딱 걸렸어. 설마 불륜인가?

"말 안 할래?"

내가 한 차례 윽박지르자, 여인이 주저주저하다 마지못해 이야기했다.

"그... 로빈이라고... 요새 뜨는 남자 아이돌 중에 있어요..."

하아?

가만 들어본즉 권력을 사용해 종종 젊은 애들이랑 즐기는 모양이다.

이거 완전 발랑 까진 년이로구만?

"근데 왜 이렇게 못 빨아? 처녀 데려다 입에 물려놔도 너보단 잘 빨겠다. 다시 제대로 빨아봐."

"네에...! 쯉. 쮸웁. 쯉쯉..."

"어휴. 진짜 더럽게 못 빠네."

물론 내 것처럼 큰 건 처음 빨아보는 거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존심은 있는 걸까?

내 말에 순간 감정이 욱했는지, 일순 표독스런 표정을 지으며 열정적으로 빨기 시작한다.

쮸뿝쮸뿝. 쮸뿝쮸뿝.

오옷... 이 자지를 뽑아낼 것만 같은 기세.

진공청소기를 방불케 하는구만!

그녀는 마치 내 원기를 뽑아먹을 것처럼 전력을 다해 쯉쯉 빨아댔다.

그로인해 서희 년의 볼이 안쪽으로 완전히 흡착되고.

주둥이는 오리 입처럼 된 상태에서 그녀는 고개를 미친 듯이 흔들어댔다.

"오오... 하면 되잖아? 지금 딱 좋아. 더 세게. 더 흔들어...!"

쯔뿝쯔뿝. 쯔뿝쯔뿝.

"시선은 다시 위. 카메라 봐."

그러자 깜짝 놀라며 다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그녀.

순간적으로 카메라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지, 여인은 재빨리 손등으로 자신의 눈을 가린 채 내 물건을 빨아댔다.

오뚝 솟은 코와 도톰한 입술로 내 물건을 아이스크림 빨듯 행하는 행태가 매우 야릇하다.

"손 안 치우냐?"

여인이 울상이 된 얼굴로 손을 치운다.

그런 그녀에게 손을 뻗어 한 쪽 젖가슴을 움켜쥔다.

말랑말랑한 게 제법 감도가 좋네.

난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어 비틀며 쭈욱 잡아당겼다.

"으... 으프여... (아, 아파요...)"

"정말? 정말로 아파? 좋은 게 아니고?"

더 세게 잡아당겨 준다.

젖이 완전히 수평으로 늘어지도록 쭈욱쭈욱.

"으읏..."

"이 세우지 마라. 빠는데 집중해."

"느헤에... 쯉쯉."

여인이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꺼떡꺼떡 움직인다.

끝이 올라간, 어떻게 보면 상당히 매서운 눈매가 촉촉이 물기로 젖어 날 올려다보는 모습이 굉장히 음란하다.

마치 한 성깔 하는 년을 자지로 굴복시키는 느낌?

뭐 틀린 이야기도 아니지.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횡포를 부리며 여왕처럼 군림해온 년이니까.

지금 내게 협조적으로 구는 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권력을 보장해줄 동아줄이 이게 유일하니까 그런 것일 뿐.

'일이 잘 해결되면 바로 배신 때릴 년이다.'

그러니 그 전에 제대로 교육을 시켜두어야 할 것이다.

난 가슴을 고무줄 늘리듯 이리저리 잡아당기며 물었다.

"가슴 어때? 좋아?"

"으프여... (아파요...)"

"그래?"

다시 쭈욱 잡아당겨 준다.

여인의 미간이 확 찌푸려진다.

그리곤 그제야 내가 원하는 대답을 알겠는지 입질하는 걸 멈추지 않은 채 날 올려다보며 말했다.

"즈아여... 쯉쯉... 드 흐즈스여... (좋아요. 더 해주세요.)"

역시 눈치가 빠른 년이야.

난 한계까지 당기고 있던 젖꼭지를 놓아주고는 그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이젠 좀 제대로 할 마음이 들었는지 그녀도 멈추었던 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봅찌봅. 찌봅찌봅.

입놀림과 함께 아래쪽 구멍에서 들려오는 음란한 물소리.

아무리 흥분되지 않는다 해도, 요샌 기술이 좋아 자위 기구가 들어가면 몸은 반응을 하게 되어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년은 평소 섹스를 즐기는 년.

설아와는 다르다.

흥분하는 데에는 별 수고가 필요 없다.

"읏... 쯉. 쮸우웁... 읏. 흣..."

흠칫. 흠칫흠칫.

슬슬 갈 것 같은가 보군.

여인의 머리를 잡고는 허리를 살짝살짝 흔든다.

부드러운 입술과 입안 속살에 귀두가 문질러지며 기분 좋은 감각이 뇌를 자극한다.

"어후. 입보지년. 이제 좀 쓸 만하네."

"가, 감사합니다... 쯉쯉..."

"좆맛은 어때? 서민 출신 거라 꽤나 각별할 텐데?"

순간 치욕스런 표정이 올라왔으나 순식간에 지우고는 내 눈치를 살핀다.

혹시나 그게 내 기분을 거슬리게 한 건 아닌가 뭐 그런 기색을 띠며.

"네헤엣... 엄청 마시써여..."

"그래? 그럼 이대로 쌀 테니 먹어."

"에...? 그, 그런..."

여인의 얼굴이 바짝 굳는다.

반응을 보아하니 좆물 한 번 안 먹어본 듯하다.

그러고 보니 이 년 좃 빠는 것도 그렇고... 남자 성기 자체를 입에 잘 안댔나 보군.

그럼 딱 아다리가 맞아 떨어진다.

'하긴. 젊은 아이돌이 아무리 좋기로서니 존심 있는 년이 고개 숙이고 빠는 짓은 안 하겠지.'

그러나 그건 내 알 바 아닌 상황.

난 표정을 굳히며 그녀에게 물었다.

"먹기 싫다는 뜻?"

"그, 그, 그게..."

"하아. 안 되겠네."

몸을 돌려 옷을 벗어둔 곳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간다.

그리곤 그 위에 놓인 스마트폰을 향해 손을 뻗으려는 그 때, 여인이 바로 바닥에 넙죽 엎드렸다.

"아... 하, 할게요. 머, 먹을게요!"

어휴. 꼭 눈앞에 닥쳐야 움직이지.

뭐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일평생 남들을 짓밟고 군림해온 이가 하루아침에 뒤바뀔 수는 없는 법.

원래대로라면 기분 상하지 않게 잘 구슬려서 개발해야 하나, 솔직히 이 년한테는 그래야 하나 싶었다.

이런 년이 나한테 반해서 뭐 좋은 일이 있겠냐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설아를 선택하려 한다면 이 년은 버리는 게 맞다.

아무튼 괘씸하기도 해, 난 싸늘한 얼굴로 그녀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럼 쌀 테니까 양손으로 내 물건 잡아."

"네넷...!"

후다닥 내 가까이 와 무릎 꿇고는 내 물건을 잡는 그녀.

그러곤 입에 넣고 쯉쯉 빨아대기에 난 그걸 제지시켰다.

네 년은 정액도 아깝다.

"입 크게 벌려. 시선은 카메라. 양 손은 신주단지 모시듯 내 물건을 소중하게 받치고."

"이르케여...?"

"그렇지. 이제 쌀 테니까 그러고 있어라.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받아먹어. 안 그럼 바로 여자들 부를 테니까."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길 잠시... 이내 좌우로 거칠게 흔들리는 동공.

깨달은 것이다.

내가 무얼 싼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무얼 먹어야 한다는 지를.

그도 그럴 게, 입에서부터 한 뼘 가량 떨어진 곳에 자지를 세운 채 가만히 있는 상태.

별다른 애무도 하지 않은 채 남자가 가만히 서서 싸는 게 있다면 뭐겠는가.

"자, 잠깐만여... 설마 지금 싸려는 게..."

"이제 싼다. 입 벌려."

"아, 아냐...! 이거는 아녜요...!!"

"큿. 나온다. 다 못 삼키면 알지?"

어쩔 줄 몰라 하는 여인.

그 때 내 자지가 한 차례 꿈틀 요동쳤다.

그리고 그걸 본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는 입을 벌렸다.

내 귀두 끝에서 노란 액체가 쏘아져 나간다.

그것은 포물선을 그리고 나아가 정확히 그녀의 입안에 안착했다.

쉬이이­

"바로바로 삼켜라. 그래야 안 흘린다."

얼굴에 인상을 잔뜩 쓰고 있는 여인의 목울대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난 그 모습을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얼굴이 아주 잘 나오도록.

꿀꺽꿀꺽. 꿀꺽꿀꺽.

"표정이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데?"

여인이 바로 웃는 표정을 지어 보인다.

크으. 좋구만. 억지로 웃느라 볼이 파르르 떨리긴 하지만 굉장히 좋은 광경이다.

난 요도 내 남은 한 방울까지 그녀 입 안에 똑 털어내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아주 잘했어. 그래서 내 좆물 맛은 좀 어때?"

그러자 빽 소리치는 그녀.

"몰라요!! 흑..."

이런. 역시 처음부터 너무 강했나?

뭐 자지도 잘 안 빨던 년에게 다짜고짜 오줌을 먹였으니.

그러나 난 이 년 눈치를 볼 생각은 없었다. 지금도 그리고 나중에도.

그러니 사실 그대로만 이야기해 준다.

물론, 달래듯 등을 살살 어루만져 주면서. 이게 효과가 좋으니.

"원래대로라면 정액을 먹일 생각이었다. 그런데 네 태도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지."

"흑흑.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앞으로 내가 시킨 걸 기분 좋게 잘 따르면 절대 이런 일은 없을 거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며 여인이 날 올려다본다.

난 그런 그녀에게 아주 진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방금 이건 아주 시작에 불과할 거야. 무슨 뜻인지 알겠어?"

"......."

"그리고 잘 생각하라고. 딱 10년만 버티면 되잖아? 안 그래?"

여인이 울음을 멈추었다.

내가 말하는 뜻을, 그리고 자신이 이곳에 와 이리 굴욕 받게 된 이유를 다시 자각한 것이다.

그럼 어디 교육이 잘 되었는지 다시 한 번 테스트 해볼까?

"그래서 내 오줌 맛은 어땠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맛있었는데?"

"짭조름한 게... 이, 입 안에 착 달라붙어서..."

난 웃음이 나오려는 걸 꾹 참았다.

임호준 새끼의 부인이 내 오줌을 마시고 맛있다고 평가해주고 있다니...

"기분 좋네. SAF 회장님의 딸 백서희님이 내 오줌을 마시고 맛있다 평가도 해 주시고 말이야."

그 말에 서희 년의 얼굴이 크게 구겨졌으나 별다른 반박은 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얼굴에 내 자지를 올려놓고는 카메라를 가져다 대며 다시 묻는다.

"그럼 카메라 보면서 다시 한 번 말해줄래?"

"다, 당신...!"

그러나 서늘한 시선을 한 번 보내주자, 바로 눈을 내리깐다.

그녀에겐 이미 선택사항은 없었다.

권력에 취해 수많은 정적을 만든 그녀가 기댈 곳은 오로지 나 하나 뿐.

"이미 여기까지 떨어졌는데 뭘 망설이는 거야?"

내 그 한 마디에 마음을 다잡은 여인. 카메라를 직시한다.

마치 원수를 보듯 노려보며 입을 떼려는 그녀에게 난 나직이 말해주었다.

"표정 관리. 정말 맛있었던 것처럼~"

"네."

"자, 내 오줌 맛은 어땠어? SAF 회장의 따님 되시는 백서희씨?"

"아주 맛있...었습니다. 짭조름한 게 입에 착 달라붙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럼 다음에 또 싸도 맛나게 먹어줄 거야?"

윽. 속았다는 표정을 하는 그녀.

그러나 이제 와서 또 원점으로 되돌아갈 만큼 멍청하지 않은 그녀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어설프게 웃었다.

"네에. 다음에도 또 먹어드릴게요."

"그래. 그럼 다시 물건 빨아봐."

30초반 즈음 되어 보이는 미녀가 거침없이 내 물건을 입에 넣고는 쯉쯉 빤다.

오줌까지 마신 그녀에게 이젠 내 물건 빠는 것 정도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서희야. 이대로 입에 싸도 되지?"

"네헤에... 쯉쯉. 싸쥬세여... 편하실 대로 안에다... 쯉. 쮸우웁. 싸줘여어..."

어후. 좋구만.

남편 좆도 일평생 몇 번 안 빨아줬을 것 같은 년에게 자유로운 입싸라니.

흥분된다. 나도 모르게 흠칫흠칫 어깨를 떨게 된다.

그에 난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는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었다.

백서희는 내 좆질에 반항하지 않고 묵묵히 그걸 다 받아주었다.

"입술 더 조여! 혀 더 길게 빼서 아래 받쳐!"

쮸뿝쮸뿝. 쮸뿝쮸뿝.

한 회사 그룹의 장녀 입에 좆을 물렸다는 정복감과 남의 부인을 장난감 다루듯 다루는 만족감이 얽혀 서서히 사정감이 올라오고.

난 그대로 그녀의 입에 내 욕망을 배출했다.

"싼다아앗! 모조리 삼켜!"

꿀꺽꿀꺽. 꿀꺽꿀꺽.

기분 좋은 목 넘김 소리가 귓가를 간질인다.

촉촉하고 따스한 입 안에서 절정의 여운을 느끼다 조심스레 자지를 빼낸다.

입술 위로 쪼르르 한 줄기 정액이 흘러 턱 끝에 대롱대롱 길게 늘어지며 젖가슴에 똑 떨어진다.

흐트러진 자세로 가쁜 숨을 내쉬는 백서희.

'눈매가 날카롭고 코가 외국인 마냥 커서 그런지는 몰라도 굉장히 색정적이구만.'

아무튼 이로써 상하관계 교육은 완료.

이제 다음 진도를 나가도 될 것이다.

"그럼 슬슬 본방 들어갈까?"

"...네."

* * *

0